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 11일 경찰서 강당에서 화성동탄지역 관내 초등학교 녹색어머니 회원 등 약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어머니연합회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김병록 화성동탄경찰서장은 “녹색어머니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안전한 등하굣길이 조성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새로 개서한 화성동탄경찰서도 녹색어머니 활동을 적극 지원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화성동탄지역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색어머니회는 초등학교 등하굣길 횡단보도 등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하고 있는 학부모 봉사단체로서 화성동탄경찰서 관내에는 44개 초등학교에서 2만여 명의 녹색어머니들이 참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행복화성지역화폐’가 15일부터 본격 발행된다. 시는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공직자 포인트 등 정책자금도 지역화폐 형태로 132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화성시가 발행한 행복화성지역화폐는 화성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태의 대안화폐로, 모바일로도 발행돼 손쉽게 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또 관내 일반음식점, 정육점, 카페, 학원, 미용실, 편의점 등 연 매출 10억 이하 IC카드결제가 가능한 점포이면 일반 체크카드처럼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지역경제를 위한 만큼 돈이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단란주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카드 신청은 모바일 ‘경기지역화폐앱’을 통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차후 NH농협은행에서도 구입 및 충전이 가능할 예정이다. 발급자에게는 상시 6%의 인센티브 혜택이 주어지며, 시는 발행 기념으로 다음달 31일까지 50만 원을 충전하면 추가로 5만원, 총 55만원을 충전해준다. 특히 앱을 통해 소득공제를 신청하면 신청 이후 사용한 금액부터 연말정산 시 30%까지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카드사용에 도움을 주고
화성시가 조직진단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 TF팀은 지역 인구 1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합리적인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됐다. 시는 지난 12일 TF팀 구성 후 조직진단 TF팀원들이 참석해 첫 회의를 개최하고 직무 및 인력분석 교육, 조직진단 배경 및 TF팀 역할 소개, 분과별 조직개편안 논의 등을 진행했다. 조직진단T/F는 실·국 기관별·직렬별 업무경험이 풍부한 6급 중심으로 총 6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조직진단 완료시까지 부서별 기능·인력 배분의 적정성을 논의하고 조직진단 연구용역 및 토의결과를 반영한 효율적 조직개편안 제시한다. 또 연중 상시로 자체조직진단을 진행하며 3월부터 7월까지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이어 7월부터 8월까지 조직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9월에 조례와 규칙을 개정하고 10월에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조직진단TF단장인 장경의 정책기획과장은 “인구 성장률 1위 도시로써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발맞춘 조직개편이 불가피하다”며 “내부 의견과 전문가 제안을 적절히 수렴해 보다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의 시민정치학교 제1가 최근 성황리에 종강했다. 이 시민정치학교는 지난 3월19일부터 4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향남 아르딤복지관에서 진행됐다. 김용 위원장은 첫날 강연에서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며 시민의 역할과 각성을 강조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독일정치경제연구소 정호원 교수의 독일정치철학을 기반으로 조성복 교수의 ‘독일에서 배우다’라는 부제와 함께 선진국의 사례를 소개했으며, 협성대 김성 교수의 ‘지중해 박물관’을 통해 서해안 미래비전도 제시했다. 또 금속노조기아자동차화성시지부 윤민희 지회장이 직접 노동분야 강연을 맡았고, 현직에 있는 시·도의원의 살아있는 지방자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 화성시 제6대 시의원을 지낸 정현주 의원의 지방자치 강연을 끝으로 시민정치학교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용 위원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가 무엇이고, 시민의 역할과 역할을 넘어선 시민의 권리는 무엇인지’ 고찰의 계기를 마련하고 이를 발판으로 화성의 정치문화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화성시 범대위)가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사업을 지원한 경기도시공사의 잘못을 지적하며 책임 있는 조치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강력 규탄 행동에 돌입한다. 11일 시 범대위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017년 2월 ‘군공항이전지원단(이하 TF)’을 발족해 수원시와 ‘군공항 개발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해 2월부터 9월까지 군공항 활성화 방안으로 수도권 남부 민간공항 건설 타당성 사전검토 용역을 실시했다. TF는 작년 6월 해체됐으나, 비공개로 부쳐진 용역 결과가 군공항과 함께 경기남부권 신공항 추진으로 언론에 보도되며 수원시에 유리하게 활용되고 있다는게 범대위측의 주장이다. 특히 범대위는 전곡산업단지와 동탄2신도시 조성 등 화성시의 이익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경기도시공사가 화성시민 대부분이 반대하는 수원군공항 이전 사업에 참여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시 범대위는 지난해 경기도시공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열고, 화성시 일원에 이를 규탄하는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또한 지난 2일에는 경기도시공사 사장을 만나 용역결과의 전면 백지화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상황이 개선되
화성시가 오는 2020년까지 신규 일자리 13만개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 정책 콘트롤타워를 담당할 ‘행복화성일자리위원회’를 출범했다. 시는 9일 신텍스에서 일자리위원회 위원과 일자리정책 관계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위촉장 수여와 일자리위원회의 기능 및 역할, 향후 운영계획 등이 소개됐으며, 일자리 전문가를 초청해 ‘함께 나누는 행복일자리 정책 모색’을 주제로 포럼이 진행됐다. 이날 출범한 행복화성일자리위원회는 서철모 화성시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7개 부서 국장단과 경제·노동·사회단체 대표, 고용·노동·경제·사회문제 전문가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의 임기 동안 민선 7기 공약사항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질 개선에 관한 주요 정책들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서철모 시장은 “행복화성일자리위원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일자리 정책들을 점검·보완해 나가면서 보다 실효성 높은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녀노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화성시가 지역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7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매년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기여한 기관 및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여기에서 화성시는 서울의 1.4배, 경기도 내 2위의 광활한 면적의 도농복합도시임에도, 지역 간 의료복지 불균형 및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하면서 시민 건강 체감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시는 시민 생활 반경 내에서 가깝고 편리한 보건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 개소했다. 또한 방문건강관리 및 장애인 재활서비스 등 확대, 농어촌 지역 건강나눔이동경로당,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 건강바구니 사업 등으로 의료취약계층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병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정신질환자 24시간 응급위기대응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 4일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 사업 정신질환자 돌봄 분야에 지정돼 국비 3억 4천만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보건 의료정책은 시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분야&rdqu
화성시의회 최청환 의원, 정흥범 의원, 조오순 의원은 지난 5일 오전 화성시의회 3층 의원집무실에서 축사시설 인허가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축사반대대책위원회 주민대표 3명, 허가민원2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축사 신축을 위한 인허가와 관련, 건축물의 바닥 기초 콘크리트가 토지형질변경허가 대상인지에 대한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중심으로 법리해석과 향후 대책마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의원들은 “현재 화성 서부권은 최근 우후죽순 들어선 축사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축사시설을 반대하는 주민이 많다”며 “시는 상급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철저한 법리검토를 통해 축사시설 인허가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100년 전 건장한 성인 남성이 걸어도 하루가 꼬박 걸릴 31㎞를 걸으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화성 순국선열들이 지나간 ‘만세길’이 미래세대를 위한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되살아났다. 화성시는 만세길을 복원해 6일 오전 10시 화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통식을 연다고 4일 밝혔다. 화성 만세시위는 100년 전 2천500여명의 주민이 참가한 대규모 항쟁이었다. 당시 이들은 일본군의 총칼에 굴하지 않고 장안면 사무소, 우정면 사무소, 화수리 경찰관 주재소를 차례로 공격해 순사 가와바타를 처단했다. 결국 일제는 더 이상의 독립운동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자 4월 15일 군대를 동원해 독립운동의 근거지인 제암리 마을 주민 23명을 교회에 가두고 총살했으며 주모자로 독립운동가 김흥렬과 그 일가족 6명을 처참히 학살했다. 이것이 지금까지 알려진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의 전말이다. 화성시는 2014년부터 역사적 고증을 통해 독립운동가 차희식, 차병혁, 백낙열, 김연방, 최진성 선생의 유적지와 횃불 시위터, 쌍봉산, 한각리 광장터, 옛 장안·우정면사무소터, 화수리 주재소터 등 총 15
수원전투비행장화성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지난 3일 충남 서천군 습지보호지역과 군산비행장 주변 등을 방문, ‘시민사회단체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반대와 화성호 보호 등을 위한 것으로, 범대위 회원과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원, 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충남 서천군 습지보호지역을 찾아 주민과 함께하는 습지생태프로그램 운영과 생태관광을 통한 소득증대 사례를 견학했다. 현장을 안내한 여길욱 도요새학교 대표는 “어민들이 지켜낸 습지가 지역경제에 연간 3천억원의 효과를 가져다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군산비행장 외곽을 견학하며 소음피해를 직접 체험하고, ‘군산미군기지 우리땅찾기 시민모임’의 구중서 사무국장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홍진선 범대위원장은 “화성호는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조류들의 서식지로서 수도권은 물론이고 국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이 아니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 보전함이 옳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해 화성 습지와 매향리 갯벌의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등재를 바탕으로, 화성호의 ‘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