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집값 급등의 진원지로 지목한 용인, 평촌, 분당 등 도내 버블세븐 지역을 중심으로 유주택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택지개발에 따른 후광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신규분양이 여러곳에서 진행되는데다 버블세븐 지역 주변으로 급매물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달 1일 보유세 산정 기준일이 임박하면서 세부담 회피매물이 대거 등장할 수 있어 인기지역 상향주택으로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 청약가점 안되면 급매물로 선회 = 정부가 집값 급등의 진원지로 버블세븐을 지목한 지 1년이 됐다. 그동안 정부는 11.15, 1.11 부동산 안정대책을 발표하면서 집값 잡기에 나섰고 지난해 가을 급등하던 집값은 올해 들어 내림세로 반전, 주택거래량이 3분의 1 수준으로 뚝 끊겼다. 하지만 이달 들어 시장 분위기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9월 이후 청약가점제에서 점수가 부족한 매수자들이 지난해 말 급등하기 이전 수준으로 가격이 하락한 급매물에 눈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분당 서현동 S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집이 팔리지 않아 수천만원씩 내린 전세물건이 쌓이고 있다”며 “가격이 떨어졌을 때가 내집마련의 좋은
3개월간 분양가 조율 줄다리기를 해온 화성 동탄신도시 주상복합 메타폴리스가 1천419만원에 분양승인을 받고 25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 다음달 초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메타폴리스는 지난 2월 16일 분양승인 신청 가격을 1천560만원으로 제시했으나 고분양가 논란으로 화성시와 분양가를 조정하고 지난 15일 141만원 낮은 가격으로 분양승인을 받았다. 화성시는 지난 2월 주상복합 메타폴리스의 분양승인 신청가격이 높다고 판단하고 분양가자문단을 구성, 논의 끝에 평당 1천335만원으로 낮출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메타폴리스는 화성시가 권고한 금액으로는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분양승인 신청을 철회했다. 이후 4월 26일 평당 평균 1천470만원에 다시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평형별로는 평당 1천300만원~1천790만원이다. 화성시는 자문단을 다시 열어 건축비의 일부를 인정, 평당 1천410만원대로 낮출 것을 재권고했다. 결국 메타폴리스는 화성시의 권고를 받아들여 지난 15일 평당 1천419만원에 분양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평형별 분양가는 평당 1천170만원~1천790만원으로 40평형 1천170만원~1천470만원, 46평형 1천210만원~1천500만원, 48평
지하 3층 지상 11층 규모… 인천·강원등서 접근성 높아 중부지방국세청(중부청)이 수원시 인계동 임차청사를 떠나 파장동 신청사로 이전한다. 지하 3층 지상 11층의 규모로 구성된 파장동 신청사는 인계동 임차청사보다 넓고 쾌적하며 인천과 강원지역 등에서 접근성이 높아 중부청을 찾는 사람들은 물론 중부청 직원들의 업무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매달 2억 7천여만원의 임대료를 내지않아도 돼 고객만족, 직원복지 등 운영측면에도 실익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부청 이전·입주는 16일 종합서고 서류 이전을 시작으로 17일 조사국, 감사실 등의 서류를 이전, 20일까지 이전과 공사를 마무리하고 21일부터 700여명의 직원이 신청사에서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지난 1999년 9월 1일 인계동 임차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 중부청은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을 포함해 세정업무를 맡아왔다. 그러나 중부청 업무에 비해 규모나 접근성이 떨어져 청사신축 기본계획을 수립, 2003년 6월 청사신축기획단을 발족하고, 같은 해 8월 청사신축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2004년 9월 설계를 완료하고 같은해 12월 기공식, 2005년
오는 9월부터 은행에서 아파트 청약업무를 대행하게 돼 청약경쟁률 부풀리기 등 ‘얌체 분양’ 관행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건설교통부와 업계에 따르면 건교부는 오는 9월부터 입주자 선정절차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사업자가 입주자를 직접 모집하기 못하도록 하고, 입주자 선정업무를 은행이 대행토록 의무화했다. 앞으로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은행에서 청약접수가 이뤄지면 청약경쟁률이 완전 공개돼 청약을 계획하는 실수요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은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됐지만 지방은 대부분 모델하우스에서 자체 접수가 이뤄지고 정확한 분양률이 시장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매달 고정적인 수익을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상가. 하지만 분양 결정 이전에 미리 상가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준공 이후 기둥이 들어서거나 주변 환경입지를 확인하지 못해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선시공 후분양의 공급방법이 일반화되지 않아 아파트나 상가 모두 완공되지 않은 상태로 분양되는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또 아파트는 내부마감재나 빌트인 등의 옵션을 통해 전체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는 상품으로 견본주택이 꼭 필요하지만 상가는 대규모 테마공간으로 조성되지 않는 이상 기본 구획정리 수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가정보업체 전문가들은 “상가는 현장 확인보다는 내부투시도나 평면도 등에 의존해 가치를 판단하는 게 현명한 방법으로 꼽힌다”며 “도면으로 상가투자를 검토해야 할 때 6가지 점검사항만 알아도 도면에 대한 이해와 검토가 부족해 낭패를 겪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면장방형 상가가 활용성 높다 = 전면길이가 표시되지 않은 상가는 일단 주의해야 한다. 상가가 매장로써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선 밖에서 볼 수 있는 부분이 최소한 3.8m 이상이 확보돼야 하기 때문이
1년 이상 동거해야 부양가족 인정 논란됐던 무주택인정범위 미확대 부동산업 “보완책 마련 좀더 집중”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청약가점제로 무주택자들의 내집마련 기회가 확대된다. 분양가 상한제를 통해 공급되는 값싼 새 아파트가 무주택자 등에게 우선 공급되기 때문이다.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은 지난 3월 공청회에서 발표됐던 큰 틀을 그대로 유지하고 청약점수를 높이기 위한 미혼자녀의 위장전입 방지, 부양중인 직계존속 2주택 보유시 감점 등 보완책이 추가됐다. 새 아파트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라면 바뀌는 청약제도에 맞춰 자신만의 계획을 세워야 한다. ◇ 부모님 모셔도 2주택 보유때 감점 = 정부가 입법예고한 청약가점제는 지난 3월 29일 공청회때 방안이 그대로 유지된 가운데 일부 편법을 막을 수 있도록 보완됐다. 60세 이상 직계존속(배우자 부모, 조부모 포함)을 모시고 살더라도 직계존속이 2주택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면 감점제가 적용된다. 당초에는 직계존속의 주택소유와 관계없이 무주택자로 인정하는 내용만 포함됐지만 입법예고안에는 무주택자로 인정하되 대신 감점을 적용, 청약기회를 낮추도록 했다. 감점은 직계존속이 2
에너지관리공단은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제29회 에너지절약작품 현상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주제는 에너지절약 실천을 유도할 수 있는 내용으로 에너지절약과 환경보전, 온실가스 감축, 경제발전 등 에너지절약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알릴 수 있어야 한다. 또 기후변화협약 대응과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을 위한 내용도 포함돼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부문은 포스터, 신문광고, 만화, TV캠페인, CM송 등 5개 부문이며 부문별로 최우수상(산업자원부 장관상,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 우수 및 가작(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상) 등 86편의 작품을 선정해 2천6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접수방법은 에너지관리공단 홍보교육실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슬로건은 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에서도 응모할 수 있다. 입상자는 8월중으로 일간지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인권위 “개인정보 강요 문제” 관세청에 권고 개인정보 요구 사례 진정서 제출 때 조취 가능 근로복지공단이 ‘산재보상 찾아가는 서비스’라는 목표와는 달리 전국 대표전화에 민원인의 주민등록번호 13자리를 입력토록 해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전화상담내용이 전산등록정보의 조회가 필요한 경우인지 아닌지의 구분없이 민원인에게 무조건 주민등록번호 입력을 요구, 미 입력 시 상담원과 통화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수원지사에 따르면 대표 상담전화인 1588-0075는 전국 공용 전화번호로 개별 민원인에 대한 상담내역과 분석 등 문의유형을 근거로 신속한 상담처리를 위해 지난해 8월 신설됐다. 그러나 근로복지공단의 설명과는 달리 대표전화로 연락할 경우 일반 서류신청민원을 제외한 상담원 연결은 주민등록번호 13자리 입력을 요구, 입력하지 않을 경우 상담원 연결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 또 대표전화는 전국에서 사용하는 번호로 일반 상담원에게 연결되지 않는 경우 전화 수신지역과 가까운 사무실로 연결되도록 시스템이 구축됐지만 이마저도 유명무실한 상태다. 이에 대해 춘천지역의 한 전화상담원도 “전체 상담전화 가운데 20~30% 정도가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지 않
북한의 대외무역이 특정국에 대한 교역 편중 현상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과 10월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강행으로 북한의 대외경제 환경이 악화된데다 중국과 태국을 제외한 유럽연합(EU), 일본과의 교역편중이 더욱 심화됐기 때문이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대외무역 총액은 29억9천600만 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0.2% 감소했다. 수입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2.3% 증가한 20억4천9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수출은 5.2% 감소한 9억4천700만 달러에 그쳤고, 무역수지도 11억200만 달러 적자를 보여 2005년 10억500만 달러보다 적자폭이 9.7%나 증가했다. 특히 중국, 태국, EU, 러시아, 일본 등의 주요 교역중 가운데 EU와 일본의 교역 규모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코트라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핵실험 강행 등으로 국제사회의 대북경제 제재가 강화되면서 독자적인 대북 제재조치 때문으로 분석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2.13 합의가 타결되면서 북핵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제공되고, 북-미 관계가 진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주춤했던 북한의 대외무역이 다시 활성화 될 수 있을지는 북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와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 네비온(주) 등 15개사와 함께 미국 통상정책의 본고장인 수도 워싱턴 공략에 나선다. 한국무역협회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2007년 뉴욕 한국상품전시상담회’를 뉴욕 맨해튼 Penn Plaza Pavilion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이번 전시상담회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18일 워싱턴DC 쉐라톤 호텔에서 Smith Banery사 등 현지기업과 상담회를 개최한다. 뉴욕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뉴욕 한국상품전시상담회’는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코트라(KOTRA)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후원을 맡은 외교통상부와 산업자원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미국 현지의 대형유통업체, 업종별 수출입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초청해 1:1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할 예정이다. 이번 뉴욕 상담회 참가기업은 생활용품 24개사, 미용제품 12개사, 가전제품 11개사 등 62개사로 LCD TV, 내비게이션, 헤드셋 마이크 등 IT(정보기술)제품에서부터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까지 200여개 종류의 상품을 선보인다. 상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