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연말연시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지역 주요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다시 가동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핵심 사안을 빠르게 공유하는 방식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과 하남경찰서·하남소방서·광주하남교육지원청 등은 지난 11일 ‘유관기관장 실시간 화상회의’를 열고 겨울철 주요 안전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회의는 지난 11월 전국 최초로 도입된 이후 실효성을 인정받아 두 번째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각 기관장이 집무실에서 화상으로 연결해 이동에 따른 시간 낭비 없이 즉각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운영됐다. 회의는 연말연시 인파가 집중되는 지역 관리부터 한파·폭설 대응, 전기차 화재 예방까지 생활과 밀접한 안전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미사 문화의 거리 일대 질서 유지를 위해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했다. 시는 흡연 부스 관리와 담배꽁초 무단 투기 단속을 강화하고, 경찰서는 소음 민원 발생 시 신속 출동과 순찰을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파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공조로 경찰과 소방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긴급 신고를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시는 복지관과 동 기
고양특례시는 공무원 AI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AI 기반 옥외영업 가능대상 자동 판단 및 인허가 검증 시스템(출원번호:10-2025-0195063)’을 특허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특허는 옥외영업 인허가를 신청할 때 필요한 건축물 정보, 도면, 법령 기준 등을 AI가 자동 분석해 영업 가능 여부와 필요한 절차를 제시하는 기술이다. 기존에 담당자가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법령·조례 요건, 건물 구조, 제한구역 여부, 오수·정화조 산정 등 복잡한 검토 과정을 AI가 보조하도록 설계됐다. 나아가 실제 소프트웨어로 구현될 경우 유사 민원과의 비교를 통해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례를 자동으로 선별하는 방법도 가능해 행정 효율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안영선 기획정책관은 “현장에서 시민 불편을 가장 가까이 경험하는 공무원의 아이디어가 특허 출원까지 이어진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공무원의 우수 아이디어를 정책과 기술로 연결해 AI 기반 행정혁신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LG디스플레이로부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3000만 원을 기탁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010년부터 파주시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로 16년 연속 이어진 나눔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LG디스플레이 정상식 노동조합 위원장은 “임직원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모은 성금이 취약계층을 위해 쓰여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매년 파주시 취약계층을 위해 다방면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LG디스플레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파주시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전달된 성금 30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및 사례관리 발굴 대상자의 생계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김장 나눔, 주거환경 개선, DMZ 생태 개선 등 다양한 사회 공헌사업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
성남문화재단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거장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예술세계를 조망하는 겨울 특별기획전 ‘베르메르의 비밀: 고요 속의 빛’ 레플리카전을 오는 12월 12일(금)부터 내년 3월 15일(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성남문화재단과 전시기획사 디자인민이 공동 주최하며, 베르메르 서거 3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베르메르의 전작 36점을 국내 최초로 완비한 형태로 선보이는 레플리카(replica, 교육 및 체험 목적으로 제작된 정밀 복제품) 전시다. 작품들은 학술적 고증과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세밀하게 재현되어, 관람객이 베르메르의 회화 세계를 한자리에서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 1632~1675)는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로, 생전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사후 재조명을 거치며 ‘빛의 화가’, ‘고요의 시인’으로 불린다. 그의 대표작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1665)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렘브란트·프란츠 할스와 함께 17세기 네덜란드 미술의 정점을 이룬다. 베르메르의 작품은 주로 정적인 실내에서 일상의 소박한…
파주문화재단은 오는 19일, 솔가람아트홀에서 2025 솔가람아트홀 클래식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 '첼리스트 홍승아 트리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세 연주자가 호흡을 맞춘다. 부산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부산 체임버뮤직 소사이어티 수석으로 활동 중인 첼리스트 홍승아, 대전시립교향악단 악장으로서 탁월한 음악적 해석력을 인정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 폴 그리고 호아킨 투리나 국제 실내악 페스티벌의 창립자이자 바스크 음악원 실내악 교수로 유럽 실내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베네딕트 팔코가 함께한다. 세 연주자는 이번 무대에서 라흐마니노프 3중주 비가 1번 G단조, 이탈리안 모음곡, 아일랜드 민요에 의한 피아노 3중주 등 서정성과 생동감을 두루 느낄 수 있는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로 다른 감성을 지닌 작품들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며, 깊이 있는 트리오 사운드가 겨울밤을 더욱 따뜻하게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문화재단 김영준 대표이사는 “2025 솔가람아트홀 클래식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를 훌륭한 트리오와 함께 준비했다”며 “연말을 맞
남양주소방서는 15일 남양주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드론기술을 활용한 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남양주소방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 남양주남부경찰서, 제170여단 2대대, 재난구조협회 등 각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대응 드론 협의체 운영 방향과 기관 간 역할 분담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양주소방서는 재난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한 재난지역 탐색·수색, 인명구조 지원, 피해 상황 모니터링 등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나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드론을 활용한 정보 수집과 상황 판단이 현장 대응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은 “드론은 재난 현장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동두천시는 인덕대학교와 함께 관학 협정과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인덕대학교에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장상수기원 가락지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재능기부 활동으로, 인덕대학교 주얼리디자인학과 김민호 교수와 학생 15명이 참여했다. 어르신과 학생을 1대 1로 매칭, 가락지 제작을 함께하며 세대 간 소통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민호 교수는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큰 보람과 좋은 에너지를 얻는다”며 “앞으로도 동두천시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정훈 기자 ]
구리시는 지난 12일 구리시 송헌장학회(회장 김용호)로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브랜드 겨울 의류 170벌(1700만 원 상당)을 기부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송헌장학회는 1997년 인창동 삼보아파트 유아원에 식비를 지원하며 지역 나눔을 시작한 이후, 2006년 6월부터는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 청소년을 돕기 위해 공부방 ‘송헌학당’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과 함께 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말을 맞아 이번에 전달된 겨울 의류 역시, 올겨울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용호 회장은 “한 벌 한 벌에 이웃을 향한 응원을 담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는 나눔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송헌장학회가 오랜 기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힘을 보태며 큰 귀감이 돼왔다”라며 “기부해주신 겨울 의류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신속히 전달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 내 무분별한 옥외광고물 확산을 막기 위해 ‘옥외광고물 특정구역’ 지정과 광고물 정비 시범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이는 최근 이 지역 내 상업시설 입점 확대로 시트지 광고, 대형 간판, 강한 조명 등 불법‧과도한 광고물이 증가하며 도시경관 훼손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우선 지식정보타운 전역을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 이후에는 간판 수량, 크기, 조명 사용 기준 등이 일반 지역보다 강화되며, 기준 위반 시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이행강제금, 행정대집행 등 단계별 행정처분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정비 시범 사업도 병행된다. 대상지는 공공주택지구 9개소, 약 3만 4080㎡ 규모로, 간판 디자인 컨설팅, 창문이용광고물 개선, 업종 맞춤형 디자인 제안 등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옥외광고발전기금 8800만 원을 투입하여, 간판 제작‧설치 비용도 일부 지원한다. 또한 시민모니터링단을 운영하여 현장 점검과 광고문 개선에 주민 참여를 유도한다. 시는 입체형‧부조형 문자 중심의 간결하고 정돈된 간판 디자인을 확산시켜, 지식정보타운을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 모델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식정보타
광명시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체계적인 기후재난 대응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기후재난 대응 우수 지방정부 평가’의 폭염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장려)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기후재난 대응 우수 지방정부 평가’는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폭염·한파·가뭄 등 자연재난 분야별 대응 체계를 평가해 우수 지방정부를 선정하는 제도다. 정책 실효성, 사전 대비 수준, 시민 참여도, 재난관리 성과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광명시는 현장 실행력 높은 폭염 대응 정책과 시민 참여 기반 모델을 구축한 점이 크게 인정받아 우수 지방정부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시는 도심 온도를 낮추는 미세안개분사기(쿨링포그)를 설치하고, 누구나 무더위에 자유롭게 양산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양심양산 대여사업’을 본격 운영해 생활 속 체감형 폭염 대응을 강화했다. 또한 어르신·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보호 체계도 확대했다. 어르신 돌봄 대상자를 1200여 명으로 늘리고, 생활지원사가 방문 및 전화 안부 확인을 통해 건강 상태를 살폈다. 장애인활동지원사 729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