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난달 수출입 실적이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3.5%, 24.2%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는 9천700만달러 흑자를 유지했다. 수원세관에 따르면 도내 지난달 수출실적은 미국, 일본 등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동기대비 13.5%가 증가한 61억9천3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기계류·정밀기기, 정보통신기기, 승용차, 원료·연료 품목이 각각 82.4%, 18%, 18.6%, 16.6%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의 경우 지난해 동기대비 3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수출이 10.4%가 증가했고, 선진국 수출도 지난해 동기보다 19.3% 상승했다. 수입실적도 증가했다. 수입실적은 자본재(수입비중 56.3%, 17.7%)를 중심으로 24.2% 증가하면서 60억9천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본재 중에서는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에서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0.4%, 22.4%, 4.6% 상승했다. 기계류·정밀기기도 지난해 동기보다 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미국 등 선진국으로부터 수입은 29억6천700만달러로 15.2% 증가했고, 개발도상국으로부터의 수입도 31억2천800만달
평택·당진항에서 중국을 잇는 항로 2개가 새롭게 개설된다. 특히 11일 첫 취항한 평택~롄윈항 항로 개설로 평택항의 인·물적 교류가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개설되는 항로는 이달 6~7일 양일간 개최된 ‘제15차 한·중 해운회담’에서 카페리항로 신규개설 문제와 한·중 컨테이너항로의 시장 안정화 문제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양국의 합의로 결정됐다. 신규 개설되는 칭다오와 웨이하이 항로는 중국 산동성 발해만에 위치해 있다. 이중 칭다오는 따리옌, 텐진과 함께 화북지역 3대 주요항만으로 꼽히고 있어 항로개설에 따른 수도권과 중부권의 인·물적 교류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평택·당진항의 국제카페리 항로는 중국의 룽청, 르자오, 롄윈항과 함께 칭다오와 웨이하이를 잇게 돼 5개 항로로 확대, 향후 국제항구로의 면모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한·중 회담의 성격으로 물적교류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항로 개설사업은 구체적인 날짜 결정에 맞춰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경기중기청)은 12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영애로와 건의사항을 수렴,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음식업중앙회경기도지회, 경기남부슈퍼마켓조합, 대한제과협회경기지회 등 소상공인 업종단체 대표들과 경기도 기업지원과장, 경기신용보증재단 기획실장, 자영업컨설턴트 등 소상공인 관계자와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금 및 신용보증지원, 창업 및 경영혁신 컨설팅 지원, 카드수수료 종합대책, 소기업·소상공인 공제제도, 상권정보 제공 등 전반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경기중기청은 소상공인들이 중점 제안한 자금지원절차 간소화와 창업교육에 지원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향후 중소기업청 종합지원시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소상공인은 “자금지원에 있어 절차가 까다로워 이에따른 불편이 많다”며 “절차를 간소화 하기 위한 지원방안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섣부른 창업도전 보다는 계획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며 “정부차원의 교육지원이 이루어지면 실패하는 창업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오일환 경기중기청장은 “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국제창업 기회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12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하는 ‘제34차 세계중소기업자대회’에 한국대표단을 파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계중소기업자대회(International Small Business Congress, ISBC)는 세계 중소기업의 발전과 지위향상 및 국제협력을 위한 세계 중소기업인과 정부, 유관기관 등이 참석하는 중소기업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회의다. 올해는 ‘중소기업의 국제 창업기회 극대화’를 주제로 태국 방콕에서 열리며 세계 50여개국 48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 대표단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청, 업종별 대표 협동조합 이사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41명이 참가했다.
국제유가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유가 ‘100달러 시대’에 근접하고 있지만 도 차원의 대체에너지 생산에 대한 정책이 지난해와 다를 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인시에서 첫 시범판매를 시작한 ‘바이오에탄올 혼합연료유’는 기존 정유업체와의 마찰까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도는 내년 지역에너지사업(안)을 마련하면서 수소연료 퓨어셀 전지생산과 풍력발전소 등에 집중하고 있다. 또 수원 월드컵 경기장과 일산 킨텍스 주차장을 활용한 태양광 모듈 설치에 대한 구상을 마련중이다. 하지만 지난해와는 달리 급격히 상승한 유가에 대비한 대체에너지 정책은 현재까지 마련하지 않은 상황이다. 대체에너지 사업은 도에서 지원하는 자금이 없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시·군은 자체자금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함께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에탄올 혼합연료유’ 판매확대 사업에서도 도가 관망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대체에너지가 정유시장을 점유할 수 있어 기존 정유업체가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 차원의 대책마련은 없기 때문이다. 경기도 산업정책과 관계자는
중기중앙회·경실련 ‘중기 하도급 공정화’ 토론 중소기업계가 공개토론회를 통해 대기업의 불공정행위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동안 일부 대기업에서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 중소기업에게 일방적인 납품단가 인하요구와 중소기업의 특허기술 탈취, 일방적인 발주 취소, 유통업체에 대한 과도한 판매수수료 요구 등 불공정행위가 다반사로 발생해왔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9일 공동으로 ‘중소기업 하도급 공정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한민종합법률사무소 황민호 변호사는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에 관한 규제가 약해 법위반 비율이 50%를 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며 대기업의 불공정 행태를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현재 논의되고 있는 하도급법 개정과 관련, “하도급법 개정방향은 현금결제비율은 70%이상으로 의무화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과 불공정거래시 정부 조달 참여기회를 제한하는 등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승일 중소기업연구위원은 “하도급법 적용 범위 확대로 납품단가 분쟁 등을 막을 수 있다”며 “대·중소기업간 협의체 구성과 독과점적 원사업에 대한 규제강화, 하도급법상 신고포상금제 도입, 기술개
인천은 남구 등 중대형 매물 부족 당분간 인기 끌듯 도내 아파트 거래물량이 중대형 보다는 소형에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인천시의 경우 소형 아파트와 함께 중대형 아파트도 인기를 끌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올 9월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도내 아파트 매매 변동률은 중·대형(전체면적 99㎡이상~165㎡이상) 가구의 경우 -0.06% 하락한 반면 소형(전체면적 85㎡미만) 가구는 0.07% 상승했다. 도내 면적별 변동률 추이는 소형아파트로 분류되는 66㎡미만과 66㎡(전체면적)의 경우 각각 1.2%, 0.49% 상승한 반면 전체면적 99㎡, 132㎡, 165㎡이상인 중대형 아파트는 각각 -0.1%, -0.07%, -0.05% 하락했다. 전체변동률을 소형아파트가 주도한 셈이다. 이는 정부의 DTI(총부채상환비율), LTV(주택담보대출비율) 등 대출규제가 실시된 이후 자금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중대형 실수요자들이 소형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인천의 경우 전체 변동률이 1.36%를 기록한 가운데 전체면적 132㎡~195㎡의 경우 0.72%를 기록, 중대형 아파트도 변동률이 상승하고 있다. 최근 재개발 사업과 관련 토지보상금이 풀리
현직 청장의 구속으로 위기를 맞은 국세청이 ‘섬기는 마음으로 몸을 낮추어 온힘을 다한다’는 중국 청나라 4대 황제 강희제의 좌우명을 딴 ‘국궁진력(鞠躬盡力)’을 통해 국민신뢰 회복과 쇄신 의지를 다짐했다. 국세청은 8일 개최한 지방청장회의에서 “환골탈태(換骨奪胎)의 각오로 국궁진력(鞠躬盡力) 하겠다”고 선언했다. 뼈를 바꾸는 각오로 조직을 쇄신하고 겸허한 자세로 국민에게 봉사해 세정기관으로서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국세청은 이번 회의가 형식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인지 이례적으로 기자들에게 회의를 공개했다. 회의를 주재한 한상률 차장은 “이번 사태로 국민에게 심려와 우려와 실망을 안겨드려 정말로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간부의 한 사람으로서 그동안 열심히 일해 온 직원들에게도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기강 확립을 위해서는 조사 등 취약분야에 대해 금품수수 부조리에 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 새로운 청장이 취임하는 즉시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지방청 감사관실에서는 소속 관리자급 이상에 대한 비위정보 수집과 색출을 강화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사법당국에 고발하기로 했다. 또 자체 감찰을 강화해 조직 스스로 금품 비위가
도내 중소기업들이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비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소요비용의 60%를 정부에서 지원할 방침이어서 기업들의 제품분석에 소요되는 비용절감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경기중기청)은 8일 도내 중소기업들이 대학·연구기관의 연구장비들을 공동으로 활용, 소요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과 연구기관은 전국 28곳으로 2천974대의 연구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도내에서는 성균관대학교와 한양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전자파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6개 기관이 보유한 1천126대의 연구개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연구장비·인력종합검색시스템(http://trin.smba.go.kr)에 접속, 바우처를 구입한 이후 사용할 연구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연구기관에 장비이용 신청을 하면 된다. 경기중기청은 이와함께 이달 13일부터 20일까지 4차례에 걸쳐 ‘연구장비 공동이용 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고가의 첨단장비 사용 활성화를 높일 방침이다. 경기중기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연
‘제10회 경기도 에너지절약 웅변대회’가 9일 오전 10시부터 에너지관리공단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연일 상승하고 있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도내 에너지절약 중요성을 부각, 에너지절약의 생활화와 건전한 에너지소비문화의 정착을 위한 일환으로 진행된다. 주최는 경기도이며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가 후원한다. 대회의 주제는 ‘에너지절약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제고’와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의 보급확산’ 등이다. 올 초부터 도내 31개 시·군별 예선대회에서 입상한 67명의 본선참가자가 유치부, 초등저학년부와 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최우수상 등 입상자는 경기도지사상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