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의류 매출에서 남성복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봄을 맞아 옷을 사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1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3∼4월 의류 매출에서 남성복 비중은 2012년 25.9%였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고, 올해는 지난 10일 기준 32.3%를 기록했다. 최근 외모와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남성들이 늘면서 옷이 꼭 필요할 때만 쇼핑에 나섰던 과거와는 달리 신상품이 나오는 시기에 옷을 구매하는 추세가 두드러진다고 신세계는 분석했다. 13일부터 17일까지는 남성 의류 부문에서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사은행사를 진행하고, 봄 인기 의류 상품들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헨리코튼 점퍼(22만원), 이지크 점퍼(15만원), 로가디스 수트(39만원), 에피그램 니트(8만9천원) 등이 준비됐다. /최영재기자 cyj@
백군기 더민주 “타부대 통합 국방부 동의” SNS 올려 전직 市관계자 “선거 때 표 얻기 위한 허위사실” 반박 이우현 새누리, 선관위에 고발… 즉각 공개사과 요구 백 후보측 “큰 틀에서 물꼬 터, 후보자 노력 홍보” 해명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용인갑후보가 자신의 SNS에 포곡항공대 이전과 관련해 사업추진 및 협의 주체가 국회의원이 아닌 용인시와 국방부임을 알면서도 국방부 동의를 받았다는 내용`을 올려 새누리당과 이우현 용인갑 후보 측이 허위사실 유포라며 선관위에 고발하는등 진실공방이 일고 있다. 더욱이 백 후보 측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새누리당은 물론 전직 시 관계자가 ‘시장의 숙원사업으로 밤낮없이 진행해 국방부와의 협의개시를 앞두고 있다. 사업을 도리어 지연시키고 있다. 선거때 표를 얻기 위한 허위사실’이라며 정면으로 반박, 비판하고 나서는 등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돼 주목된다. ‘포곡항공대 이전’을 둘러싼 진실공방은 지난 7일 백 후보가 자신의 SNS에 3장의 사진과 함께 “용인 10년 숙원 포곡항공대이전사업 백군기가 국방
네이버는 신속한 의사 결정과 성과 도출을 위해 24개 주요 사업에 관한 ‘프로젝트’ 단위 신설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과거 의사결정 단위였던 센터·그룹, 실·랩이 사라지고 크게 ‘프로젝트’와 ‘업무영역’으로 구분된다. 다만 독립 조직인 셀(cell)은 남는다. 신설된 프로젝트는 라이브 검색, 콘텍스트 엔진 등 기술과 쇼핑, 브이(v)와 같은 서비스를 망라하는 총 24개 분야를 주제로 하고, 각 프로젝트를 이끄는 조직원은 ‘리더’라는 직책을 달게 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업무영역 내에서 중요하거나 빠르게 진행해야 하는 과제를 별도의 프로젝트로 떼어낸 것으로, 기존의 셀 조직과는 별도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여러 차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2014년 4월 일종의 사내 벤처인 셀 단위 신설에 이어 그해 8월에는 서비스·기획 직군에서 직급을 없애고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책임근무제를 도입했다. 또 작년 1월에는 본부제를 폐지하고 의사결정 단계를 센터·그룹, 실·랩의 2단계로 축소한 바 있다./최영재기자 cyj@
“코앞까지 다가온 아이바오와 눈을 맞췄는데 기분이 묘하면서도 짜릿해서 아직도 가슴이 뛰네요” 지난 8일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입구를 막고 있던 녹색 차단막이 걷히자 에버랜드 SNS 회원과 임직원 등 100여명이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판다월드에 들어섰다. 대기공간을 지나 실내 방사장에 가까워지자 어린이들은 부모의 발길을 재촉하며 기대에 찬 탄성을 내질렀다. 실내 방사장 입구에 선 이들은 양쪽으로 나뉜 공간에서 각자 더없이 편안한 자세로 낮잠을 자는 판다들을 보고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만면에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오른편 방사장 나무 위에서 잠을 자던 암컷 아이바오(愛寶, 사랑스러운 보물)와 왼편 잔디밭에 누워 뒤척이던 수컷 러바오(樂寶, 기쁨을 주는 보물)도 난데없는 소란에 몸을 일으켰다. 러바오는 이내 별일 아니라는 듯 엉덩이를 깔고 앉아 두발로 대나무를 쪼개 연신 입으로 가져갔고, 아이바오는 몰려든 사람이 신기한지 유리벽으로 다가가 냄새를 맡으려는 듯 코를 내밀었다. 판다들은 나무를 오르내리거나 잔디밭을 뒹구는 등 쇼맨십도 선보였고 이때마다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러바오만 한참 바라보던 주순종(25)씨는 “암컷에 비해 수컷이 좀 더 활발해서 재
경매물건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지인들로부터 수십억원을 가로챈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김모(45·여)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김씨는 2013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동네 주민과 직장 동료, 대학 동창 등 18명으로부터 모두 38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1명당 적게는 4천∼5천만원, 많게는 5∼6억원씩 피해를 봤다. 김씨는 10여 년 전 남편과 이혼한 사실을 숨기고 “남편이 대기업에 근무하는데 회사 주식을 싸게 사주겠다. 경매물건에 투자하면 이익금을 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초기에 월 10∼20%의 수익금을 지급하는 수법으로 투자자들의 의심을 피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개인 빚을 갚으려고 투자 사기를 시작한 것”이라며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삼성전자가 지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운영중인 ‘반도체 과학교실’을 올해 더욱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한다. ‘반도체 과학교실’은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에서 진행하는 재능기부 활동으로 반도체 엔지니어들이 과학교사가 돼 용인과 화성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과 반도체 회로 만들기 등 실습교육을 통해 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특히 ‘반도체 과학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어 학생들과 선생님의 만족도가 높고,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미래의 반도체 꿈나무를 양성한다는 자부심도 느낄 수 있어 지역사회로부터 지속적으로 확대요청이 있어 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용인교육지원청 최종선 교육장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 박두준 상임이사, 삼성전자 문희동 상무, 홍영돈 사회봉사단 부단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반도체 과학교실 협약식을 가졌다. 올해 ‘반도체 과학교실’은 참여 학생 규모를 약 1만명으로 지난해보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은 새누리당 평택갑 원유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수원병 김영진 후보 등 도내 15명 등 총 103명의 여야 국회의원 후보를 지방분권 개헌 후보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박재율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총선기획단장은 “지방분권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것 자체가 정치인에게 큰 결단을 요구하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여야를 넘어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최소한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은 이후 지방분권 개헌 후보 중에서 20대 국회에 진출한 국회의원들과 손잡고 지방분권개헌운동을 추진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기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상임의장은 “이번에 선정된 지방분권개헌후보들이 20대 국회에 진출한다면 대한민국을 지방분권국가로 혁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지방분권개헌후보들과 함께 협력해서 지역에서, 국회에서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전개해나가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은 남은 총선 기간 중에 전국의 파워유저들과 함께 집중적으로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지방분권 개헌 후보를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도내에서는 이밖에 김두관 더민
새누리당은 용인정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후보가 과거 자신의 블로그에 ‘기독교 비하 글’을 올렸으며 최근 문제가 되자 삭제했다고 5일 주장했다.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종교계에 따르면 표 후보는 지난 2012년 4월24일 자신의 블로그에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독교 성직자들에 대해 상식적으로는 쓸 수 없는 표현을 써가며 이상한 집단으로 매도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이 문제 제기한 글은 표 후보가 ‘일부 기독교 인사들, 제발 정신 차리시길’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과 네티즌 반응에 대한 댓글이다. 이에 대해 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새누리당이 당 차원의 치졸한 마녀사냥, 흑색선전을 시작했다”고 받아쳤다. 이어 표 후보는 “제 신앙과 기독교와의 관계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란다”면서 전날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에게 보낸 글도 함께 올렸다. 표 후보는 이 글에서 “사회적 약자인 성소수자를 차별과 혐오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활동 중에 교회나 성도들의 명예나 신심을 손상케 한 언행이 있었다면 반성하고 회개한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녹십자는 5일 4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성인 1회 접종분을 약병(바이알)에 담은 제형의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주’(0.5㎖)의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획득했다고 밝혔다. 녹십자는 이미 지난해 11월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4가 독감백신의 허가를 받았다. 당시 허가받은 백신은 ‘프리필드시린지’ 형태로 1회 접종 분량이 1회용 주사기에 미리 담겨 있는 제형이다. 이와 함께 성인 10회 투여분인 5㎖ 제형도 식약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녹십자는 새로 허가받은 바이알 제형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 평가(PQ) 인증을 신청할 방침이다. 지희정 녹십자 전무는 “독감백신 세계 시장이 기존의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국제기구 입찰 시장은 물론 국가별 민간시장 공략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4가 독감백신은 독감 바이러스의 종류 가운데 A형 2종, B형 2종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A형 2종, B형 1종 등 총 3종을 예방할 수 있는 3가 백신보다 발전된 형태다. 한편 녹십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가 백신의 WHO PQ인증을 받고 중남미 국제기구 입찰 시장에서 점
전자영수증에 평가기능 삽입 결제후 실시간 평가 가능하게 매월 최우수브랜드 선정 시상 참여 고객 추첨 할인쿠폰 증정 신세계백화점은 이달부터 고객들이 매장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별의 개수로 평가하는 ‘모바일 서비스 만족도 측정 제도’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는 고객이 매장에서 결제하면 신세계백화점 전용 모바일앱에서 발행되는 전자영수증 하단에 별점으로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사후 설문조사 형식으로 일정 기간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한 경우는 있었지만, 실시간으로 상시 서비스 만족도를 측정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신세계는 브랜드별 서비스 만족도 결과를 바탕으로 매월 최우수 브랜드 1곳과 우수브랜드 2곳을 선정해 대표이사가 직접 시상금과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일까지 ‘별 하나의 행복’이라는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모바일 서비스 만족도 측정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별점 평가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으로 선정한 1천명에게 5천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매장 서비스 만족에 대한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실시간 확인해 영업현장에 곧바로 피드백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6대 프로젝트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