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일본에서 손꼽히는 인사 컨설턴트 중 하나인 아사노 고지는 망연자실한 상태에 빠졌다. 실적이 급감한 팀으로 발령받아 2년간 갖은 애를 썼지만 실적은 회복되지 않았고, 퇴사자는 줄을 이었으며 팀 분위기는 나빠지기만 했다. 하루하루 극심한 무력감에 시달리던 그는, 어느 날 최후의 수단으로 고객에게 조언하던 기업 혁신 노하우를 변형해 자신의 팀에 적용해보기로 마음먹는다. 이것이 바로 5가지 키워드로 구성된 ‘팀의 법칙’이다. ‘팀의 법칙’을 실천한 지 3년 만에, 놀랍게도 그의 팀은 완전히 달라졌다. 매출은 10배 증가해 사업이 안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30%가 넘던 퇴사율이 2%대로 낮아졌다. 매출이 증가하자 회사의 시가총액까지 상승했고, 존폐 위기에 몰린 그의 팀은 업계에서 주목받는 팀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팀의 법칙’ 하나로 성과와 분위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거머쥔 것이다. 실패하던 팀이 극적으로 부활한 스토리에 독자들은 열광했고, 이 책은 출간한 지 한 달이 되지 않아 일본 아마존 종합베스트 순위에 올랐다. 또 “팀으로 일하고 있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rdq…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코호트 격리’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동일 집단 격리’를 선정했다. ‘코호트 격리’는 감염 질환 등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기관 등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를 가리키는 말이다. 국어원은 지난 달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코호트 격리’의 대체어로 ‘동일 집단 격리’를 선정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코호트 격리’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러한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이 밖에도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비말 → 침방울’, ‘진단 키트 → 진단 도구(모음), 진단 (도구) 꾸러미’, ‘의사 환자 → 의심 환자’, ‘드라이브 스루 → 승차 진료(소)’ 등, 어려운 용어 대신 알기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오산문화재단(상임이사 조요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단 운영시설을 심각단계 해지까지 잠정 휴관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단은 오산문화예술회관, 오산시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공연과 전시를 중단하고 연습실 등 이용 시설을 휴관한다. 또한, 재단에서 운영 중인 3개 오케스트라 수업과 초·중·고에 지원하는 공연예술체험교육 뮤지컬라이프 특화사업, 찾아가는 공연 역시 학교 학사일정에 맞춰 연기한다. 미술체험감상교육 프로그램인 도자반, 민화반, 아티스트팀 교육프로그램도 연기 운영한다. 조요한 상임이사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현재 진행 중인 공연 및 전시, 기타 부속시설에 대한 휴관을 결정했다”며 “시설이용에 불편함이 있더라도 양해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각 임시휴관시설은 휴관기관 동안 추가 방역을 실시하고 시설점검을 진행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은 출판 산업에 관한 연구논문을 현상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출판, 유통, 서점, 도서관, 독서, 독자 등 출판과 관련된 어떤 주제라도 응모 가능하며 출판 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최대 3인까지 공동연구도 가능하다. 학생 부문 500만원, 일반 부문 1천만원 등 모두 1천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응모자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메일(bookstat@kpipa.or.kr)로 참가 신청서 등 서류와 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를 비롯한 서류 양식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에서 내려받는다. 시상식 및 발표회는 오는 11월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향후 자료집으로 발간되고 출판 정책 및 진흥원 사업 수립에 활용된다. /연합뉴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암센터 우수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년도 지역암센터 운영과 국가암관리사업 수행결과 등을 평가해 전국 지역암센터 12개 중 3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 예산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경기지역암센터는 효과적인 국가암관리사업 수행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2011년 지역암센터로 지정된 이후 국가암관리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경기지역 암관리 사업계획 수립 및 지역사회 인프라 기반 암관리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가암검진, 암예방·홍보, 지역주민 교육, 암관리 전문인력 교육사업 등 지역사회의 암관리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주민의 암관련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정보습득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암생존자를 위한 근거 중심의 암생존자통합지지서비스 개발 및 정립 등 암환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전미선 경기지역암센터장은 “지역암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안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13일까지 청소년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느낀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루는 청소년들로 구성된 제20기 ‘야호기자단’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안성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 ‘야호기자단’은 올바른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999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선발되는 제20기 ‘야호기자단’ 역시 위촉식 후 기사 작성 및 제작, 문화체험 등 기자단으로서 올해 12월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야호기자단’은 3회에 걸쳐 1만2천부의 신문을 발간하게 되며, 활동에 따른 봉사활동 시간 부여 및 청소년기자단원증, 워크숍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최 하에 제작된 청소년동아리 모집 포스터에는 ‘야호기자단’뿐만 아니라 ‘청소년참여위원회’(청소년선도위원회 안성시지부), ‘청소년운영위원회’(청소년문화의집) 홍보도 관내 22개 중·고교에 함께 진행된다. 조화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야호기자단을 비롯한 청소년동아리에 많은 청소년들이 지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경기도민을 위해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신규 전자책 300여권을 구매, 3월초에 서비스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민은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앱을 다운로드하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PC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2만2천여 권의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다. 전자책은 눈으로 보는 책은 한 사람당 10권씩, 5일간 빌릴 수 있으며, 귀로 듣는 오디오북은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지난 한 해 동안의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전자책 대출건수 52만179건이었으며, 현재 누적 회원 52만명에 이르고 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library.kr/)를 통하면 기기별 자세한 이용방법이 소개돼 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긴급 신규 전자책 구매가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이 임시 휴관에 들어감에 따라 도민들의 자유로운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루어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공연 일정이 잇따라 취소 또는 연기되자 ‘무관중 생중계’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관객을 만난다. 도문화의전당은 2020 레퍼토리 시즌제 일환으로 3월 중 진행 예정인 경기도립예술단 공연에 대해 추가로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 관객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도민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아 경기도립극단의 공연을 ‘무관중 생중계’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객의 안전을 고려한 결정이다. 도문화의전당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도립극단의 ‘브라보 엄사장’을 12일 오후 4시 도문화의전당 공식 유튜브 채널 ‘꺅티비’ 등을 통해 무관중 생중계한다고 전했다. ‘브라보, 엄사장’은 연출가 박근형의 ‘엄사장 시리즈’ 결정판으로, 우리시대에 만연한 남성 중심의 의식속에 지위를 이용한 폭력에 대해 경각심을 나타내고자 기획됐다. 이 작품은 박근형 작/연출의 엄사장 시리즈 ‘선착장에서’,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 40일이 지나면서 SNS 등에서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퍼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 퍼지는 ‘XX의대 동기 카톡방에서 나온 얘기’라는 제목의 글이 대표적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코로나19) 방역은 완전히 실패했고, 공공시설 운행 폐쇄, 대중교통 운행 중지 등 조치가 시행될 것’이라고 적혀있다. 구체적인 상품명을 거론하며 ‘아스피린과 같은 진통제, 항생제 등 약품을 미리 사두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제안도 포함돼있다. 이에 대해 마상혁 경남도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장은 “게시물에 언급된 약품은 모두 코로나19 치료와 전혀 연관이 없다”며 “진통제의 경우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수 있어 오히려 코로나19 진단을 늦출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마 위원장은 “항생제도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성 감염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해당 글에 언급된 소염제는 실제로 소염 효과는 없고 단순한 해열제였다”고 강조했다…
과거엔 다 자란 포유류가 새로운 신경세포(뉴런)를 만들지 못하는 것으로 알았다. 그러나 포유류 성체도 신경 줄기세포를 갖고 있다는 걸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최근 보고됐다. 포유류 성체의 뇌에도 신경 줄기세포는 있지만, 세포 주기에 진입하지 않아 신경 발생(neurogenesis)이 일어나지 않을 뿐이라는 것이다. 신경 줄기세포가 세포 주기에 들어가 분열하려면, 신경세포에 침적된 단백질 노폐물이 제거돼야 한다. 그런데 신경 줄기세포가 세포 필라멘트(cellular filament)의 도움을 받아 손상된 단백질을 제거하는 메커니즘을,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캠퍼스(UW-Madison) 과학자들이 밝혀냈다. 이 발견은 알츠하이머병 같은 신경 퇴행 질환이나 뇌 부상 치료 등에 필요한 ‘세포 표적’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우선 주목된다. 세계 보건 의료계에 중대한 도전으로 부상한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이자 추정 원인도, 변형된 단백질이 뭉쳐 신경세포에 쌓이는 것이다. 이 연구를 수행한 UW-Madison의 다시 무어 신경학 조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논문을 저널 ‘셀 스템 셀’(Cell Stem Cell)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