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시지부는 가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5일 함께하는 행복이야기 시리즈 ‘제3회 장애·비장애 형제 합동캠프’를 조억동 광주시장의 배웅속에 남이섬에서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증 장애학생과 가족들은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들여진 풍경속에 유니세프 나눔열차, 바이크, 타조와 놀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놀이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고, 너도나도 오리배를 저으며 타는 모습은 파도물결도 두렵지 않은 듯 탄성과 함께 해맑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김정옥 지부장은 “장애학생들과 형제, 가족들이 함께 나들이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임에도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오늘 캠프에 참가한 모든 가족들의 웃음이 가을 단풍만큼이나 아름다운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양평군 양서면 새마을지도자 남·여협의회는 최근 새마을협의회 회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양서면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81가구와 다문화가정 5가구에는 860㎏ 상당(가구당 10㎏ 1포대)의 쌀이 전달됐다. 사랑의 쌀은 새마을회원들이 직접 바자회를 운영하고,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퇴치, 농촌폐비닐 수거사업 등 다방면에서 적극적인 수익사업 활동을 펼쳐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손영근 양서면새마을협의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회원들이 힘을 합쳐 마련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과 따뜻함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불우이웃을 돕는 일과 지역사랑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햇다. 한편, 양서면 새마을협의회는 매월 넷째주 수요일 양서면 신원리 소재 장애인시설인 천사의집을 방문해 중증장애인과 노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목욕봉사를 진행하며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오산시는 최근 스포츠센터 보조경기장에서 국외 자매도시인 일본 히다카시와 제9회 소년스포츠 축구 교류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구 교류는 양 도시가 지난 2003년 스포츠 교류에 합의한 후 독도 문제와 신종인플루엔자 유행 등으로 인해 취소된 해를 제외하고 해마다 양 도시를 번갈아가며 진행해 올해 9회째 실시하게 됐다. 이날 교류전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해 문영근 시의회 의장, 오산시 축구협회 관계자, 오산 유소년 축구단 선수 등이 참석했으며, 일본 히다카시에서는 마스다 스스무 단장을 비롯한 임원단 5명과 축구단 14명 등이 참석했다. 2게임을 치른 교류전은 첫 번째 게임은 오산 유소년 축구단이 승리를 거뒀으며 두 번째 게임은 사이좋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도시 유소년 선수들은 경기중 상대 선수가 넘어졌을 때 손을 내밀어 일으켜 주는 등 승부에 집착하기보다 스포츠맨십을 발휘하는 등 훈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경기 종료후에는 양 도시 선수단이 모두 축구공에 싸인을 하고 싸인볼을 교환하며 서로간의 화합을 확인하고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류전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9회째를 맞이
최근 과천시가 정부과천청사 이전으로 침체된 중심상가지구의 활성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시작해 11월 둘째 주까지 격주 주말마다 ‘2014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를 벌여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시골장터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 행사는 시내 중심가인 그레이스호텔과 새서울프라자, 제일쇼핑 일대에서 벌어진다. ‘어디 과천 사는 맛 좀 볼까’라는 주제로 열리는 큰 장날은 의류와 공예품 등 관내 상인들이 각자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물건을 들고 나와 시세보다 10~20% 싸게 판매해 인기가 높다. 또 식품명인이 운영하는 과천 홍익떡집의 ‘꽃산병 만들기’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특히 과천장사 팔씨름 대회, 인디밴드 어커시브 공연, 번개초상화 그리기, 조랑말체험 행사 등은 멋거리와 더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객들의 구미를 당기는 이벤트 중 물건 구입 시 3천 원 단위로 지급되는 쿠폰 33장을 모은 뒤 경품권과 교환하면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은 또 다른 구매 욕구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독톡히 해내고 있다. 상인들은 “정부청사에 다른 기관들이 들어왔다고는 하나 불황까지 겹쳐 좀체 경기가 살아나지 않아 고민이다”라며 “이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 과정으로 코바코 연수원에서 가평군협의회 김기복 회장, 양평군협의회 이세용 회장 등 경기지역 자문위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년 자문위원 연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양재성 통일교육연구원 부원장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시 남북관계’ ▲김면 건국대 통일인문학 연구단 HK연구교수의 ‘북한의 생활과 문화’ ▲김석우 21세기국가발전 연구원장의 ‘북한체제 실상과 전망’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또한 북한이탈주민과의 대화, 활동우수 사례발표, 3분 스피치, 통일퀴즈 등 자문위원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통일준비 역량을 강화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태극기 도시 구리시가 제2회 구리 전국 태극기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지난 9월9일부터 10월10일까지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6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강영대씨의 삼일절 재현이 금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구리지부는 지난 15일 응모작들을 대상으로 국전 작가 7명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하고 심사한 결과, 나라를 잃고 처절한 독립의지를 묘사한 강씨의 작품(사진)을 금상으로 결정했다. 또한 은상은 용감한 군인들의 모습을 담은 최미숙씨의 ‘용감한 파이터’와 세종대왕 동상과 태극기가 어우러진 최숙희씨의 ‘세종대왕의 미소’가 수상했다. 박영순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태극기의 도시, 구리시’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태극기를 사랑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공모전의 작품은 오는 11월18일부터 구리시청 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구리=이동현기자 leedh@
안산진흥초등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05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근 대부도 해솔길 행복나들이 체험활동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진흥초는 아버지의 학교 교육 참여 기회 확대와 자녀와의 대화 기회를 넓히기 위해 학교 내 좋은아버지회와 함께 가족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해솔길 나들이에는 30가족이 참여했으며, 이날 참가자들은 구봉도 해솔길 입구에서 종현어촌마을에 이르는 5㎞을 돌며 구봉 약수터, 개미허리, 구봉 낙조 전망대, 할매·할아배 바위 등을 들러봤다. 함무경 어린이는 “해솔길을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아버지와 조금 더 가까워지고 마음 속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우리 고장 안산을 한층 깊이 알 수 있었다”고 즐거워했다. 학부모 홍철기씨는 “자녀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학교와 좋은아버지회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내년도 가족체험행사가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경동 교장은 “자칫 학교 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아버지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교육공동체로서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와 믿음을 깊게 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학교와 가정이 협력해 공교육의
양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양평초등학교에서 ‘2014 환경·과학축제, 양평 Science Day’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50여개의 과학체험탐구마당, 로봇 제작 및 비행기 날리기 경연 ‘STEAM 올림피아드’, 천문하진 전시, 과학마술공연, 모형 비행기 공연, 과학의 꿈을 담은 만국기 달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과학체험마당에는 관내 초·중·고 및 영재학급, 과학 동아리의 교사와 학생이 운영하는 40여개의 재미있는 과학실험 활동, 지역환경·과학 관련 유관기관 등의 체험부스 등이 펼쳐지는 등 학생들의 과학적·환경적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더욱이 다문화 학생과 부모의 참여로 진행된 비행기 날리기 대회 ‘꿈을 담은 비행기’ 프로그램은 이번 축제를 과학과 기술, 예술, 생명교육이 결합된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로 만들며 호응을 얻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경기도 지역치안협의회는 27일 경기경찰청 5층 강당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동해 경기경찰청장 등 도내 25개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도내 치안여건 및 특성에 대해 간략한 소개와 현장중심·예방중심 치안활동에 대한 보고, 경기도청에서 현재 추진 중인 CPTED 사업과 택시안심귀가 서비스의 확대시행방안에 대한 브리핑 등이 이뤄졌다. 또 경기경찰청에서 올해 역점 추진한 ‘교통소통속도 20% UP 프로젝트’가 관계기관의 협력으로 소통속도 22.1% 향상의 성과를 올린 것에 대해 최 청장의 감사장 수여도 이어졌다. 이날 최 청장은 “오늘날 주민들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안전”이라며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를 위해 지역사회 공동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 지사 역시 “모든 사건·사고는 미리 예측하고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빅데이터의 수집과 활용, 체계적 교육훈련 및 유
성남중원경찰서가 지역주민과의 소통치안 실천의 일환으로 경찰서 개방의 날 행사를 가져 찬사를 받았다. 앞서 지난 25일 성남중원서는 지역주민들에게 경찰서 앞마당을 개방했고, 이에 참여한 500여명의 주민들은 미리 준비된 13개의 체험부스 등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또 주민과 함께한 공연에서 합창의 시간을 갖는 등 주민화합에 주안점을 두면서 학교폭력, 가정폭력, 유해환경 근절 등을 각종 체험활동과 연계, 범죄 예방 지식습득을 능동적으로 해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청소년과 기성세대들이 다같이 호감가질 수 있는 나눔장터 운영과 함께 교통안전교육, 포돌이와 포토존, 경찰 오토바이 체험 등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관내 각급학교들이 선사한 방송댄스, 오카리나 연주, 마술, 사물놀이 등 특기 발표회도 눈길을 끌었고, 학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나선 난타 또한 이목을 끌었다. 주민 김모(35)씨는 “경찰서 광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며 추억만들기 기회를 줘 감사했다”고 말했고, 신경문 서장은 “소통치안의 일환으로 연 행사가 유종의 미를 거둬 보람이 컸고 각종 범죄없는 안전치안의 도시 조성을 위해 늘 뛰겠다”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