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독지가가 지난 13일 제3자를 통해 불현동주민센터에 현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연탄 기부해 주세요. 할머니가’라는 문구가 적힌 봉투에 전달됐다. 이에 불현동은 전달자를 통해 할머니의 인적사항을 알고자 했으나, 전달자조차 문 앞에서 할머니의 부탁을 받고 전달한 것으로서 할머니의 인적사항을 알지 못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박상정 불현동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에게 연탄불보다도 더 뜨거운 마음을 나누어 주신 할머님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이겨낼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현동주민센터는 할머님의 뜻에 따라 관내 어려운 가정 10가구를 선정하여 겨울철 연탄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4일 본부 회의실에서 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도회와 ‘청렴 CLEAN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윤리경영 실천과 반부패 문화를 척결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전기업계의 자정과 청렴한 사회풍토에 앞장서기 위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민병현 한국전기안전공 경기지역본부장과 조병식 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도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민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클린 본부를 완성하기 위해 전기공사협회 경기도회와 힘을 합해 최고의 클린 경기 청정지역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
의왕도시공사 여성대학예술단 방송째즈댄스반 ‘째즈홀릭’이 전국 체조경영대회에서 생활댄스체조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의왕도시공사는 14일 의왕 여성대학예술단 ‘째즈홀릭’이 지난 11일 전남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전국에어로빅스 체조경연대회 생활댄스체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의왕 여성대학예술단 ‘째즈홀릭’은 지난 6월 경기도지사기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것은 물론, 지난 9월 제12회 백운예술제 의왕시민 예술경연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생활댄스체조 부문 일반부 1위를 수상하는 등 생활댄스를 통해 의왕여성대학 예술단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아주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과 한만엽(사진) 교수가 아시아콘크리트연맹(이하 ACF)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ACF는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콘크리트연맹 국제학술대회 겸 총회에서 한만엽 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임기는 2015년부터 2년이다. 한만엽 교수는 ACF부회장으로서 2014년 ACF 학술대회 국제준비위원회 위원장직을 겸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르는 등 ACF 성장을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한 교수는 “아시아는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역으로 이를 기반으로 한 ACF도 발전가능성이 크다”며 “ACF가 세계 4대 콘크리트 학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주민의 안전을 위해 눈높이 치안활동을 펼친 황경환(사진) 인천중부경찰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황 서장은 지난 7월7일 취임과 함께 주민에게 신뢰받는 중부경찰이 되기 위해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4대 사회악 근절 홍보와 더불어 여성·아동·청소년·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 쾌적하고 안전한 근린생활공간 조성,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동네조폭’ 근절치안활동 등을 실시하며 숨 가쁜 일정을 보내왔다. 또한 관내 지역적 특성상 인천항과 연결되는 화물운송업체의 대형 화물차량의 통행이 많고,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개통 등을 위한 대형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교통질서 확립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적극적인 단속과 약 120회에 걸친 찾아가는 맞춤형 홍보를 통해 지난해 동기간 대비 교통사고 3%p, 사망 42%p, 부상 2%p 감소시켰다. 이밖에도 그는 2014년 인천의 큰 국제적인 행사로 지난 10월4일 폐막한 인천아시안게임과 18일부터 열리는 장애인아시안게임의 안전한 대회진행을 위해 개·폐막식 행사대비 안전 확보, 경기장 안전점검, 경기장 주변 교통소통확보 및 테러예방활동 등에
제2회 광주시의회 의장기 야구대회가 지난 12일 남종면 귀여리구장에서 광주시의회 의원 전원과 조억동 시장을 비롯한 28개 동호인 야구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했다. 생활체육야구의 저변확대와 관심제고를 위해 개최되는 이번 의장기 야구대회에는 지난해보다 8개팀이 많은 동호회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소미순 광주시의회 의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야구인의 화합과 우정을 돈독히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생활밀착형 의회 구현으로 생활체육 동호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의정에 잘 반영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야구대회는 지난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귀여리구장과 도척구장에서 토요리그 13개팀, 일요리그 15개팀이 각각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남양주시 화도읍은 지난 11일 삼석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읍민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도 개청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6회 화도읍민 체육대회 및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100주년 기념 떡케익 커팅식과 함께 쌀 100포 및 백내장 수술비 기부행사, 리듬체조선수단 축하공연, 남양주시립합창단 및 화도시민합창단 100명의 합동공연, 남양주시태권도예술단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남여 100·400m 계주,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체육행사와 읍민 노래자랑 및 초대가수 공연 등이 함께 펼쳐져 읍민과 함께한 소통·공감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최상복 체육진흥회장은 “경기의 승부보다는 읍민이 하나되는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행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종철 화도읍장은 “개청 100주년을 기념하는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화합·창조 100주년, BRAVO 화도’라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대로 화도가 읍민들과 소통·공감하는 읍으로 나날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어린이 도서문화창달을 위해 통큰 도서기증의 기치를 보여주고 있는 ㈜한국헤르만헤세가 13일 1억250만원 상당의 아동도서 4종 250세트를 성남시에 보내왔다. 기증된 도서류는 과학, 한자, 영어 원서, 창작동화 등 전집도서로, 지역아동센터 35개소, 드림스타트센터 2개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저소득층 가정 아동 116명에게 고루 전달됐다. 분당구 금곡동에 본사를 둔 어린이 전집 전문 출판사 ㈜한국헤르만헤세는 2011년 8월부터 이번 기증까지 8차례 동안 7억800만원 상당을 성남시에 기증했다. 박연환 한국헤르만헤세 회장은 “가정형편과 관계없이 누구나 도서와 친해질 수 있다는 일념으로 임하고 있다”며 “도서기증 문화사업은 지속된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안양만안경찰서 정보과보안계가 ㈔사랑의 집수리 자선단체와 최근 결혼 이주여성 쩡모(48·박달동)씨의 집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날 수혜를 받은 쩡모씨는 제봉공장에서 노동일을 하며 노후주택 반지하에서 두 자녀를 양육하고 있었다. 이에 경찰관과 사랑의 집수리 단체는 올 쩡모씨와 두 자녀가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보온단열재 설치와 도배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쩡씨는 “평소에도 경찰관들의 관심과 배려가 너무 감사했는데 어린 애들과 깨끗한 환경 속에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집을 고쳐주고 도배까지 해주는 세심함을 보여준 경찰관들의 배려에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왕민 안양만안경찰서 서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인 다문화 가정에 대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지원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들이 우리 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양평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양평물맑은 시장이 최근 ‘양평물맑은 야시장역’으로 탈바꿈해 야시장을 찾은 주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늦은 저녁까지 불을 밝혔다. 이날 야시장은 먹거리장터존에 마련된 다양하고 향토적인 시장의 먹거리로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소공연존에서 흥미로운 공연을 펼쳐 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직접 만든 수공예품 아트장터와 양평농민들이 직접 재배해 판매하는 친환경농특산물 장터 등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살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야시장을 준비한 양평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관계자는 “야시장 바로 옆 중앙선 전철이 지나는 풍경을 본떠 ‘양평물맑은 야시장역’으로 컨셉을 잡고 명칭을 선정했다”며 “향후 기존 먹거리 위주의 야시장에서 탈피해 족욕, 카페, 명상, 초상화, 수공예품, 소규모 동아리 자체공연, 추억의 음악다방 등 문화가 함께하는 문화 야시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