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5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열고, 1919년의 독립정신과 나라사랑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부천 지역의 항일역사를 조명한 만세운동 재현극과 세대를 아우르는 독립선언서 낭독, 도심 거리행진이 이어지며 3·1절의 숭고한 가치를 한층 드높였다. 진스태권도 공연단의 기품 있는 태권도 시범과 퓨전 국악팀 ‘윤슬’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고, 누베스어린이합창단이 애국가와 ‘대한독립만세’ 동요, 3·1절 노래를 합창해 경건한 분위기를 더했다. 광복회 소속 독립유공자의 2대손부터 5대손까지 후손들이 무대에 올라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선열들의 뜻을 세대 이어 계승하는 상징성을 드러냈다. 만세운동 재현극 ‘그날의 기억’은 부천 소사리독립만세운동의 전개 과정을 여고생 타임슬립 서사로 풀어내 지역 항일 역사를 생생히 담아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 종료 후 시민들은 태극기를 들고 시청 앞에서 출발해 안중근공원을 거쳐 돌아오는 도심 거리행진으로 1919년 만세 함성을 재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3·1절 행사를 통해 시민이 부천의 항일 역사를 기억하고 1919년의 정신
부천시는 지난 1일 시청 만남실에서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독도사랑 실천 협약’을 맺으며 독도 수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이다. 2일 시 등에 따르면 2013년 창립된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독도 주권 강화를 위한 포럼과 교육, 해양환경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행정안전국장·행정지원과장이 자리를 지켰고, 방경석 독도사랑운동본부 부총재·서준범 작가·조종철 사무국장·김한영 사무차장이 함께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온·오프라인 독도 홍보와 교육·전시·강연 등 문화행사 공동 추진이다. 독도 탐방 프로그램과 콘텐츠 공유도 포함돼 독도 인식 확산에 힘을 보탠다. 방경석 부총재는 “독도사랑은 지리적 거리와 무관한 마음의 실천”이라며 “뜻을 함께해 준 부천시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번 협약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영토 주권 의식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함께 공감대를 넓혀가며 독도 수호의 가치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시는 앞으로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광복절·3·1절 행사 등을 통해 나라사랑 의식을 높일 방침이며 현재 첫 공동사업으로 시청 1층 산소정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가 올해 첫 교회 공개 행사를 열고 시민과 소통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신천지 강동교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교회 시설과 운영 전반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교리 및 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목회자 40명을 포함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 요한지파는 방문객들에게 예배실, 교육관, 홍보관 등 주요 시설을 안내하며 교회의 설립 배경과 연혁, 운영 시스템, 사회공헌 활동, 향후 비전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성 지파장은 “성경에는 복에 관한 내용이 많다. 저 또한 복 받으려고 신앙한다”며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시는 분이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실천해야 복을 받는다”고 성경 구절을 들어 설명했다. 성 지파장은 “계시록 1장 3절을 보면 말씀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했고, 이 말씀을 지키려면 먼저 알아야 한다. 계시록 1장 3절에는 계시록 22장 18~19절에는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가지 못한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왜 신천지예수교회인가. 우리는 계시록을 예언부터 실상까지 육하원칙으로 풀어준다”며 “여기서 말씀을 배우라 강요하는 것 아니다. 억지로 할 수 있는 것도…
김장연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1호 공약으로 ‘안성맞춤 신도시 건설’을 발표했다. 난개발로 인한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도시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안성은 우후죽순식 소규모 개발이 이어지면서 교통·교육·주거·의료·복지 등 전 분야에서 주민 불편이 누적되고 있다”며 “계획적인 신도시 조성을 통해 도시 기능을 재정비하고 안성의 편안한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신도시 규모는 최소 330만㎡(약 100만평), 1만7000가구, 5만명 수용 수준이다. 이는 용인 동백지구(328만㎡)와 유사한 규모로, 단순 택지 조성을 넘어 주거·교통·교육·업무·상업·휴양·문화·레저 기능을 결합한 복합 자족도시를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김 예비후보는 “안성은 554㎢로 서울특별시 면적의 약 92%에 달하는 넓은 도시”라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평택~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첨단산업 유치 흐름을 감안하면 주거 수요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증가가 예측되는 주거 수요를 기존의 산발적 개발로 대응한다면 교통 혼잡과 교육 인프라 부족, 생활 SOC 미비 등 구조적 문제가 반복될 수밖에
황진택 전 안성시의원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성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황 예비후보는 지난 2월 26일 영상을 통해 시민에게 직접 출마 의사를 밝히고, 안성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5대 신성장 사업 공약을 발표했다. 6·7대 안성시의회 의원을 지낸 그는 예비역 육군 소령 출신으로, 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의정 경험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출마 선언에서 “안성 발전이 정체된 이유는 기초 인프라가 취약한 상황에서 한정된 예산을 전시성 사업에 사용해 왔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향후 4년은 안성 미래 발전의 뼈대를 세우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호수개발과 각종 행사·축제, 디자인 사업 등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확보된 재원을 미래 성장 기반 조성에 집중 투입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그는 “정주성을 갖추지 못한 개발·유치 사업은 시민 소득 증가로 이어지지 못한다”며 정주 기반을 동반한 신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에 발표한 5대 신성장 공약은 ▲안성 특화형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이크로데이터센터(MDC) 설치 ▲AI 딥테크 캠퍼스 건립·운영 ▲AI 기반 스마트 유통시스템 운영
연수구는 '해사법원 유치 서명 운동'에 5만 명의 구민이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이달까지 20만 명의 구민으로부터 서명을 받아 법원행정처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영국이나 싱가포르 등 해외 재판소에 의존하면서 연간 수천억 원의 법률 비용이 국외로 유출되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가적 손실을 막기 위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실질적 사법 역량을 갖춘 도시가 선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인천신항(항만)과 송도국제도시(비즈니스)를 동시에 보유한 송도 지역이 사건 발생부터 해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라는 논리다. 여기에 인천국제공항과 30분 내외로 연결되는 접근성도 해외 선주와 보험사 등 주요 이용객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향후 인천 KTX(송도역)와 GTX-B 노선이 완공되면 전국의 해운 거점 및 서울 법조 타운과의 물리적 거리가 획기적으로 단축된다는 점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미 구축된 ‘국제기구 클러스터’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UN 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아태지역센터, 재외동포청, 해양경찰청 등이 밀집해 있어 해사법원 안착 시 전문성 확보와 유기적 협업이 즉각 가능하다는…
평균 해발 4000미터를 훌쩍 넘는 세계의 지붕, 파미르 고원에서 국경을 넘던 날, 나는 문득 ‘선(線)’에 대해 생각했다. 산맥은 이어져 있고, 초원은 끝없이 펼쳐져 있지만, 사람은 국경선에서 멈춰 서야 했다. 여권을 내밀고, 카메라 앞에 얼굴을 갖다 대고, 출입국 도장을 받은 뒤에야 비로소 움직일 수 있었다. 자연은 하나였지만, 국가는 둘이었다. 최근 나는 알마티에서 출발해 키르기스스탄 제2도시 오쉬를 거쳐 레닌봉 베이스캠프가 있는 아칙타쉬, 그리고 타지키스탄 무르갑과 카라쿨 호수까지 이어지는 길을 달렸다.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을 가르는 국경은 웅장한 산세와는 어울리지 않을 만큼 인위적이었다. 이 경계는 대부분 1920년대 후반 소비에트 당국이 '민족경계획정'작업에 따라 만들어진 것으로써 현재의 중앙아시아 5개국이 탄생하게 된 근거가 됐다. 당시 혁명과 내전을 종식한 소비에트정권은 그동안 응어리진 민족감정을 해소시키고 낙후된 중앙아시아를 새롭게 탈바꿈시켜서 범투르크주의 또는 중앙아시아무슬람연방의 출범을 막으려는 의도로 이 선을 그었다. 그러나 그 선은 목초지의 흐름을, 마을의 생활권을, 사람들의 이동 경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 그 결과는 지금도…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달 28일, 8개 자치 기구 소속 청소년과 방과후아카데미 신입생 등 총 1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청소년 자치 기구 연합 발대식 및 방과후아카데미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자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8개 자치기구 간의 소속감과 연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자치 기구 연합 선서 △위촉장 및 입학증서 수여 △역량 강화 교육 △팀 빌딩 활동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올 한 해 동안 펼쳐갈 자치 활동의 단단한 토대를 마련하고, 주도적인 성장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전년도 9월 출범한 공사의 청년협의체 서동현, 지은정 멘토가 강연자로 나서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었다. 멘토들이 전하는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은 진로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었다는 호평과, 세대를 넘어 소통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사 관계자는 “단순한 발대식을 넘어 자치 기구 청소년들이 한마음으로 연대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올…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107년 전 오늘 주권을 찾기 위해 외친 선열들의 함성을 잊지 말고 그 뜻을 이어받자고 강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우리가 107년 전 오늘 선열들이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외쳤던 함성을 잊지 않고 그 뜻을 잘 이어받는다면 우리 용인과 대한민국은 더욱더 훌륭한 도시와 나라로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3.1절 기념식을 하는 것은 선열의 나라 사랑 정신을 기억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미래를 잘 개척해 나가겠다고 다짐하는 것이기도 하다”며 “선열들께서 조국의 빛을 찾고, 조국의 발전 기틀을 닦아주신 그 뜻을 새기면서 우리의 미래를 위해 모두가 더욱 더 정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선열들께서는 조국을 되찾겠다는 단호한 결의와 빼앗긴 나라를 결코 후배 세대들에게 물려주지 않겠다는 절규를 외침으로 보여주셨다”며 “우리 용인에선 107년 전 원삼의 좌찬고개, 김량장, 머내마을, 개울번던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고, 오희옥 지사를 비롯한 많은 애국지사들이 우리의 독립을 위해 투쟁 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일제는 총칼을 들이
인천판 ‘도가니’로 알려진 색동원의 전 시설장이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지자 강화군이 곧바로 시설폐쇄 절차에 돌입했다. 2일 강화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색동원 특별수사단이 전 시설장 A씨를 성폭력처벌법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한 것과 관련, 장애인복지법 제62조 제1항 제6호 및 같은 법 시행규칙 별표5의5에 근거해 시설폐쇄 절차를 시작했다. 군은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의 우려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수사결과를 통보받는 즉시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검토·집행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시설폐쇄 절차는 행정절차법에 따라 ▲수사기관으로부터 수사결과 접수 ▲행정처분 사전통보(청문 10일 전) ▲청문실시 ▲최종 처분(시설폐쇄) 결정 순으로 이뤄진다. 군은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경우 최소 2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색동원 인권유린 사태가 알려진 이후 시설 이용 장애인의 보호와 피해자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긴급 점검과 후속 조치를 지속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피해자 보호 및 2차 피해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병행하고 있는 점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