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콘업계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납품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1일부터 납품과 생산을 무기한 중단, 3일에는 대전 정부청사 엎에서 전국 회원사 임직원 3천여명이 모여 항의집회를 열 계획이다. 아스콘조합은 조달청이 납품가를 톤(t)당 1만6천원 가량 올려주지 않으면 납품 중단을 계속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조달청은 건설사와 아스콘 업체 사이에 형성된 가격을 무시한채 조달청에서만 가격을 올려주기는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분당과 판교 등 고속도로 및 국도, 지방도 건설에 차질도 예고되는 상황이다.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부터 전국 419곳 아스콘 업체들이 일제히 무기한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국아스콘공업조합연합회측은 “조달청과 지난 2월 말부터 올해 관급계약 가격협상을 벌였으나 조달청이 아무런 답변 없이 입찰일을 연기하고 업계 요구 사항을 외면했다”며 납품·생산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조합은 현재 유가가 100달러까지 치솟았고 원재료인 아스팔트값도 ㎏당 280원에서 460원으로 64.3% 인상되는 등 원자재값 상승으로 현재 t당 3만4천원 및 3만
법무법인 강산은 이달 17일부터 토지개발 전문가과정을 개설, 매주 목요일 10주동안(30시간) 진행한다. 교육대상은 공인중개사, 개발업자, 토지소유주, 부동산 관련업 종사자 등이다. 서울역 인근 대동모피건물 내 삼경교육장에서 이달 17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토지개발 전문가 과정은 20년동안 직접 개발해온 공장부지·전원주택단지·복지시설·관광농원 등 다양한 사례를 종합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강사는 LBA대전직강 서영창 교수(전남대 법대, 공주대 부동산석사 졸업)와 법무법인 강산(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5층) 김은유 대표 변호사가 맡는다. 서영창 교수의 경우 공장부지, 전원주택단지, 복지시설, 관광농원 등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비도시지역 토지의 개발과 중개기법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김은유 변호사는 “전문가과정은 국토의 93.8%를 차지하고 있는 비도지지역의 부동산 거래에 대한 법률지식을 강의할 예정이다”며 “부동산에 대한 기본지식을 바탕으로 토지투자의 주의점, 토지중개의 올바른 방향에 대해 실제 경험을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담당자 ☎ 011-273-4850, www.oacs.co.kr, www.ddr114.co.kr
조성규 중부지방국세청장이 1일 취임했다. 중부지방국세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조 청장은 “‘섬기는 국세행정규현’에 전력, 납세자를 위한 세정운영을 위해 세무조사운영방식을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전력하는 등 ‘섬기는 리더십’의 새로운 모델을 직접 실천하겠다”며 “중부청 직원들 또한 납세자의 소리를 겸허하게 경청하고 낮은 자세로 섬겨 그들이 감동받고 마음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방식의 쇄신을 제안했다. 조 청장은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의 불필요한 절차 간소화와 기간연장의 오남용 및 출장조사를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며 “세금추징보다는 세무컨설팅을 위주로 하는 간편조사를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소 잘 다니지 않던 길에서 산삼을 캐듯이 답습을 벗어난 창조적 생각과 탐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조 청장은 취임사 말미에 ‘인일능지(人一能之)면 기백지(己百之)하고, 인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무역수지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는 여전합니다.” 경기도 내 경제관료들은 지속되는 경상수지 적자에 따른 경제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새 정부의 경제정책은 초기단계로 판단, 향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새 정부가 출범한지 1개월 남짓 밖에 되지 않은데다 내수경기보다는 대외경기 불안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 윤이중 경기지부장은 “새 정부는 경제를 살리겠다는 관점에서 모든 정책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상황이다. 출범 1개월이 조금 넘었지만 대외경기가 좋지않아 상황이 악화되는 상황이다. 새 정부 경제정책이 발현되는 하반기 이후부터는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올 2월 경기도 내 수출입 실적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가 1일 발표한 ‘2008년 2월 경기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8억1천만달러(전년 동월비 2.4% 감소), 수입은 64억5천만달러(전년 동월비 23.5% 증가)를 기록, 무역수지가 17억3천만달러에 이른다. 특히 반도체 단가 하락과 자동차 등 도내 수출 주력상품이 올 2월에도 고유가와 미국 경제 침체 등의 불리한
새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상가 분양시장은 냉각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상가정보제공업체 상가114가 1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전체 신규 상가분양 물량’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111곳 6천161개 점포, 82만7천726㎡비해 68곳 2천791개 점포, 43만7천619㎡의 분양물량에 그쳤다. 지난해 1분기의 절반 수준이다. 상가별 분양물량별로는 근린상가의 경우 지난해 68곳 48만7천610.9㎡에서 올 1분기에는 52곳 36만6천280.77㎡로 연면적에서 25% 가량 감소했다. 주상복합 상가도 15만3천352.23㎡에서 2만3천581.64㎡로 85%나 줄었다. 단지 내 상가의 경우 분양 상가 수는 20곳에서 8곳으로 줄었다. 반면 분양면적은 1만9천510.70㎡에서 2만1천571.55㎡로 10% 가량 증가했다. 상가114 권혁춘 투자전략연구소 팀장은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에서 집중적으로 분양물량이 쏟아져 나왔지만 올 초에는 이러한 택지지구 분양물량이 없어 도심지에서의 분양은 당분간 증가하지 않을 전망이다”며 “상가114가 2002년부터 등록상가 통계자료를 작성한 이후로 가장 적은 분양물량이다”고 말했다. 이
경기도 내 아파트 미분양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달 분양을 진행한 광주 송정동 펜테리움부터 죽전 극동 스타클래스 타운하우스 등에서 미분양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반면 남양주 등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소형아파트 중심으로 순위내 분양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광주 송정동 금강펜테리움1은 108㎡(전용 85㎡) 184가구 공급물량 가운데 1,2,3 순위에서 60가구가 미분양됐고 158㎡(전용 130㎡)의 경우 68가구 중 62가구, 161㎡(전용 132㎡)도 95가구 중 88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광주 송정동 금강펜데리움2도 108㎡ 256가구에서 210가구가 미분양됐으며 161㎡ 88가구에서도 단 1건의 청약접수에 그쳤다. 광주 송정동 우림필유는 109㎡(전용 85㎡) 250가구에서 절반에 못미치는 106가구만이 청약, 144가구가 미분양됐으며 149㎡(전용 126㎡) 118가구도 10명만이 청약을 마쳤다. 인천 검단서가리 미래지향 2차 1·2단지도 각각 112㎡A, B, C(전용 85㎡) 79가구와 110㎡(전용 85㎡) 78가구에서 72가구, 68가구가 미분양됐다. 용인시 죽전동에서 분양된 극동 스타클래스 2·3단지 타운하우스 각각 24가구, 3
“공사는 모두 마무리된 상황이다. 화성시에서 시설물 관리권한을 받아가면 된다.” (한국토지공사) “준공과 인수인계는 별도의 문제다. 기반시설물에 대한 지적사항들을 토지공사가 개선해야 인수하지 않겠는가.” (화성시) 경기도 화성 동탄1 신도시의 1단계 개발사업이 준공됐지만 공공시설물 관리권을 놓고 한국토지공사와 화성시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토공은 시설물 관리를 화성시에게 이전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화성시의 경우 공공시설물 관리자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각종 민원이 부담으로 작용, 현재까지 관리권 인수인계 시기를 정하지 않고 있다. 특히 화성시는 각종 기반시설에 대한 검토를 지속하고 있어 관리권 이전은 올 상반기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31일 화성 동탄1 신도시 공공시설물 등 도심조성 부분을 준공했다. 1단계 준공은 지난해부터 ‘뜨거운 감자’로 일컬어진 대체농지 80만㎡를 뺀 나머지 기반시설로 사실상 동탄1 신도시 전 시설물의 공사완료를 의미한다. 관리권이 이전될 사업은 도로, 광장 41개, 근리공원 14개, 어린이공원 6개, 완충녹지 12개, 경관녹지 7개, 공공용지 6개, 수도용지 1개, 저수지 5개, 배수지 1개,
권춘기 중부지방국세청장이 31일 오후 2시 중부청 1층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고 정들었던 국세청을 떠났다. 지난해 4월 25일 중부청장에 취임한 권춘기 청장은 1년 남짓 봉직하면서 ‘참된 복지’를 강조해왔다. 권춘기 청장은 퇴임사에서 “오래도록 사랑해야할 사람들과 함께 일했다”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듯 직급 연령이 되면 보존해야할 덕목이 있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저를 박수속에 보내달라”고 말했다. 권 청장은 이어 “초일류 국세청 건설을 위해 한상률 국세청장을 믿고 생활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퇴임식에는 권춘기 중부청장의 가족과 한상률 국세청장, 이용진 전 대전청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권춘기 청장의 1년 남짓 봉직생활동안 전북대 초청특강, 무의탁 노인복지시설 ‘평화의 모후원’ 봉사활동 등을 영상으로 제작, 중부청 직원들의 아쉬움을 더했다. 권춘기 중부지방국세청장(사진 오른쪽)이 자신의 명예퇴임식이 열리는 중부지방국세청 1층 대회의장으로 한상률 국세청장과 입장하고 있다./노경신기자 mono316@
중소제조업체들의 평균가동률이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지속된 유가·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수급불안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1천500개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 가동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2월 중 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1.0%p가 하락한 69.6%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량 비율을 의미한다. 지난해 11월 72.4%를 기록한 이후 올 2월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다. 또 가동률 80% 이상의 정상가동업체 비율도 전월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중 정상가동중인 중소제조업체 비율은 36.9%로 전월 41.1%에 비해 무려 4.2%p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45.1%를 기록한 이후 12월에는 44.1%, 올 1월 41.1%를 기록, 지속적인 하락세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68.1%→67.2%)과 중기업(76.1%→75%) 모두 평균가동률이 전월대비 하락했다. 기업 유형별로도 일반제조업(70.1%→68.9%)이 1.2%p가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혁신형 제조업(73.4%→73.5%)은 0.1%p가 전월대비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조성규(53·사진)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이 임명됐다. 국세청 신임 차장에는 정병춘 법인납세국장이 임명됐으며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김갑순 기획조정관이 발탁됐다. 조성규 중부지방국세청장(행시 21회 충남 부여)은 공주사대부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1회로 중부국세청 조사3국장,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서울국세청 조사2국장을 역임했다. 한상률 청장과 행시 동기인 조성규 중부지방국세청장의 임명은 급격한 세대교체에 따른 조직불안을 고려한 안정적인 조직 쇄신 인사로 해석되고 있다. 신임 정병춘 차장은 1954년 충북 부여 출신으로, 용산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 22회에 합격, 서울국세청 세원관리국장, 국세청 법무심사국장, 국세청 정책홍보관리관, 광주지방국세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을 거쳤다. 김갑순 서울국세청장은 밀양세종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시 21회로 진주세무서 총무과장으로 국세청 공직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국세청 공보관, 부산국세청 조사1국장, 국세청 납세지원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등으로 활약했다. 국세청은 이들 3명의 고위공무원들이 다음달 1일 공식 취임한다고 30일 밝혔다. 권춘기 중부지방국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