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8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한마당’에 정왕2동 주민자치회가 참가해 ‘시흥형마을교육특구, 산소심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9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주최하는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한마당’은 경기도 시군별 주민자치 우수사업의 공유를 위해 매년 추진하는 경연대회로 올해 대회에는 1차 서면 심사에 참여한 경기도 29개 시군 중 선정된 15개 시군이 참가해 2차 발표심사를 진행했다. 정왕2동 주민자치회는 ‘산소 심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지난 2023년 5월부터 추진해 온 민ㆍ관ㆍ학 협력형 탄소중립 실천사업을 소개했다. 이 사업은 학부모 환경활동가 양성, 시흥자원순환가게 운영, 탄소가계부 작성 등 주민 참여 중심의 다양한 환경 활동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실천성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왕2동은 지난 3월에 열린 ‘2025년 시흥시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경기도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고, 이번 경기도 대회에서도 실천성과 지속가능성, 지역사회 파급효과 측면의 높은 평가를 받아 700만 원의 우수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소영 시흥시 주민자치과장은 “정왕2
파주시는 시립예술단 제52회 정기공연으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를 살아간 소시민들의 저항과 일상을 조명하는 창작 뮤지컬 ‘몬페 바지’를 오는 24일과 25일 총 3회에 걸쳐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뮤지컬 ‘몬페 바지’는 1940년대 일제의 전시체제 아래 의복까지 통제당했던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당시 여성들이 입었던 의무 복장인 ‘몬페 바지’를 화려하게 만들어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유를 표현하려 했던 주인공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활용헤 당시 인물들의 감정과 시대 상황을 현대적 감각의 무대, 음악, 춤으로 생생하게 표현한다. 관객들은 이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일제에 대한 저항에 자연스럽게 공감하며 그들의 용기에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초자 문화예술과장은 “몬페 바지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과거와 현재를 잇기 위해 기획된 작품”이라며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는 무대로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AI’를 연내 4억대 이상의 기기에 탑재하며 모바일 AI의 대중화를 본격화한다.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멀티모달 기술을 바탕으로 AI폰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 이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억대 대비 두 배 규모로, 스마트폰 중심의 AI 대중화를 가속화하는 행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갤럭시 AI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 사용자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도구로 발전하고 있다”며 “향후 갤럭시 생태계 전반에서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AI폰 시대의 서막을 열었으며, 기존 앱·터치 중심에서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 기반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 이번 7세대 폴더블 제품에는 AI와 대화면 하드웨어가 결합돼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카메라와 마이크, 센서 등 다양한 입력 수단을 활용한 멀티모달 방식은 사용자가 ‘보는 것’을 AI가 함께
시흥시는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이 시 교육자치과, 시흥진로체험지원센터, 시흥교육지원청과 공동 주관으로 다음 달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2025년 시흥 진학 박람회’를 개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 정보 제공 및 진학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 ‘2026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수시 지원 전략’ ▲일대일 맞춤형 대입 진학 상담 ▲대학별 입학사정관과 진학 상담 ▲대학생 진로 멘토링(서울대 학부생들의 전공학과 정보 및 학습법 공유) 등 진학 정보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일대일 진학상담은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되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그 외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 참여 신청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인재양성재단 및 시흥시행복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성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입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학
포천시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가보훈부의 정책 브랜드인 ‘모두의 보훈’에 발맞춰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 대한 예우를 한층 더 강화하고,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몸 바쳐 희생한 호국영웅 여러분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국가유공자분들에게 최선을 다해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포천시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 선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최고의 예우를 다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향상을 위해 보훈관련 수당을 전년 대비 25%를 증액한 보훈(참전) 수당은 25만 원, 독립유공자 수당은 30만 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은 13만 원을 매월 지급하고 있다. 또한 2026년에는 조례 개정을 통해 보훈명예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을 각 30만 원까지 인상하여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민선 8기 포천시 공약사항인 보훈수당 확대 지급을 실천하는 것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보훈수당은 거주지
용인특례시가 대학생 연극 발전을 위해 기획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지난 8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대학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주제로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체류형 연극 축제이자 대학생 연극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연극 축제로 자리잡은 이 축제는 참가를 신청한 79개 대학팀에 대한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2개 팀이 연극제 기간 동안 각자 준비한 무대를 관객에게 선보인다. 용인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대학생 연극인들이 상상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場)을 펼치고, 청년들 간의 문화교류를 위해 지난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의 아이디어로 시가 기획한 축제다. 지난해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와 함께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는 42개 대학팀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올해에는 79개 대학팀이 지원해 이 축제에 대한 대학 연극인들의 관심이 증폭됐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8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코카-콜라사의 이온보충음료 ‘토레타!’가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대학생 농촌봉사활동 현장에 음료 1만 2000개를 지원했다.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수분 보충음료 토레타!가 전국 대학생 농촌봉사단체에 총 1만 2000개의 음료를 제공하며 여름철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 5월, 여름 방학 기간 동안 농촌 봉사에 참여하는 전국의 10인 이상 대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최종 선정된 25개 대학 단체에는 6월 말부터 각 20박스(박스당 24개입)씩, 총 1만 2000개의 음료가 순차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정기적인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장시간 햇볕 아래서 이뤄지는 농촌 봉사활동 특성상 체내 수분 보충이 필수적이다. 실제 지난 7월 초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에서 진행된 한 대학생 봉사활동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포도 포장, 감자 수확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며 틈틈이 토레타!를 마시며 더위를 이겨냈다. 봉사단은 마을 경로당과 농가에도 토레타!를 직
양평군이 아동부터 노인, 장애인까지 모든 주민을 아우르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며 '건강한 양평'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육과 교육, 주거와 복지, 고령자 돌봄까지 삶의 전 주기를 고려한 정책이 연이어 추진되며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4월말 기준 군내 아동인구는 약 1만5천명으로 군 전체 인구의 약 12%에 달한다. 민선8기 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기조로 삼고 지역아동센터 7개소,다함께 돌봄센터 4개소, 휴카페 9개소,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3개소 등 아동들의 자율적 문화활동 보장과 함께 방과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있다. 특히 군은 아동돌봄 욕구를 이행하고 필요성에 대한 대안으로 '23년 하반기부터 '24년까지 다함께 돌봄센터를 3개소 신설하여 총 4개소의 돌봄 거점을 완성했고 '25년에는 양평형 돌봄체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경기도 공모사업(거점형 돌봄센터)에 참여하여 지역 내 초등돌봄 기관 중 거점센터를 선정하고 긴급 초등돌봄 체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게다가 지역의 돌봄 수요에 대한 균형을 위하여 2028년까지 지평면 지평역 광장 일대에 공립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해 동부권 돌봄 부담
고양특례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족친화정책과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돌봄 강화에 나선 성과들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2025년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에서 2년 연속으로‘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2025 가정의 달 기념식’에서는 가족 정책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맞춤형 가족 지원 정책을 꾸준히 발전시켜온 결과로 올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한 수상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살기좋은 도시는 행복한 가정에서 시작되는 만큼 민선8기 시작부터 가족·양육 친화도시 환경 조성에 매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세심하고 책임있게 지원 정책을 펼쳐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고양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출산지원금 확대 등 맞춤형 출산정책 추진… 다자녀 출산가구 표창 정례화 실시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무주택 출산가구 대상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올해 총 1331가구를 지원하며 경제적 부담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고양시 출산·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넷째 자녀 출산 시 500만 원, 다섯
남양주시가 지난 9일 화도읍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로 발생한 정전 사고와 관련, 임시대피소 운영 등 신속한 피해 주민 보호 및 안전관리에 나섰다. 이 아파트 화재는 지난 9일 오후 5시 48분쯤 지하주차장에서 원인미상의 연기가 발생하면서 시작됐으나 이날 오후 8시 37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이 화재로 단지 372세대 전체의 전기 공급이 끊기고,일부 세대는 수도와 승강기도 이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으나, 10일 오전 9시 현재 106동부터 109동까지는 전기가 복구됐다. 하지만, 106동∼109동도 아직 수도와 승강장 이용은 되지 않고 있다. 또, 101동∼105동은 현재까지 전기와 수도가 복구되지 않았다. 시는 늦어도 내일중으로는 전기와 수도가 복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피해주민 보호를 위해 화도체육문화센터 3층과 2단지 경로당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갔으며, 10일 오전 6시 기준, 15세대 41명이 대피한 가운데 시는 텐트·담요·생수·구호물품세트 등을 제공했다. 주광덕 시장은 사고 직후 현장을 찾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화도체육문화센터를 방문해 대피 중인 주민들을 위로했다. 주 시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