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조달청이 하남시에서 의뢰받은 ‘하수 압송관로 이설공사’의 입찰자격을 당초 전문건설업계에서 일반건설업계로 변경해 고시할 전망이다. 조달청은 이번 공사를 기본적인 이설공사가 아닌 전문적 기술을 수반해야 하는 공사로 인정, 최종 검토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5일 대한건설협회·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하남시 ‘하수 압송관로 이설공사’ 입찰자격 논의와 관련 서울지방조달청이 일반건설업계로 선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달 15일부터 약 2주동안 불거졌던 양 건설협회간의 입찰자격 논쟁도 일단락될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추진공(H-Pile 항타 및 항발)이 포함된 공사인 만큼 전문성이 요구되는 공사다. 근거로 제시한 2006년 전북 전주시 하수종말처리시설공사의 국토해양부 유권해석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조달청에서 확실한 답을 밝히지 않았지만 일반건설업계가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도 “5일 조달청에서 전화가 왔다. 내용은 ‘일반건설이 될 듯하다. 양지해 달라는 것’이었다”며 “조달청 결정에 따르겠지만 이와 관련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서울지
대한주택공사는 시흥시 능곡택지개발사업지구 4개 단지에 휴먼시아 국민임대아파트 1천858가구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국민임대아파트는 2블록 323가구, 5블록 506가구, 6블록 438가구, 9블록 591가구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 36㎡ 544가구, 39㎡ 638가구, 46㎡ 420가구, 51㎡ 256가구다.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는 36㎡의 경우 1천140만원, 9만5천원이며 39㎡는 1천318만원~1천333만원, 11만원~11만1천원이다. 46㎡는 1천862만원, 15만5천원이고 51㎡의 경우 2천309만원, 19만2천원이다. 접수는 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수원 국민임대주택 홍보관에서 신청자격 및 순위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9일이며 계약은 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相生 협력 아쉽다 경기도는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슬로건으로 내걸었지만 도내 기업들은 아직 실감을 하지 못하고 있다. 기업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는 도로를 개통하는 등 크고 작은 성과도 돋보이지만 주변 환경개선 보다는 기업을 통째로 옭아매는 불합리한 점 때문에 기업성장은 발목이 잡히기 일쑤다. 국방부 소유의 송유관 때문에 공장증설을 하지 못하고 있는 오산 LG마이크론이 그렇고, 도시계획도로가 기업 중앙을 관통해 상당기간 공장운영을 중단해야 하는 군포 삼양통상과 도시재정비촉진지구에 공장일부가 편입됐다가 제척돼 시설투자에 제약을 받아온 남양주 (주)빙그레를 보더라도 기업 스스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지자체, 기업협의회 등에서 제각각 추진하고 있는 기업애로사항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기관간 장벽을 없애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복합적인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이다. 전문가 제언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로 우뚝설 수 있는 상생방안을 모색해 본다./편집자주 4. 단일화된 시스템 시급 오산시 LG마이크론, 복합적 애로사항 국가차원의 일원화된 통합시스템 필요 ▲
IT분야의 직접생산확인서 발급기준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IT분야의 경우 상당수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1명~2명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직접생산확인서 발급 기준에는 3인 이상의 직원(정보처리자격증 또는 전산관련학과 졸업증명서)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됐기 때문이다. 현재 IT분야 중소기업제품 활용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공공구매입찰 중 80%이상이 직접생산확인서를 첨부해야 입찰자격이 주어진다. 아주대학교 산학협력원 소재 메가브레인(주) 이강일(23)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직접생산확인서를 받는 도중 황당한 경험을 했다. 중소기업들의 공공구매 입찰참여 자격 조건을 가늠하는 직접생산확인서 발급 조건이 기술력이 아닌 직원 숫자가 기준이 됐기 때문이다. 이후 메가브레인(주)은 직접생산확인서를 요구하지 않은 남양주시와 과천시 사업에만 입찰, 사업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 남양주시 발주 사업은 ‘IT 소프트웨어 유해프로그램 차단’으로 소요비용이 5천967만여원에 달한다. 과천시에서 발주한 사업은 ‘새마을금고 서지DB구축’으로 소요비용이 2천142만여원이다. 기술력만으로 올 1.4분기 8천여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셈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직
순위 내 청약마감이 하늘의 별따기다. 특히 인기지역 소형아파트 사업장에만 몰리는 ‘청약 쏠림’ 현상까지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건설사들의 어려움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따라 상당수 사업장의 건설사들은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계약금 5%~10%, 중도금 이자후불제 등으로 수요자들을 유혹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보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약미달 현상은 대형 건설사, 중·소형 건설사 구분 없이 모두에게 큰 자금압박이 되고 있어 자칫 잘못하면 건설사들의 연쇄 부도를 불러올 수 있다”며 “건설사들의 연쇄부도는 금융권의 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대비책이 절실하다”고 평가했다. ◆ 청약미달 사업장 수도권에만 84%=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올 3월 미분양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만3천78가구다. 전국 13만1천757가구 의 17.5%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전국과 비교하면 비교적 낮은 수치다. 하지만 금융결제원과 국민은행의 1월~4월 청약미달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84%, 90%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 소재 (주)빙그레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남양주시 지금·도농지구 도시재정비촉진사업 추진과정에서 9개월여간 한바탕 큰 홍역을 치뤘다. 아이스크림을 생산하는 (주)빙그레는 지역주민들의 님비주의로 인해 도시재정비 사업지구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민원에 시달려왔고, 결국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준공업지역인 도농2공장을 도시재정비 사업지구에 포함해 큰 위기에 봉착했다. 총 생산량의 70%를 소비하는 수도권 내 (주)빙그레 물류거점이 사라질 위기였다. 이에따라 (주)빙그레는 지난해 9월부터 도와 남양주시 뉴타운사업 관계자들에게 애로사항을 제시하고 협의를 진행, 지난달 21일 열린 지금·도농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지정(안)에 대한 경기도 심의에서 도농2공장을 지구에서 제척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주)빙그레를 도시재정비지구에 포함시킨 것은 일부 주민의 민원에서 시작됐다. 공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악취 등 환경공해가 문제로 지적됐다”며 “하지만 시 입장에서는 주민과 기업 어느쪽도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사항이어서 기업과 주민이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야 했다”고 말했다. (주)빙그레는 남양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3일 경기중기청 대강당에서 한국증권선물거래소와 공동으로 ‘2008년 중소·벤처기업 코스닥 상장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벤처기업들의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비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보다 원활히 조달하고, 성장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유치 조치현 팀장의 ‘중소·벤처기업 코스닥 상장 안내’를 시작으로 삼성선물 정미영 리서치팀장의 ‘환율 전망 및 환리스크 관리’가 진행됐다. 이어 한국투자증권 이재원 팀장은 ‘기업공개 실무(IPO준비 및 기업공개 절차)’를 설명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코스닥에 상장되면 다른 유사기업과의 기술교류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어 기업 경쟁력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며 “IPO 뿐만 아니라 유상증자, 기업의 대외신인도를 높여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고 말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자신의 믿음이 위기를 헤쳐나갈 용기가 되기 때문이다. 유림제약(www.wellnesstea.co.kr, www.자연애.kr) 자연애(愛) 김현정(38) 대표이사는 지금도 자신에게 제품의 올곧음을 되묻는다. 김 대표는 “수많은 대형 유통업체들과 연계해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면 손쉽게 사업을 펼칠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제품 하나마다 정성어린 손길이 깃들 수 있기를 소망했다. 한 가정의 주부로서 제품의 책임자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싶다”고 말한다. 이제 창업 9개월을 맞이한 자연애 김현정 대표. 아름다운 미모의 젊은 CEO로 일컬어지고 있지만 김 대표의 소망은 ‘자연스러움’이다. 천연 자연재료인 한약재를 활용한 건강차 ‘자연애’를 생산하는 군포시 당정동 공장에서 김현정 대표를 만났다. “자연의 맛 살린 茶 한잔으로 건강과 행복한 삶 만들어요” ◆ “첫 맛은 시원하고 끝 맛은 달콤하네” 김현정 대표는 지난달 9일부터 13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죽전점에서 시음회를 열었다. 백화점 관계자들을 만나 천신만고끝에 얻어낸 자
2. 도시계획도로 때문에 공장가동 중단 위기 처한 삼양통상 “현재 계획된 도로는 크게 굴곡져 있어 교통사고는 물론 건설 소요예산도 많다. 도대체 경기도와 군포시에서 도로개설을 강행하는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 (주)삼양통상 강신호 이사는 회사 부지를 관통(점선 안)하도록 설계된 안양시도시계획도로 때문에 기업 경영활동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이사는 이어 “특히 변전실, 보일러, 염색공정설비 등이 도시계획도로 선상에 포함돼 공장 가동을 할 수 없게 된다”며 “공장 가동이 중단된다면 근로자의 대다수가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어 그들의 생계는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고 토로했다. (주)삼양통상은 1957년 설립된 원피가공공장으로 연 매출은 800억원에 달하며 5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하지만 공장 부지내 변전실과 기관실, 공작실, 염색공정설비, 창고 등 11개 시설이 도로부지에 포함돼 도로착공이 시작되는 다음해 하반기에는 공장 문을 수개월간 닫아야만 한다. 도로는 국도 47호선의 상습정체해소를 위해 군포시 당정동 우리은행~의왕시계(애자교)를 잇는 공장부지 내에 35m폭의 고
“하남시 ‘하수 압송관로 이설공사’는 당초부터 전문건설업체가 담당했다. 이를 재검토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이번 공사 내역에는 추진공(H-Pile 항타 및 항발)을 포함하고 있어 일반건설업체가 담당해야 한다.”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서울지방조달청이 하남시로부터 의뢰받아 공고한 ‘하수 압송관로 이설공사’에 대한 입찰자격조건을 놓고 전문건설협회와 건설협회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하수 압송관로 이설공사’에 대한 양 협회의 전문성 유권해석이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국토해양부(구 건설교통부)는 입찰자격조건과 관련 조달청에 ‘기존 유권해석을 바탕으로 규정대로 할 것’이라고만 답변해 향후 입찰자격조건 결정에 대한 건설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남시에서 조달의뢰한 ‘하남시 하수 압송관로 이설공사’는 하남시 조정경기장~서울시 강일 IC일원을 잇는 하수관거 공사로 압송관로(3.5km, 3km, 굴착구간) 등이 설치된다. 공사는 상하수도공사업과 토공사업, 구조물공사 등 6개 이상으로 구성됐으며 사업비용은 91억6천712만1천원이다. 입찰자격의 경우 상하수도설비공사업(전문건설업)으로 공고됐다. 이후 조달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