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가 경기경찰청 관내에서 최초로 실시한 ‘공원 시민에게 돌려주기 운동’이 최근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공원 시민에게 돌려주기 운동’은 도심 속 많은 공원들이 비행청소년, 주취자(노숙인) 등의 탈선으로 인해 범죄의 온상지로 전락됐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공원 내 인·물적 환경을 개선해 본래의 휴식(힐링)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한 공원 안전망 구축 계획으로, 지난 5월 처음 시작됐다. 그 결과,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공원에서 발생한 112신고는 총 436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85건 감소했다. 시민 김모씨는 “주택가 근처라 학생들이 낮이고 밤이고 시끄럽게 떠들어서 괴로웠는데, 경찰관들이 계속 순찰을 돌아주니 소란한 것이 많이 줄었다”며 공원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권세도 서장은 “공원의 안전을 체감안전도의 바로미터로 정하고 지난 6개월간 모든 치안역량을 집중한 결과, 시민들도 체감할 수 있는 안전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계속해서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기적인 점검과 개선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분당차병원은 최근 내시경센터장에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권위자 조주영(53·사진) 교수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조 교수는 조기 위암, 식도암 등의 소화기암을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권위자로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해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초석을 마련했고, 국내 최초(2011년도)로 식도 무이완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근층절개술을 도입했다. 또 의료기기의 국산화에 앞장서 국내 최초(2005년도)로 치료내시경 수술기구를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D 프린터 이용 내시경 캡을 개발했다. 조주영 교수는 “줄기세포 연구 기술력의 차병원그룹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앞선 소화기 내시경 치료로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국립한경대학교가 재학생과 직원은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무료로 개방되는 교양강좌 ‘色다른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色다른 아카데미는 학생들이 자기 전공이 아닌 분야의 강의를 들으며 학문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일반시민들의 교양·상식수준 함양을 돕기 위한 취지로 지난 4월 개설됐다. 이 강좌는 학내교수 및 외부초청인사가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전공을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학기 중 시험기간을 제외하고 매주 수요일 본관 1층 시청각실에서 오후 12시부터 50분간 진행된다. 오는 5일에는 ‘생활 속 재테크’라는 주제로 경영학과 신용재 교수의 강의가 있을 예정이고 12일에는 교양학부 윤휘탁 교수의 ‘동북공정 바로 알기’, 19일에는 지역자원시스템공학과 이남호 교수의 ‘해외봉사, 내 인생의 플러스’라는 주제의 강의가 계획돼 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하남시민회는 하남시청 앞 공원에서 나눔기부행사와 자연보호 캠페인을 벌였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백남홍 하남시민회 이사장을 비롯해 이교범 하남시장, 이현재 국회의원, 김승용 하남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회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백송가구 유통 백정태 대표는 불우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500만원 상당의 백미 100포(20㎏)를 하남시민회측에 기증했다. 하남시민회는 연말을 통해 관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회원들은 시청에서 향교 구간까지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자연보호 운동을 펼쳤다. 백남홍 이사장은 “하남시민회는 그동안 나눔기부 문화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구정 및 추석맞이 차례상 지원을 비롯해 홀몸노인 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장학금 지원을 해 왔다”며 “하남시민회가 앞장서 지역 발전을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동현기자 leedh@
양평군은 3일 군청 현관에서 김선교 군수, 이부영 부군수, 박명숙 양평군의회 의장 및 의원을 비롯, 각 기관·단체 관계자, 평생학습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도시 동판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동판제막식은 지난 6월 양평군이 2014년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평생학습에 대한 추진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림으로써 평생학습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군은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평생교육 조례제정, 평생학습 전담부서 설치, 평생학습관 지정, 홈페이지 구축, 평생학습협의회 구성 등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및 기반 조성에 힘써왔다. 이번 평생학습도시 지정으로 양평군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이 만드는 평생학습도시 구축을 위한 생애 단계별 학습프로젝트, 돈버는 평생학습추진, 학습공동체 관계맺기, 양평에서 더 행복하기 등의 양평군민의 특화평생학습 사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생애 단계별 학습복지 구축으로 돈버는 평생학습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사는 학습공동체 형성으로 군민이 행복한 명품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3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3차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2014년 경기지역 인력양성 및 훈련수요조사에 대한 분석결과 보고와 2015년 경기도 지역인력양성계획 추진일정 등 경기도 전 지역 수요에 맞는 교육훈련을 공급하고, 위원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권역별 분과위원회 구성에 관한 논의 및 회의가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통한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사업과 인력양성 사업에 있어서 위원회가 2년차인 만큼 2015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경영자총협회,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지역 내 주요기관 및 경제단체, 산업별 기업체, 민간전문가 등 총 30인으로 구성된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역의 인력 양성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