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장기동 일원에서 지난 6일 오후 2시 57분쯤 갑작스런 한파로 인해 송수관이 파열되면서 대곶면과 하성면 일부지역에 수도 공급이 끊겨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 했던 수도공급이 이뤄졌다. 11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장기동 홈마트 앞에 매설 돼 있던 송수관로(관경700mm)가 노후화로 갑작스런 한파에 파열된 것으로 보고 7일 오전 7시 긴급 송수관 복구공사를 마무리하고 송수공급을 시작했다. 양촌읍, 대곶면, 하성면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배수가 시작돼 오후 2시쯤 대부분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수도를 공급받았고, 통진읍, 월곶면은 오후 2시 5분부터 배수가 시작돼 오후 5시쯤 대부분 수도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일부지역에서는 배수지와의 거리, 지대 등의 차이로 인해 8일 18시가 돼서야 급수가 완전 재개됐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 마송고 학생자치회가 최근 통진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소외된 이웃에게 써달라며 성금 33만7천680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학생자치회가 주관해 개최된 솔빛제(학교축제)에서 학급별로 테마(체험, 먹거리 등)를 정해 부스를 운영하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한마음이 돼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이다. 서규원 학생자치회 담당 교사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뜻깊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성금을 모았고, 학생들의 생각처럼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광희 통진읍장은 “자발적으로 모은 이 성금은 그 어떤 성금보다 뜻깊은 의미가 있고, 공부도 열심히, 자원봉사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으며, 사회의 겨울바람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차가운데, 이러한 차가운 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학생들의 소중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해병대 2사단 1여단에 근무하는 주현성(25·왼쪽 사진) 중위와 박근세(30) 상사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명예장’을 받았다. 헌혈 명예장은 대한적십자사가 100회 이상 헌혈한 자에게 주는 훈장과 증서다. 주 중위는 2011년 헌혈 차량을 보고 호기심으로 헌혈을 시작해 지난해 2월 헌혈 100회를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123회의 헌혈을 했다. 주 중위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도움인 만큼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상사는 2005년 헌혈을 시작해 2008년 백령·강화·교동도 등 오지에서 근무하면서 휴가 때마다 헌혈을 해 지난해 12월 100회를 달성했다. 박 상사는 “봉사를 하고 싶지만, 여유가 없는 직업 탓에 헌혈로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혈소판과 골수 이식 등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지난 7일 김포골드라인 역사에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벌였다. 시 관계자들은 출근 시간에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며 마스크 착용을 독려했다. 이 캠페인은 10일에도 진행된다. 양수진 철도과장은 “운영사와 함께 마스크를 쓰지 않은 고객들에게 착용을 독려하고 있다”면서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김포시 직원들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 만큼 사태가 조기에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국제로타리3690지구 김포지역(대표 최낙진)은 5일 김포 양촌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례관리를 진행 중인 위기가구에 필요한 가전제품 8종 28점(2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평소 국제로타리3690지구 김포지역은 가구별로 필요한 물품을 사전 파악해 각 가구에 필요한 물품을 맞춤형으로 기탁하고 있다. 박정우 양촌읍장은 “대부분 기탁자들의 의사에 따라 물품이 기탁되면 필요한 수요를 찾는데, 미리 사전 조사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주셔서 훨씬 효율적이고 앞으로 좋은 표본이 될 것 같다. 늘 지역사회를 위해 큰 관심을 갖고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낙진 대표는 “국제로타리의 설립목적이 봉사활동이기에 실제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는 봉사와 함께 나누는 나눔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같이 힘을 모으겠다”며 나눔의 뜻을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 한강신도시 한 도로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돼 인근 상가 입주자들이 1∼2시간가량 불편을 겪었다. 4일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2분쯤 김포시 장기동 한 도로 밑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돼 일대 도로가 파열된 배수관에서 흘러나온 수돗물에 잠겨 차량 운전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또 인근 상가 2개 동에도 수돗물 공급이 1∼2시간 가량 끊겨 입주자들이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했다. 해당 상수도관은 폭 350㎜ 규모로 새벽 시간대 기온이 떨어지면서 파열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는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신고 접수 2시간 40여분만인 이날 오전 0시 30분쯤 임시 복구를 마쳤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지난해 12월1일부터 진행된 연말연시 이웃돕기 집중모금 캠페인(62일간의 나눔릴레이)이 20억 원(잠정집계)의 모금액을 기록하며 지난달 31일 종료됐다. 이는 전년도 캠페인(2018년 12월1일~2019년 1월31일) 모금액인 9억 원보다 11억 원이 늘어난 액수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308도를 기록했다. 3일 김포복지재단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에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많은 기부자들이 참여했다.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발전협의회, 상인회, 부녀회, 새마을회 등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에 적극 참여한 것이다. 또 이 나눔릴레이 기간 동안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인 나눔명문기업은 2호, 3호 회원을 맞았다. 2호 회원기업은 ㈜원태, 3호 회원기업은 ㈜에스에스지닷컴이다. 이외에도 매년 연말에 어려운 이웃들 위한 기부와 응원의 메시지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포상공회의소와 회원사에서 1억6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 회원사, 경인항김포물류유통단지, 금상회, 김포대KTEP 등 시민과 기업, 단체들이 나눔을 실천했다. 이 기부금은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2020년 한 해 동안 한부모 가정,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김포시 읍면동의 어려운 이웃과
김포시 드림스타트는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시청 본관 갤러리(1층 복도)에서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그림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2차례에 걸친 전시회에 이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드림스타트 프로그램 중 아동미술 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동들이 제작한 그림이 전시됐다. 전시된 작품은 개별작품 14점, 공동작품 3점 등 총 17점이다. 이번 전시회는 시청 본관 1층에서 진행돼 시청을 찾는 민원인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한 시청 직원들의 관람이 이어졌다. 특히 2주간 약 200명이 전시회를 관람하는 등 전시회를 찾은 시청 직원과 민원인들에게 아이들의 동심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 드림스타트는 이번 전시회 이후에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이 제작한 작품을 꾸준히 전시할 계획이며, 전시회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자신감과 협동심을 키우는 기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드림스타트에서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유영록 전 김포시장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시장은 지난달 31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태어나고 자라온 김포를 위한 정치를 시작으로 두 번의 경기도의원과 민선 5, 6기 김포시장을 역임하며 김포 시민 여러분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김포시장 재임 시절 많은 민원을 접하며 한분 한분의 고충을 행정력으로 해결해 드릴 수 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법령의 한계에 부딪혀 좌절한 경우도 여러 번 있었다”며 이번 출마를 결정하게 된 동기를 내비쳤다. 이어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법을 제, 개정하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 또한, 김포 발전을 위해 국가의 정책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바꾸고 정부 예산을 확보하는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전략 공천설과 관련해선, “언론 보도를 접하고 민주당 중앙당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진위를 파악해본 결과 현재까지 확정된 내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역 국회의원 불출마 시 전략 공천이 원칙이지만 김포는 현역 불출마가 아니라 현역 이동 지역이기 때문에 상황이 다르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박진호 자유한국당 김포시(갑) 예비후보가 제1호 공약으로 최저임금법과 근로기준법을 개정하겠다고 2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가 밝힌 최저임금법 개정의 주요 내용은 제4조에 명시된 ‘산업종류별 최저임금 구분’을 실효적으로 적용하고, 직전 3년간 물가상승률 평균의 2배 범위에서 최저임금 인상 한도를 명시하는 것이다. 근로기준법과 관련해선 현재 1년간 시행이 유예된 30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주 52시간제 적용을 무기한 유예하고, 탄력근로제와 유연근로제 확대 등 근로시간 자율성을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52시간제 자체를 전면 재검토 할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도로나 지하철을 개통하고 복지수당을 인상하는 것도 좋은 공약이다. 하지만 입법기관인 국회에서 할 일을 똑바로 하는 것이 최우선 공약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선거운동 중 만나는 시민분들이 먹고사는 문제로 힘들어하고 울분을 토하고 계신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민생경제회복법안’을 1호 공약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