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용 공급주택 예상경쟁률이 평균 6대1로 조사됐다. 이로인해 신혼부부용 공급주택을 무작정 기다릴 경우 내 집 마련이 물거품이 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게 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6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신혼부부 공급주택 5만가구 청약경쟁률은 평균 6대1, 임대물량을 빼면 23대1로 나타나 상당한 청약경쟁이 예측된다고 밝혔다. 분양받을 수 있는 물량은 5만가구지만 혼인 건수는 연간 30만건 이상을 기록,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결혼한 건수만 34만5천592건이다. 2003년 30만4천932건 이후 4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2004년에는 31만944건, 2005년 31만6천375건, 2006년 33만2천752건이다. 이른바 3차 베이붐 효과(한국전쟁이후 태어난 사람의 자녀가 혼인이나 출산연령기에 도달해 나타나는 현상)로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20대 후반 인구가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2006년 쌍춘년과 지난해 황금돼지해를 거치면서 혼인 건수도 크게 증가했다. 이로인해 신혼부부의 경우 무조건 신혼부부용 공급주택을 기다리는 방안으로는 내 집 마련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신혼부부 공급주택 조건에 해당되는 청
“건설현장 추락재해 추방, 우리 현장이 앞장서겠습니다.” 4일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 건설현장. 한국산업안전공단 경기남부지도원과 시행사인 POSCO건설 근로자들은 새벽 6시부터 무재해를 위한 안전점검이 한창이다. 안전모, 안전화 착용확인부터 복장까지 근로자 간의 ‘서로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이른바 T.B.M(tool box meeting)이다. 매월 4일은 공사현장의 ‘안전점검의 날’로써 매일같이 해온 안전점검을 전반적으로 다시 한 번 재확인한다. 공단이 점검한 메타폴리스 건설현장은 안전관리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POSCO건설 등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예방운동을 확대하고 건설현장 근로자들과 POSCO건설 직원들이 직접 만든 ‘운수대통’, ‘혁신그네’ 등 산업안전을 위한 8개 소모임을 운영,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안전수칙을 현장에 반영하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메타폴리스 건설현장에는 법적으로 안전관리자 10여명을 배치해야 하지만 POSCO건설은 건설현장 안전관리자 10명과 함께 협력사 감시대원 14명에 안전시설팀 20명을
의정부, 구리시 등 경기동북부 아파트 매매가격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용인시 등 경기남부지역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 통합리서치센터에서 발표한 4월 첫째주 수도권 시황에 따르면 이번주는 매매가격이 평균 0.49% 상승률을 기록했다. ◆ 동두천, 구리 등 매매가격 강세 = 경기도는 지난 주 대비 0.2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유형별로는 일반아파트의 경우 0.17%, 재건축은 0%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소형(전용 60㎡ 이하) 0.21%, 중소형(전용 60㎡~85㎡ 이하) 0.14%, 중형(전용 85㎡~102㎡ 이하) -0.03%%, 중대형(102㎡~135㎡ 이하) 0.21%, 대형(전용 135㎡ 초과) 0.11%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동두천시가 1.13%로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고 구리시 1%, 의정부시 0.99%, 광명시 0.97%, 안산시 0.56% 등이 상승세를 지속했다. 광명시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사려는 문의가 지속되는 가운데 매물은 부족하다”고 말했다. 반면 김포시는 -0.9%, 용인시 -0.12%, 의왕시 -0.04%로 하락했다. 용인시의
국세청 고위간부 인사가 국민들의 평가에 따라 좌지우지될 전망이다. 국세청 행정업무에 대해 7천700명의 국민이 평가를 거쳐 간부급 직원들의 인사, 승진, 연봉 등에 반영하는 제도를 추진키로 했기 때문이다. 국내 공공기관에서 인센티브 형식의 제도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상률 국세청장은 3일 6개 지방국세청장 등 고위간부들과의‘성과계약 체결식’에서 “세수의 90% 이상이 납세자의 자발적 성실신고로 이뤄지는 만큼 국민들의 신뢰가 높아져야 안정적인 재정수입 확보도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청장은 이를 위해 6개 지방국세청장과 일일히 성과계약을 맺고 국민들의 신뢰도를 현재보다 최소 5%p에서 최대 10%p 이상 향상시킬 것을 약속했다. 납세자 신뢰도 평가란 업무분야별, 관서별로 표본 추출한 납세자를 대상으로 국세행정의 신뢰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세금신고와 민원·조사 등 서비스를 경험한 국민 7천700여명이 국세행정의 공정성, 전문성, 청렴성, 고객지향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고위간부의 성과평가에 반영하는 제도다. 평가는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기관(한국생산성본부)에 의뢰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세무서장과 과장에 대한 인사권은 지방청장이나 국장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8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고양·남양주·양주·파주 등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두드러지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건설사에서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자 계약조건과 금융조건을 유리하게 조정한데다 실수요자들도 대단지 프리미엄의 잇점을 누릴 수 있어 관심을 모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1만3천479가구로 집계, 2월 1만5천33가구보다 10.3%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4천558가구를 기록했고 11월에는 5천236가구로 늘었다. 같은해 12월에는 6천314가구로 점진적으로 증가해오다 올 1월 들어서는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물량들이 대거 쏟아지면서 9천782가구, 2월 1만5천33가구로 급증했다. 하지만 지난달 1만3천479가구를 기록, 감소세로 돌아섰다. 월 단위로 물량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7월 3천가구 가깝게 증가했지만 8월 2천362가구로 600여가구 이상 감소한 바 있다.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은 고양, 남양주, 양주, 파주 등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 대한 전력설비 기자재 투자전망이 밝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매년 4%~5% 수준의 경제성장을 지속하면서 석유와 광물자원 개발을 위한 외국인투자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전기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KOTRA 아프리카 소재 무역관은 2일 ‘세계에너지통계리뷰2007’을 인용, 2006년 아프리카 전력생산은 597Twh (terawatt-hours) 수준이라고 밝혔다. 6개 대륙(전세계 총합 1만9천28Twh) 중 가장 낮은 3.1%에 불과하다. 잠비아의 전력생산량도 772MW로 수요량 1천600MW에 크게 밑돌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1만MW 정도의 전기를 필요로 하지만 실제 생산은 발전용량의 절반수준인 2천500MW에 그쳤다. 실제 가나의 경우 전기부족으로 금광 채굴과 알루미늄 산업의 공장가동이 어려운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2억톤에 달하는 니켈을 보유한 브룬디도 광물값이 폭등했지만 전기부족으로 이를 개발하지 못해 속만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인해 미국 등 선진국들은 아프리카 전력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AES사는 남아공 IPP(민자발전사업자)로 선정, 760MW와 342MW 규모의 가스터빈 발전소를 건설
대한주택공사는 올해 경기도 등 수도권지역에서 주공아파트 39개 단지 2만8천166세대가 신규 입주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전국 물량 83개단지 5만8천607세대의 48%에 달한다. 지방광역시는 14개 단지 1만3천178세대, 기타 지역은 30개 단지 1만7천263세대다. 올해 입주물량은 지난해 입주물량 4만6천920세대와 비교해 25% 정도 늘어났다. 이중 무주택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국민임대주택은 65개단지 4만8천186세대에 달한다. 공공분양주택은 13개 단지 1만148세대, 5년 후 분양전환되는 5년공공임대주택은 273세대가 새주인을 맞이하게 돼 올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주택시장 전·월세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주공은 최근 불안한 전월세 시장의 수급안정을 위해 수도권 지역의 국민임대주택 9개 단지 8천138세대의 공사기간을 단축, 조기 준공하여 입주시기를 1개월씩 앞당기기로 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이사철에 대비해 가스레인지와 같은 연소기나 가스난방기 등의 가스시설 점검이 필요하다고 2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이사철에 발생한 가스사고의 91.3%가 LP가스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상당수 사고는 연소기를 철거한 뒤 배관이나 중간밸브를 플러그나 캡 등으로 막아 가스가 누출되지 않도록 막음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된 것으로 사고예방조치가 미흡했던 것이 주요인으로 꼽혔다. 사용자가 임의로 가스시설을 철거한 뒤 막음조치를 하지 않거나 허술하게 처리할 경우 작은 틈새로 가스가 누출되면 사고발생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LPG판매점이나 도시가스지역관리소, 가스시공자 등 자격있는 전문가를 통해 조치하면 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이사하기 2일~3일 전 가스공급업소(LPG판매점 또는 도시가스사)에 연락해 안전하게 가스시설을 철거해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며 “이사한 이후에도 가스를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기존 가스시설에 대한 막음조치 여부 등을 확인해야 안전하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차세대 메모리 STT램의 기술 개발 업체인 미국 그란디스(Grandis Inc.)와 ‘STT램(Spin-Transfer Torque RAM)’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번 계약으로 업계 최초로 그란디스로부터 STT램에 대한 기술 라이선스를 취득, 공동으로 연구인력을 활용한 제품개발을 추진한다. STT램은 자기적 성질을 이용한 차세대 메모리로써 D램과 낸드플래시의 장점을 고루 갖춘 메모리 솔루션이다. 전력이 공급되지 않아도 정보를 보관할 수 있는 비휘발성 메모리로 무제한에 가까운 반복 기록, 재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D램 이상의 고용량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메모리 제품에 있어서의 기술적, 물리적 한계로 여겨지고 있는 40나노미터 이하에서도 집적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쯤부터 본격적인 시장 형성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초기에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노어플래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관련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지식경제부 주관의 ‘차세대 테라비트급 비휘발성 메모리 개발’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
동탄1 신도시 내 상가시장이 불안하다. 동탄1 신도시에는 시범단지를 포함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1만3천여가구가 입주한 상황이지만 상권형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이용률이 소수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메타폴리스 중심상권을 중심으로 남부상권, 북부상권으로 나눌경우 북부상권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동탄1 신도시 입주가 마무리되지 않은 현재 지난해 북부상권으로 입점한 A음식점의 경우 이미 상가를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상가시장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있다. 동탄1 신도시 일원의 상가 주인과 부동산 공인중개사 관계자들은 “상권형성 기간을 당초 2008년 중반 정도로 예상했지만 입주가 절반가까이 진행된 현재까지도 상가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크게 염려된다”고 토로했다. ◆ 동탄1 신도시, 왜이렇게 어렵나= 동탄1 신도시 메타폴리스 주변 상권은 주요 상권으로 꼽힌다. 수원에서는 밀리오레 상권이 실수요자의 외면으로 동탄1 신도시 상권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 상권에 위치했던 음식점부터 귀금속, 팬시점, 의류점, 유흥주점 등 다양한 상가들이 자리를 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1월 이후 상가입점은 정지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