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공모전을 열어 청소년들의 창의적 홍보 문구를 모집한다. 12일 수원남부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월간 폴보이스 학교폭력 예방 백일장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간 폴보이스'는 청소년 관련 신고를 분석해 신종·급증 범죄 예방 문구를 제작, 수원시 학교 내 방송으로 송출하는 활동이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예방 문구(시, 슬로건 등 자유 형식)를 받아 수상작을 학생 또는 경찰관 목소리로 녹음해 홍보에 활용한다. 공모전은 수원특례시와 수원교육지원청 후원으로 5월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수원시 거주 또는 재학 중인 청소년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홍보물 QR코드를 스캔해 네이버 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원남부경찰서, 수원특례시, 수원교육지원청이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9명을 선발하며, 수상자에게는 경찰서장 상장(3명), 수원특례시장 표창(3명), 교육장상(3명)과 부상품이 수여된다. 나원오 수원남부서 서장은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폭력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12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7~12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9~24도, ▲성남 10~25도, ▲과천 9~25도, ▲안양 11~24도, ▲광명 11~24도, ▲군포 11~24도, ▲의왕 9~23도, ▲용인 8~24도, ▲오산 9~25도, ▲안성 9~25도, ▲이천 8~25도, ▲여주 8~25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8~25도, ▲하남 9~25도, ▲광주 8~24도, ▲파주 8~23도, ▲양주 8~24도, ▲고양 9~25도, ▲의정부 9~25도, ▲동두천 8~24도, ▲연천 7~25도, ▲포천 8~24도, ▲가평 7~25도, ▲남양주 8~25도, ▲구리 10~25도, ▲김포 11~23도, ▲부천 11~24도, ▲시흥 9~24도, ▲안산 10~25도, ▲화성 10~24도, ▲평택 9~26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2~21도, ▲강화 10~21도, ▲백령도 11~16도, ▲서울 11~25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통'…
▲ 오전 7시 건설노조, 동탄 동양파라곤2차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앞 좌측 인도 및 건너편 인도, 부정선거 규탄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검찰이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고발된 사건을 각하로 마무리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김지혜 부장검사)는 지난 8일 한 전 대표에 대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학교폭력예방법 위반 혐의 고발 사건을 각하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고발된 한 전 대표의 배우자 진은정 미국변호사와 강남 A중학교 교장 이모 씨에 대해서도 각하를 결정했다. 검찰은 직권남용 혐의의 경우 법무부 장관의 직무 권한에 속한다고 보기 어렵고, 학교폭력예방법 위반 혐의 역시 관련 처벌 규정이 없는 상황이라 혐의 없음이 명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하란 요건이 맞지 않을 때 본안 판단을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처분이다. 앞서 지난해 4월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2023년 5월 A중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 한 전 대표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당시 남학생 5명이 여학생 1명을 집단 폭행했다는 신고에 경찰이 출동했다가 이튿날 오인 신고를 이유로 신고가 취소됐는데 여기에 한 전 대표 아들이 연루됐고,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한 전 대표가 압력을 행사해 사건을 은폐했다는 게 사세행 주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분진폭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대적 안전 대책에 나선다. 11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는 8월까지 총 4개월간 도내 분진시설 보유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조사 및 화재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김포에서 발생한 분진폭발 사고 이후 산업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분진은 공기 중에 퍼지기 쉬우면서도 폭발 위험이 높다. 특히 금속 분말이나 목재 가루처럼 인화성이 강한 물질은 작은 불씨에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금속·목재 제조업체, 폐기물 처리업체 등 약 3000개소를 집중 점검 대상으로 설정해 본격적인 안전관리에 돌입한다. 주요 추진 내용은 ▲합동점검 ▲사업주 간담회 ▲현장안전지도 ▲관계자 교육 ▲제도 개선 등이다. 시·군과 산업안전보건공단은 합동점검과 위험물 관리, 소방시설 유지 상태 등도 점검한다. 이 과정에서 위반 사항 적발 시, 법에 따라 처분하거나 유관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또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분진 축적, 방폭·환기시설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도소방재난본부와 경기도는 관련 법령 개선을 추진, 대기환경보전법상 관리…
명태균 씨가 연루된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이번 주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정식으로 통보했다. 김 여사가 계속 불응할 경우 체포 영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최근 김 여사 측에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검찰은 이번 주 중 하루 검찰청에 출석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팀은 지난 2월 창원지검에서 명 씨 사건 일부를 넘겨받은 뒤 김 여사 측에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구두로 전달했으나, 김 여사 측이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아 실질적인 일정 조율은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검찰은 이미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주변 인물 등 조사를 통해 진술과 물적 증거를 충분히 수집한 상황에서 핵심 인물인 김 여사 조사를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보고 원칙대로 정식 소환 요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조기 대선 국면이 본격화하면서 선거 전 소환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검찰은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 김 여사 역시 공적…
지난해 국내 임금 근로자 8명 중 1명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일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통계청 원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24년 최저임금 미만율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법정 최저임금액인 시급 9860원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276만 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5만명 감소한 수치다. 임금 근로자 중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 비율을 뜻하는 '최저임금 미만율'은 전년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12.5%로 기록됐다. 이는 2015년(11.4%) 이후 최저치지만 경총은 "최저임금 미만율이 여전히 높다"며 "그간 누적된 고율 인상으로 최저임금 수준이 매우 높아져 노동시장 수용성이 저하됐다"고 설명했다. 2001년과 비교하면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와 명목임금이 13년 사이 각각 73.7%, 166.6% 올랐고, 같은 기간 최저임금은 428.7%나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18.1%)은 물가상승률(14.8%)과 명목임금 인상률(16.4%)을 웃돌고 있다. 업종별 최저임금 미만율은 숙박·음식점업(33.9%), 농림어업(32.8%)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최저임금 미만율의 업종 간…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 터널 붕괴 사고로 인근 구석말 주민 55명이 한 달 넘게 대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는 오피스텔과 숙박업소를 전전하며 생활고를 호소하고 있지만, 보상이나 재정착에 대한 뚜렷한 대책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지난 4월 11일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구석말 마을 인근 지반이 침하 위험에 놓였다. 국토교통부와 광명시는 즉각 대피 명령을 내렸고, 도시가스 공급도 전면 차단됐다. 이후 한 달이 지났지만 마을 주민 약 55명은 여전히 임시 숙소에서 지내며 불안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보상 등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주민들은 갈 곳을 잃은 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현장을 찾은 박인택 씨(72·가명)는 “사고 직후에는 광명역 근처 호텔에서 지냈는데, 하루에 16만 원씩 나가니 감당이 안 됐다”며 “지금은 비교적 값싼 오피스텔로 옮겼지만 가족이 좁은 공간에 함께 사니 불편해서 죽을 지경”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도대체 우리가 언제 집에 돌아갈 수 있느냐”며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내가 피해를 봐야 하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신주복 씨(65·가명)는 “사고
◇ 남부유아체험교육원, '줄줄이 협동놀이터' 운영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이 가족 협동 밧줄놀이 프로그램으로 기관-가정이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11일 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은 지난 10일 경기도 내 3~5세 유아와 가족 120명을 대상으로 '줄줄이 협동놀이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험교육원의 친환경 실외 놀이터를 활용해 자녀의 인성 발달과 건강한 가족의 놀이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협동 밧줄놀이 ▲나무놀이 ▲봄꽃 나들이 ▲가족 음악회 등 4가지의 실내·외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외에서 진행된 협동 놀이는 협력과 효, 존중, 배려 등 다양한 인성 요소를 키워 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평택 소년소녀합창단 및 에코협동조합 등 교육단체가 재능기부(가족음악회 공연)를 실시하는 등 유아 인성교육을 위한 협력도 이뤄졌다. 진영란 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가족과 함께 협동해보는 경험을 통해 올바른 가족의 역할을 이해하고 존중과 사랑의 가족문화가 형성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북부유아체험교육원, 3대가 함께 체험하는 특별한 하루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이 지난 10일 가정의 달
"모든 것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기억과 함께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수원역과 수원시 일대를 배경으로 가상현실과 이곳에 담긴 과거, 현재, 미래의 이야기를 가족과 함께 주인공이 되어 체험해볼만한 콘텐츠가 있다. 수원문화재단이 제작한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AR), ICT, 영상, 음향 등 실감기술을 적용한 OTT 드라마 형태의 5부작 추리미션 시리즈로, 스마트 관광콘텐츠 '수원역'이다. 지난 10일 오후 '수원역' 앱에 접속하자 '수원역 2층 대합실로 이동하라'는 지령이 나왔다. 미션을 따라 대합실로 이동하자 이곳을 방문한 수많은 시민들은 볼 수 없는 새로운 시공간이 펼쳐졌다. AR 카메라로 바라본 화면 속에서 의문의 소녀는 '사건기록'이라는 글씨가 적힌 수첩과 명함을 떨어뜨린 채 사라졌고 실제 눈 앞의 현실을 배경으로 하는 콘텐츠는 몰입감을 더했다. 이후 "사람들의 기억을 지워 역사를 왜곡하려는 '기억삭제 프로세스'를 막아야 해요"한다며 숫자와 글자, 여러 단서를 조합해 암호를 풀면 본격적인 콘텐츠가 시작된다. '수원역' 1화 기억의 문은 의문의 천재 해커 '천재은'과 경기서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강진혁' 형사(가상인물)와 함께 기억을 지우고 역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