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관계기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 선거 관련 인력·시설·장소·장비 지원 등 선거사무 ▲ 공무원 등의 선거관여행위 등 선거법위반행위 예방·단속 ▲ 정책선거·투표참여 홍보 등의 원활한 추진방안이 논의됐다. 회의는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 경기남부·북부경찰청, 경인지방우정청 총 5개 기관이 참석하였다. 도선관위는 각 기관에 투·개표관리 등 인력의 적극 지원을 당부하며, 선거관계 인력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통해 선거사무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또 거동불편 선거인의 투표편의 제고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하여 특별교통수단 이동서비스를 지원하며, 선거우편물의 신속·정확한 접수·배달을 위해 지방우정청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수사기관과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사전)투·개표소 경비 및 관내사전투표함·우편투표함 보관 선관위 청사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선관위가 고발·수사의뢰한 사건의 신속한 수사를 당부하였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올해는 선거가 연이어 실시되는 만큼 선거사무의 양적 증
정부는 오는 2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국무총리비서실은 오는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국회에 제출할 추경안을 확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추가 방역지원금 지급을 위한 것으로, 정부는 지난해 초과세수 10조원 등을 동원해 14조원 상당의 추경안을 제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추경 규모를 14조원보다 확대해 정부가 제시한 추가 방역지원금 지급 대상 320만명과 지급액 300만원을 모두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가 21일 추경안을 확정하기로 함에 따라 국회에서의 논의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늦어도 다음달 10∼11일까지는 추경안을 의결하는 일정을 염두에 두고 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서울 중구 동호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먹는 치료제의 처방·투여 현황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날 현장에서 먹는 치료제를 투약 중인 코로나19 환자와 전화 통화를 하고 치료제 복용과 관련한 의견을 듣기도 했다. 김 총리는 먹는 치료제 도입과 관련,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빠른 것으로, 고위험 경증·중등증 환자의 중증화율과 사망률을 낮추고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주사형 약품과 달리 환자 개인이 복용하는 먹는 치료제의 특성을 감안해 "복용시 유의사항 안내와 이상 반응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의료진의 노력이 오미크론 대응과 일상회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고 격려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당 차원의 '공익제보자 신변보호센터'를 꾸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 제보자들에 대한 보호 조치를 모색하겠다고 나섰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대장동 특혜비리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1차 회의에서 "혹시 모를 추가 희생을 막기 위해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 원내대표·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당 법률지원단장인 유상범 의원·이재명비리검증특위원장인 김진태 전 의원 외에 정점식 김용판 김웅 등 검·경 출신 의원들이 참석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관련자 2명에 이어 최근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의혹' 최초 제보자인 이 모 씨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진상규명위를 발족했다. 김 원내대표는 제보자 이 씨 사망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가 전혀 책임없다는 주장을 과연 국민이 믿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어떻게든 선을 그으려 하겠지만 많은 국민은 충격과 공포로 불안에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이재명 후보는 전과 4범의 자격 미달 후보"라며 "이 후보 근처에는 조폭의 그림자, 범죄의 그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킬체인(Kill-chain)이라 불리는 선제타격능력을 확보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북한이 오늘 아침 새해 들어 네 번째로 미사일을 발사했음에도 현 정부는 '도발'이라는 말조차 입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우리 국민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3축 체계' 조기 복원과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첫 번째로 킬체인(Kill-chain)이라 불리는 선제타격 능력을 확보하겠다며 "우리 군도 초정밀·극초음속 미사일을 구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둘째로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를 강화하겠다. 레이저 무기를 비롯한 새로운 요격 무기를 개발해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태세를 강화하겠다"며 "수도권 방어를 위한 '한국형 아이언 돔'도 조기에 전력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북한의 선제공격시 가동할 대량응징보복(KMPR)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우리의 고위력 정밀 타격체계와 함께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전략자산으로 응징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대통령) 되면 명수씨는 개인적인 이득은 많지”라고 말했다. 이들의 전화 녹취록을 공개한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16일 방송에서 일부 녹취록을 공개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 씨는 이 기자에게 “나중에 봐서 우리 팀으로 오라”면서 지속적인 캠프 영입도 제안했다. 캠프 입성 시 본인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김 씨는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며 “우리 동생이 잘하는 정보업을 해야지”라고 했다. 또 김 씨는 “들어와서 동생(이명수 기자)이 잘하면 1억도 줄 수 있다”며 “이 기자가 하기 나름이다”라고 말했다. 김 씨와 이 기자는 서로를 누나, 동생으로 부르며 약 5개월간 52차례 통화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자는 평소 접촉이 어려운 취재원과의 연락을 지속하기 위해 신뢰를 쌓는 과정에서 김 씨에게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취재윤리 위반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자 이 기자는 “마음만 먹으면 다 구할 수 있는 정보였다”며 “공개 된 자료들이며 내가 조작한 것도 없다”고 했다. 앞서 김 씨는 MBC ‘스트레이트’ 방송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만 18세 학생, 이른바 ‘고등학교 3학년 유권자’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이들의 첫 투표는 지난 21대 총선(2020년 4월)으로 당시 만 18세 유권자 4만6484명 중 3만1329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체 유권자 평균 66.5%보다 높은 67.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대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고3 유권자는 11만2932명이다. 이는 2004년 3월10일 이전 출생한 학생으로 규모도 적지 않다. 여야 대선 후보들은 미래를 이끌어갈 이들의 영향력에 주목하며 고3 유권자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1월 광주선대위를 출범하면서 고3 수험생 남진희(18)양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 한달 뒤 국민의힘은 중앙선대위 출범식에서 김민규(18)군을 기조연설자로 내세웠다. 여야 모두 미래 세대를 상징하는 이들을 전면에 내세워 새로운 지지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지만, 정작 고3 유권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모(19)씨는 “투표는 참여하겠지만 지금 당장 고3이라 입시 준비에 바빠 대선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민주노총과 진보단체들이 지난 15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것에 대해 "법 위에 군림하는 민노총이야말로 불공정의 상징"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16일 자신의 SNS에 "어제 민노총 조합원 등 1만5천여 명은 서울시와 경찰의 금지 통고 44건을 모두 무시하고 대규모 불법 집회를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불평등 갈아엎자'며 모인 이들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요구하고, '한미연합 군사연습 영구 중단'을 외친다. 여기에 공감하는 국민이 얼마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또 "저녁 약속을 잡으려 해도 인원과 시간을 먼저 신경 쓰는 것이 일상이 됐다"며 "이렇듯 개인의 자유가 극도로 제한된 마당에, 강성노조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마음대로 행동한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강성노조의 법 위에 군림하는 행위, 윤석열 정부는 엄정 대처하겠다"며 "노동조합이 노동자의 권익 향상이라는 원래 목적에 충실할 수 있도록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도착 소식에 "백신에 더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또 하나의 무기를 손에 넣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13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조금 전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최초로 국내에 도착했고 이르면 내일부터 첫 투약이 이뤄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로써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로 빠르게 먹는 치료제를 사용하는 나라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2만 1000명분이 국내에 처음으로 도착했다. 이는 정부가 화이자와 계약한 먹는 치료제 물량 총 76만 2000명분 중 일부다. 이와관련 김 총리는 "이번에 들어오는 초도 물량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 65세 이상 또는 면역 저하자,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먼저 투여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공급량, 환자 발생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투여대상을 유연하게 조정·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먹는 치료제는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투약이 필요한 만큼, 신속한 투약이 관건이다. 정부는 역학조사와 환자 초기분류 및 비대면 진료 등을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13일 "특례시로서 수원이 새롭게 변모하며 완전히 새로운 미래의 중심도시로 힘찬 도약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이날 수원특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수원특례시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천년 경기문화의 심장을 품은 중심도시인 수원시가 특례시로서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날을 맞아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장은 방명록에는 "천년 경기의 심장! 수원 특례시의 찬란한 비상을 응원한다"고 적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이필근(더민주, 수원3)·김장일(더민주, 비례)·최종현(더민주, 비례)·황대호(더민주, 수원4)·김봉균(더민주, 수원5)·황수영(더민주, 수원6)·양철민(더민주, 수원8)·김직란(더민주, 수원9) 의원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특례시장, 수원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