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재단 영상실에서 ‘2020년 수원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수원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인 및 단체의 자율적이며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재단에서 진행하는 지원사업 중 15일 설명회에 참여하는 사업은 ‘문화예술창작 지원사업(舊 수원시 문화예술발전기금)’,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지역문화예술활동 활성화 지원사업’, ‘시민문화기획자 양성사업’, ‘생활문화공간 지원사업’ 등 총 7개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각 지원사업의 전반적인 내용 및 지원 방향 등을 소개하고 사업별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공모지원사업의 변화는 ▲단체 자부담 최소 비율(10%)로 고정, ▲단체·개인의 지원금 지정계좌 및 체크카드 사용 가능, ▲일부 창작지원사업의 본인 사례비 인정, ▲예산사용 자율성 확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으로 철저히 수탈당한 한반도 도자기는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한 가닥 명맥마저 거의 끊어지게 됐다. 게다가 값싼 일제 사기의 범람으로 조선 자기는 더 이상 만드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됐다. 그러나 이런 처참한 황무지에서도 도자의 숨결이 다시 싹을 틔웠으니 그게 바로 50년대의 서울 성북동 가마와 대방동 가마였다. 이후 여기서 일하던 장인들이 겨우 가마만 남아 있는 이천 칠기공장으로 내려와 고려청자를 재현하고 백자와 분청을 되살리게 되니, 이들이 바로 해방 이후 도자 장인 1세대에 해당한다. 오늘날 이천이 한국 도자기의 메카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 공예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들 1세대 장인들이 불쏘시개 역할을 충분히 해주었기 때문이다. 이천 도자기, 즉 한국 도자기는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부활의 날개를 힘차게 펼칠 수 있었을까? 일제강점기를 거친 한국 도자기는 칠기만을 겨우 만들며 명맥을 이어오다 1950년대 칠기 장인들이 뜻을 모아 고려청자를 재현하는 데 모든 열정을 쏟으면서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특히 고려청자를 재현해낸 우리나라 대표적인 사기장인 인간문화재 청자도공 해강 유근형의 정열과 집념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우리…
성폭력 사건의 핵심에는 늘 ‘동의 여부’가 있다. 이 책은 ‘동의 없음’을 성폭력의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를 제시한다. 그리고 ‘동의’ 개념이 어떻게 권력형 성폭력, 데이트 강간, 리벤지 포르노를 꿰뚫는지 보여준다. 저자는 동의의 1단계는 ‘물어보기’라고 확실하게 짚는다. 성폭행 사건 재판에서 피해자는 얼마나 강하게 거부했는지를 수차례 증명해야 하지만, 가해자는 ‘상대에게 동의 의사를 얼마나 정확하고 지속적으로 구했는지’ 답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침범하지 말아야 할 타인의 경계를 알고 조정하는 과정을 ‘동의 협상’이라고 하는데, ‘의사를 묻는 단계’ 없이는 동의 협상이 시작될 수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때 주지해야 할 개념이 ‘신체적 자율권’이다. 신체적 자율권이란 내가 하는 행동, 내 몸에 일어날 일, 내 몸과 접촉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그 접촉을 어떤 식으로 허락할지를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권리다. 그리고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 외부의 압력이나 강…
개는 주인의 자화상이다. 주인이 뚱뚱한 집치고 날씬한 강아지가 없고, 주인이 날씬하면 강아지 몸매도 날씬하다. 심지어 주인이 술을 좋아하면 개도 술을 좋아한다. 개들은 주인과 거의 일생을 같이 하기 때문에 습관을 따라가기 때문에 얼굴 표정, 심지어 걸음걸이까지 닮아간다. 주인의 얼굴에서 풍기는 인상에서 기르는 개의 품종을 연상시킨다. 표정이 편안한 사람은 주로 시추나 퍼그를, 날카로운 표정을 가지 사람은 말티즈나 미니핀을, 깐깐한 성격의 소유자는 치와와를 키우는 경향이 있다. 강아지 주인이 수의사를 전적으로 신뢰하며 진료에 응하는 경우는 치료가 더 잘되고 고생을 해도 한 생명을 살렸다는 보람으로 견뎌낸다. 그러나 주인과 갈등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도 잘되지 않고 예기치 못한 불상사가 생기기도 한다. 동물병원이라는 작은 공간을 매개로 맺어지는 반려동물과 수의사, 그리고 동물 주인과의 삼각관계는 잘 형성된다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어쩌면 2인 3각과도 같은 관계이기 때문이다. 강아지들은 지금도 몸짓과 눈짓, 그리고 표정으로 우리에게 신호를 보낸다. 단지 사람이 알아차리지 못할 뿐이다. 개도 사람처럼 생명이 있고 감정이 있다. 눈빛과 표정으로, 손짓과 발짓으로…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에서 운영하는 수원시청소년예술단은 지난 11일 수원시청소년합창단 이재호 예술감독 및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 정유진 예술감독을 신규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 위촉된 청소년합창단 이재호 예술감독은 애리조나 대학교 합창 지휘 박사학위 취득 후, 대구광역시립합창단 부지휘자를 거쳐 현재 수원시립합창단 부지휘자를 역임하고 있으며, 청소년뮤지컬단 정유진 예술감독은 홍익대학교 공연예술 대학원 공연예술 석사학위 취득 후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외래교수 및 음악 크리에이티브 정 대표직을 맡고 있다. 수원시청소년재단 홍사준 이사장은 “신임 예술감독들과 함께 앞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감수성 함양과 건전한 여가생활, 나아가 진로까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청소년예술단은 2020년도 신규단원을 1월 31일까지 모집 중에 있으며, 수원시 청소년예술단 신규단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www.syf.or.kr)를 참고하거나 예술단 담당자(031-218-0439)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청소년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지난 9일 청소년들의 재능기부로 완성된 동화책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목적으로 우만아이캔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기부 현장에는 청소년 자원봉사에 빠지다 ‘봉사에 퐁당’(이하 봉사에 퐁당)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효민(동수원중) 학생이 직접 참석했다. ‘봉사에 퐁당’ 프로그램은 글·그림에 소질이 있는 청소년들이 모여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려 아동·청소년을 위한 동화책을 만드는 재능기부 봉사 프로그램이다. 광교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각자의 재능을 살려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청소년들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0년에도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이 진로 역량을 키우고 기부문화 활동 활성화를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Trahere 화가의 자화상’전 파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열렸던 ‘화가의 자화상 전이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으로 자리를 옮겨 순회전시를 개최한다.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은 오는 15일부터 2월 23일까지 ‘Trahere 화가의 자화상’ 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19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열리는 이번 전시는 2018년 파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도움을 받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 다시 한 번 공개된다. 자신을 재현의 대상으로 삼아 그리는 자화상은 자신의 초상을 그리는 것을 넘어 자신을 발견하고 내면의 모습을 끌어내는 것이다. 또한 자화상은 작가 개인의 얼굴이지만, 동시에 동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의 얼굴을 대변하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서용선, 유근택, 최진욱 등 화가 3명의 자화상에 반영된 동 시대 현대인들이 당면하고 겪는 존재론적인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서용선, 유근택, 최진욱은 꾸준히 자화상을 제작하고 화가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동시에 자…
‘말할 수 있는’ 문화도시 부천에선 시민의 감정에 관한 이야기도 도시의 문학이 된다. 부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부천 어린이 156명이 쓴 감정 이야기 모음집 ‘도시다감 : 어린이 감정사전 2’를 발간하고 ‘서평 쓰기 이벤트’를 연다. 계남초등학교, 성주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제작에 참여한 이번 도서는 아이들의 감정 일기장 내용으로 구성됐다. 삶 속에서 어린이가 느낀 솔직한 감정과 그에 관한 일화를 지역 아동문학가 최금왕, 최동심이 책으로 엮었다. 책은 ‘감동하다’, ‘고민하다’, ‘한숨이 절로 나오다’ 등 어린이가 쓰는 94가지 ‘감정 단어’를 소개하고 243개의 짧은 수필을 수록했다. 비슷한 감정이라도 각자의 언어와 표현방식으로 다채롭게 묘사해 더욱 재미를 더했다. 재단은 도서 발간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서평 쓰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당첨자에게 도서와 기념품을 증정한다. ‘도시다감 : 어린이 감정사전 2’는 부천시립도서관, 공립 작은도서관, 지역 초등학교…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은 오는 14일부터 2월 15일까지 ‘제16기 수원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20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 2에 근거해 청소년들이 국가·지방자치단체 정책 및 사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청소년 권익증진을 위한 청소년참여기구로 수원시에서는 2005년부터 기수별 20여 명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주요 활동 내용은 ▲ 청소년 분야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및 평가, ▲ 청소년 정책 의견수렴 및 정책 제안, ▲ 청소년의 권리·인권 개선 캠페인, ▲ 청소년 정책 토론회, 정책 제안 대회 참가 등 청소년 참여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이 운영될 예정이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9~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20명을 선발해 1년간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지원신청서, 자기소개서 및 정책제안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2월 15일까지 서류 접수 후 1차 서류심사, 2월 22일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수원시 청소년참여위원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사회참여 경험을 제공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한 공으로 청소년어울림마당 유공기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하는 수원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여가공간 조성을 위해 진행되는 수원시의 대표적 청소년축제이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지난 해 5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중학교 2개교(매향중, 송원중)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어울림마당 진행 등 총 5회 7천420명의 청소년 및 지역주민이 방문해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류주선 센터장은 “올해는 수원시청소년어울림마당의 운영횟수 및 컨텐츠를 강화해 더욱 풍성한 청소년축제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 수원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연 6회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218-0403) 및 홈페이지(www.syf.or.kr)를 참조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