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환경 악화로 고사 위기에 처했던 개그맨들에게 '유튜브'가 새로운 직장으로 자리 잡았다. 공채 개그맨들의 삶의 터전인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들을 공중파 방송사들이 폐지하면서 사실상 실직 상태에 접어든 게 이런 변화를 불러온 가장 큰 이유다. 인기를 스스로 깎아 먹었다는 비판 속에 명맥을 유지하던 KBS 2TV '개그콘서트'마저 종영한데다, 예능 프로그램 '개그맨 몫' 고정 출연 자리가 매우 한정된 상황은 자연스럽게 개그맨들을 유튜브로 내몰았다. 유튜브의 자유로운 제작 환경은 태생적으로 자유분방한 개그맨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한 대안 플랫폼이기도 했다. 넘치는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바탕으로 제작진 간섭이나 분량 제약 없는 방송물 제작에서 개그맨들은 강점을 보이기 시작했다. 콘텐츠 유형은 '몰래카메라' 형식이 주를 이룬 가운데 다양하..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했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정규직 직원 직접 고용 과정에서 대규모로 해고자가 나오면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며 추진한 사업이 오히려 해고 노동자들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 소방대 206명 지원해 45명 탈락…탈락률 21.8% 16일 공사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계획에 따르면 공사는 비정규직인 공항소방대(211명)와 야생동물통제요원(30명), 여객보안검색요원(1천902명) 등 생명·안전과 밀접한 3개 분야 2천143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하고 우선 소방대와 야생동물통제 요원의 직고용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재직자 236명이 지원해 189명이 직고용됐고, 47명(소방대 45명, 야생동물통제요원 2명)은 탈락했다. 특히 소방대는 206명이 지원해 총 45명이 탈락하면서 탈락률이 21.8%를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일 "남북이 소통하고 협력해 한반도 평화 시대를 여는 것이 선열의 뜻을 잇는 길"이라며 “친일잔재 청산 노력을 바탕으로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데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선열들께서 염원하던 자주독립의 꿈은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라며 "친일잔재 청산 노력을 바탕으로 완전한 기술독립으로 부강한 나라, 남북이 평화롭게 번영하는 한반도를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접경지대를 품고 있는 경기도 입장에서 평화는 곧 생존과 직결되는 중차대한 과제"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보건의료 분야 협력과 인도적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75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일제의 수탈은 우리에게 여전히 씻을 수 없는 상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주요 대기업들이 방역 고삐를 더욱 조이고 나섰다. 주요 기업들은 5월 초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생활 방역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날 수도권 일일 확진자가 역대 두번째를 기록할 정도로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휴가철에 연휴까지 겹치자 임직원들을 상대로 더욱 강화된 지침을 일제히 내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코로나19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번 연휴 기간 외출을 가급적 삼가고 집에 머물길 부탁한다"고 전 임직원에게 공지했다. 부득이하게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하는 임직원은 밀접·밀집·밀폐(3밀) 공간을 최대한 피하고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전날에는 삼성전자 화성 반..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15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 등에서는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자칫 '수도권 대유행'으로 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수도권에 대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2단계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 ◇ 신규확진, 이틀 연속 세 자릿수…지역감염 빠른 확산세 '비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6명 늘어 누적 1만5천3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03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100명대는 지난 3월 말 이후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20∼40명대를..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애국찬가 페스티벌’은 국민들이 격동의 역사 속에 함께 불러온 애국의 노래를 비롯해 처음 선보인 ‘아리랑애국가’ 무대로 75주년 8·15 광복절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 14일 오후 7시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20 대한민국 애국찬가 페스티벌 동고동락(同苦同樂)’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기아트센터가 주최하고 2020 대한민국 애국찬가 페스티벌 추진위원회와 경기민예총이 주관, 수원시가 후원하며 독립운동, 민주주의운동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주제로 역사적 과제인 친일잔재 청산 운동의 역동적인 힘을 이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좌석은 30%만 운영됐으며, 관람객들은 대극장 출입구에서 안내에 따라 손 소독과 발열체크, 문진표 작..
kt 위즈가 연장 접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시즌 6차전에서 연장 12회 터진 황재균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통신사 라이벌’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올 시즌 6연승을 거두다가 최근 2연패를 당하며 5위 도약에 실패했던 kt는 이날 승리에도 41승 1무 37패((승률 0.5256)로 롯데 자이언츠(40승 1무 36패·승률 0.5263)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7위로 내려왔다. kt는 1회말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두산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한 뒤 정수빈과 호세 페르난데스를 잇따라 내야 땅볼로 처리했지만 김재환에게 또다시 좌월 홈런을 얻어맞아 0-2로 끌려갔다. 2회까지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공략하지 못하던 kt는 3회..
정부가 경기도의 건의를 받아 GTX 광역급행철도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2015년에 각 지자체에서 정차역에 대한 관심은 그리 높지 않았다. 하지만 2018년 GTX-A 노선이 착공하면서 교통의 편리성이 알려지자 인근 아파트 등 가격이 급상승을 하면서 정차역 유치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년도 착공을 앞둔 GTX-C 노선의 정차역을 추가하라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는 가운데 ‘의왕역 정차’의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현장을 찾았다. GTX-C 노선 논란 (하) / "교통 편의 늘어나면 부동산 시세도 껑충" 의왕시는 지난 11일 김상돈 시장, 이소영 국회의원과 철도 관련 전문가 등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부가 추진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가 의왕역 정차 타당성을 제기하기 위해 자체 발주한 이번 용역에서 ㈜대한콘설탄트 최종철 부사장은 “GTX-C노선 의왕역 정차와 관련해 기존 철도노선과의 환승체계 및 연계를 고려한 정거장 설치의 기술적 타당성을 확보했다”며 “의왕역 추가정차로 인한 운행지연도 41초로 분석돼 이로 인한 부편익은 경미하고 기존 선로와 경합도 발생하지 않아 기술적 정차여건은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시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김상돈 시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의왕역 환승여건 개선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착수하고 의왕역 GTX 정차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역이 확정될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의왕역 정차의 타당성으로 내건 이유 가운데 가장 큰 것은 “의왕역 주변에 철도인개개발원 등 첨단 철도연구시설이 밀집돼 있고, 인근 월암·토평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라 광역교통대책이 절실하다”는 점이다. 시민들도 이같은 의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의왕역발전을위한주민총연합회 김정춘 대표는 “의왕역을 주변으로 수년 내 거주시설이 대거 들어서게 되면 교통체증이 심각해 질 수 있다. GTX는 이를 해소할 최적의 대안”이라며 “GTX가 완공될 2028년에 의왕역 이용 주민도 매우 많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인근 군포시 주민들의 생각은 온도 차이가 났다. 선모(49, 군포 산본동) 씨는 “급행열차의 특성상 주요 역만 정차하고, 중간역은 완행열차로 이용하는 것이 맞다”며 “역세권의 편의성이 강조되면서 GTX 정차역 주변 아파트 시세가 크게 오르자 지자체마다 정차역 유치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GTX-A, B 노선 정차역을 비롯해 과천시 아파트 시세도 2018년을 전후로 크게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관양동의 1㎡당 아파트값은 2017년 6월 446만원이었다가 과천역 정차가 확정된 2018년 7월 511만원으로 14.57% 올랐다. 경기도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같은 기간 6.75%로, 2배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의왕역 인근 푸르지오 아파트에 입주한 김모(58) 씨는 “서울 등지로 출퇴근 하는 시민이라면 당연히 의왕역에 열차가 정차하면 편리할 것”이라며 “주민 입장에서는 정차역이 유치되면 아파트 가격도 상당히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연히 유치운동을 적극 지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서울 성동구도 왕십리역 신설의 타당성을 주장하며 광범위한 서명운동과 홍보전을 펼치며 정차역 유치운동에 뛰어들고 있다. 의왕역 인근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A씨는 “인덕원역 신설 소문이 돌면서 주변 아파트 시세가 급등했는데, 의왕역 인근도 이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정차역이 무산될 경우 급격히 오른 시세가 빠진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며 “시민들도 신중하게 정차역 문제를 봐야한다”고 일침을 놨다. [ 경기신문/의왕 = 이상범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한국갤럽은 다음 대통령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 19%가 이재명 지사를, 17%는 이낙연 의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전국 1001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윤석열 검찰총장(9%)이 3위에 올랐으며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 홍준표 무소속 의원(2%)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5%가 기타 인물을 선호했으며 45%가 의견을 유보하며 인물을 특정하지 않았다. 이 지사는 수도권(서울 18%, 경기도 27%)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이 의원은 광주/전라(45%)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특히나 이 지사는 20대~40대까지 젊은 층(20대 17%, 30대 27%, 40대 31%)의 지지가 두드러졌다. 민주당 지지자는 이 의원(37%)을 이 지사(28%)보다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자 선호도는 이 의원(3%)보다 이 지사(10%)가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1~13일 진행됐으며, 표본추출 방식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 전화 RDD 15% 포함)했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3%(총 통화 7871명 중 1001명 응답)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14일 화성 반도체 V1(파운드리) 라인 부대시설에 출입하는 협력사 직원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배관을 관리하는 협력업체 근무 직원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해당 직원의 이동 동선을 긴급 확인해 방역 조치했다. 접촉 의심 직원에 대해서는자택 대기 조치를 취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산 라인은 폐쇄하지 않고 정상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