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난 15일 물맑은 양평체육관에서 제3회 어르신 건강증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그동안 건강생활실천 확산을 위해 보건진료소, 지역경로당,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함께 모여 실력을 갈고닦은 참가자들이 참여해 다양하고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개군주민자치센터 개군 풍물마당패의 신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보건진료소 6팀, 주민자치센터 3팀 등 총 9개 팀이 각각의 기량을 펼쳤고,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양평주민자치센터 양평읍 맑은소리 오카리나 연주팀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시상에는 적극성, 노인운동 적합성, 관객호응도, 무대매너 등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팀을 대상으로 청춘상, 힐링상, 스마일상을 수여했다. 대회에 참여한 어르신은 “대회에 참여하고 싶어서 1년을 기다렸다”며 “바쁜 농사철에 구부러진 허리를 펼 새도 없이 연습했지만 힘든 줄도 모르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어르신들의 밝은 에너지를 통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더욱 많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확대하고, 체력향상 및 활기찬 건강양평 100세 시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평=김영
고양시 일산노인종합복지관 호수그린합창단이 지난 14일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열린 2014 전국 골든에이지(어르신) 합창 경연대회 결선에서 ‘특별상’을 수상해 상금 200만원을 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32개 합창단과의 경쟁을 통해 결선에 오른 호수그린합창단은 율동과 함께 ‘빨간 구두아가씨 & 아빠의 청춘’, ‘행복한 산책’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보이며, 관객과 심사위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로써 호수그린합창단은 참가한 17개 합창단 가운데 특별상을 수상하며, 지난 두 번의 예선 탈락의 아픔을 씻어냈다. 한편, 올해 지역사회 내 환우 위문공연과 정기 연주회 등 왕성한 활동을 바탕으로 이번 합창대회를 준비한 호수그린합창단은 35명의 어르신으로 구성된 시니어 합창단으로, 2000년 창단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역사회와 함께 위문공연, 봉사 등 문화나눔활동과 각종 경연대회를 통해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최근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육아용품 대여점 ‘꿈을 키우는 I-Story’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효진 도모금회 사무처장과 최길수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장 및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육아용품 대여점은 2호점으로 지난 2월 개소한 1호점(부천시 소재)에 대한 지역주민의 호응이 높고, 육아용품 대여에 관한 욕구가 많아 사업을 추가 지원했다. 올해는 총 8천만원의 사업비로 2개소를 지원해 오는 11월초 의왕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3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꿈을 키우는 I-Story’지원사업은 한부모·맞벌이부부 등 저소득가정이 저렴한 가격으로 영유아의 양육에 필요한 용품과 발달수준 특성에 맞는 놀이감 및 교구를 대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최길수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 아이들에게 매번 값비싼 장난감을 사주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라며 “육아용품 대여뿐만 아니라 부모와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프로그램과 유아놀이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육아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도모금회 사무처장은 “‘꿈을 키우는 I-Story’에서 부
광명시가 지난 3일부터 각 동별로 제33회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를 실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 체육대회는 동별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앞서 철산3동은 지난 3일 광성초등학교에서 굴렁쇠굴리기, 공굴리기, 투호던지기 등의 경기를 진행, 농악단과 스포츠댄스, 색소폰연주등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즐거움을 높였다. 또한 광문중학교에서 열린 광명7동 체육대회는 체육대회 외에 OX퀴즈와 노래자랑 등 이벤트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날 체육회는 후원금을 마련해 저소득 가정 9곳에 1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철산1동은 광명북중학교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운동경기를 펼쳤고,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 쌀을 전달해 관내 경로당 등에 나눠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하안4동은 연서초등학교에서 피구, 투호, 단체줄넘기 등의 체육경기와 노래자랑 등의 행사를 실시했다. 더욱이 이날 행사에는 광명세움병원에서 의료진 3명과 운동치료사 1명, 구급차를 배치해 어르신들의 골다공증, 혈압, 당뇨 등의 검진을 진행,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화성동부경찰서가 보안협력위원회와 화성시 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난 15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탈북민·다문화 가정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통예술에 힙합을 융합한 퓨전 퍼포먼스 공연과 마술쇼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함께 참석자 전원에게 식사 및 각종 경품이 제공돼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참석했던 탈북민·다문화가정 관람객은 “고된 일상을 잊고 신나게 즐겼던 하루였다”며,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윤동춘 화성동부경찰서장은 “탈북민·다문화가정의 정착지원 또한 경찰의 소명이고, 우리 모두는 글로벌 사회의 같은 구성원이라는 마음으로 모두가 살기 좋은 오산·화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인도네시아 산업부 요원들이 직업교육 선진지 견학을 위해 한국폴리텍대 성남캠퍼스를 찾아 각종 시설 등을 둘러봤다. 지난 15일 이 대학 캠퍼스를 방문한 인사는 산업부 차관보, 대학총장단 등 25명으로, 이 기관의 요청을 대학측이 수용함에 따라 진행됐다. 권영철 학장은 “해외 직업교육 전반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대학을 찾아준데 보람을 갖는다”며 “한-인도네시아 간 직업교육 발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하고 앞으로 더 많은 교류활동이 전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방문단장인 무지요노(Mujiyono) 인도네시아 차관보는 “한국의 산업발전 경험 등을 인도네시아의 발전의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강조하고 “견학의 기회를 제공한 폴리텍대의 무궁한 발전을 바란다”고 성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인류가족 지구공동체를 지향하는 미국 LA GCS(Goodwill, Cooperation, Service)클럽 대표단이 16일 의정부시를 방문했다. LA통합교육구 존 대시(John Deasy) 교육감, LA카운티 보안관국 제프리 스크로긴(Jeffrey Scroggin) 서장을 포함해 LA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무원 등 다민족 지도자 17명으로 구성된 이들 대표단은 이날 의정부의 주요 시설과 회룡사를 방문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한 후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환담을 나눴다. 안병용 시장은 “LA GCS클럽의 한국방문이 선의, 협동, 봉사와 기여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을 강화하고, 그 정신을 낳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마음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는 19일까지 경복궁과 전쟁기념관, 경희대, 수원화성, 민속촌, 국회의사당, 판문점 DMZ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한편, 이 클럽의 3대 정신인 GCS(선의·협동·봉사)는 1975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4차 세계대학 총장회(IAUP) 총회에서 조영식 박사에 의해 제창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건전사회운동·잘살기운동·자연애호운동·인간복권운동·세계평화운동 등 5대 운동을 전개하는…
오산시장으로는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해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 오산시정을 이끌고 있는 곽상욱(사진) 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청렴하고 깨끗한 시정과 시민중심·시민우선 정책을 내세운 곽 시장의 지난 100일을 되돌아보고 22만 오산시민 모두를 행복하게 할 구체적인 청사진을 들어본다. 민선 6기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는. 민선 6기를 시작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일이 지났다. 취임 일성으로 ‘청렴하고 깨끗한 시정과 시민중심·시민우선 정책을 통 해 열린 행정과 실천하는 민생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는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도록 노 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밝힌다. 민선 6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시정운영 방침은. 우선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오산시를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재난안전 조례를 제정하고 기존 민·관 합동 ‘안전문화운동추진 오산시협의회’의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 또한 지난해 말 문을 연 U-City통합운영센터의 기능 확대와 CCTV 추가 설치 등을 통해 여성과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의 범죄 예방에 주력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혁신교육도시로서의 확대
16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이천구만리봉사회는 이천공설운동장에서 제30회 경로체육대회를 열었다.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김훈동 회장, 조병돈 이천시장, 정종철 이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경로잔치와 체육대회를 겸해 마을별 14개 팀을 구성, 게이트볼과 판 뒤집기, 훌라후프, 단체줄넘기, 가위바위보 챔피언 등이 진행돼 참가 선수들이 마을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천시 발전에 기여하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인사를 표한다”며 “‘경’과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축하인사를 대신했다.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모두가 즐거운 행사에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참가하신 분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코레일 청룡봉사회는 지난 15일 양평군 개군면 석장리 일원에서 사랑나눔을 위한 벼베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교 양평군수, 이재화 행복돌봄과장 및 코레일청룡봉사회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1만3천㎡(약 4천평) 규모의 논에서 벼베기를 실시했다. 그동안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청룡봉사회는 지난 2008년부터 ‘아낌없이주는 농부’ 나눔사업을 시작해 휴경지를 빌려 못자리부터 벼베기까지 직접 농사를 지었고, 그 쌀을 수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연탄을 구입하여 관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위해 꾸준히 기부해왔다. 이들은 이번에도 행사에서 수확한 쌀을 수매해 그 수익금으로 연탄을 구입, 연말 지역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신교 청룡봉사회 회장은 “6년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바쁜 와중에도 우리 이웃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