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향남고가 제32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고부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가 시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향남고는 4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에뻬 결승전에서 서울 창문여고를 44-33, 11점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향남고는 7월에 열린 제5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와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올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또 전날 여고부 에뻬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던 김소희는 3개 대회 연속 2관왕을 차지하며 여고부 에뻬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허유정, 김소희, 한효민, 이예빈으로 팀을 꾸린 향남고는 8강에서 대전여고를 45-27로 꺾은 데 이어 4강에서도 충북체고를 45-3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향남고는 결승전에서 가장 먼저 나선 한효민이 상대 박새롬에게 0-2로 뒤지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김소희가 염송희를 상대로 7-6 역전에 성공하며 앞서갔다. 허유정이 창문여고 김수빈을 맞아 9-8, 리드를 이어간 향남고는…
세계 축구 규정을 관장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상대 선수나 심판을 향해 일부러 기침하는 선수를 퇴장시킬 수 있다는 규정을 도입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4일(한국시간) "IFAB가 상대 선수와 심판을 향해 일부러 기침하는 행위를 '공격적이고 모욕적인 언행과 행동'에 해당한다고 밝혔다"라며 "주심들이 이런 행위의 본질을 잘 판단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다"고 전했다. IFAB는 "선수 사이의 거리가 먼 상황에서 발생한 기침은 우발적인 것으로 주심이 카드를 꺼내지 않을 것"이라며 "상대 선수나 심판과 가까운 거리에서 기침하는 것은 분명히 공격적인 행동으로 간주할 수 있는 만큼 주심은 행동을 취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도 IFAB의 규정 변경에 동참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 "기침을 하는 상황이 퇴장을 줄 만큼 심각하지 않다면 '반스포츠적 행위'로 경고를 줘야 한다"라며 "다만 통상적인 기침은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 상대를 향한 명백한 행위에 대해서만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BBC는 이에 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나 잉글랜드풋볼리그(2~4부)의 경우에
K리그가 코로나19 영향을 뚫고 처음 유관중 경기를 치른 가운데 K리그1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여름 폭우에도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K리그2 선두 수원FC는 좌석점유율 최하위를 기록해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2일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 2020 K리그1 14라운드 3경기와 K리그2 13라운드 3경기 관중 집계를 3일 발표했다. 전체 수용 인원의 10% 이내 관중만 허용된 데다 모든 좌석이 지정제 및 온라인 사전 예매로만 운영되는 등 관중 입장이 까다로워졌지만 지난 1일 인천의 홈 구장인 인천축구전용구장은 광주FC를 꺾고 꼴찌 탈출을 희망하는 팬들이 몰리면서 1,929개의 개방 좌석 중 1,865명이 입장해 96.7%라는 높은 좌석 점유율을 보였다. 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 개방 좌석수 586석이 모두 차 100%의 좌석 점유율을 보이지 않았다면 최고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할 뻔했다. 반면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FC는 1일 열린 안산 그리너스FC와 경기에 971석의 개방 좌석 중 242석 만 들어쳐 24.9%의 낮은 좌석 점유율을 보였다. 이는 1~2일 전국 11개 경기장에서 열
월간 팀 승률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7월을 보낸 kt 위즈가 8월 첫 주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권 진입을 노린다. kt는 4일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3언젼을 치른다. 7월 한달동안 15승 1무 6패, 승률 7.14로 역대 구단 월간 최다승과 최고 승률을 기록한 kt는 지난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도 11-0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마로 2일 SK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3일로 연기된 데 이어 비로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남긴 kt는 무대를 고척 스카이돔으로 옮겨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키움과 맞대결에서 3승 3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kt는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이어 7월 MVP 후보에 오른 멜 로하스 주니어가 여전히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고, 베테랑 황재균과 박경수, 장성우, 배정대 등도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매서운 타선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윌리엄 쿠에바스, 소형준 등 선발 마운드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키움 전을 통해 5위권 진입을 노려볼 만하다. kt는…
프로야구 kt 위즈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2개월 연속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한다. KBO는 3일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7월 월간 MVP 후보에 로하스를 비롯해 최정(SK 와이번스), 허경민(두산 베어스), 김현수(LG 트윈스), 댄 스트레일리(롯데 자이언츠) 등 5명이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는 월간 타율 2위(0.412), 안타 3위(35개), 홈런 3위(8개), 장타율 2위(0.812), 출루율 3위(0.485), OPS(출루율+장타율) 1위(0.1297)를 차지하며 팀이 15승 1무 6패, 승률 0.714로 역대 구단 월간 최다승과 최고 승률을 기록하는 데 앞장섰다. 또 현역 타자 중 최다 홈런을 기록중인 최정은 7월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전에서 개인 통산 352호 홈런을 치며 양준혁(351개)을 제치고 통산 홈런 순위 단독 2위로 올라서 이승엽의 통산 홈런 1위 기록(467개)을 바라보게 됐다. 두산 내야수 허경민은 7월에 출전한 22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월간…
지난 주말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3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수원FC에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꼴찌 탈출에 성공한 안산 그리너스FC가 공격 보강을 위해 브라질 출신 까뇨뚜(23·Canhoto)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까뇨뚜는 브라질 1부 그레미오 유스 출신으로 16세 때 포르투갈 명문 FC 포르투의 스카우트 눈에 띄어 포르투에 임대됐던 유망주로 이후 이적료 문제로 에이전트와 포르투 구단의 마찰로 완전 이적이 무산된 뒤 이번에 안산에 입단하게 됐다. 안산FC는 까뇨뚜의 영입으로 여름 이적 시장을 마무리 했다. 스피드와 패싱능력, 볼 컨트롤, 프리킥 등이 강점인 까뇨뚜는 팀 동료를 이용한 연계 플레이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2주간 자가격리를 거쳐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까뇨뚜는 등 번호 10번을 받고 지난달 30일부터 팀 훈련에 본격적으로 합류해 K리그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까뇨뚜는 임시 폐쇄로 일반인의 접근이 불가능한 관내 체육시설을 이용해 자가격리하면서 러닝과 볼을 이용한 훈련을 통해 감각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까뇨뚜는 “동료를 통해 K리그가 아시아에서 가장 수준이 높은 리그임을 알고 있었다”며 “한국에서
김소희(화성 향남고)가 제32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김소희는 3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고등부 에뻬 결승전에서 김나경(부산 다대고)을 15-9로 가볍게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소희는 지난 달 열린 제5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와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석권하며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소희는 2회전에 김예진(대전여고)을 15-12로 제압한 뒤 3회전에서도 박새롬(서울 창문여고)을 15-11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같은 학교 이수빈을 15-11로 꺾은 김소희는 4강에서 염송희(창문여고)를 15-12로 제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김소희는 결승전에서도 김나경을 상대로 경기 초반 4-1까지 치고 나간 뒤 잠시 주춤하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중반 이후 다시 점수 차를 벌려 김나경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김소희를 지도하고 있는 홍용기 향남고 코치는 “소희가 어떤 상대를 만나던 상대의 전술을 잘 파악하고 실수를 최대한 안하려고 노력한다
수원 삼성이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숫적 우위를 점하고도 0-1로 패했다. 수원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대구와 홈 경기에서 전반 34분 대구 미드필더 김선민이 한석희에게 깊은 태클로 정강이를 가격하며 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숫적인 우위를 점했지만 막판 3분을 버티지 못해 0-1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6월 21일부터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부진에 빠졌다가 7월 25일 광주FC를 1-0으로 제압하며 부진 탈출에 성공하는 듯 했던 수원은 대구에 덜미를 잡히며 연승행진에 실패했다. 3승 4무 7패, 승점 13점에 머문 수원은 리그 10위에 그치며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프로축구 개막 이후 처음으로 유관중 경기를 치른 수원은 1,577명의 관중 앞에서 숫적인 우위를 점하면서 연승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 종료를 앞둔 후반 42분 대구의 역습에 일격을 당하며 장맛비를 뚫고 모처럼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대구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수원은 전반 4분 이상민의 슛을 시작으로 타가트, 구대영, 이상민이 대구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열지 못했다. 팽팽
김나윤(성남여고)이 제32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나윤은 2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 심소은(서울 창문여고)에게 7-15로 패했다. 김나윤은 8강에서 빈서영(대전 가오고)을 15-12로 따돌린 뒤 준결승전에서도 같은 학교 강유나를 15-12로 제압했지만 결승에서 심소은을 넘지 못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준결승전에서 김나윤과 심소은에게 패한 강유나와 호세진(이상 성남여고)은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정진호(광주 곤지암고)가 김민서(광주광역시 풍암고)에게 1-15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정진호는 8강에서 정민수(전북 전주기공고)를 15-13으로 꺾은 데 이어 4강에서도 안대현(서울 광성고)을 15-9로 제압했지만 결승에서 김민서에게 맥없이 패하며 2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파주 챌린저스가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용인 빠따형을 대파하고 선두를 유지했다. 파주는 지난 달 31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리그 21차전에서 용인에 22-2,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로써 파주는 13승 1무 7패(승률 0.650), 승점 40점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고 용인은 10승 11패(승률 0.476), 승점 30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파주는 1회에만 8안타, 1볼넷, 1사구에 상대 실책 2개를 묶어 타자 일순하며 10점을 뽑아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파주는 2회와 3회 각 2점, 4회 5점을 뽑아 19-0으로 크게 앞선 뒤 5회 1점, 6회 2점을 추가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용인은 7회초 2점을 뽑아 간신히 영패를 모면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연천 미라클이 고양 위너스와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승리했다면 파주와 공동 선두로 나설 수 있었던 연천은 12승 2무 7패(승률 0.632). 승점 38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고 고양은 4승 3무 14패(승률 0.222), 승점 15점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