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은 저소득 독거노인 829가구를 대상으로 다음 달 말까지 전기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 혹은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가구에 에어컨을 무료로 설치해주는 사업으로, 2019년에 시작해 4년째 추진 중이다. 도는 지난해 19개 시‧군에 설치 지원했으며, 올해는 23개 시‧군에 79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도는 사업 대상자가 대부분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있어 전기시설 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것을 감안, 전년도 지원 가구를 대상으로 오래된 전기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과 정비를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한다. 점검반은 총 6개 반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경기북부본부‧부천김포지사,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경기도회‧경기남도회‧경기북도회가 점검에 참여한다. 내용은 에어컨 및 전자제품 사용에 따른 안전관리 여부, 점검 가구 건물과 시설물 전기안전 점검이며, 점검 결과 보수가 필요할 경우 한국전기공사협회에서 소규모 전기공사를 통해 조치할 예정이다. 최혜민 도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도내 어르신들이 폭염에도 안심하고 건강한 여름을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광역새일센터’가 취업 지원 프로젝트 ‘스우커’를 7월 22일까지 3개월 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스우커’는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경기광역새일센터와 지역 대학이 공동 기획해 구직 준비를 위한 동기부여와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사업으로, 도내 12개 대학의 구직 준비단계 학생 120여 명이 참여했다. 도는 MZ세대 경력개발 트렌드 등 역량강화 특강, 각 직무별 취업 선배와 라이브 클래스, 취업 특강 및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취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또 참여자는 재단이 운영하는 온라인 경력개발센터 ‘꿈날개’를 통해 이력서 클리닉, 모의 면접 등 온라인 취업 지원 서비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홍춘희 여성능력개발본부장은 “재단은 대학생을 위한 경력단절 예방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에서 취업역량을 강화해 구직의 어려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6·1 지방선거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첫 주말을 맞은 21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기 서남부 7개 기초단체를 돌며 강행군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 과천의 한 식당에서 아파트 경비원들과 조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첫 주말 선거운동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22일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이후 하루 2~3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며 강행군을 이어온 탓인지 김 후보의 얼굴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고 목도 많이 쉰 상태였다. 그러나 김 후보는 간담회 내내 미소를 잃지 않으며 경비원들과 대화를 이어갔고, 경비원들은 일자리 불안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재건축은 반드시 필요한데 건축이 진행되면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일자리만 있어도 좋겠다는 이들의 바람이었다. 김 후보는 “여러분들이 일자리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경기도의 역할”이라며 “여러분들의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50분 뒤 간담회를 마친 김 후보는 곧바로 관악산으로 이동했다. 등산로 입구 상가에서 엿을 구입하고, 식당 손님과 등산객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등 얼굴 알리기에 분주했다. 이어 김 후보는 과천 소방서삼거리로 자리를 옮겨 신계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맞상대인 김동연 후보를 두고 “나라의 국정을 망쳤으면 경기도정을 망치지 않겠다는 각오부터 얘기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20일 오후 부천시에서 진행한 선거유세에서 “경기도를 위해 전념한다면 이에 대한 분명한 해명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는 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사실은 사실대로 말씀 드려야겠다”며 비판을 시작했다. 그는 “김동연 후보는 일머리가 있는 경제부총리라고 이야기 하지만 실패한 경력은 경륜으로 포장돼서는 안 된다”며 “국민이 그렇게 힘들어했던 10번 이상의 부동산 정책은 세금폭탄을 불러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우리의 비극이 시작됐다”며 “일머리나 능력을 말할 것이 아니라 도민들의 삶이 왜 이렇게 파탄이 났는지에 대한 부분부터 해명해야 책임 있는 도지사 후보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저는 경기도와 부천시를 민주당의 실험 대상으로 넘기고 싶지 않다”며 “부천시는 부천시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고 헌신할 수 있는 후보를 필요로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선거유세에서 서영석 국민의힘 부천시장 후보와 함께 정책협약서에 서명하며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의 'KT 취업청탁 의혹'과 관련해 김 후보 캠프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캠프가 맞고발하는 등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김은혜 후보 캠프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백혜련·김승원 의원을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 캠프 홍종기 대변인은 “선거에서 이길 자신이 없으니 민주당 전문분야인 네거티브로 돌아선 것”이라며 “김은혜 후보는 민주당과 김동연 후보가 주장하는 부정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타인의 판결문을 교묘히 이용해 마치 법원이 김은혜 후보의 불법을 인정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공표한 정치인들은 법적인 처벌은 물론이고 국민들께 정치적인 책임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도 김은혜 후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동연 후보 캠프 정윤희 대변인은 “말꾼 김은혜 후보는 가짜경기맘에 이어 지난날 잘못된 행위에 대한 반성은커녕 거짓말로 도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공직 후보자로서 ‘진심’을 보여주려면 본인의 거짓말에 대해서 사죄하고 후보 사퇴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전날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20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경기현장 회의에 참석해 공약 실천 서약을 실시하며 재차 공약 이행의 각오를 다졌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일산 제2 킨텍스에서 개최된 회의에 나타났다. 김 후보는 입장하자마자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한 후 자리에 착석했다. 김 후보는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례, 내빈 소개 등의 절차를 마친 이후 자리에서 일어나 3가지 공약에 대해 공약 실천 서약을 진행했다. 김 후보는 3가지 공약으로 1가구 1주택자의 재산세 면제, 초등학생 아침 무상 급식, 경기북부 반도체 대기업 유치를 꼽으며 “상처받은 도민의 삶을 치유하는 것으로 경기도정을 회복하겠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우선 재산세 면제 실천 방안에 대해 “시‧군세를 도지사가 어떻게 하냐는 말이 많다”며 “31개시‧군 후보들로부터 재산세에 대해 도가 책임있게 보존하고 세계잉여금과 정부 협조를 통해 자신 있게 추진하자고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초등학생 아침 무상 급식에 대해서는 “교육감과 함께 상의해서 적극 추진하겠다”며 “급식까지는 경기도의 관할이기 때문에 교육감은 급식을, 경기도는 간편식까지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경기북부 반도체 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고양, 김포 주민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일산대교 무료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 20일 일산대교 톨게이트 앞에서 “단지 1.8km를 건너기 위해 주민들은 1200원을 내야한다. 주 5일 근무자로 계산하면 1년에 70만 원에 육박하는 비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과거 이재명 전 지사 시절에도 무료화 추진은 있었으나 당시는 이 전 지사의 대선용 치적 쌓기에 불과했다”며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추진된 무력화는 법원에서 두 차례나 제동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고소‧고발을 일삼다가 결국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한 채 주민들에게 희망 고문만 제공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저 김은혜는 다르다. 도지사가 되면 즉시 일산대교 무료화를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겠다”며 “현재 진행중인 재판이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당선되면 협의체를 구성해 고양, 김포시민의 한해 우선적으로 일산대교의 무료 통행 패스 카드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협의체에서는 김포, 고양 그리고 국민연금공단 등이 참여해서 일산대교 인수 등 무료화를 위한 모든 방법을 논의의 테이블에 올려 결론을 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정농단 게이트의 주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의 선거 유세 현장에 나타나 그를 지지하고 나섰다. 정 씨는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19일 오후 3시 30분쯤 강 후보의 출정식에 참석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저에게 손 내밀어준 사람이 강 후보”라며 지지해달라”고 부탁했다. 정 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아기사진 무차별적으로 찍어대던 수많은 기자들과 다짜고짜 머리채를 잡는 조국 지지자도 있었다”며 “압수수색이랍시고 출산한지 하루 된 산모 병실에 무단 침입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그동안의 고통을 설명했다. 이어 “자살하지 않으면 자식까지 죽이겠다는 협박 편지도 받았다”며 “이 모든 것 자체가 민주당 정권 안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어머니(최순실)와 박 대통령이 경제공동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조로 호위호식을 했다. 삼성이 저에게 특혜를 줬다. 등등 친분은 국정농단으로, 상상은 사실로, 노력은 특혜로 마녀사냥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 혼자 힘든 것은 상관없지만 아들과 어머니 그리고 박 전 대통령까지 수많은 사람의 인생이 뒤바뀌고 나락의 길을 걸었다”며 “제가 바라는 것은
경기도는 가맹사업법 위반 가맹본부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대상 행위가 확대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것으로, 2019~2020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태료 부과 권한을 이양받은 경기, 서울, 인천, 부산 등 4개 시·도에 오는 20일부터 적용된다. 경기도는 기존에 정보공개서 변경등록 미이행과 정보공개서 변경신고 미이행 등 2개 법 위반 행위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정보공개서는 가맹본부의 각종 현황을 담은 문서로, 가맹본부는 가맹희망자·가맹점주에 제공할 정보공개서를 공정위나 지자체에 등록 또는 신고해야 한다. 확대되는 과태료 대상 행위는 ▲예상 매출액 등 관련 정보 서면 교부 의무 위반 ▲예상 매출액 등 관련 정보 산정 근거 보관 및 열람 의무 위반 ▲예상 매출액 산정서 교부 의무 위반 ▲예상 매출액 산정서 보관 의무 위반 ▲가맹계약서 보관 의무 위반 등이다. 특히 예상 매출액은 가맹희망자가 창업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지표로 정보의 신뢰성이 매우 중요하다. 상당수의 가맹희망자는 예상 매출액이 작은 가맹본부와 가맹계약을 체결하지 않기에 가맹본부는 허위·과장된 예상 매출액을 제공하려는 의도가 높아진다. 이런 이유로 가맹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수탁운영 중인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경기도 도시재생대학-찾아가는 현장과정’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과정은 경기도 도시재생대학 과정 중 하나로 각 시군구 도시재생센터를 대상으로 거점시설 관리,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운영 방법 등을 안내하는 현장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다. 전날 실시된 교육에서는 실제 사례위주의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마을관리 협동조합 세무회계 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적인 조언을 전달했다.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교육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시재생사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한 이번 현장과정과 같은 맞춤형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경기도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컨설팅, 경기도 도시재생협의회, 주민참여 경진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기도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