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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해·강안 경계철책 철거사업 내년 완료된다

 

김포시가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한강 염하구간인 해강안 경계 철책을 내년까지 제거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철책 철거사업은 단계별로 나눠 1단계(서울시계~일산대교)와 2단계(일산대교~전류리포구, 초지대교 남단~안암도 유수지)로 추진되고 있다.

 

1단계로 추진됐던 서울시계~일산대교 9.7㎞ 구간은 2008년 합참의 승인으로 육군17사단과의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2012년 서울시계~김포대교 약 1.3㎞ 구간의 철책이 우선 철거된 상항이다.

 

하지만 나머지 김포대교~일산대교 8.4㎞ 구간의 철거사업은 철책 철거 후 사용될 감시장비 설치사업에 따른 소송이 진행 관계로 철책 철거가 완료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같은 소송은 현재 대법원에 계류중으로 조만간 판결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방개혁 2.0 사업으로 계획된 2단계 철책 철거사업은 일산대교~전류리포구 8.1㎞, 초지대교남단~안암도유수지 5.8㎞ 구간으로 감시장비 설치는 국방부가 담당하고 철책 철거 및 복원에 대하여는 김포시가 부담하기로 했다.

 

이에 맞춰 시는 2단계 철책 철거사업은 올 말 감시장비 설치사업 완료 후 2021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경계철책 철거 후 수변공간 활용을 위해 이미 지난 7월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말 철책 철거를 위한 실시설계용역 해당사업을 2021년 5월 착수해 10월 이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하영 시장은 “민선7기 출범 이후 김포시 미래 100년 먹거리로 관광산업을 설정하고 아라마리나를 시작으로 전류리를 거쳐 애기봉까지 관광벨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강의 경계철책을 철거해 시민의 품에 돌려줄 때 비로소 김포시가 추진하는 한강구간(에코투어), 염하구간(밀리투어)에 대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철책 철거의 필요성을 밝혔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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