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영환 전 국회의원이 2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의원은 “우리는 정권교체라는 큰 산을 넘었지만 우리가 넘어야할 두 번째 산이 우리 앞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과 상식의 파괴는 중앙정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 현상이었다”며 “지방권력의 사유화와 개발이익을 둘러싼 복마전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중심에 바로 이재명 전 지사의 경기도와 대장동 게이트가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다시 한번 민주당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저는 4년 전 경기지사 선거 당시 TV토론에서 대장동 게이트, 성남FC 후원금 문제, 형의 정신병원 강제입원 시도 등 이재명 후보의 수많은 전과와 비리 의혹들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민 앞에 그리고 전 국민 앞에 TV토론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의혹을 낱낱이 밝힌 것은 제가 처음으로 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다시 이 자리에 섰다”며 “이재명이 사유화한 경기도, 무능하고 부패한 측근들로 농단한 경기도, 현금 퍼주기와 인기 영합식 포퓰리즘으로 망가뜨린 경기도, 경기도청 각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21일 의장 접견실에서 ‘의장단·위원장단·교섭단체대표 정담회’를 열고 내일부터 진행되는 제358회 임시회의 원활한 운영을 주문했다. 6·1지방선거 전 마지막 회기인 만큼 선거 전 의정 공백 우려를 사전에 해소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번 회기에서는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조례안 등 안건 심의가 실시된다. 접수안건은 총 63건으로 조례안 45건, 결의안 1건, 건의안 2건, 동의안 10건, 의견 청취 3건, 재의 1건, 청원 1건 등이다. 주요 안건은 일산대교,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등 도내 민자도로 3개소의 통행료 인상을 위한 ‘민자도로 통행료 정기적 조정 관련 도의회 의견 청취안’이 있다. 또 도내 수소산업 홍보관의 설치·운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경기도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 ‘경기도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이 있다. 아울러 의원들은 의원연구실, 의원사무실 등으로 혼용돼 온 의원 개인실 명칭을 ‘의원실’로 통일하기로 결정하고, 엘리베이터와 각 층에 안내판을 설치해 방
권락용 경기도의회 의원이 오는 6·1 지방선거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의원은 2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육과 개발사업을 성공시키는 성남시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 의원은 “서울대 도시계획 박사의 전문성과 11년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도시 성남을 오랫동안 계획했다”며 ▲교육 도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교통개선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권 의원은 “기존의 입시중심교육, 획일적 교육을 벗어나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미래 성남 교육의 방향성”이라며 “경기도교육청과 협업해 특화된 성남형 교육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고 강력한 재개발, 재건축을 추진하겠다”며 “도시계획 박사의 전문성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위원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의 도시골격을 바꾸겠다”고 했다. 끝으로 성남의 교통체증을 언급하며 “지하철 3호선과 8호선 연장, 수광선 및 트램 신설 등으로 교통여건을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권 의원은 "성남에 후보가 많다. 좋은 공약과 의지가 나올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누가 무슨말을 했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누가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염 전 시장은 2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염 전 시장은 “경기도의 문제는 경기도가 결정하는 경기도민 자치행정, 경기도 중심의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는 이제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며 “지역총생산, 수출수입, 인구수, 고용률, 경제활동인구, 총사업체 수 , 연구개발인력 등 모든 분야에서 경기도가 1등”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기도의 자존심은 그렇지가 않다. 큰 병에 걸려도, 대학교를 가도, 심지어 약속을 잡아도 서울로 간다”면서 “이러니 서울의 배후, 서울의 배드타운 소리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염 전 시장은 “대만민국 모든 분야에서 1등이면 뭐하냐”며 “도민의 삶이 만족스러워야 진짜 1등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평안한 출‧퇴근길, 가족과 함께하는 여유, 일할 맛 나는 직장, 장사 잘되는 상권 등 모두가 살고 싶은 1등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모든 도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염 전 시장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나선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언급하며 “이재명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대한
천영미 경기도의회 의원은 2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안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국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기초단위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나서려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도전이 안산을 넘어 경기도와 국가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엄숙한 마음으로 시작하겠다"며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천 의원은 공정과 청렴을 강조하며 "시민의 신뢰 없이는 어떤 정책도, 정부도 성공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시정 운영에 어떤 의혹도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한 행정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산은 5도 6철의 서해안권 교통 중심지로서 도시 발달의 기본 인프라가 갖춰진 경쟁력 높은 도시"라며 "높은 녹지율과 풍부한 교육, 관광 자원이 있는 살기 좋은 도시다"라고 설명했다. 천 의원은 특히 안산 반월국가산단을 언급하며 "제조업이 국가경제를 이끌었던 당시 반월산단은 중추적 역할을 했지만 산업구조 변화로 현재는 침체의 길을 걷고 있다"고 했다. 이에 천 의원은 "안산 경제의 뿌리인 반월산단을 살리겠다"며 "국가가 주도했던 45년 반월국가산단을 안산 주도적 첨단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공식화와 관련해 "청와대 졸속 이전이 낳을 혼선과 부작용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비대위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무엇이 그리 급한지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용산 국방부 청사가 과연 국민 소통에 적합한 장소인지 대단히 의문스럽다"며 "절차도 일방통행이다. 제왕적 권력을 내려놓겠다는데 이것이야말로 제왕적 행태"라고 비난했다. 또 "국정 최고 컨트롤타워인 청와대와 안보 컨트롤타워인 국방부가 50일 내 이전이 가능한 일인지 매우 의문스럽다"며 "시간에 쫓겨 졸속 추진될 수밖에 없는 이전 과정에 국정 혼란·안보 공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타격,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추가배치 등 힘을 바탕으로 한 안보를 역설해 온 윤 당선인이 안보 문제를 이렇게 등한시하는 것은 매우 이율배반적"이라며 "1조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비용 문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해명이 없다"고 지적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 이러는 이유를 명확히 알 수 없다. 당선자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충분히 시간을 갖고서 추진해도 될 일"이라며 "국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2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 공식화와 관련해 "임기 첫 날부터 청와대를 떠나 새로운 집무실에서 시작하겠다는 것은 스스로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포기하겠다는 윤 당선인의 굳은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제왕적 권력의 상징 청와대 해체, 변화하지 않으면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없다'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선거 때마다 쏟아지는 말 뿐인 정치개혁 공약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주겠다는 당선인의 진정성을 국민 여러분께서 높게 평가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권 의원은 "청와대 해체 공약은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다. 이미 몇 달 전부터 과거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참모들의 제안과 제왕적 대통령 시대를 종식하겠다는 윤 후보의 결단이 합쳐져서 나온 핵심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윤 당선인은 과거 권력 비리 수사를 하면서 청와대 참모진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지를 지켜봤다"면서 "청와대 해체 공약은 당선인이 권력의 속성을 정확히 파악했기 때문에 내놓은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청와대를 해체하겠다는 가장 큰 이유는 청와대 참모진의 비대화와 이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공식화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려운 일이지만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내린 결단"이라며 대통령실 이전 방침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는 측면, 청와대를 온전히 국민께 개방하여 돌려드리는 측면을 고려하면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결정을 신속히 내리고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5월 10일 취임식을 마치고 바로 입주해 근무를 시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고, 5월 10일부터 새 용산 집무실에서 근무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애초 공약이었던 '광화문 시대'를 지키지 못한 이유에 대해선 "최소한의 경호 조치에 수반되는 광화문 인근 시민들의 불편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청와대 내 일부 시설의 사용 역시 불가피해 청와대를 시민들에게 완전히 돌려드리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반면 '용산 집무실'에 대해선 "용산 국방부와 합참 구역은 국가 안보 지휘 시설 등이 구비돼 있어 청와대를 시민들께 완벽하게 돌려드릴 수 있고 경호 조치에 수반되는 시민들의 불편도 거
국민의힘 심재철 전 국회의원이 17일 경기도의회에서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전 의원은 ‘깨끗하게 유능하게’라는 슬로건을 걸고 “검증된 능력과 경륜, 새로운 비전으로 경기를 위해 헌신하며 1350만 경기도민이 자긍심을 갖는 새로운 희망 경기를 윤석열 정부와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GTX 조기착공 ▲취등록세 50% 감면 ▲공공산후조리원·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생활 스포츠 활성화 ▲경기안심소득제 도입 ▲경기발전위원회 설립 ▲일자리 넘치는 경기도 등을 약속했다. 심 전 의원은 “경기도는 더 이상 정치인의 대권 가도로 악용돼서는 안된다”며 “망국적 포퓰리즘 정책의 리트머스지가 돼서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만 지원할 것이 아니라 수도권으로서 서울과 동반 성장해야 하며 한반도의 중심으로서 경기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 전 의원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국회예결위원장, 원내대표, 당대표 권한대행 등 주요 당직, 국회부의장 등 국회직을 두루 거쳤다. 아울러 20대 대선에서는 선대위 윤석열 당선인을 도와 국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2년 경기도 공공기관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도일자리재단은 개인정보보호, 인적보안, 정보자산 보안, 사이버 위기관리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도내 공공기관의 정보보안 역량 강화 및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공공기관(출자, 출연, 공기업)을 대상으로 두달 동안 진행됐고, 정보보안 정책, 정보자산 보안, 인적 보안, 사이버 위기 관리, 전자정보 보안, 개인정보 보호 등 7개 분야 53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제윤경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우리 재단은 도내 최고의 고용서비스 허브기관으로 일자리 관련 업무에 대량의 개인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도민에게 안전하고 신뢰받는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일자리재단은 모의훈련, 보안취약점 점검 등 정보보호 활동과 정보보안 체계 강화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