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종합부동산세 자진신고 비율은 99%를 기록, 지난해 98.2%보다 높은 신고율을 기록했다. 국세청은 25일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종부세 신고·납부기간에 신고대상 인원 48만6천명 중 48만1천명(99%)이 자진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당초 공시가격과 과표적용률 상승, 17대 대통령 선거 등의 영향으로 신고율이 낮을 것이란 예상에도 불구하고 종부세 제도의 정착과 ARS(자동응답전화)와 홈택스 등의 서비스가 높은 신고율을 이끈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종부세 대상 중 개인(47만2천명)의 신고율은 99%였고 법인(1만4천명)은 98.2%였다. 신고 방법별로는 ARS(26%)·홈택스(21%) 등 간편 신고가 47%로 가장 많고 우편 23%, 현지창구·세무서 방문 등 20%, 팩스 10%였다. 공시가격과 과표적용률 상승으로 종부세 대상자가 대폭 늘어나 세무서 직원 1인당 납세자 수도 증가했다. 도내지역은 275명에서 344명으로 증가했고 서울은 301명에서 397명으로, 반포는 563명에서 796명으로, 양천은 341명에서 642명으로 직원 1인당 납세자 수가 각각 늘어났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해양수산부의 ‘2007년도 항만운영 개선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기관에는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선정됐으며 3위에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꼽혔다. 올해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평택해수청은 전국 11개 지방해양수산청 가운데 고객지향 항만서비스 제공과 효율적인 부두운영 등의 활동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족한 항만인프라의 구축·운영과 함께 평택항 5, 6번 부두 운영사(1개)와 내년 상반기 개장예정인 7, 8번 부두 운영사(컨소시엄)를 통합해 1개사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 효율적인 부두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올해는 항만이용 편의를 위해 일반부두 활성화, 장안서 정박지 운영개선, 관리부두 이용개선, 컨테이너부두 배후도로 개선 등을 추진했다”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항만운영 개선사업은 평택·당진항의 항만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항만운영개선 우수기관 선정제도는 고객중심의 항만운영체제 확립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 온 것으로 매년 초 각 지방청별로 특성에 맞는 과제를 발굴, 개선토록 하고 연말이 되면 전문가들로 구성된
직장인들은 무자년(戊子年) 새해 소망 1위로 ‘자기계발’을 꼽았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샐러던트(Saladent = Salaryman+Student) 열풍은 시들지 않을 전망이다. 취업정보업체 인크루트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직장인 2천105명을 대상으로 ‘2008년 새해 소망’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일과 공부를 함께하겠다는 ‘자기계발’에 대한 소망이 24.4%를 기록, 가장 높게 나타났다. ‘승진 및 연봉상승’은 20.8%로 뒤를 이었고 ‘재테크’ 18.5%, ‘연애·결혼·출산’ 11.5%, ‘이직’ 5.6%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50대 이상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가장 희망했다. 30대에서는 ‘승진 및 연봉상승’이 가장 많았고 40대는 ‘재테크’가 새해 소망 1위에 꼽혔다. 새해 소망을 성취하는 데 필요한 요건으로는 ‘돈’(4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밖에 ‘의지’(31.5%)와 ‘실력’(17.4%), ‘노하우’(6.0%), ‘운’(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 직장인들의 경우 ‘돈’보다는 ‘의지’가 소망을 실현하는데 가장 필요한 요건으로 꼽혔다. 새해를 맞을 때마다 소망을 비는 이유로는 ‘한 해 시작
무역 1조달러 시대를 향한 해외시장 개척활동이 분주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내년 1월 8일부터 9일까지 수출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해외시장 여건을 점검하고 진출확대 전략을 모색하는 ‘2008 세계시장진출전략 설명회 및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FTA(자유무역협정) 시대를 맞이하는 미국과 EU(유럽연합), 떠오르는 시장으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중동·CIS(독립국가연합)와 주력시장으로 자리매김한 인도·중국을 대상으로 시장여건과 우리기업의 진출기회를 전반적으로 짚어본다. 특히 해외 마케팅 전선의 최전방에 있는 KOTRA 해외지역본부장들이 대거 입국해 현지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국내 기업의 관심도가 높은 중국과 인도 시장에 대해서는 호라이즌 및 딜로이트 컨설팅그룹 등 현지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분석과 진출 전략을 제시한다. 이와함께 내년 1월 9일에 개최예정된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프랜차이즈 중국진출 전략, IT산업과 인도시장, CIS 투자진출 유망분야 등을 주제로 학계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토론할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제시한 부동산 정책 공약이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재개발·재건축의 규제완화와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감면, 대운하 추진 등의 공약으로 부동산 시장은 이미 술렁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학회는 2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통령 당선자 경제공약의 현실성 검증과 제안’을 주제로 개최하는 2007년 경제정책포럼을 앞두고 24일 사전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제기했다. 이번 포럼은 17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명박 후보의 경제정책 공약 현실성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열린다. 포럼에는 한국경제학회 소속 학자들과 이한구·안명옥·김애실·이주호 의원 등 한나라당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인 중앙대 허재완 교수는 “재건축 규제완화, 양도세·종부세 감면, 용적률 완화, 도심재개발 활성화, 분양가 규제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동산 시장은 이미 예민해져 있다”며 “부동산 가격이 폭등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허 교수는 “각종 지역개발공약이 구체화되고 대운하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참여정부의 혁신·기업도시 정책과 같이 전국의 부동산 가격이 들썩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127.5㎞)가 이달 28일 오후 9시 완전 개통된다. 마지막 개통을 앞둔 일산~퇴계원(36.3㎞) 구간은 서울외곽순환도로 건설 20년 만에 완공됐다. 이번에 개통한 일산~퇴계원 구간은 4천3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들은 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물류비 절감 등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 일산~퇴계원 구간은 지난 2001년 공사를 시작, 2조2천792억원(민자 1조7천789억원, 국고 7천944억원)을 투자해 6년 5개월여만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국도 39호선과 43호선을 이용하던 차량들은 일산~퇴계원 구간을 이용할 경우 운행거리 10.9㎞, 주행시간 50여분을 단축할 수 있다. 물류비 절감효과는 연간 7천66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일산~퇴계원 민자구간 통행료는 당초 5천200원에서 2009년 12월까지는 4천300원으로 결정, 2010년 이후에는 2009년 자금재조달을 통해 재결정할 방침이다. 일산~퇴계원 구간의 사패산터널은 불교계와 환경단체 등과의 사회적 갈등으로 인해 2년간 공사가 지연됐지만 친환경공법·신공법 도입 등을 통해 사업을 재착수, 공사기간을 6개월 단축해 완공했다. 건설
대한주택공사는 21일 한국마사회와 공동으로 영구임대 단지내 저소득 입주자 2천세대를 대상으로 쌀과 김치, 이불 등 1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소득층인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들이 사회 양극화 심화 등으로 인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진행됐다. 올해 지원사업은 기부자가 물품을 결정해 지원하는 방식을 벗어나 수혜자가 꼭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 사회공헌 모델과 시너지 효과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당한솔7단지 입주자 김모 할머니는 “마침 손자가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이어서 학용품이 꼭 필요했는데 이렇게 필요한 물품을 맞추어 지원해주니 정말 유용하다”고 말했다.
신혼부부 주택분양·임대정책 전·월세 시장 강세17대 대통령에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면서 도내 집값이 안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명박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한 재개발 용적률을 예상대로 조정할 경우 도심에 주택 공급이 늘어나면서 도내 신도시, 택지개발지구로 이주할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시장 자율성을 중시하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서울지역 주택공급을 늘리고 상업기능을 추가하겠다는 정책은 도내 신도시 개발지구의 수요자가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판단, 도내 주택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에 주택이 넉넉히 공급될 경우 도내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줄고 서울로 집중하려는 쏠림현상이 뚜렷해져 도내 주택가격이 안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이명박 당선자가 제시한 신혼부부 주택공급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결혼 3년차 이하 신혼부부나 예비신혼부부에게 새주택을 분양해주거나 임대해주겠다는 정책은 전·월세 시장의 강세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전·월세 시장 강세의 흐름은 도내 주택가격의 안정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매년 50만가구 이상의 주택공급도 도내 주택가격을 안정시
네트즌 10명 가운데 절반은 17대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는 내년 1분기를 내집마련의 적기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개선방향이 확정되는 1분기 이후에는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전세가격의 경우 10명 가운데 7명이 상승한다고 전망, 도시 중심의 재개발·재건축 영향이 전세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만 20세 이상 실명인증 회원 2천159명을 대상으로 이달 7일부터 21일까지 ‘2008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절반 이상이 내년 1분기를 내 집 마련의 좋은 시기로 꼽았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내집마련 시기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2.4%는 ‘1분기’를 선택했고 ‘2분기’는 17.6%로 눈에 띄는 차이를 보였다. ‘매입의사가 없다’는 응답도 11.2%에 달했으며 ‘3분기’ 9.5%, ‘4분기’ 9.2%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 아파트값 반등시기는 31.5%가 ‘2분기’를 꼽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3분기’도 25.2%로 나타나 2분기 이후 아파트가격이 점차 증가세로 돌아선다고 전망했다. 내년 전세값은 응답자의 76.2%가 상승한다고 예상했다. 이중 23.3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평택·당진항 해상교통안전확보를 위해 주요항로와 소규모 항·포구 등 항해위험지역에 해상교통시설 6개소를 신설하고 1개소를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상교통시설이 신설된 곳은 화성시 국화도, 제부도, 입파도, 전곡항과 충남 당진 한진리에 설치됐다. 평택·당진항 초입지에 설치된 ‘도리도 등대’는 기능을 개선했다. 특히 이용자 중심의 기술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평택·당진항에 들어오는 주항로에 설치된 유도등부표 36개소의 등질을 개선해 입·출항 선박 및 부근통항 선박에게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등 보다 나은 서비스로 시너지효과를 도모하고 있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2012년까지 관내 해상교통안전에 위험이 되는 해역에 연차적으로 항로표지 22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며 “평택·당진항을 다른 여타 항만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