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도내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2022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예비입주자를 대상으로 ‘G.세.담’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권선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G.세.담'은 'GH가 전세임대 입주 상담 안내드립니다' 라는 뜻으로, 기존주택 예비입주자 맞춤형 상담 서비스다. 주요 운영내용은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 ▲지원금 및 입주조건 ▲계약 및 입주절차 ▲계약 전 유의사항 ▲입주 시 유의사항 상담 등이다.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입주자로 선정된 자가 지원한도액 범위 내에서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GH가 주택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후 해당 주택을 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입주자에 대한 가구당 지원한도액은 1억 2천만원이며 입주자는 전세보증금 5%(최대 6백만원)의 보증금과 연 1~2% 금리의 월 임대료를 납부하게 된다. GH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대상 물건에 대한 임대인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대상주택의 화재보험가입을 통해 화재재해 발생 시 재산상손실 보전을 하는 한편, 임대사업자는 해당 물건에 대한 보증보험 가입의무가 면제되고 해당 물건을 전세임대포털 등록 시 집주인 부담분 중개수수료를 지원 받을 수 있다. GH는 권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6일 기초연금을 1인당 10만 원씩 인상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윤석열의 약속’에서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으로 중산층·서민·저소득층 어르신 660만 명에게 드리는 기초연금을 월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올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단 부부가 받으면 20% 감액하는 규정은 그대로 두겠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2007년 이후 한 번도 노인 빈곤율 1위를 벗어나지 못했다”며 “가장 큰 문제는 국민연금 수급률이 절반도 못 미치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은 1988년 출범 이후 2006년에야 가입 대상이 전 국민으로 확대됐다”며 “이 때문에 어르신 세대 과반이 국민연금 없이 은퇴 연령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이러한 공약이 노인 빈곤율을 4.9% 포인트 낮출 전망이다”라며 소요 재원은 연 8.8조 원으로 추산했다. 윤 후보는 “다음 정부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국민연금을 포함한 노후 소득 보장체제 전반을 개혁해 노인 빈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국민의힘은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 명대로 급증한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의 안일한 대응책이 전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었다”고 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차승훈 상근부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9만 명에 이르렀고, 사망자도 20명에서 60명으로 급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 부대변인은 “불과 20일 전 국무총리는 3만 명 정도에서 정점을 칠 것이라 했지만 코로나 정점은 어디가 끝인지 여전히 알 수 없다”고 했다. 차 부대변인은 “코로나 증상이 발생해도 PCR검사는 엄두도 못 내고, 가격이 몇 배 뛴 자가진단키트를 구하기 위해 한파를 뚫고 온 동네를 돌아다녀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장관은 학교 방역 대책으로 학생과 교직원에게 검사 키트 6천 50만개를 무상 지급한다고 하는데 키트 설명서엔 ‘18세 이상만 사용’하라는 경고문이 써있다”고 말했다. 차 부대변인은 또 “코로나 확진자들은 ‘재택치료’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감금 상태인 ‘재택방치’를 해놓고 증상이 나을 때쯤 진통제 등 상비약을 보내준다”고 꼬집었다. 이어 “의료계에서는 오미크론 폭증에 대비해 ‘진단 치료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경고를 했지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의 유세차 사고에 애도를 표하는 차원에서 16일 하루 조용한 선거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국민의당 유세차량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두 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치료 중이신 분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국민의힘 선대본부도 함께 애도하기 위해 오늘 유세 활동은 로고송(유세곡)을 틀지 않고 율동을 하지 않는 등 최대한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유세 현장에도 "국민의당 선거운동원 사고 애도 차원에서 후보님의 조문 일정이 잡혀있는 만큼, 오늘 하루 조용한 선거운동을 진행하자는 취지"라며 로고송 및 율동을 하루 중단하라고 안내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경기도당 선대위 김성원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김영환, 신상진, 주광덕 공동총괄선대위원장과 김은혜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경기도 내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해 윤석열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성원 도당위원장은 “역대 선거는 도청 소재지인 수원에서 출정식을 했지만 이번 선거는 이재명 후보의 심장인 성남에서 시작해 경기도 탈환을 위해 수원에서 마무리할 것”이라며 “윤석열 후보는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자유와 공정을 살리는 후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대통령을 반드시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영환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은 “경기도에서 지고 대선에서 이기는 일은 결코 없다”며 “우리는 반드시 성남을 사수하고 경기도를 사수해 윤석열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상진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은 “법치를 세우고 대한민국의 안보·국방과 민생을 살려서 청년의 고통과 가난한 사람의 고통이 끝날 것”이라며 “서민경제가 살아나는 대한민국의 영광스러운 날이 윤석열 후보를 뽑는 3월 9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은혜(국힘·성남분당갑)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5일 본격 시작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2030청년들을 전면 배치한 청년유세단을 투입해 지지율 굳히기에 들어간다. 청년유세단은 청년본부가 직접 운영하고 각 지역의 청년 스피커는 물론 청년본부와 선대본 내 2030실무진, 대학생위원회, 청년보좌역 등 당 내외 2030세대가 대거 참여한다. 유세단은 선거운동 기간 첫날인 오늘 ‘청계천 광장(서울)’을 시작으로 ‘으느정이 문화의거리(대전)’, ‘동대구역 광장(대구)’을 거쳐 ‘서면 쥬디스태화(부산)’에서 선거운동을 한다. 이날 선거운동에는 김일성종합대학 출신의 탈북청년 김금혁, 前한국해양대 총학생회장 김도헌, 대구 최연소 기초의원 이정민, 카이스트 원자력 박사과정 조재완, 청년보좌역 박민영 등의 청년들이 투입된다. 장예찬 청년본부장은 “청년유세단을 통해 다양한 청년들이 마이크를 잡으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개방, 자유, 창의를 추구하기 위해 청년유세단에게 어떤 유세 기조도 내정해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정치인의 숙명은 개인의 사정에 얽매이지 않고, 지역의 내일을 위해 역할을 고심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장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정치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과 호흡하며 주민의 바람과 열망으로 하는 것”이라며 “지금껏 말과 행동이 어긋나는 일이 없도록 항시 긴장하며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언필신 행필과(言必信, 行必果). 장 의장의 좌우명으로 ‘말에는 믿음이 있고 행동에는 결과가 있어야 한다’라는 뜻이다. 장 의장은 “지금까지 다져온 역량을 집결해 주민을 위한 더 큰 정치를 펼치는데 활용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 출마의사도 내비쳤다. 수원에서 태어나 수원을 벗어나 본 적이 없다는 장 의장은 지금껏 수원이 성장해온 모습을 고스란히 지켜본 장본인이다. 때문에 자신의 고향 수원 발전을 위해 ‘미래 먹거리 확보’와 ‘신산업 생태계 구축’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과거 수원은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으로 경기남부를 대표하는 도시였지만 현재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상태다. 인근의 용인, 화성, 성남 등에 비해 위상도 낮아진 상태다. 수원에 자리를 잡았던 기업들은 몰려드는 인구의 주택 수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14일 수원지방검찰청에서 김혜경(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씨 외 2명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이날 김 씨, 김 씨의 의전 역할을 한 배모씨, 처방전 발급 관련 의사 등 3명을 의료법위반죄, 국고등 손실죄·업무상배임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 이들은 “지난 9일 경기도 감사관실에서 법인카드 무단 사용, 처방전 발급에 대해 자체 감시를 한다고 했다”며 “배모씨, 공무원 A씨는 퇴직했고 김혜경씨는 민간인 신분으로 사실상 조사가 불가한데 셀프 감시를 하는 것은 사실을 왜곡하고 몸통을 보호하기 위한 시간 끌기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A씨가 결제한 개인카드를 취소하고 경기도 법인카드로 다시 결제한 사항을 해당 부서 공무원들만 조사한다는 것은 김 씨와 배모씨의 책임을 공무원들에게 전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 감사관실은 이에 대한 감사를 중단하고 이해 당사자를 즉각 고발해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고발에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7명 전원이 참여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여야가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을 담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처리를 위한 막판 담판이 또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의장실에서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약 30분간의 추경안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타결에 실패했다.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한 정부가 여야 협의 과정에서 '16조원 플러스 알파'를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야간 방역지원금을 놓고 계속된 이견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도 방역지원금 액수가 쟁점이었다. 정부가 이번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 320만명에 1인당 300만원식 지급을 추진하는 가운데 야당은 이를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위에서 합의된 대로 1천만원으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애초 500만원을 요구했다가 '선(先) '300만원 지원' 추경안 처리 후(後) 보완' 방식을 제안했으나 야당이 수용하지 않았다. 윤 원내대표는 협의를 마치고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은 정부가 동의하는 수준에서 우선 지급하고 대선 이후 반영되지 못한 부분을 야당이 주장하는 수준까지도 지원할 수 있다"면서 "선(先) 300만 원 지원을 위해 처리하자는 제안을 했으나 야당의 반대로 합의에 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측은 13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야권 단일화 제안과 관련해 통합 논의는 환영하면서도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해서는 사실상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 경선이라 지칭해 제안한 방식은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오히려 역행할 위험을 안고 있다”며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에 선을 그었다. 이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와 안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큰 상태에서 정권교체를 바라지 않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농간에 넘어가 야권 분열책으로 악용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여론조사 경선에서 여권 지지층이 의도적으로 안 후보에게 표를 던질 경우 결과가 왜곡될 수 있다는 ‘역선택’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일관되게 단일화 논의에 부정적이었던 이준석 대표는 한층 격앙된 반응을 내놨다. 이 대표는 안 후보의 기자회견 직후 SNS에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하는 게 아니라 역시나 했더니 역시나 하는군요”라고 적었다. 안 후보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부처님 손바닥 안 손오공’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이 대표는 연이어 올린 SNS글에서 “매일 네이버 켜고 자기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