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홈페이지(www.nts.go.kr)를 새롭게 단장했다. 영문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중국사이트도 개설, 외국계법인과 근로자들의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개선했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영문사이트는 Help Desk, Tax Form 등 관심 자료를 전면 배치해 외국인들의 접근성을 높였고 중문사이트도 신설해 중국어권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홈페이지는 e-청장실, 조세박물관, 청소년세금교실 등 서브 사이트 디자인도 개선됐다. 국문 홈페이지도 주요 뉴스, 공지사항, 보도자료 등 5개 주요 정보 메뉴에 대해 RSS(Really Simple Syndication) 서비스를 제공, 이용자가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아도 PC에 직접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여론수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각 메뉴 하단에 만족도를 조사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세금지식 커뮤니티’도 다음달에 신설, 이용자들간 세금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지식게시판과 절세상식, 달리지는 세제, 자유게시판 등을 제공해 이용자의 여론 수렴 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올해 태양광주택 보급사업 전문기관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정업체는 지난해 27개사보다 10개사가 감소한 푸른전력, 이엔페, 삼양에코너지, 삼환이엔테크, 한전산업개발, 케이피이, 경동솔라, 아주에너지 등 17개사다. 이번에 선정된 17개 기업은 각각 50kw~1천kw로 모두 9천413kw의 설치물량을 배정받았으며 선정된 기업들은 단독,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게 된다. 태양광주택 보급사업은 2012년까지 10만호를 목표로 진행중이다. 지난해에는 민간주택은 2천883호, 공동주택은 4천434호가 설치됐다. 이중 경기도에서는 569호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됐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 관계자는 “올해 태양광 발전설비 예산은 410억원으로 책정, 지난해와 예산액이 동일하지만 설비설치는 조금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화석에너지의 고갈문제를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사업 보급에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택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희망자는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www.energy.or.kr)에 접속해 업체를 선택해 시공할 수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원자재 수급 안정과 공정경쟁 촉구 성명서를 발표, 대기업과 정부에게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원자재구입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등 납품처에서 일방적으로 납품단가 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중소기업들의 채산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올 2월 원자재가격은 평균 36.5% 인상됐다. 고철의 경우 2006년 ㎏당 270원에서 지난해 말 400원으로 48% 급등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속적으로 상승, 지난달 말과 비교해 55원이 더 올랐다. 선철(수입산)은 43.2% 올랐고 형강류 48.6%, 철강류와 골재 40.2%, 니켈 42.5%, 목재 44.0%, 구리 44.3%, 금 60.0%, 곡물 76.1% 등 구입 가격이 큰 폭 상승했다. 이로인해 중소기업 중 47.4%는 원재자 가격 상승과 대기업의 일방적인 납품단가 인하요구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호소하고 있다. 전력선과 통신선 등의 지하 통로인 콘크리트 박스(PC암거 BOX)를 생산하는 A기업은 최근 상승하는 철근가격에도 불구하고 납품처에서 제품가격 인상을 허용하지 않아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중소업체 10개사 중 3개사 이상이 사업전환을 추진하고 있거나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9일 발표한 중소 제조업 및 관련 서비스업 2천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사업전환 추진실태’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1.6%는 이미 사업전환을 완료했고, 5.5%는 사업전환을 추진 중으로 응답했다. 중소기업 7.7%는 사업전환 계획을 수립 중이고, 23.2%는 장래에 추진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중소기업 10개 중에 3.8개꼴로 사업전환에 관심이 있는 것이다. 세부업종별로는 전자부품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56.5%), 기타 운송장비 제조(50%), 가죽 가방 및 신발 제조(45.8%) 업종에서 사업전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봉제의복 및 모피제품 제조(24.3%)와 비금속광물제품 제조(25.4%), 컴퓨터 및 사무용 기기 제조(30.8%) 업종은 사업전환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낮았다. 사업전환 동기로는 새로운 수입원 확보(35.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주력업종 수익성 악화(29.7%), 성장성 불투명(17.6%), 주력업종의 사양화(13.2%) 등은 뒤를 이었다. 주력업종 정부규제(2.9%), 기타(1.1%) 등
대한주택공사는 이달 17일부터 다가구 주택을 매입한다. 매입임대사업은 도심내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추진된다. 올해부터 2012년까지 매년 6천500호씩 매입할 계획이다. 경기도내 사업지역은 주공 경기지역본부 관할인 수원·성남·안산·용인·안양·광명·시흥·하남·의왕·과천·군포·평택시와 서울지역본부 관할인 의정부·남양주·구리시 등이다. 주공 인천지역본부 관할지역인 인천지역과 부천시에서도 추진된다.
이명박 정부의 ‘경제살리기’ 핵심공약인 경부운하 건설에 대한 경기지역 시민단체들의 반대운동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경부운하의 경우 경제성이 떨어지는데다 팔당상수원 보존 불가능, 생태계 파괴 등 환경재앙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 더 이상 수수방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경부운하 건설을 위해 팔당상수원 취수장을 청평댐이나 양수리 등 북한강쪽으로 옮기는 검토사항에 대해서도 ‘식수원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9일 녹색자치경기연대,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경기환경운동연합 등 도내 11개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 따르면 이달 4일 ‘운하 백지화를 위한 경기행동(준) 준비위원회’를 결성, 오는 18일 발족식을 갖고 1천인 선언 기자회견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사회단체는 경부운하 건설은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수질을 훼손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 유럽의 경우 지하수를 식수원으로 하고 있지만 수도권은 지표수를 사용, 식수원 훼손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한반도대운하TF팀에서 발표한 ‘수도권 상수원의 새로운 해법’ 내용을 인용, 운하 건설에 따라 수도권 주민들의 취수원을 팔당상류인 북한강 유역으로 옮기면 취수 가능한
건설업체들이 앞으로 체감경기가 조금씩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철근, 시멘트 등 건설 원자재 가격이 급등, 채산성 악화가 우려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1월보다 7.4포인트 상승한 75.0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 달 전망 지수는 91.4를 기록, 지난 해 6월(92.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수가 이처럼 소폭 개선된 것은 공사물량이 늘어나는 봄철이 가까워진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2월 경기실사지수 자체는 여전히 기준선인 100에 훨씬 못미칠 뿐 아니라 작년 8월 이후 7개월 연속 80선을 밑돌고 있어 건설업체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공사물량 지수는 체감경기 지수와 반대로 3.6포인트 하락한 72.9를 기록했다. 이는 주택물량 지수가 1월보다 4.2포인트 떨어지며 작년 5월(54.9) 이후 가장 낮은 63.3까지 추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건축 원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자재비 지수는 전월대비 16.5포인트나 하락한 33.4를 기록, 2004년 4월(27.3) 이후 가장 저조한 수치를 나타냈다. 또
경기지역 종합부동산세 신고대상인원이 2005년 1만5천847명에서 2006년 9만9천433명으로 1년새 8만3천586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인원도 2005년 1만5천334명에서 2006년 9만7천800명으로 늘었다. 2006년 종합부동산세 신고세액도 3천731억원에 달한다. 과세기준금액이 2006년부터 9억원에서 6억원으로 하향조정된데다 종합부동산세 합산이 개인별 합산에서 세대별 합산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종합부동산세 납부자 가운데 다주택 보유자도 7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국세청이 발표한 2007년판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06년 종합부동산세 신고인원은 경기지역에서만 개인 9만5천126명, 법인 2천684명으로 조사됐다. 2005년 종합부동산세 신고인원은 개인의 경우 1만3천815명, 법인 1천519명과 비교해 8만2천466명이 증가했다. 세액도 크게 증가했다. 2006년 신고세액은 3천731억원으로 2005년 신고세액은 1천67억7천500만원보다 무려 2천700억원 가량 많다. 서울지역의 경우 종합부동산세 신고인원이 17만7천200여명으로 전국 52%를 차지했다. 신고세액은 1조681억원으로 전국 62.2%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올해 경기지역에서 타운하우스 분양을 앞두고 있는 건설사 상당수가 분양시기를 3월부터 6월 등 상반기로 예정하고 있지만 분양날짜와 마케팅 전략 수립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인근 다른 건설사들의 타운하우스 분양가격, 시기 등을 고려한 눈치보기를 하고 있는데다 사업성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반 아파트보다 가격이 비싸고 환금성도 낮아 실수요자들에게 외면받을 수 있다는 염려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들은 “건설사들은 현재까지 가격을 조율중인데다 분양 마케팅 전략도 확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대상 실수요자의 범위를 결정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올해 도내에서 분양될 타운하우스는 이달에 집중적으로 몰려있다. 화성시 동탄, 용인시 동백·보라지구, 파주시 교하읍 등 7곳 582가구다. 4월 분양예정인 물량과 분양시기가 결정되지 않은 미정물량을 비롯 하반기 예정물량까지 포함하면 화성 동탄 반송동과 용인시 동백·흥덕지구, 용인시 죽전동 등 15곳 670가구다. 도내에서 올해 분양예정된 물량은 22곳 1천252가구에 달한다. 하지만 상당수 타운하우스는 현재까지 분양시기와 가격이 확정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