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표준지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10.54% 상승했다. 특히 인천 서구, 동구 지역의 경우 검단신도시 개발과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최고 22.68%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인해 토지 소유자들의 보유세 부담은 또 다시 늘어나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1월1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전국의 표준지 50만필지에 대한 공시가격의 평균 상승률은 9.63%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공식발표는 29일로 예정됐다. 경기도의 경우 10.54%로 조사,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표준지 공시가격은 2천900만필지에 달하는 개별필지의 가격 산정기준이 되며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증여세, 부담금 등의 부과 기준이 된다. 표준지 공시가격은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각각 15.46%, 19.34%, 15.09%, 17.81%, 12.4%로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인천지역은 평균 12.5%로 가장 높고 서울이 11.62%를 기록,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인천 서구의 경우 22.68%를 기록했고 동구지역도 18.86%를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김포시가 15.29%를 기록하며 전국 7위에 올랐고 화성시와 시흥시가 각각 14.94%, 14.73% 상승률을 기
외국계 기업도 법인세를 부당하게 신고하거나 낮게 신고하면 징벌적 가산세(40%)가 부과된다. 또 단골 고객 등 일부 특정고객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견본품 등은 올해부터 1인당 연간 3만원까지 전액 손금으로 인정된다. 국세청은 28일 서울 강남 국세종합상담센터에서 외국법인과 외국인투자법인 등 12월 결산 외국계 기업 세무담당 임직원 180명을 초청해 이 같은 내용의 법인세 신고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12월 결산 외국계 기업은 다음달 말까지 법인세를 신고해야 한다. 외국계기업 신고대상 소득 범위는 외국법인(본점 또는 주사무소가 외국에 소재)의 경우 국내사업장에 귀속되는 국내원천소득이 포함된다. 외국인투자법인(본점 또는 주사무소가 국내에 소재)의 경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발생한 소득도 모두 포함이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외특수관계자의 법인명, 소재지, 주식보유 비율 등 기본사항을 누락하거나 부정확하게 기재하는 사례가 있다”며 “세부항목에 대한 서류준비에 만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수난시대가 도래했다. 경기도 내 3월 분양물량가운데 저축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단 한 곳도 없기 때문이다. 특히 청약가점제가 낮은 단기 가입자도 청약이 쉽지 않아 어려움이 뒤따를 전망이다. 하지만 분양가상한제 적용물량은 거의 없는 실정이어서 실질적은 청약은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애물단지처럼 여겨졌던 청약부금 가입자들의 경우 용인 흥덕지구와 인천 청라지구 등에서 청약이 가능, 관심을 가질만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청약부금,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 =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청약이 가능한 아파트는 전국 131곳 5만8천41가구로 조사됐다. 경기도에서는 41곳 1만8천26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3월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는 용인 흥덕지구와 청라지구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용인 흥덕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113㎡~116㎡ 570가구 전세대가 청약부금 가입자와 용인시 기준 예치금 200만원, 300만원 가입자 대상으로 공급을 앞두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10년간 전매가 금지되며 물량의 30%인 171가구는 용인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10%정도 인하될 전망이다. 새 정부 들어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경제 조치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27일 열린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국무위원 인사청문회에서 “탄력세율 적용으로 유류세를 10% 인하할 것”이라며 “재정경제부에서 이와관련된 절차를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유가 속에서 물가 안정과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한 방안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물가 안정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제시한 상황에서 유류세를 인하하는 조치는 가시적이면서도 물가에 민감히 반응할 수 있는 대책이라는 평가도 잇따랐다. 현재 석유류 제품은 탄력세율이 20%가 적용돼 교통세와 교육세, 주행세 등을 모두 모함해 휘발유 리터(ℓ)당 744.88원, 경유 ℓ당 528.05원이 부과된다. 탄력세율을 30%로 확대하면 유류세는 10% 인하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따라서 휘발유에 붙는 교통세는 현행보다 64원 내려간 441원, 경유의 교통세는 41원 내려간 317원까지 줄어든다. 유류세 가운데 교육세와 주행세는 교통세와 연동(각각 교통세의 15%, 32.5% 세율)되기 때문에 함께 낮아진다 정부는 이와함께 유류세 인하에 따른 효과가
경기도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사업이 26일 사업구역 내 주민들의 순환이주용주택 입주를 시작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구시가지 재개발사업 1단계구역인 중동 3구역과 단대구역 철거민들이 재개발사업 기간 동안 임시로 살게 될 이주단지 입주가 26일 시작되면서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성남시 구시가지 재개발사업은 재개발지역 철거민 이주용 주택으로 이주시킨 후 개발이 완료되면 재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순환재개발사업방식으로 진행된다. 주공은 성남 중동3구역과 단대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철거되는 이주자들을 위해 도촌동 택지개발지구 내에 순환용 이주주택 2천225가구를 확보했다. 이주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1천82세대 중 지난달 임대계약이 체결된 단대구역 550세대, 중동3구역 362세대 등 912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순환 이주단지는 전용면적이 각각 36㎡, 46㎡, 51㎡, 59㎡ 규모다. ‘201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은 지난 1998년 주공과 성남시가 도시재개발 추진을 합의한 이후 재개발 공동시행합의서를 3차례에 걸쳐 체결된 바 있다. 성남시는 2006년 11월 303.9ha에 이르는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 일대의 노후 주
중소기업청은 지난 1월부터 시행된 바젤Ⅱ 제도에 따라 자금조달 여건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혁신형 중소기업에 23조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실시하는 등 중소기업 자금지원에 힘을 모으고 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자금공급을 위해 44조3천억원 규모의 신용보증 지원과 함께 중소기업의 경영혁신을 촉진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쿠폰제 컨설팅지원사업, 협업지원사업, 사회적 책임경영구축지원사업 등에 528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자금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재단 등에게 각각 28조원, 11조원을 공급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지역 신보의 경우 각각 5조3천억원이 공급된다. 특히 혁신형 중소기업에게는 신용위험 가중치를 차등적용하는 신바젤 협약 시행에 따른 자금여건 악화를 예상, 보증공급의 52.6%(23조3천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또 지역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되는 보증 가운데 70% 이상은 소상공인에게 집중 지원될 방침이다. 이와함께 경영혁신을 위한 지원방식의 일환인 쿠폰제 컨설팅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컨설팅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경영·기술·창업 등의 분야에서 전문가의 진단과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한국무역협회는 27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2008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해외 M&A 및 투자지원 등 기업들의 글로벌화 여건 조성에 주력하는 방안으로 확정했다.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올해 수출은 지난해 대비 11.4% 늘어난 4천1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고유가와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세계경기 위축으로 무역여건과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어 수출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이를 위해 기업들의 해외 M&A 및 투자 지원을 위해 정보제공과 통상사절단 파견, 금융 알선 등 사업을 진행한다.
전셋값 상승과 소형아파트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저렴한 오피스텔이 대체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대부분 도심 내 위치해 있는데다 역세권 중심으로 건설되기 때문에 직장인 등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다. 도내 대학가에서는 자금여력이 되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하숙집이나 원룸보다는 쾌적한 오피스텔의 인기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오피스텔 시장에 관심이 커지면서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재테크 상품으로도 인기가 있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취·등록세 세금혜택을 받을 수 없는데다 주택으로 사용할 경우 종합부동산세도 내야하는 등 세금관련 규제가 많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와 닥터아파트와 함께 오피스텔을 임대하거나 거주할 경우 꼭 알아야 할 핵심세제를 가상의 사례로 꾸며봤다. ◇ 오피스텔도 지역우선공급제 실시 = 오피스텔도 올 9월부터 지역우선공급제도가 시행된다. 특히 일반 아파트와 같이 계약 후 일정기간동안 매매가 제한되고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일정 물량을 배정하는 등 각종 규제가 뒤따른다. 부동산 투기세력이 분양시장에 몰려 시장교란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로인해 올 9월부터 신규 분양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현재보다 수익성이 낮아져 오
청약가점제에 불리한 통장이 휴지조각처럼 버려지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청약가점제에서 경기도내 광교신도시 등 당첨자체가 불가능한 1년 미만의 단기 가입자의 경우 통장을 변경하거나 해지하는 추세가 급증하고 있다. 반면 점수가 중간 이상되는 가입자의 경우 더 좋은 아파트 당첨을 위해 통장을 아끼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금융결제원이 제공하는 수도권 청약예·부금 통장 가입자 수를 지난해 10월 말부터 올해 1월말까지 3개월동안 조사한 결과 청약통장 1년 미만 가입자가 8만9천660명이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14년 이상 가입자는 2천729명이 증가했다. 1년 미만 단기 가입자의 경우 예금은 5만4천646명, 부금은 3만5천14명이 각각 감소했다. 이중 도내에서만 4만2천407명이 감소했고 서울과 인천은 각각 3만107명, 1만7천146명이 줄었다. 청약가점제 시행 이후 단기 가입자가 급감한 이유로는 청약통장 가입자가 전국적으로 700만명에 육박하는 포화상태에 달해 경쟁력이 약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규·단기 가입자의 경우 점수를 높여 유망단지 당첨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말 미분양 아파트가 11만가구를 돌파한데 따른
대한주택공사는 지난해 주공 발주공사의 준공실적이 있는 49개 건설업체와 11개 감리용역업체를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진행, 26일 주공본사에서 2008년 우수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시상을 진행했다. 올해는 건축시설분야에 남광토건(주) 등 10개 업체가 선정됐다. 단지개발분야에는 우진건설(주)이 선정됐고 우수감리업체에는 (주)건원엔지니어링이 뽑혔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우수시공(감리)패를 수여하고 주공 발주공사 참여시 선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우수시공지구를 관리한 현장소장과 책임감리원에게도 상장과 기념품을 수여했다. 주공은 총공사비 50억 미만의 건설공사부문도 종합평가를 실시해 경인전력(주) 등 14개 업체를 선정, 공로패를 수여했다. 우수전문건설업체인 철근콘크리트·미장·내장·도배·도장·설비·포장·조경 시설물 등 8개 공종에 대해서도 구영개발(주) 등 52개 업체를 선정해 시상했다. 주공 관계자는 “건설업체의 성실시공과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한 업체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행사였다”며 “우수시공업체는 시공과정에서부터 준공까지 시공품질과 현장관리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