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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상가, 전략 상품을 노려라!

저렴한 가격 · 선임대 조건 ‘눈길’

분양 상가에 전략상품이 뜨고 있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가격을 조정하거나 선임대로 임차인을 확보해 분양하는 상가 상품이다. 이런 전략상품을 눈여겨 살피면 좋은 조건으로 저렴한 가격의 상가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 상가에 관심이 높은 경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분양가 낮춘 막판 물량 떨구기 입지여건·상권 꼼꼼히 살펴야

◇ 선임대 조건, 수익 기대 = 상가를 분양 받으려는 경우 대부분은 6~8% 정도의 안정적인 임대료 수입을 원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경기불황과 내수 침체 등으로 임대료 수입이 적거나 혹은 임차인을 찾지 못해 애를 먹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이를 위해 상가 투자 위험성을 낮출 수 있도록 선임대 완료 상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선임대가 맞춰진 점포는 상가를 분양받은 후 임대 걱정 없이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임대가 맞춰졌다고 꾸준한 수익이 무조건 보장되진 않는다.

첫 임차인 이후 비슷한 조건으로 재임차를 맞추지 못할 수도 있고 주변 상권의 임대료보다 낮은 가격으로 임대해 일정 기간 이후에도 임대료를 올리지 못해 수익률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선임대가 맞춰진 상가라 할지라도 주변 상권의 임대료 수준을 알아보고 임차인에게 지속적으로 현재 수준의 임대료를 받을 수 있을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임차인의 안정적인 지불능력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상가에 들어선 임차인이 장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가건물의 입지와 인상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선임대 상가의 장·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상가뉴스레이다 정미현 선임연구원은 “상가 전략상품은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위험요소는 동전의 양면처럼 있기 때문에 투자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투자 위험성 낮춘 선임대 완료상가 인기 임대료 수준·임차인 지불능력 파악해야

◇ 분양가 낮은 상가 공략 = 아파트는 미분양 물량이 있을 경우 분양가를 낮추거나 금융혜택, 베란다 무료 설치 등 추가서비스를 제공해 막바지 물량 떨구기를 시도하는 경향이 있다.

상가도 이와 비슷한 전략을 사용한다.

준공 날짜는 다가오는데 미처 분양되지 못한 물량이 있거나 주변 경쟁 상가들이 많이 들어설 경우 가격 차별화를 위해 분양가를 일정부분 낮추는 시도를 한다.

이런 상가를 눈여겨 살펴보면 다른 상가와 비슷한 조건으로 분양물량을 보다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그러나 분양가가 낮게 조정된 물량은 조건이 좋지 않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 관계자는 “소수 잔여물량 중 점포 입지여건이 주변보다 좋지 않거나 주위 상권이 침체된 상가일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된다”며 “좋은 조건이라 판단될땐 선택전에 주변 상권이나 분양가 수준 등을 파악해 보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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