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활동기간 내 유가족들이 보다 많이 진정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통령소속 군사망 사고진상규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해 9월 특별법에 따라 설립하고 군대에서 발생한 억울한 사망사고에 대해 유족분들과 목격자 등의 진정을 받아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로 진실을 규명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앞서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2006~2009년)’가 있었으나 창군 이래 모든 사망사고(1948년 11월~2018년 9월)를 다룬다는 점과 의문사에 국한하지 않고 조사범위를 넓혀 사망원인이 명확하지 아니하다고 의심되는 소위 ‘의문사’ 사건뿐만 아니라, 사고사·병사·자해사망(자살) 등 군대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유형의 사망사고를 다룬다. 특히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군 관련 조사관은 배제하고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검찰과 경찰, 민간에서 채용한 조사관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지난 2014년 관련법 개정으로 군 복무 중 구타·가혹행위·업무과중 등 부대적인 요인으로 자해한 경우도 국가의 책임을 인정해 ‘순직’ 결정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위원회 활동기간은 특별법에 따라 3년(2018년 9월~20
화성시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2019 우리가 GREEN 미래’라는 행사를 지난 20일 청계중앙공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환경의식 고취 및 환경보호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화성시민을 비롯해 삼성전자가족봉사단, 푸른동탄가족봉사단, 청소년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손 피켓 만들기, 미세먼지 4행시 짓기, OX퀴즈,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재생에너지 체험, 미세먼지 줄이는 청소법 소개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지구와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교육과 행사로 시민들의 환경의식 높이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도시공사 유효열 사장이 지난 19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진행중인 ‘3·1독립선언서 필사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는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으로, 3·1 독립선언서 총 38개 문장 중 지정 받은 한 문장을 직접 필사한 뒤 이를 48시간 내에 SNS에 인증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유효열 사장은 이날 부천도시공사 김동호 사장의 지목에 답해 첫번째 문장인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를 직접 필사하고 화성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유효열 사장은 “이렇게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서 영광”이라며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쳐 희생하셨던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순국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유흥비를 벌기 위해 쇼핑몰과 백화점을 침입해 금품을 훔친 10대 가출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A(15)군을 구속하고 B(18)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1~12일 새벽 화성시와 고양시 소재 쇼핑몰과 백화점에 몰래 들어가 상점 30여곳에서 화장품과 선글라스, 귀금속 등 3천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군 등은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새벽 시간에 내부와 연결된 통로 등을 이용해 안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의왕시와 육군 제51사단은 국방부와 함께 18일 오후 내손동 갈미한글공원에서 ‘의왕 모락산전투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본격적인 발굴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돈 의왕시장과 김인건 제51사단장, 최대호 안양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참전용사, 군경 유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유해발굴에 투입되는 장병들의 안전과 성과를 기원했다. 개토식은 ‘땅의 문을 연다’는 뜻으로 유해발굴사업의 시작과 함께 참가하는 인원들의 안녕과 원만한 진행을 다짐하는 의식이다. 이번 발굴작업은 51사단 장병 160여명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투입돼 오는 29일부터 약 6개월간 모락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의왕 모락산 전투는 6·25전쟁 당시 국군 1사단 15연대가 1951년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4일간 중공군 1개 연대와 혈전을 벌인 끝에 승전한 전투이다. 이 전투에서의 승리로 한강 이남에서 유엔군의 북진을 저지하려던 적의 의도를 무산시키고 1·4후퇴로 내줬던 서울을 재수복하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 김상돈 시장은 “
앞으로 화성시에 거주하는 중소기업 및 영세사업장 근로자라면, 비정규직이라 할지라도 직장어린이집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화성시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오는 2021년까지 이들의 보육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동탄 2신도시 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 내 복지시설1부지(영천동 211)에 위치한다. 이 지역은 보육수요가 높고 다수의 중소기업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맞벌이 부부의 보육걱정은 덜어주고 고용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 건립비용은 54억6천900만 원이며, 건립비의 80%는 국가가 부담한다. 규모는 대지 1천49㎡, 연면적 1천500㎡로 원아 18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육아나눔터와 맞벌이 가정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보육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몸이 좋지 않아 기초생활 수급자로 매달 국가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생활했던 이모씨는 화성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취업의 기회를 얻게 됐다. 크지 않은 월급이지만, 자립할 수 있다는 기쁨도 잠시, 이씨는 한 달 만에 퇴사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유는 거리 때문이다. 병점에서 살고 있던 이씨가 향남종합경기타운에 있는 자활센터까지 가는데 버스로 2시간, 왕복 4시간이나 걸리면서 몸이 버텨내질 못한 탓이다. 이씨와 같은 연유로 자활을 포기하는 참가자들은 연간 30여 명에 이른다. 일할 기회를 갖기 어려운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설립된 ‘지역자활센터’이지만,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그 취지가 무색하게 된 것이다. 이에 화성시는 동부권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지난달 진안중학교 인근, 진안동 경로당 2층에 자활센터 분소를 개소,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건물은 시 소유 건물이지만 공실로 남아있었던 공간을 인근 주민들로부터 동의를 구하고, 경기도 자활센터 환경개선 공모사업으로 1천900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총 262㎡ 규모에 교육장과 자활근로 작업장, 자활기업 사무실이 조성됐으며 현
화성도시공사 시민생활처는 화성남부국민체육센터에서 최근 ‘사회공헌활동(생존수영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생존수영 교육 프로그램은 화성도시공사 시민생활처가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체육센터 전임 수영강사의 재능기부와 화성도시공사의 입장료 지원하에 상하반기 각 10차시 일정으로 진행된다. 유사시 아동의 수상 생존능력 향상 도모를 위한 이번 생존수영 교육은 물에 적응하기, 잠수하기, 구명조끼 착용하기 등의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육 참여 아동들의 수상 적응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조강순 시민생활처장은 “관내아동을 위한 생존수영 교육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아울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방공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15일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예정부지를 방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제182회 임시회 대비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대상지 점검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원들은 지난 3월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공모사업에 선정된 해당 부지에서 공병완 시 전략사업담당관으로부터 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청취하고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성시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건립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송산면 고정리 일원에 건축 연면적 약 1천㎡ 규모의 비행통제 운영센터와 길이 200m, 폭 20m 규모의 활주로, 정비고, 이착륙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조성비용 60억 원은 전액 국비다. 김도근 위원장은 “향후 접근성이나 교통편의 면에서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화성시의회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182회 임시회를 열고 1차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 일반안건 심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3·1운동을 미래 지향적인 역사로, 일제의 무자비 탄압에 굴하지 않은 치열한 민중사이자 진취적인 민족사로 재조명해야 한다.” 항일 독립운동 사상 가장 잔혹한 일제의 보복 학살이 자행된 화성에서 순국선열 29인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렸다. 화성시는 15일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에서 제암·고주리 학살 100주년 추모제를 개최했다. 추모제는 관내 고등학생이 공동사회를 맡았으며, 청소년 시민대표들의 추모 시 낭독과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4·15 추모월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다 함께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는 자리가 됐다. 이 자리에서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날을 기점으로 평화와 번영의 100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화성 3·1운동은 마을 주민 스스로 조직하고 실행한 진취적 역사로, 탄압과 수탈의 상징인 면사무소와 주재소를 공격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본 순사를 처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의 책임을 묻고 사과를 받아야 하지만, 민족 수난사에만 머물러 새로운 미래 100년의 준비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라며, 새 역사 개척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추모사를 통해 “평온한 농촌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