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기도 공예주간’이 약 한 달간의 축제 기간 동안 공예인 320명, 관람객 2만 4119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공예주간은 도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대표 공예문화 축제로 지난달부터 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됐다. 도는 이번 공예주간을 도내 공예문화를 하나로 잇고 공예인과 도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손끝연대–경기공예페스타 수원&여주–경기공예협업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3단계 순환 구조를 통해 기획부터 실행, 판로 연계까지 이어지는 유기적 공예 생태계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첫 번째 단계인 공예연대프로그램 ‘손끝연대’에는 도내 22개 시군 관계자와 공예인 176명이 참여했다. 각 지역 공방과 협회가 함께 운영하는 공동체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네트워크 확장과 협력 기반 강화를 통해 공예인의 자발적 교류와 참여를 이끌었다. 두 번째 단계인 ‘경기공예페스타 수원&여주’는 공예의 대중성과 전문성을 아우르는 핵심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페스타에는 96명의 공예인이 참여하고 2만 3053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공예를 보고, 만지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 단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스마트폰에 집중하느라 주변을 잘 살피지 않는 이른바 ‘스몸비족’ 등 교통약자의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현장 집중 조사에 나선다. 이번 집중 조사에서는 바닥형 보행신호등에 대한 유지관리 실태를 전면 감사할 예정이다. 9일 도에 따르면 도 감사위원회는 이달 10일부터 28일까지 수원, 용인, 고양, 화성, 성남, 안산, 안양, 의정부 8개 시에 설치된 바닥형 보행신호등 250개를 대상으로 도민감사관과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도 감사위는 최근 2년간 경기도와 시군에 접수된 국민신문고 민원키워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감사 주제를 선정했다. 감사위원회 분석 결과, 전체 민원 가운데 30%가 ‘교통안전’과 관련된 것이고 신도시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등처럼 ‘보행자 안전’에 대한 민원 키워드들이 20~30%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도 감사위는 스마트폰 이용자는 물론 어린이, 노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 안전을 위해 최근 설치 수요가 많은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특정감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감사는 도내 31개 시군 중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개수,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건수, 국민신문고 민원 건수 등을 고려해 수원 등 8개
경기도가 도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유행 기준치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밝히고 조속한 예방접종을 재차 권고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은 1000명당 22.0명이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정한 유행 기준인 9.1명을 두 배 이상 초과한 수치다. 도는 지난 9월 22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며 접종 대상은 6개월부터 13세 이하 어린이(2012년 1월 1일~2025년 8월 31일 출생자),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특히 65세 이상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함께 맞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백신 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을 줄이고 중증화 위험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특히, 기온이 낮아지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등 면역 취약계층의 접종이 중요하다. 이달 4일 기준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 약 155만 명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 63.7%를 기록했고 어린이 접종률은 49.5%로 약 68만 명이 1회 이상 예방접종을 마쳤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도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률이 유행기준보다 높은 상황으로 도민 건강에 위협
취재·보도·제작에 연일 매진하던 인천경기기자협회(이하 협회) 회원들이 모처럼 푸른 잔디밭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9일 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전날 수원 매탄공원 축구장에서 ‘2025 인천경기기자협회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300여 명의 회원·가족들과 풋살, 피구, 줄다리기 등 체육활동을 함께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회원사별 대결 구도가 아닌 2개 회원사가 연합하는 형태로 대회를 운영했다. 먼저 경기신문은 중부일보와 ‘중경삼림’이라는 팀명으로 대회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어 경인일보·뉴시스(뉴경이), 경기일보·연합뉴스(파란), 기호일보·인천일보(인기있는사람들) 등도 회사명과 상징색을 활용해 팀명을 작명했다. 대회는 ‘뉴경이’ 팀이 우승했다. 대회 MVP 선수는 풋살 경기에서 크게 활약한 경인일보지회 김태강 회원이 선정됐다. 대회장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추미애(민주·하남갑)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이재강(의정부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 김영진(민주·수원병)·염태영(민주·수원무) 의원, 최종현(수원7)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이 자리했다. 또 임채호 도의회 사무처장, 성용원 인천시 대변인,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 정구원 화성시 제1
안태준(민주·광주을) 의원은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 법안으로 ‘협조장려금’ 및 ‘통합조정회의’를 신설하는 내용의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협조장려금 신설’이란 공공주택사업의 원활한 보상 협의를 위해 보상 협조자에게 보상금을 제공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보상조사 및 협의 등이 용이해질 뿐만 아니라 사업이 보상 단계에서 장기 표류하지 않고 보다 조속한 부지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협조장려금 지급규모와 방법은 공공주택 사업자가 사업계획이나 재정 상황을 고려해 산정할 수 있도록 했고 광명·시흥 지구 등 법 시행 이후 최초로 보상 협의를 요청하는 사업부터 적용하도록 설계했다. ‘통합조정회의 신설’은 공공주택지구 조성 과정에서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원활한 협의를 이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신설하도록 하는 것이다. 현행 제도에서는 그동안 지자체 민원 해결, 광역교통개선대책 추가 요구 등 관계기관 간 이견으로 지구계획 수립이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해당 개정으로 통합조정회의를 거칠 경우 협의기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 의원은 “협조장려금 및 통합조정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 대신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봉사 활동을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용인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오늘이 당대표 취임 100일이다. 99일이든 100일이든 101일이든 큰 의미는 없다”며 “오늘은 말보다는 일을 하러 왔다”고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 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했으면 했고, 그것이 관례라고 하는데 대한민국은 관례국가가 아니다”라며 “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할 때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라고 하도 얘기를 했기 때문에 관례보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 같은 것은 필요할 때 적절한 시점에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요즘 반려견·반려묘와 함께 사는 국민이 많다”며 “그분들의 심정과 동물 사랑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이 당신들만의 일이 아니라 국가의 일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 현장에 왔다”고 현장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동물도 생명이고 사람도 동물 중에 한 종이라고 본다면 더불어 사는 공동체라는 것이 생명을 가진 모든 동물들도 함께 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말 못 하는 동물들이 여러 가지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