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점분 IT여성기업인협회 경기지회장(53·㈜화인전자 대표)은 15일 열린 취임식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신임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이같이 밝히고 “다문화 가족 중 여성을 대상으로 한 IT관련 교육과 ‘경기여성 IT 3G 클러스터’를 통한 신비지니스모델 창출을 올해의 사업비전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점분 지회장과의 일문 일답.
- 경기지회가 설립된지 약 4년 가까이 됐다. IT여성기업인협회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결속력이다. 여성 기업인들의 비중이 아직까지도 크지 않다. 그 중 IT분야에 종사하는 여성 기업인들은 더욱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협회는 규모를 확대하기 보다 회원사 간 다양한 정보교류활동 강화는 물론 역량 향샹을 위해 그동안 많은 땀을 흘렸다.
경쟁력을 가진 소수의 여성기업인만이 가입할 수 있는 작지만 강한 협회로써의 색깔을 가졌다고 자부한다.
- 올해 협회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경기여성 IT 3G 클러스터’ 사업은 무엇인가.
▲경기도 전체 취업자 중 IT 직종 취업자는 지난 2007년 48만명 정도다. 이 중 여성은 약 22.8%인 10만명으로 추산된다.
향후 IT분야에 대한 여성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더욱 촉진시키기 위해 3G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한다. 3G 클러스터 사업은 ‘Global, Green, Growth’의 약자로, 민-관-기업이 함께 IT기반으로 융합형 아이템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청, 경기중소기업청, 경기지방노동청은 물론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과 연계해 맞춤형 여성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중소기업간 협업교류사업, 여성기업과 여성인재를 연결하는 멘토링 사업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