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1조 7393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제1회 추가경정예산보다 664억 원(4.0%) 증액해 편성한 시는 세수 여건 악화와 세출수요 누적 등으로 재정압박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에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며 민생 안정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감형 생활 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둔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제2회 추경에 포함된 민생지원사업은 총 62개 사업에 376억 1300만 원이며, 경제분야에 ▲중소기업 육성자금 15억 원, ▲김포5일장 환경개선 지원 1500만 원 등 총 19억 4100만 원을 편성했다. 또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추가지원 3억 원, ▲개인운영 장애인거주시설 지원 2억 원, ▲청년내일 저축계좌(차상위이하) 1억 원,▲ 경로당 환경개선사업에 1억 원 등 총 14억 7,300만 원이 편성됐다. 여기에 안전 및 시설유지 지원에 ▲하수도 BTO, BTL운영 및 하수도사업 선행투자를 위한 하수도특별회계 전출금 60억 원, ▲장기지하차도 방음터널 하자보수공사 10억 원, ▲지방하천 유지관리 3억 원 등 총 85억 4600
교통사고 조사 과정에서 담당 경찰관이 피해자에게 가해자인 시내버스 측과의 합의를 적극적으로 권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적절치 않은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김포경찰서 소속 교통조사계 A 경감은 지난 3월 발생한 시내버스 안전사고 접수 과정에서 피해자인 B 씨에게 "사고 발생이 오래돼 차량 내 영상이 없을 것"이라며 "버스회사가 유명한 데다 깡패집단이어서 좋은 게 좋은 거"라며 합의를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17일 B씨는 김포시에서 운행되는 C시내버스를 타고 구례역 지점에서 하차하는 순간, 급정거로 인해 요금 단말기에 가슴을 부딪쳐 4주 골절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10여 일 동안 버스회사 측이 보험 접수를 미뤄 뒤늦게 경찰서를 찾게 됐다. 6일 피해자 B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경찰이 피해자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되레 '병원비가 얼마 나왔냐', '합의 얼마면 보겠냐', '엑스레이 비용이라도 챙겨라', '이것은 민사니까 오래간다'는 등 심적으로 합의 압박을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또 "경찰관은 본인 앞에서 직접 운전기사와 전화 통화를 하며 합의 금액을 제시했다. 본인은 '그 금액으로 할 수 없다'
김포시는 오는 30일까지 2024년 귀속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신고대상은 지난해 12월 말 결산 법인으로 사업연도 종료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4개월 이내(연결법인은 5개월 이내) 위택스를 통해 전자신고 하거나 시청 세정과에 우편 또는 직접방문하면 된다.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경우에도 신고해야 하며, 사업장이 둘 이상의 자치단체에 있는 경우 사업장별 안분율에 따라 각각 신고해야 한다. 안분하지 않고 하나의 자치단체에만 신고한 경우에는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신고 시 주의해야 한다. 수출 중소기업(요건 충족) 및 재난 피해 중소기업(제주항공 여객 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이 대표인 중소기업과 특별재난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국세인 법인세 납부 기한 직권 연장을 받은 기업은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다. 또 법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을 오는 7월 31일까지 3개월 직권 연장한다. 다만, 납부기한만 연장되는 것이므로 신고는 반드시 이달 30일까지 해야 한다. 납부할 세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법인은 초과금액에 대해 납부기한 다음 날부터 1개월(중소기업 2개월) 이내 분할납부가 가능해 법인의 납세 부담을 완화 할 수 있다. 시 관
“어 우리엄마 책읽는 소리가 들리네” 도서관에서 등교시간 전부터 엄마의 책읽는 소리에 눈을 반짝이며 귀 기울이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김포초등학교는 매주 금요일 아침 8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1, 2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엄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엄마들이 책을 읽고 있다. ‘책 읽어주는 엄마’ 활동은 수업시간 전 일찍 등교하는 1, 2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1년 내내 운영하는 특별한 교육활동이다. 1학기에는 해당월의 주제에 맞는 그림책을 선정해 운영되고 4월에는 새 학기 관련, 5월은 가정의달, 6월은 호국보훈의 달 관련 책 읽기와 독후 활동이 이뤄진다. 학생들이 독서에 특별한 재미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을 학부모와 학교가 함께 고민한 끝에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책 속에서의 간접경험을 통해 생각의 폭을 넓히고 독서하는 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도서학부모회 학부모는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발달수준에 맞는 다양한 책을 선정하고 읽어주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내용 너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재숙 교장은 “학부모의 자발적 독서
김포우리병원이 최근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와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6일 우리병원은 협약식에 고성백 김포우리병원 이사장과 병원 관계자, 윤문용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과 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협약으로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회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윤문용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은 “뇌혈관 질환이 발병해 김포우리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건강을 되찾은 경험이 있다”라며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회원분들이 중증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전문성이 확보된 김포우리병원의 진료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포우리병원 고성백 이사장은 “김포우리병원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우수 의료진 초빙, 첨단 의료 장비 및 시스템 도입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고, 진행 중인 신관 증축, 본관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규모 확장과 함께 진료 역량이 더욱 강화됨에 따라 회원분들과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핵심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청은 악성 민원인의 위법행위로 적법하게 공무를 수행하는 공직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악성 민원인에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한다고 밝혔다. 30대 민원인 A씨는 그린벨트 내 가설 건축물 축조신고가 반려된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시청 담당 부서에 찾아가 공무원에게 욕설로 위협하며, 내부 공문서까지 빼앗았다. 이에 김포시는 A씨를 공무집행 방해와 모욕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시는 2023년도에 악성 민원으로 인해 한 공직자가 순직한 이래, 이 같은 악성 민원 근절과 대응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밝혔으며 행안부에 악성 민원대응책을 건의해 반영시킨 바 있다. A씨는 지난 2023년 4월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에서의 영업행위 가능 여부를 묻는 민원을 시에 냈다가 개발제한구역법에 따른 행위허가 대상이기에 ‘불가’ 회신을 받았다. 민원인 A 씨는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각각 청구했으나 행정심판은 2023년 8월 각하됐고, 행정소송은 항소심과 상고심 모두 기각되어 2025년 1월 A 씨 패소로 최종 확정됐다. 이후 A씨는 지난달 2월과 3월 두 차례 김포시청 사무실에 찾아가 탁자를 내려치고 공무원을 향해 연필꽂이를 집어 던지듯 위협하며 욕설을 한 것으
밤늦게 복면을 쓰고 외국인 척 시골 외딴집에 침입해 70대 노부부를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특수강도 등)로 새터민 A 씨가 붙잡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월 14일 오후 9시께 김포시 하성면 후평리 시골 외딴 주택에 침입해 70대 부부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머니’를 내놓으라고 위협했고, 부부가 기지를 발휘해 112신고로 경찰이 다왔다고 소리치자 그대로 도주했다. 이곳 후평리는 대부분 외딴 농가들과 주위에 논밭으로 되어 있고 실제 방범 CCTV조차 없는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다. 조사결과 A 씨는 범행 3일 전 이곳 외딴 단독 주택에 들러 집 앞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비추지 않도록 사각지대 방향으로 돌려놓은 뒤 범행 당시 흉기인 낫을 들고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후 A 씨는 2km 지점 농로에 세워 놓은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그대로 달아났다. 하지만 복면을 쓰고 ‘머니’를 달라고 했다는 말에 외국인 근로자로 판단한 경찰은 50여 명을 동원 후평리 일대 공장 등 100여 곳을 탐문 수사했으나 별다른 소득이 없자 범행 3일 전 집 앞에 설치된 CCTV에 모습이 흐릿하게 찍힌 영상을 끝까지 추적한 끝에
김포도시관리공사(이하 공사)가 인하대학교에서 제출한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사업계획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3일 제출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인하대는 대학원·도서관·교육원 등 총 3개동 연면적 1만 5874㎡ 이르는 규모로 700병상 종합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병원 시설은 외래 및 검사 시설, 중환자실 및 수술실, 입원 병동, 특화센터 등으로 구성되며, 총 사업비는 8100억 원 규모다. 이에 공사는 사업계획의 현실성, 계획 이행 가능성, 행정절차 이행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김포시민이 원하는 7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이 성공적으로 개원될 수 있도록 인하대와 협의를 통해 이견을 좁혀갈 계획이다. 공사는 이 사업이 단순한 대학 및 병원 유치가 아닌 김포시 교육 및 의료 기반을 강화하여 품격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사 관계자는 “인하대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필요한 조치를 마련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사우동행정복지센터에 사우동발전협의회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고 성금 250만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매년 기부와 봉사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사우동 발전협의회 회원들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함께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우동 발전협의회 주재기 회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희망을 잃지 않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길 바라는 발전협의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김정애 사우동장은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준 사우동발전협의회에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된 성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지역 내 생계가 어려운 가정과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취약 계층에게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도시공사가 김포 이음시티도시개발사업 공모를 재추진한다. 2일 김포 도시관리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 공고한 (가칭) 김포 이음시티 도시개발사업 민간 참여자 공모(이하 해당 공모)에 3월 31일까지 사업참여계획서를 신청받았으나, 공모신청자가 나타나지 않아 유찰됐다. 해당 공모는 지난해 12월 시공사, 금융사, 민간개발업자 등 총 27개 법인이 사업참여의향서 제출을 통해 참여의향을 밝히는 등 민간사의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내부 검토 결과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 ▲공사비 상승, ▲민간이익 이윤율 10% 제한 등의 어려운 여건에 따라 최근 ▲(하남도시공사) 캠프 전화 번, ▲(포천도시공사) 내촌·신읍, ▲(LH) 동탄2 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등의 민간 참여자 공모도 유찰되어 개발사업이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사정에 공사는 (가칭) 김포 이음시티 도시개발사업에 김포시의 원도심·신도심 연결, 개발이익 재투자, 공공시설 및 기반시설의 보강 등 김포시 정주 여건 개선을 주된 목적으로 시민 편익 증대를 위한 공익사업이 필수적임에 따라 4월 중으로 민간 참여자 공모를 재추진한다. 재실시하는 공모는 3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