화성시 소재 한 골프연습장이 영업보상을 노리고 무단 용도변경과 무단증축 등으로 편법 영업을 일삼고 있으나 화성시나 토지공사 등이 실태파악조차 하고 있지 않아 시급한 단속과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16일 화성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 431-6에 위치한 D골프연습장은 지난 2007년 10월 화성시로부터 체육시설허가를 받아 골프연습장을 개장해 영업해 왔다. 하지만 이들은 허가받은 장소 외에 산지를 무단으로 훼손해 철탑을 세우는가 하면 건축허가를 무시한 채 무단증축을 하는 등 각종 불법을 저질러왔다. 특히 문제의 골프연습장은 도시지역 미지정 지역에서 무단용도변경을 하고 무단증축을 한 뒤 지금까지 영업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 2007년 6월 공람공고를 통해 동탄2지구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되면서 택지지구 예정지구 안에서는 일체의 건축행위를 못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골프연습장 측은 이를 무시하고 허가받은 면적인 3천914㎡에 2배 이상에 이르는 면적을 불법으로 증축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골프연습장의 길이가 허가를 받을 당시 비거리 길이가 80m에 지나지 않아 회원 수가 얼마 없었으나 불법 증축 이후 비거리 길이
화성시 비봉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5명이 지난 13일 청와대와 청계천 일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아름다운 동행’이라고 이름이 붙은 나들이는 비봉면사무소와 비봉면 새마을부녀회(회장 홍인자)가 논의해 만든 ‘은빛테마여행’이다. 의지할 곳도 마땅치 않아 혼자 생활하시는 노인들에게 여행은 호사와도 같은 일이다. 이에 비봉면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이날 1 대 1로 짝을 맺어 노인들의 여행 도우미로 봉사했다. 여행을 다녀온 홍성분(구포2리) 할머니는 “여행도 즐거웠지만 같이 딸처럼 말벗이 되어준 부녀회원들이 너무나 고맙다”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비봉면은 이번 ‘아름다운 동행’말고도 또다른 따뜻한 복지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소년소녀 가장 9명을 후원하는 ‘반딧불이 세상 만들기’로 비봉면 출향인사 7명을 비롯해 관내 후원업체 등 40여명이 어린 가장들을 지원하는 멘토로 나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반딧불이 세상 만들기’는 그동안 영화도 같이 보고 여행을 다녀오는가 하면 상담과 저녁식사 같이 하기 등의 활동을 해 왔다. 보통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 어린가장들도 이제는 멘토들과 서로 마음도 통하고 속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어 사춘기 시절 올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11일 화성 전곡항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레이스에 들어갔다.▶ 관련기사2· 11·20면 이날 개막식에는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 한승수 국무총리 등 정부주요인사와 주한외교대사 국내외초청인사 및 국제 보트쇼 참가 업체, 세계요트대회임원·선수단 등 3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 지사는 개막 인사를 통해 “전곡항에 오신것을 환영한다. 황해는 동양의 지중해이며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를 하나로 이어주는 곳”이라며 “바다는 우리에게 통합과 미래에 대한 웅장한 비전을 제시해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바다는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서는 대륙으로 나가는 발판”이라며 “막혀있던 바다를 열어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미래를 제시하고, 전 세계로 나가는 길을 활짝 열자”고 강조했다. 이날 가수 현철, 영화배우 정준호씨와 정웅인씨가 김문수 경기도지사로부터 보트쇼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보트쇼와 요트대회가 함께 열리는 해양레저 빅 이벤트로 전세계 40여개국, 450여개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이하 경기국제보트쇼)’가 11일 오전 화성시 전곡항에서 화려하게 개막한 가운데 아기자기한 틈새 공연이 열려 색다른 맛을 주고 있다. 경기국제보트쇼 대회는 경기도와 화성시가 서해의 관광해양시대를 알리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그러다보니 SBS, KBS, OBS 등 TV방송사들의 공연프로그램이 줄지어 있고 출연진 또한 빅뱅, 쥬얼리, SG워너비 등 유명 가수들로 계획돼 있어 15일까지는 팬클럽과 관광객들의 환호성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나무 그늘 아래 차분히 앉아서 아기자기한 공연을 보고 싶은 사람들은 화성시가 별도로 준비한 틈새공연 같은 소공연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전곡항 가운데 위치한 공원에서 11일부터 대회가 끝나는 15일까지 매일 소공연이 열린다. 화성시 전통두레단이 매일 첫 무대를 열면, 7080혼성밴드인 ‘미스고밴드’, 화성시청 직원들로 구성된 ‘더 캐슬’, 5인조 마칭타악 팀인 ‘잼스틱’, 색스폰 동호회인 ‘색동회’ 등 다양한 팀이 출연해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줄 예정이다. 연주나 공연 실력도 수준급이고 분위기도 가족 같아서 일회용 커피라도 한 잔 하며 조용히 즐기기엔 그만이다.
화성시 전곡항에서 1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국제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에서 우리나라 IT기술의 진면목을 볼 수 있게 된다. 경기국제보트쇼의 자유로움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고속 휴대 인터넷인 WIBro(와이브로)와 함께 UCC를 제작할 수 있고 다양한 매체를 즐길 수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지난해 10월 3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와이브로(Wibro)를 행사장 곳곳에 설치, 취재 기자나 일반인들이 경기를 관람하면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했다. 도는 이번 행사 기간중 와이브로 1개 시스템, 방송시설 2개 시스템 등 총 28개 시스템 1천900회선을 공급, 정보통신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최근에 도내 18개 도시에 와이브로 기지국을 조기에 구축하기로 협정을 맺어 지역 IT산업의 활성화와 경기도정 홍보 및 각종 국제 행사시 와이브로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한 KT가 운영 전반을 적극 후원함에 따라 양질의 통신환경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행사장에서는 현장 스케치나 행사관련 UCC 제작물을 WiBro를 이용해 주요 포털 사이트(네이버, 다음, 파란, 행사 홈페이지, 경기넷 등)에
화성시 향남읍에 종합경기장과 실내체육관 등을 갖춘 종합경기타운이 조성된다. 화성시는 도이리 118 일원 28만6천여㎡ 부지에 대한 총 사업비 2천25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0년까지 종합경기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토지보상 감정평가를 이달말까지 마치고 다음달부터 보상 협의에 착수하며 10월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본격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가 추진하는 종합경기타운은 3만5천석을 갖춘 종합경기장을 비롯 2천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실내체육관(5천석)과 체육시설 및 공원 등이 들어선다. 종합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실내체육관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지에는 체육공원과 야외무대, 공연장 등을 지을 예정이다. 시는 전체 사업부지(28만6천여㎡)의 46%에 달하는 사유지 13만2천여㎡에 대해 이달 말까지 표준지가를 기준으로 한 감정평가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보상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그러나 사업부지 토지주 20여명이 이달 초 화성시청을 방문해 현실보상 또는 사업철회를 주장하는 등 반발하고 나서 원활한 보상협의가 사업추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게다가 종합경기타운 조성에 중앙정부 지원없이 2천억원 이상의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화성 마도농협은 삼성전기 임직원 350명이 17일 주말을 맞아 화성 금당1리 팜스테이 마을에서 농촌체험과 ‘2008년 매출 4.1조 초월을 위한 조직력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삼성전기 영업본부장 박영원 전무와 마도농협 홍진선 조합장, 삼성전기 임직원 및 마을주민이 참여해 삼성전기 임직원의 조직분위기 개선과 함께 농도교류를 통해 금당1리 주민들과 상생하는 자리가 됐다. 이 날 조직력 강화 프로그램은 팀별 대항 모내기와 미꾸라지잡기, 희망솟대 만들기, 연날리기 행사 등이 실시됐고 농장체험으로 손 모내기 행사, 내 포도나무 만들기, 고구마ㆍ고추ㆍ상추 심기 등이 열렸다. 이윤선 금당1리 마을대표는 “이번 농촌체험행사를 통해 농촌에 희망과 실익을 주는 삼성전기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언제나 불편없이 찾을 수 있도록 마을환경 개선과 고향의 정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마도농협 홍진선 조합장은 “삼성전기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주말농장을 통해 인연을 맺고 농촌체험행사를 갖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마도농협도 농촌관광 및 농도교류 활성화를 위한 메신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비봉면 유포2리와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업본부 생산기술2팀이 최근 유포2리 마을회관에서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결연식에서 총괄사업부 생산기술2팀 김진성 부장과 맹영룡 유포2리 이장이 1사1촌을 대표해 양 손을 잡았고 이영순 비봉면장과 주민 50여명이 자리를 함께 결연을 축하했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앞으로 삼성전자(주) 반도체 총괄사업부 생산기술2팀은 매달 한차례씩 유포2리 마을을 방문해 농번기에는 농촌일손 돕기를 하고 농한기 때는 폐비닐수거를 비롯 독거노인 돌보기, 불우이웃 돕기 등 사회복지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화성시가 일선 학교에 ‘햇살드리’ 쌀이 급식 쌀로 공급되고 있음을 알리는 홍보액자를 게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부터 관내 학생들이 양질의 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화성시장이 품질을 보증하는 ‘햇살드리’ 인증 쌀을 공급해왔다. 그러나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자녀가 학교에서 먹고 있는 쌀이 무엇인지 혹시 품질이 낮은 저가의 수입쌀을 먹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시는 16일 기안중학교(학교장 임승학)에서 홍보액자 게첨식을 갖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초등 72개교, 중등 29개교, 고등 14개교 등 모두 115개교에 ‘햇살드리’ 쌀이 공급되고 있음을 알리는 홍보액자를 게시했다.
화성시가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관을 활용한 원어민 영어교실을 전국 최초로 선보였다. 시는 15일 병점도서관(화성시 병점동 823) 현지에서 최영근 시장, 이한응 화성교육장을 비롯 학부모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어민 영어교실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최영근 시장은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인재육성도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특히 어린이들은 가능한 많은 교육 기회를 통해 경험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배경을 설명했다. 시가 계획한 원어민 영어교실 참가 대상자는 유아와 초등학교 학생들이고 실용회화, 스토리텔링(동화 이야기를 이용한 영어대화), 영어연극, 영화상영 등의 말하고 듣는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국민 대부분이 갖고 있는 ‘외국인과의 대화 공포심’을 줄여 간다는 것. 수업은 원어민 교사 1명과 영어회화가 가능한 사서 1명이 함께 영어교재를 통해 1일 4회씩 1시간 동안 영어로 수업을 하게 된다. 시는 이번 영어교실의 개관 한달 전부터 시험운영기간을 거치면서 학부모들의 반응과 학생들의 적응 정도를 파악했다. 시 관계자는 “시험운영 정원 90명이 모두 찰 정도로 학부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