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소규모항 포구와 암초 등 항행위험요소지역에 등대를 신설하는 등 해상교통안전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고 6일 밝혔다. 평택해수청은 이를위해 올해에만 30억원 정도의 자금을 투입, 노후된 표지시설을 재정비한다. 특히 평택·당진항 주항로 1개소와 소규모 항·포구 등 3개소의 항행위험 요소지역에 항로표지시설을 설치한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충남 당진군 성구미항 방파제등대는 항로표지기능과 더불어 지역경관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조성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도내 에너지절약 캠페인이 탄력을 받고 있다. 에너지절약을 위한 작은 실천이 각 가정에서는 큰 혜택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4일 고유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개최했다. 도내 죽전역에서는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가 오전 8시부터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죽전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방법이 수록된 홍보물을 배포하며 고유가 시대 에너지절약 실천을 호소했다. 이에대해 시민들도 홍보물에 게재된 생활속 전기절약, 유가절약 방법 등을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직원들에게 질문하는 등 에너지절약에 나서고 있다. 에너지절약 의지를 밝힌 한 시민은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시대에 돌입하고 있지만 자동차 이용은 더욱 늘고 있는 것도 문제다”면서도 “점심시간에 컴퓨터 화면끄기, 전기코드 빼놓고 퇴근하기 등의 작은 실천이 현 초고유가 시대를 헤쳐나가는 지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 오중구지사장은 “최근 원유의 수급불균형과 중동 및 아프리카 산유국 등의 정정 불안,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대로 치솟고 있는 등 악재가 계속 이어지고
공기업 민영화와 합병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주택공사가 지난해 8월말 발표한 조직개편안이 한국토지공사와의 합병을 염두에 둔 사전포석일 것이라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주공 본사와 지역본부 조직을 기존의 직능별, 직종별 체제에서 사업 유형별 체제로 전면 개편하는 조직강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주공의 조직개편은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45년만에 추진되는데다 토공의 사업규모가 주공 사업규모보다 크다는 평가가 많아 합병될 경우 수반될 대규모 인원조정에 대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개편안은 이달중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 인사발령과 함께 시행되고 팀장 승진 심사는 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부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편안은 본사를 부사장 겸 기획혁신본부, 주거복지사업본부, 임대주택사업본부, 도시개발사업본부, 개발사업본부, 도시재생사업본부로 편제해 6명의 상임이사가 각각의 사업부문을 관장토록 했다. 지역본부와 현장 조직의 경우 본사 개편 조직에 맞춰 주거복지사업팀, 임대주택사업팀, 분양주택사업팀, 택지사업팀, 도시재생사업팀 등으로 재편하고 건설현장도 각 해당 사업본부의 지휘 통솔을 받도록 했다. 사업을 관장하는 상임
새 정부가 시장 안정을 전제로 종합부동산세를 완화할 경우 도내 과천시 아파트 절반정도가 세제 완화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당, 일산 등 신도시 지역 아파트도 세제 완화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도내 시·군 아파트(주상복합, 재건축 포함) 126만여가구 가운데 과천·용인시 아파트가 세제조치 완화에 따른 수혜를 최대로 누리게 된다고 전망했다. 이는 주택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을 현재 공시가격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 조정할 경우를 조사한 것으로 과천의 경우 43.29%를 차지했고, 용인시도 23.52%의 아파트가 수혜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시는 현재 1만2천815가구 가운데 5천547가구가 공시가격으로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로 파악됐으며 용인시는 15만4천584가구 중 3만6천357가구가 종합부동산세 납부대상에 포함된다. 군포시의 경우 8.74%로 뒤를 이었고 고양·부천·성남시도 각각 8.05%, 7.61%, 7.1%를 차지해 혜택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공시가격 6억원 초과와 9억원 이하 단지를 각각 평균 시세(매매 상한가 기준) 7억5000만원 초과, 11억원 이하 단지를 기준으로 추정했을
고분양가 아파트 청약이 지난해와 큰 차이없이 미달사태를 빚고 있다. 정부의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아파트가 곧 쏟아지는데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부동산 정책이 다음달 말이면 확정,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인천지역은 개발호재에 따른 기대로 실수요자들의 청약이 집중되면서 미분양이 오히려 줄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미분양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확산되면서 고분양가 아파트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도 “일부 지역은 개발호재를 좇은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고양 덕이지구 대거미달 = 고양시 덕이지구에서 분양된 아파트 1순위 청약접수가 시작된 2일, 전체 91.2%가 미분양됐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고양시 덕이지구에서 2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신동아건설과 동문건설의 4천872가구 모집에 청약자는 431명에 불과했다. 전체의 91% 가량이 주인을 찾지 못한 채 2순위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으로 넘어갔다. 신동아건설의 A2~4블록 3천316가구 모집에 203명이 신청, 94% 가량이 미달됐다. 특히 A2블럭 전용면적 14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소규모로 바닷물을 끌어올려 사용하고 다시 바다로 흘려보내는 행위에 대한 공유수면 사용허가와 관련 면제대상 시설을 고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평택·당진항 항만구역 내 공유수면에서 일반음식점영업 또는 활어 도·소매점이 공유수면으로부터 물을 끌어들이거나 물을 내보내는 행위를 사용허가를 받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해안경관보호와 해양오염방지, 선박의 통항 확보, 공유수면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지장없는 범위내에서만 가능하도록 결정했다. 범위는 취지 및 집수시설의 점·사용 면적이 1㎡(단 3개 이상 행위지가 공동으로 취수 및 집수할 경우에는 3㎡)이며 인·배수 관로의 지름이 100㎜(단 3개 이상 행위자가 공동으로 인·배수할 경우 200㎜) 이하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일정 조건에 해당하는 소규모로 해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데 이어 인수관로 설치로 해양환경 훼손을 방지하기위해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 시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해수청은 고시 내용을 홈페이지(http://pyeongtaek.momaf.go.kr) 알림마당에 게시하고 이달 16일부터 시행한다.
올해 수도권 내 주택공급이 당초 예정했던 39만가구에 못미치는 30만가구로 추정되면서 공급부족에 따른 투기수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이에따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수도권 내 건설업체들이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라 수익률이 큰폭으로 떨어질 것을 예상, 주택건설에서 대거 손을 떼면서 주택공급이 당초 계획에 미치지 못해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2일 건설교통부는 올해 수도권에서 인허가를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주택을 약 30만가구로 예측, 지난해 31만여가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해 마련한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마련한 ‘수도권 주택건설 로드맵’에서는 주택건설물량을 지난해 29만7천여가구에서 올해 39만2천가구로 추정했다. 2009년에는 36만4천가구, 2010년에는 40만3천가구로 예측했다. 지난해 29만7천여가구 공급예상은 30만가구 이상을 공급하면서 당초 계획을 넘었지만 올해는 9만여가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는 2006년 발표된 정부의 11.15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과 지난해 1.11 대책에서 제시한 당초 주택공급 계획의 76% 수준이다. 특히 정부는 공공택지에서 건설되는 물량이 당초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친기업적 세정환경을 조성하겠다.” 한상률 국세청장은 2일 “기업이 세금에 신경쓰지 않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운영방식을 쇄신해야 한다”며 “세무조사 전 과정에 걸쳐 기업에 부담되고, 불필요한 절차가 없는지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세무조사 건수가 적정한지, 조사기간은 최소한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성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를 하고, 출장조사는 세무관서 사무실 조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일자리 300만개 창출과 관련해서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생산적 중소기업,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를 계속 추진하겠다”며 “일자리 창출 대기업이나 지방의 고용효과가 큰 전략산업에도 공정한 기준을 마련해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제시했다.
일반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의 겸업제한이 폐지됐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4월 국회를 통과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하위 법령 정비를 끝내고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일반건설업체가 전문업체로 등록할 경우에는 과거에 직접시공한 공사실적을 전문건설업 실적으로 전환받을 수 있으며 전문건설업체가 일반업체로 등록할 때에는 최대 60억원까지 과거 실적을 전환해 준다. 개정 법률은 또 다단계하도급과 건설근로자 임금체불의 원인이 됐던 시공참여자 제도를 폐지했으며 신기술·특허공법 사용업체, 특수장비 보유업체, 특수자재 생산업체 등에 대한 재하도급은 제한적으로 허용하도록 했다. 건설근로자에 대한 사회보험 적용이 강화됐고 근로자 퇴직공제 의무가입대상 공공 공사는 10억원 이상에서 5억원 이상으로 확대, 건설근로자의 복지가 향상된다. 건설업체가 시공중 5명이상 사망 사고를 일으킬 경우의 제재는 영업정지 8개월 또는 과징금 3억원에서 영업정지 1년 또는 과징금 5억원으로 강화됐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기대감이 부동산 시장에 확산되면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각종 부동산 세제가 변화하는데다 투자목적의 오피스텔 등이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올해부터는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아파트에 후분양제가 적용되는 등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 위주의 정책도 예정돼 있다. 하지만 올 하반기 이후에는 오피스텔에도 전매제한 등의 규제가 더해질 전망이어서 이에따른 주의도 필요하다. 또 후분양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경우 분양대금납부 기한이 짧아지는 부분도 있어 변화하는 제도를 제때 파악해야 내 집 마련 계획에 차질을 빚지 않을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부동산 세제와 규제 등이 변동되는 것이 많아 오피스텔, 상가 등의 투자처 선택에 주의가 필요하다”면서도 “내 집 마련을 위한 각종 제도변화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 손꼽히는 투자처 오피스텔 =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수도권에서 공급이 예정된 오피스텔은 9곳, 2천9백49호로 조사됐다. 오피스텔은 소액으로 투자 가능한 틈새 상품인데다 주거용이 아닌 경우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임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