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폴리스가 동탄신도시의 꽃이어서 입주민 모두는 벌과 나비가 되어 모였는데 이제와서 우리더러 어쩌란 말입니까. 마치 꽃을 꺾는 것과 같은 거죠.” 김삼유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입주자연합회장의 말이다. 메타폴리스의 상징조형물과 조경시설, 분수, 미로 등 기반시설이 분양가 논란으로 처음 계획과 다르게 조성되는 것은 시범단지에 입주한 주민들의 손해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는 “건축비, 인건비 등에서 분양가를 낮출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해야 하는데 이미 계획된 기반시설을 조정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들어온다는 조건에 입주를 했는데 기대를 저버리는 것에 대해서는 항의할 수밖에 없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윤창원 동탄신도시연합회장도 깊은 우려감을 표했다. 윤 회장은 “메타폴리스를 보고 들어온 사람들은 여전히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는 상황에 기반시설이 질적으로 떨어진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차라리 분양가를 낮추지 않고 원래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되는 방향이 낫다”고 주장했다. 동탄 신도시 주상복합빌딩을 시행하는 (주)메타폴리스가 평당 평균 1천470만원에 분양승인을 재신청 한 이후 주변 조경시설을 축소한다는 방침이 알려지면
동탄 신도시 주상복합 메타폴리스가 화성시에 평당 평균 1천470만원에 분양승인 신청을 다시 제출했다. 화성시가 요구하는 분양가로는 처음 계획한 주상복합단지를 만들 수 없다고 판단, 단지 내 설치될 예정이었던 조경시설과 아파트 내 가전, 가구류 제품 등의 옵션 품목을 조정해 가격을 90만원 정도 낮춰 재승인 신청을 했다. 이는 (주)메타폴리스가 분양승인 신청을 철회한 이후 분양시점이 하반기로 늦춰질 가능성 때문에 분양가격을 재조정하고 화성시가 이를 재심의키로 해 양측이 한발짝 뒤로 물러서 재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지자체와의 분양가 논란이 한층 해소돼 사업진행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주)메타폴리스는 전망했다. 화성시에 따르면 (주)메타폴리스는 지난달 26일 평당 평균 분양가를 1천470만원에 맞춰 다시 분양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평형별로는 1천300만원~1천790만원이다. 분양승인 당초 1천560만원에 분양승인 신청을 했다가 화성시의 승인 거부로 평당 90만원을 낮춰 재신청한 것이다. 40평형과 46평형의 경우 평당 1천489만원, 1천527만원에서 1천389만원, 1천424만원으로 각각 100만원, 103만원이 낮게 책정됐다. 메타폴리스 권
수도권 아파트값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법원 경매에 나온 아파트 낙찰가율도 소폭 하락했다. 법원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경기, 인천지역 경매 아파트 낙찰가율은 98.02%로 3월의 101.49%에 비해 3.47%p 떨어졌다. 또 이 지역 아파트 낙찰률은 44.77%로 3월의 45.94%에 비해 1.17%p 하락했고, 입찰 경쟁률은 6.13대 1로 3월의 6.78대 1보다 낮았다. 디지털태인 이영진 이사는 “최근 아파트값이 안정되고, 일부 시세보다 싼 급매물도 거래가 잘 안되자 경매시장의 입찰 열기도 진정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최근 고가 낙찰을 거듭하던 연립·다세대 주택의 평균 낙찰가율은 104.5%로 여전히 감정가를 웃돌았지만 3월의 108.79%에 비해서는 4.29%p 낮아졌다. 토지의 낙찰가율도 3월 101.39%에서 4월 86.57%로 14.82%p 떨어졌다. 이에 비해 숙박시설과 업무시설은 낙찰가율이 73.79%, 67.28%로 3월에 비해 각각 19.12%p, 9.13%p 상승해 주택시장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경매 물건수는 지난 달 서울, 수도권에 1천309개가 등장해 지난 2월 774개 이후 석달째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무역협회는 국내외 무역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청년무역인력양성과정 13기 연수생을 3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미래의 무역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청년무역인력양성과정은 지난해 2월 이후 졸업자와 대학생, 대학원생으로서 학장(대학원장, 총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실습에 참여하는 연수생들은 오는 7월부터 국내에서 두달간 해외마케팅 등 무역실무교육을 이수한 후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현지 우리기업에 파견돼 시장조사, 바이어상담, 마케팅 활동, 전시회참가 등 해외시장개척에 필요한 교육을 받게 된다. 신청은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www.tradecampus.com)에서 진행되며 서류전형과 회화실력테스트, 면접절차를 거쳐 50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현재 12기 연수생 39명은 9개국 36개 해외지사(법인)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있으며, 11기까지 전체 853명의 연수생이 배출 무역업계와 유관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 · 선임대 조건 ‘눈길’ 분양 상가에 전략상품이 뜨고 있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가격을 조정하거나 선임대로 임차인을 확보해 분양하는 상가 상품이다. 이런 전략상품을 눈여겨 살피면 좋은 조건으로 저렴한 가격의 상가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 상가에 관심이 높은 경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분양가 낮춘 막판 물량 떨구기 입지여건·상권 꼼꼼히 살펴야 ◇ 선임대 조건, 수익 기대 = 상가를 분양 받으려는 경우 대부분은 6~8% 정도의 안정적인 임대료 수입을 원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경기불황과 내수 침체 등으로 임대료 수입이 적거나 혹은 임차인을 찾지 못해 애를 먹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이를 위해 상가 투자 위험성을 낮출 수 있도록 선임대 완료 상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선임대가 맞춰진 점포는 상가를 분양받은 후 임대 걱정 없이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임대가 맞춰졌다고 꾸준한 수익이 무조건 보장되진 않는다. 첫 임차인 이후 비슷한 조건으로 재임차를 맞추지 못할 수도 있고 주변 상권의 임대료보다 낮은 가격으로 임대해 일정 기간 이후에도 임대료를 올리지 못해 수익률이 맞지 않는
안성·용인시 등 7개도시 이달까지 권역별로 개최 온라인 박람회는 5일까지 이달 중 안성, 용인 등지에서 우수인력을 유치하는 채용박람회가 잇따라 열려 실업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2007년 상반기 경기도 안성권 채용박람회’가 2일 오후 2시부터 안성시 한경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안성시와 (주)인크루트에서 공동 주관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구직자와 기업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채용면접관, 취업관련 단체의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관, 경기지방노동청의 적성검사와 진로상담 등 취업에 필요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부대행사관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채용게시판과 인터넷 정보검색 공간을 마련해 지역 내외의 우수기업과 구인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안성시내 중소제조기업과 여성·장애인·청년층 등 구직자에게 실업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격증 등을 가지고 행사 당일 방문하면 참가가 가능, 현장에서 면접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박람회 홈페이지(www.intoin.or.kr/o
건설교통부는 무주택자로 분류되는 공시가격 5천만원 이하의 주택이 전체 주택의 39.9%인 522만가구로 분석했다. 하지만 건교부가 발표한 신규주택 청약때 무주택자 분류 조건은 전용면적 18평이하, 10년 이상 거주의 요건을 동시 충족해야 돼 실제 이들 요건을 충족하기가 어려워 ‘무주택’으로 분류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건교부에 따르면 공동·단독주택 등을 합친 전체 주택 1천308만가구 가운데 공시가격 5천만원 이하는 39.9%인 522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우선 건교부가 올해 1월 1일자로 산정한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 903만가구의 공시가격 중 5천만원 이하는 300만 1천가구로 전체의 33.2%에 이른다. 단독주택의 경우 공시가격은 시·군·구가 공시하기 때문에 공시가격 5천만원 이하에 대한 정확한 집계는 아직은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건교부가 1월말에 공시했던 표준 단독주택(20만가구) 중 공시가격 5천만원 이하가 54.9%였던 것을 고려하면 전체 단독주택(405만가구) 중 222만가구 가량이 공시가격 5천만원 이하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삼화리 일대 133만8천㎡와 화성시 봉담읍 상리·수영리 일대 143만8천㎡를 국민임대주택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지구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조성되며 접근성과 주변환경이 양호해 성장하고 있는 화성시의 임대주택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건교부는 보고 있다. 비봉지구는 7천900가구(국민임대 3천769가구)가 들어서 2만3천명을 수용하게 되고 봉담지구는 9천850가구(국민임대 4천925가구)에 인구 2만9천명으로 예정돼 있다. 입주시기는 나란히 2012년으로 계획돼 있다.
경기도가 도내 대학생 취업지원을 위해 시행중인 ‘경기청년뉴딜사업’이 겉돌고 있다. 대학별 학생 수를 배정하는 기준 조차 마련되지 않은 채 대학간 불평등을 초래, 대학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형평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도는 각 대학에 보낸 사업 시행공문을 통해 상·하반기 각 15명씩 30명까지 지원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시하지 않아 이를 알지 못한 일부 대학이 신청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청년뉴딜사업은 대학·권역별로 사업을 나눠 전체 7억원의 예산으로 도내 대학 재학생 가운데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30세(군필자 32세) 미만의 청년구직자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전문교육, 인턴근무 등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시행 초기 각 대학은 도가 직접 나서서 취업정보전문업체들과 연계해 학생들의 교육을 맡아 인턴근무와 직장 집중알선까지 책임지는 경기청년뉴딜사업을 환영했다. 기업도 경기청년뉴딜사업이 정착되면 인력채용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고 직종별 우수인력을 채용할 수 있어 많은 기대를 했다. 올해 경기청년뉴딜사업에는 32개 대학 587명이 선정됐다. 그러나 도가 선정한 방식에 많은 문제점이 노출돼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유럽연합(EU)에 동구 10개국이 가입한 2004년 5월 1일 이후 지난 3년동안 EU 수출증가율이 우리나라 전체 평균 수출증가율과 비슷하게 기록됐다. 하지만 한·EU 자유무역협정(FTA) 1차 협상이 다음달 7일로 예정되면서 수출에 대한 장기적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트라(KOTRA)가 최근 발간한 ‘EU 가입 3년 신규 회원국들의 경제변화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 현황은 당초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동구 10개국의 EU가입을 적극 활용해 수출과 투자진출의 확대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3년 동안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은 평균 18.5%의 성장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평균 수출 증가율인 19.1%와 비슷한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현지 무역관에서는 2006년을 기준으로 2005년과 비교해 라티비아는 112%, 슬로바키아는 83.2%, 체코는 66.5% 각각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의 EU 시장 진출이 종전보다 폭넓게 확대되는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올해 1월 1일 불가리아와 루마니아가 가입된 EU시장, 중국의 EU시장 점유 확대, 6월 발효되는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 등 환경규제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