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업체는 지난 2006년부터 용인과 인천 등지에서 지난해까지 총 1천944가구의 주택을 공급한 주택건설 전문기업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기침체와 최근 정부의 보금자리 주택 공급 등으로 사업에 큰 손실을 입은 A업체는 올해 주택건설사업을 포기하기로 결정, 지난달 주택건설사업등록증을 반납했다. 또 지난 2001년 부터 이천 지역에서 주택사업을 진행하던 B업체는 미분양 적체에 따른 경영난과 앞으로 주택건설경기가 개선될 여지가 낮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말 주택사업 등록증을 자진 반납했다. 최근 도내 주택건설 업계는 미분양 주택 적체와 정부의 보금자리 주택 공급 등으로 경영압박은 물론 민간 주택건설분야의 사업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사업을 포기하는 업체가 급증하고 있다. 19일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주택건설업체 중 주택건설사업자 등록증을 자진 반납한 업체 수는 총 106개 업체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57개) 대비 두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월별 자진반납 현황은 ▲2009년 1월 17개 ▲2월 19개 ▲3월 6개 ▲4월 8개 ▲5월 4개 ▲6월 9개 ▲7월 5개 ▲8월 5개 ▲9월 10개 ▲11월 5개 ▲12월 16개로
중소기업청이 대기업과 700억원대 펀드를 조성,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중소기업청은 20일 LS엠트론, 삼성전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함께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공동 투자하는 ‘민·관 공동 R&D 협력펀드’ 결성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700억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협력펀드는 중소기업이 조성된 자금을 사용해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참여한 대기업이 개발제품의 구매까지 책임진다는 조건이다. 중소기업청과 대기업이 2대1의 매칭비율로 결성해 LS엠트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전기가 각각 200억원, 한국항공우주산업이 100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해 무상으로 자금을 출연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중소기업은 원리금 상환부담없이 개발과제당 10억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더욱이 중소기업이 상용화에 성공하면 대기업으로부터 2년 이상 안정적인 판로까지 보장받을 수 있어 경영안정은 물론 일자리 창출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기청은 이번 협력번드가 향후 기술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실질적인 R&D 지원 프로그램으로 판단하고
시장경영진흥원은 시장별로 전담 경영 및 마케팅 전문가팀을 구성, 전통시장의 매출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점포지도 시범시장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시범시장은 용인 중앙시장, 대구 서남신시장 등 2곳이 선정됐고 1시장 1팀제로 전문가 한 팀이 한 시장의 사업을 전담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전문가 팀은 경영지도위원 1명과 점포지도위원 2명으로 구성되며 매월 2회의 점포경영과 5회의 상품진열 지도는 물론 업종별 교육과 맞춤형 특강 등이 실시된다. 특히 올해 지정된 시범시장 사업은 기존 개별점포가 아닌 시장 단위 지원형태로 진행된다. 시장경영진흥원 관계자는 “선정 시장의 다수 점포를 집중적으로 지도할 수 있고 시장 특성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이 가능해 사업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고객 서비스, 상품진열 등 점포경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 지원과 점포 지도 전 상인 대상 업종별 교육 실시로 사업의 이해와 개선 의지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는 19일 경기지회내 강당에서 ‘제9차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총회의 안건은 신임 임원 5명에 대한 승인 결정을 위해 마련됐고 정관 제12조 5항(임원임기)에 의거 신임 임원 선출을 진행, 최종 승인이 결정됐다. 앞서 지난 12월 제8차 임시총회에서 선출된 임원 5명이 올 2월 개인사정 등을 이유로 사임한 바 있다. 신임 수석 부회장에는 김금자 ㈜롤팩 대표이사가 선출됐고 호금옥 ㈜희망 대표이사는 기존 이사직에서 부회장으로 추천돼 인준이 완료됐다. 이외 김정호 ㈜한테크 대표이사, 이명춘 ㈜복천식품 대표이사, 최미숙 금조디엔에스 대표, 이경애 ㈜크린아이 대표 이상 등 4명이 신임이사로 결정됐다.
올해 주택건설 공급목표가 수도권 26만가구를 포함한 전국 40만가구로 최종 결정됐다. 이는 민간 건설경기 침체와 지방 미분양 주택 등을 고려, 당초 목표치보다 3만가구 줄었으나 18만가구가 공공부문의 보금자리주택으로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주택공급 물량과 주택 정책 방향을 담은 ‘2010년 주택종합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전국적으로 40만1천가구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공급규모는 연초에 수립한 43만가구 대비 약 3만가구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실제 주택공급실적(38만2천가구) 대비로는 1만8천여가구(5%) 가량 늘어났다. 이 중 보금자리주택은 지난해 (16만8천가구) 보다 약 7% 증가한 18만가구가 공급된다. 민간 주택공급 물량은 지난해 실적(21만3천가구) 수준인 22만가구로 추산됐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지난해 보다 5.6% 감소한 29만가구, 임대주택은 작년 대비 47.3% 늘어난 11만가구가 공급된다. 임대주택은 국민임대주택 5만가구(수도권 4만, 지방 1만가구), 영구임대주택 1만가구, 10년 임대 및 장기전세 등 4만가구, 민간임대 1만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주거환경개선사업, 도시재정비촉진 시범사업, 그림
중소기업청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지방 중소기업의 기술보안 수준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상담해 주는 ‘중소기업 기술보안 현장클리닉’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연간 산업기술 유출의 64%가 중소기업에서 발생하고 중소기업의 14.7%가 기술유출 피해를 경험하고 있지만 지방 중소기업 피해의 심각성에 대한 지원은 미비한 수준에 그쳤다. 중기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보안전문가가 직접 지방의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보안체계를 진단하고,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현장형 클리닉이 진행된다. 이번에 지원하는 규모는 120여개 기업이 대상이며 혁신형 중소기업이나 수출 중소기업은 물론 일반 중소기업도 무료 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다. 상담과 진단에 따르는 비용은 무료이며, 원하는 날짜에 기업 현장에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실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19일부터 22일까지 중소기업청 (www.smba.go.kr), 비즈인포 (www.bizinfo.go.kr)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e-nice@tipa.or.kr) 로 접수하면 된다.
세계미래포럼은 도내 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CEO 명품아카데미’ 경영과정을 개설하고 다음달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의 경영자들이 미래의 환경 변화에 대한 통찰과 환경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미래사회의 기업경영환경과 경영전략수립, 명사초청특강 등의 과정이 진행되며 수료자에게는 중소기업청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특히 정부 고위 정책당국자들이 참여하는 명사초청특강은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정책변화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소는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소재 LIG 인재니움에서 실시되며 격주 토요일마다 16회에 걸쳐 실시된다. 신청 및 문의는 사단법인 세계미래포럼(http://wff.or.kr·02-551-1122)을 통해 가능하다. 세계미래포럼 관계자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어떻게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달려있다”며 “이번 교육은 경영자들이 미래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미주시장 개척활동 지원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4일간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슈라인 엑스포홀(Shrine Expo Hall)에서 LA한인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010 LA 국제무역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LA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시계, 화장품, 공예 등 한국의 대표적 생활용품 10개 업종 80여개 중소기업이 참가하며 제이 에스티나(주얼리), 행남자기(가정용식기), 한삼인(홍삼) 등 대표 명품들이 출품한다. 특히 LA한인상공회의소와 현지의 민간 마케팅 전문회사에서 주류사회(Main Stream)의 유망 바이어 발굴과 라디오 생중계 등의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이번 박람회에 약 1천여명의 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IT여성기업인협회 경기지회는 15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김점분(53·㈜화인전자 대표) 제 3기 지회장 취임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정만기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최수규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황호수 경기신문 사진 등을 비롯해 100여명의 여성 IT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신임 김점분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IT 분야는 여성들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고부가치 산업”이라며 “앞으로 회원사 간의 다양한 교류활동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여성대표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이날 참석한 유연채 정무부지사는 “IT여성기업인협회가 IT산업발전은 물론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그동안 다양한 노력을 해온 것을 알고 있다”며 “아직 도내 여성들의 경제참여율이 저조해 더욱 경주해 주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IT여성기업인협회 경기지회는 지난 2006년 8월 경기도내 최초의 IT분야 여성기업 CEO로 구성된 경제단체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회원간의 결속을 다지고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고 있는 IT 분야에서 여성만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구축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신임 김점분 IT여성기업인협회 경기지회장(53·㈜화인전자 대표)은 15일 열린 취임식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신임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이같이 밝히고 “다문화 가족 중 여성을 대상으로 한 IT관련 교육과 ‘경기여성 IT 3G 클러스터’를 통한 신비지니스모델 창출을 올해의 사업비전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점분 지회장과의 일문 일답. - 경기지회가 설립된지 약 4년 가까이 됐다. IT여성기업인협회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결속력이다. 여성 기업인들의 비중이 아직까지도 크지 않다. 그 중 IT분야에 종사하는 여성 기업인들은 더욱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협회는 규모를 확대하기 보다 회원사 간 다양한 정보교류활동 강화는 물론 역량 향샹을 위해 그동안 많은 땀을 흘렸다. 경쟁력을 가진 소수의 여성기업인만이 가입할 수 있는 작지만 강한 협회로써의 색깔을 가졌다고 자부한다. - 올해 협회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경기여성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