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까지 가는 우여곡절 끝에 경기도체육회장에 당선된 이원성 회장의 본안소송 판결이 다음달 19일 마무리 될 전망이다. 수원지방법원 제16민사부(재판장 김창모)는 22일 수원지방법원 법정동 제410호 법정에서 ‘선거 및 당선무효 등 결정 무효확인’ 본안 소송 첫 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원고 측인 이원성 회장과 피고 측인 경기도체육회 관계자가 참석하지 않았다. 원고(이원성 회장) 측에서는 소송 대리인인 법무법인 로고스 변호사들이 참석했고 피고(경기도체육회) 측 변호사는 이날 대전 지역에서 다른 소송이 있어 참석하지 못해 다른 변호사가 복대리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재판 시작과 함께 재판장이 피고 측 소송대리인의 주장을 묻자 “더 이상 제출할 증거와 주장이 없다”며 사실상 전의를 상실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재판부는 원고(이 회장) 측에 “사실관계는 다 나온 것 같다”며 “따로 주장을 정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재판을 마치기에 앞서 원·피고 측 법률대리인에게 사실상 원고 승소 취지로 화해를 권고하며 소송비용만 각자 부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법률상 화해는 분쟁 당사자들이 서로 양보해 분쟁을 종결시키는 절차로, 화해권고는
화성시청이 위더스제약 2020 영덕단오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청은 22일 경북 영덕군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단체전에서 경남 거제시청을 3-1로 따돌리고 올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미리, 김시우(이상 매화급), 김주연, 권수진(이상 국화급), 신유리(무궁화급)로 구성된 화성시청은 결승전에서 작년 단오대회 우승팀인 거제시청을 만났다. 첫번쨰 경기에서 김미리가 상대 최다혜에게 2-1로 신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은 화성시청은 두번째 경기에서도 김주연이 거제시청 서민희를 잡채기와 밭다리로 제압해 2-0 승리를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화성시청은 세번째 경기에서 김시우가 상대 한유란에게 0-2로 패해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네번째 경기에서 권수진이 거제시청 조아현을 뿌리치기와 배지기로 모래판에 눕히며 2-1로 승리, 우승을 확정지었다. 준결승전에서 화성시청에 2-3으로 패한 안산시청은 3위에 올랐다.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매화급(60㎏급) 이아란(안산시청)이 패권을 안았다. 준결승전에서 한유란(거제시청)을 2-1로 힘겹게 따돌린 이아란은 결승에서 양윤서(전남 구례군청)을 상대로 밀어치기로 첫 판을 내준 뒤 둘째
수원 매원중이 제63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매원중은 22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등부 결승전에서 경북 성주여중과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4-2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매원중은 지난 2006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14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고 2017년 이후 3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매원중은 2018년과 2019년 3학년 선수가 없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었다. 매원중은 또 이달 초 끝난 2020 KBS배 춘계남녀하키대회 결승전에서 성주여중에 당한 0-4 패배를 깔끔하게 설욕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해 춘계대회 결승에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매원중은 이번 대회를 철저하게 준비했고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매원중은 이날 1피리어드 초반부더 성주여중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경기 시작 11분 만에 상대 박미경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피리어드에도 팽팽한 힘의 균형을 이어간 매원중은 만회골을 뽑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매원중은 3피리어드에도 만회골을 뽑기 위해 성주여중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의 외국인 선수 마사가 하나원큐 K리그2 2020 11라운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지난 1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11라운드 수원FC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끈 마사가 라운드 MVP에 뽑혔다”고 전했다. 마사가 라운드 MVP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마사는 대전과 경기에서 전반 11분 선제골을 기록한 뒤 팀이 2-1로 쫒긴 후반 43분 승부의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에 앞장섰다. 마사는 이날 함께 멀티골을 기록한 안병준과 나란히 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FC안양의 권용현은, 하승운(전남 드래곤즈),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황기욱(전남)과 함께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으며 박민규(수원FC)와 닐손주니어(FC안양), 김주원(전남), 안현범(제주)은 수비수 부문에 뽑혔으며 골키퍼에는 유현(수원FC)이 자리했다. 한편 수원FC는 K리그2 11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고 수원FC와 대전의 경기는 베스트매치가 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조원희(37)가 공식 은퇴후 1년 4개월여 만에 수원FC의 플레이 코치를 맡아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는 22일 “팀 전력 보강을 위해 여름 이적기간에 조원희를 플레잉 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수원FC는 조원희 영입으로 젊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원활한 소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FC는 우선 조원희를 선수로 등록한 뒤 코치로도 등록할 예정이다. 2002년 울산 현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겸 수비수로 데뷔한 조원희는 2005년 수원 삼성으로 이적했고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 2011년 중국 광저우 헝다 등에서도 활약했다. 2014년 경남FC를 통해 K리그에 복귀한 조원희는 2015년 서울 이랜드FC를 거쳐 2016년 다시 수원으로 돌아왔고 지난 해 3월 공식 은퇴식을 갖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조원희는 “플레잉코치로써 수원FC의 승리를 위해 모든 걸 쏟아 붓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현재 2군 코치가 없는 수원FC는 조원희에게 1, 2군을 함께 돌보는 코치 역할을 맡기면서 선수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각종 위원회 구성을 보류하면서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일정이 꼬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6일 수원 노보텔앰배서더 그랜드볼룸에서 제28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각종 위원회 구성(안)을 심의 의결하려고 했지만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결정을 보류해 줄 것으로 요구하면서 각종 위원회 구성이 미뤄졌다. 도체육회는 이날 인사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 도민체전운영위원회, 경기력향상위원회, 학교체육위원회, 생활체육지도자운영위원회, 생활체육위원회, 여성체육위원회, 남북체육위원회 등을 구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각종 위원회 구성(안)이 처리되지 않으면서 시급하게 처리해야할 고양시의 2020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순연 요구에 대한 해결책도 미뤄지게 됐다. 도체육회는 지난 3월 제13차 도민체전운영위원회를 열고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잠정 연기한 데 이어 4월 중순 제14차 도민체전운영위원회에서 개최지인 고양시의 요청을 받아들여 대회를 취소했다. 당시 고양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 개최가 불가능 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양시는 지난 8일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 등에 공문을 보내 지난 4월 29일부터 5
‘한국 여자 역도 중랑급 유망주’ 박혜정(안산공고)이 제31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에서 한국 주니어신기록과 학생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우며 3관왕에 등극했다. 장미란에 뒤를 이을 차세대 역사로 불리는 박혜정은 21일 충남 서천군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고등부 +87㎏급 인상에서 1차 시기 105㎏, 2차 시기 110㎏, 3차 시기 113㎏을 모두 성공시켜 75㎏을 기록한 하보미(경북체고)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상에서 하보미와 기량 차이를 보인 박혜정은 용상 1차 시기에 149㎏을 가볍게 들어올려 학생신기록(종전 148㎏)을 갈아치운 뒤 2차 시기에 151㎏을 성공시켰고 3차 시기에도 154㎏으로 한국 주니어신기록(종전 153㎏)까지 경신하며 97㎏에 그친 하보미를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혜정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67㎏으로 학생기록(종전 266㎏)을 새로 쓰며 하보미(172㎏)와 95㎏의 차이를 보이며 3관왕을 완성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아마추어와 프로를 합쳐 한국 축구 최강을 가리는 2020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8강 대진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서울 신물로 축구회관에서 2020 FA컵 5라운드(8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경인지역을 연고로한 팀 중 수원 삼성과 성남FC 두 팀 만에 8강에 진출한 가운데 대진 추첨을 통해 수원과 성남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수원과 성남은 지난 주말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정규리그 12라운드에 맞붙어 오심 논란이 있었고 축구협회가 오심을 인정한 경기였다. 결과는 성남이 1-0으로 승리하며 끝났지만 오심이 아니었다면 성남이 손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성남은 0-0으로 맞선 후반 24분 이스칸데로프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켰지만 주심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 전 김현성의 헤딩 상황 때 이스칸데로프의 위치가 오프사이드 위치였다고 판단해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축구협회는 이날 FA컵 추첨에 앞서 가진 브리핑에서 오심을 인정했다. 수원은 올 시즌 가장 많은 오심 논란에 시달린 팀이다. FC서울과의 ‘슈퍼매치’와 포항 스틸러스 전에 이어 성남 전까지 3차례나 오심 논란의 주인공이었다. 도내 라이벌팀이기도한 수원과
성남 이매고가 제63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이매고는 21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3피리어드에 얻은 페널티 코너 기회에서 황건열이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지역 라이벌인 성남 성일고에 1-0으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17년 제60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매고는 3년 만에 정상을 되찾으며 지난 달 열린 2020 KBS배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이매고는 또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3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성일고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이매고는 성일고와 지역 라이벌 답게 1피리어드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고 두 팀 모두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이매고는 2~3차례 득점 기회극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고 성일고도 페널티 코너 등의 기회를 잡았지만 이매고 골키퍼 최훈석의 선방이 이어지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이매고는 3피리어드에도 성일고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쿼터 시작 12분 만에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매고
전 세계 피겨 유망주들의 경연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열리지 않게 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 ISU)은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ISU 이사회는 올 시즌 열 예정이던 모든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를 모두 열지 않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는 모두 취소됐다.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는 전년도 7월 1일 이전까지 만 13세 이상~19세 미만의 선수가 경쟁하는 메이저 국제대회로 8월 말부터 총 7차례 대회를 소화한 뒤 '왕중왕전'인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는 국내 피겨 선수들의 세계 무대 등용문으로 ‘피겨 퀸’ 김연아를 시작으로 여자부에서 김해진, 이혜인, 남자부에서 이준형, 차준환 등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많은 입상자를 배출하며 피겨 강국으로 우뚝 섰다. 올해도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와 6차 대회를 연거푸 우승했던 이해인(15·서울 한강중)을 비롯해 위서영(15·군포 도장중), 박연정(14·서울 하계중) 등 주요 유망주들이 출전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