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의 물동량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가 ‘평택항 포트세일 중국 로드쇼’에 나선다. 도는 환황해 시대를 맞아 평택항의 화물유치와 홍보를 위해 2일부터 7일까지 평택항 홍보단을 중국에 파견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 홍보단 파견이다. 홍보단은 원유철 도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 한국무역협회 등에서 43명이 참여해 중국 상하이와 다롄, 옌타이를 순회하면서 평택항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들은 설명회에서 항만 인프라 정보와 열차페리(화물열차가 기관차의 동력으로 배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한 것) 시설과 컨테이너터미널 개발 현장 등에 중국 현지 선사들을 초청해 개발계획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개장을 앞둔 2개의 선석과 다음해 개장을 준비하는 1개의 선석 등을 선전해 평택항 성장 기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현지 선사(선박으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사업을 하는 회사)와 대형화주(포워더)간에 업무협조 의향서를 체결하기 위해 국내외 컨테이너 및 일반화물 선·화주, 물류기업 등을 초청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평택항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컨테이너 물동량이 34%나 증가해 전국 1위를 유지해오고 있다”며
경기도는 지방도 301호선과 국도 46호선이 각각 부분 개통돼 이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운행시간 단축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는 1일 지방도 301호선 오산~남사(5.26km 왕복4차선)구간 가운데 오산시 고현동에서 용인시 남사면 진목리까지의 2.1km구간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도는 또 건설교통부가 건설해온 국도 46호선인 남양주시 사릉~호평 자동차전용도로(6.1km 왕복4차선)도 완전 개통됐다고 전했다. 지방도 301호선은 LG전자 평택공장과 진위지방산업단지 주변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2005년 12월 착공된 도로로 모두 728억원이 투입됐으며 남사면 봉명4리까지 3.16km구간은 다음해 말까지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 도는 도로가 부분 개통됨에 따라 출퇴근시간마다 되풀이되던 LG전자 평택공장 앞 도로의 상습정체현상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시 자동차전용도로도 현재보다 1시간 정도 운행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이 도로는 경춘국도의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우회로로 1998년 3월부터 1천255억원이 투입됐다.
경기~서울간 환승할인제 시행 첫날, 김문수 도지사 체험 “버스에서 내릴 때 꼭 요금 단말기에 태그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1일 경기~서울간 환승할인 제도가 시행된 첫 날, 김문수 지사는 직접 버스를 타고 오가며 ‘단말기 태그’를 했다. 감격적인 이 서비스에 도백이 몸소 현장체험에 나선 것이다. “경기도 버스도 오늘부터 환승이 된다”며 “그간 서울을 오갈 때마다 환승 할인이 적용되지 않았지만 이젠 마음껏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의기양양하게 외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버스에 올랐다. 한국은행 수원지점 버스 정류소에서 수원역을 경유하는 777번 시내버스. 김문수 지사와 일반 시민이 함께 경기일반버스(수원역행)에서 지하철(안양역행), 경기마을버스(안양역 인근행), 서울버스(금천구청행)를 차례로 환승하는 통합 환승체험을 시작했다. 승객들은 차례로 버스에 올라 단말기와 카드를 접촉하고 ‘900원’의 금액을 확인했다. 10분 후. 버스에서 내리기 직전 뒷문 단말기에 다시 한 번 카드를 접촉했다. 버스에서 내릴 때 카드를 접촉하지 않으면 거리를 종점까지 계산, 환승할인을 받을 수 없는데다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기본요금에 700원~900원 가량의 추가요금까지 지
경기도는 1일부터 30여년동안 광주시에서 관리해온 남한산성(사적 제57호) 도립공원의 모든 관리책임을 맡고 운영을 시작했다. 도는 기간동안 붉어진 광주지방공사 소속 주차관리요원 13명의 집단해고 관련 문제는 6개월간 자연공원법상 공원관리시설허가를 결정, 올 연말까지 공원주차장 관리를 지속하게 했다. 도는 1일 최형근 농정국장과 도경락 산림녹지과장, 김덕영 경기녹지재단 대표이사, 마을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한산성 도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현판식을 열고 실질적인 관리 업무를 시작했다. 도는 앞으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공원관리 신규 프로젝트와 시책개발 등 정책업무를 전담하며, 경기녹지재단에는 도립공원의 관리와 공원사업 등을 위탁해 업무를 진행하도록 했다. 도는 우선 효율적인 공원관리를 위해 2009년까지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등산로 15개 구간 14.1km를 정비하고 화장실 17곳 개보수, 휴게소 2개소 개축, 현재 919면의 주차장에 120면을 신축하는 등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경기도내 초·중·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2007년 제5회 ‘양성 평등한 세상 만들기’ 주제 포스터 공모전에서 오미소(용인 풍덕고2)양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도는 28일 ‘양성 평등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포스터 공모전을 실시해 총 1천460점(초 805, 중 560, 고 95)의 응모 작품 중에서 최종 30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돼 올해 5년째 맞이한 공모전에서 오 양은 ‘우리는 같습니다’를 통해 그림자라는 소재를 가지고 함께 하는 사회를 표현해 작품의 완성도 및 조형능력를 높이 평가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한민성(양주 회천초 3) “화장실 갈때만 다를 뿐”, 이가현(고양 일산중 3) “생김새는 달라도 시작은 같습니다”, 서나영(용인 풍덕고 2) “함께 걷는 길 똑같은 한 발짝”이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공모전은 작품성과 완성도 면에서 매우 뛰어날 뿐 아니라, 상위 20% 내에서는 완성도의 변별력을 찾지 못할 정도로 작품의 수준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심사는 외부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 6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됐으며 심사기준은 작품의 완성도, 창의성, 대중성, 문안의 긍정성 및 전달력
팔당호 수질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경안천 복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각종 하천 정비 공사가 경안천 생태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5월14일∼6월20일 경안천 본류 10곳과 그 수계인 곤지암천 3곳, 오산천 1곳 등 14개 지점에서 생태조사를 한 결과 생물 서식환경이 최적(A등급)인 곳은 한 군데도 없었고 가장 나쁜 D등급이 6곳, 보통인 C등급이 8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안천 본류 대부분의 구간에서 자연형 하천 조성, 제방정비, 하상정비 등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생물 서식처가 많이 교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구간에서 발견된 총 26종의 어류 가운데 1등급수(매우 좋음∼좋음)에 사는 어종은 경안천 상류에서 버들치 1개종, 2등급수(좋음∼보통) 어종은 경안천 본류와 곤지암천 등 2개 지점에서 쉬리가 발견됐을 뿐, 나머지 11곳에서는 잉어, 피라미, 모래무지 등 3등급수(보통∼약간 나쁨)와 4등급수(약간 나쁨∼매우 나쁨)에 사는 어류가 대부분이었다.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경우에도 조사에서 발견된 120종 중 청정수계(1등급) 지표종인 강도래류는 한 종도 없었고, 경안천 상류와 곤지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소속 노조원 1천500여명은 26일 오후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구조조정 중단과 장대수 경기도립의료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노조원들은 경기도를 겨냥해 “노사합의로 타결한 임금인상안을 일방적으로 유보했을 뿐 아니라 의료보조금을 전용하지 못하도록 지시해 노조원들이 임금이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그러나 장대수 도립의료원장은 사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커녕 뚜렷한 비전과 소진도 없이 오히려 노사 갈등만 조장하고 있다”며 장 원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경기도는 중단한 수원병원과 파주병원의 신증축사업을 조속히 재개해 지역 거점병원으로 육성하고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서 도립의료원 산하 6개병원 노조원은 전체 직원 921명 가운데 87%인 810명이 서명한 장원장 퇴진촉구 탄원서를 경기도에 제출했고 김문수 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앞서 경기도립의료원 소속 노조원들은 지난 18일부터 경기도의 보수지급규정 개정안 승인 유보 및 의료원의 임금 체불에 항의하며 무기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도립의료원은 산하에 수원, 파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남경필)은 26일 손학규 전 지사 지지를 선언한 소속 당원들을 엄정 처리키로 했다. 도당은 이날 도당 당사에서 운영위원 회의를 열고 지난 25일 도의회에서 손 지사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전직 도의원 중 한나라당 당적 보유자를 가려내 진위 여부를 일일이 확인키로 했다. 도당은 지지 선언을 한 것이 사실로 판명될 경우 중대한 해당 행위로 규정, 즉각 당직 박탈과 탈당을 권고하되 이행치 않을 경우 제명키로 했다. 도당은 윤리위원회에 외부 인사를 추가 인선하여 윤리위를 강화해 대선을 앞두고 당원들의 당·내외 활동에 있어 당에 해를 끼치는 행위에 대해선 엄격하게 처리키로 했다. 또한 도당 안상정 대변인은 이날 범여권에 합류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겨냥, “한나라당을 두 번 등졌다”며 “권력을 탐해 뛰어든 불나방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범여권에 합류한 손 전 지사는 결국 한나라당을 두 번 등 진 셈”이라고 비난했다. 도당 안상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손 전 지사는 범여권 통합을 위한 ‘불쏘시게’ 운운했는데 옳지 않다”며 “손학규씨가 어떻게 범여권이냐”고 반문했다. 안 대변인은 “손 씨는 한나라당에서 국회의원, 장관, 도지사까지 지냈
5개 시·도지사 해양개발 문제 등 협의 경기, 인천, 충남, 전라남·북도 등 서해안권 5개 시·도지사, 행정부지사는 25일 ‘제2회 황해권 시·도지사 협의회’를 열고 서해안권 개발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관련기사 3면 이날 협의회에는 김문수 지사와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이완구 충남도지사, 전희재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영록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다.이날 협의회 공통 의제는 ▲서해철도 조기 건설 ▲국도77호선(인천~부산) 미개통 구간 조기 완공 ▲해양 관광개발 절차 간소화 ▲시·도 연구원 공동포럼 활성화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등으로 각 시·도지사는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적극 협조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구성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김문수 지사는 협의회에서 경기, 인천, 충남, 전북, 전남 등 서해안 5개 시·도와 중국의 텐진(天津), 상하이(上海), 허베이(河北)성, 랴오닝(遼寧)성, 산둥(山東)성, 그리고 서울과 베이징(北京)이 포함된 ‘6+6 환황해포럼’ 결성을 제안했다. ‘황해권 시·도지사 협의회’는 서해안권 5개 시·도가 중국 경제 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이징, 텐진 등을 중심으로 서해안권
경기도는 생활여건이 열악한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주거 유형별 대책을 마련, 연차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월 1일부터 2개월간 불량주택 거주실태를 파악한 결과 농어촌지역의 경우 20년 이상 노후불량주택은 13만2천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농촌지역의 빈집은 643가구, 생계형 비닐하우스는 의왕시 등 19개 시·군에서 339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를 위해 농어촌지역 노후 불량주택 가운데 낡은 정도가 심한 6천860가구를 2016년까지 매년 400여가구를 개량, 정비할 방침이다. 농촌지역에 우범지역화로 우려가 되는 빈집은 올해 376가구를 정비하고 나머지 267가구를 매각하거나 정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