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11일 흉기로 여자 초등학생을 위협,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육군 모부대 소속 김모(21) 상병을 붙잡아 군 헌병대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김 상병은 지난 10일 오후 9시40분께 의정부시 모 아파트 승강기 안에서 초등생을 흉기로 위협, 아파트 옥상에서 성폭행 한 혐의다.
양주경찰서는 11일 자신이 일하던 공장에서 상습적으로 의류원단을 빼돌린 혐의(절도)로 박모(44.의정부시)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2월 9일 0시30분께 자신이 관리주임으로 일하는 동두천시 소재 의류원단 제조사 W섬유에서 야간 근무자가 없는 틈을 이용, 원단 70야드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14차례에 걸쳐 모두 1천71만원 상당의 원단을 빼돌린 혐의다. 경찰은 박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원단 도매업자 정모(46)씨와 함께 화물차량을 이용, 원단을 빼돌린 뒤 시중에 유통시켜 온 것으로 보고 원단 유통경로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의정부시는 행락철을 맞아 유원지인 원도봉산, 안골, 수락산 주변 일반음식점 44개소에 대해 10일부터 17일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명예식품감시원과 함께 추진하게 되며 무신고 영업행위, 무허가(무신고) 원료사용,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제품 사용 및 보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각종 식재료 및 조리식품 보관상태, 주방 및 객장 등 청결상태, 종사자 건강진단 및 개인위생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종사자 및 조리기구 등에 대한 식중독균 간이 킷트 검사기구를 활용하여 현장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합동지도 점검결과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위반사안에 따라 형사고발을 병행하기로 했다.
양주시는 지난 8일 양주시 덕정동 소재 봉우근린공원 푸른쉼터에서 청소년문화 축제의 일환으로 노래자랑, 댄스 및 동아리공연, 즉석장기자랑 등 자기 표출과 끼를 마음껏 발산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양주시와 법무부범죄예방위원양주지구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됐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노래, 즉석 장기자랑, 덕정고 택견 동아리에서 택견 시범 등 400여명의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려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노래자랑에서는 덕정고등학교 등 학생 12명이 참가해 가수 못지 않은 노래들을 불러 심사위원과 400여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덕정고등학교 박영수, 최선옥 팀이 최우수상, 남문고 서현수 군이 우수상, 백석중학교 강효인 군이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한편 봉우그린공원 푸른쉼터는 지난달 25일 인라인스케이트 강습 등의 행사를 청소년들의 큰 호응 속에 가진 데 이어 길거리 콘서트 페스티벌 또한 청소년들의 관심 속에 마무리돼 이제는 청소년들의 생활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허가 폐수 배출시설 운영 및 오염물질 허용기준 초과 등 임진강유역에서 조업하며 환경을 파괴해온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대는 지난해에 비해 하천 수질환경기준을 크게 초과한 임진강 유역 환경 관련 배출업소 84개소를 점검해 15개업소, 1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환경감시대에 따르면 경기 양주시 종이제품 제조업체인 M사업장은 무허가 폐수배출시설을 설치, 운영한데다 물 속의 불용성 부유물질(SS)은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했다. 포천 폐수종말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J사업장의 경우 최종방류구를 거치지 않은 채 배출 할 수 있는 임시저류조를 설치, 운영하면서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뿐 아니라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SS마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상태였다. 환경감시대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 등에 대한 자체 수사와 함께 관할 시.군에는 사용중지 및 과태료 처분 등 행정조치토록 요구했다. 환경감시대는 임진강 유역 수질측정망 운영결과 BOD 농도가 지난해 대비 최저 0.8배에서 최고 4.1배 증가하는 등 수질오염이 심화돼 임진강 유역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양주시 관내 섬유·염색업체가 밀집한 검준지방산업단지에 1일 5천500톤의 저렴한 전용 공업용수가 공급된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백석읍 광백정수장∼남면 검준지방산업단지 7.6㎞의 전용 배수관로 설치 공사를 끝내고 오는 20일께 통수식과 함께 공업용수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업용수 가격은 1t당 513원으로 일반 상수도 요금(1t당 1천430원)의 36% 수준 이어서 입주업체의 생산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검준지방산업단지는 576억원이 투입돼 남면 상수리 4만4천여평에 신천 오염의 주범인 섬유·염색업체 50여 곳을 모은 산업단지로, 지난해 3월 준공돼 현재 14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나 일반 상수도를 사용, 원가 상승 압박을 받아왔다.
양주경찰서는 4일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려다 적발되자 차주인을 이로 물어뜯은 혐의(준강도)로 모 교회 전도사 박모(3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50분께 동두천시 생연동 모 빌라 주차장에서 양모(62)씨 소유의 무쏘 승용차 차문을 열고 금품을 훔치려다 경보음을 듣고 나온 양씨의 왼쪽 가슴을 이로 물어 뜯은 혐의다.
양주시는 지난 1일 회천 덕정동에서 정성호 국회의원, 임충빈 양주시장, 김완수 의회의장, 직·공장새마을운동양주시협의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상품 상설전시판매장'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임충빈 양주시장은 전시판매장 개관에 기여한 공로로 백현식(49) 씨 등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개관한 전시관은 375평에 주차장 500평 규모로 건축 10개 업체, 주방 10개 업체, 가구 10개 업체, 전기 10개 업체, 병원 등 직장분과 10개 업체가 상주하게 되며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판매를 하고 있다.
주식투자로 거액을 탕진한 택시기사가 이같은 사실이 아내에게 알려질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택시 강도 자작극을 꾸미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양주경찰서는 김모(49)씨를 즉결심판에 회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10분께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택시강도를 당해 주식투자로 번돈 1천300여만을 빼앗기고 트렁크에 갇혀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김씨의 전화를 받은 가족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 사실 확인 결과 김씨의 증권계좌에서 돈이 인출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아내 몰래 400만원 카드대출을 받아 주식투자로 탕진한 뒤 이 사실이 알려질 것이 두려워 자작극을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양주시는 지난달 26-27일 이틀 동안 대민행정에 대한 ARS 주민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무원 민원처리와 시청 및 읍·면·동 청사시설이 8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대민행정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과 친절서비스를 향상시키고자 실시한 것으로 양주시 주민의 전화번호를 무작위 차출해 982명에게 공무원들의 친절성, 청사의 쾌적도, 청사 방문에 따른 민원인들의 불만을 설문조사했다. 조사결과 민원 처리시 공무원들의 적극적 응대 등 공무원 친절도 민원처리 만족도는 84.5%로 비교적 높았으나 전년대비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공무원들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고 시청 및 읍·면·동 청사시설 만족도는 92.5%로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요망사항으로는 도로 및 철도확대건설이 42.2%, 쓰레기 시설 및 환경문제해결 28.2%, 문화시설 및 관광지개발 17.8%, 노인 및 탁아시설 확대 11.8% 순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