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12월까지 일산지역 도시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정기 안전검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및 관련 규정에 따라 2년마다 실시되는 정기검사로, 일산동구·일산서구에 위치한 도시공원 내 어린이놀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점검 대상은 일산동구 청천어린이공원 등 24개소, 일산서구 문촌어린이공원 등 20개소, 총 44개소로 현재 순차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는 안전검사 전문기관이 참여해 시설의 구조적 안정성과 기능 이상 여부, 부식·마모 상태 등을 정밀 진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항목은 주요 놀이기구(그네, 미끄럼틀, 정글짐 등)를 비롯해 접합부, 지지 구조물, 충격흡수 바닥재 및 낙하 방지 장치 등 다양한 요소를 포함한다. 검사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수·보강 조치를 시행함으로써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도시공원 어린이놀이터는 많은 시민과 아이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놀이터에 보낼 수 있는 환경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단이 지난 2월 10일부터 3월 14일까지 전국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자료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평가방식은 공약이행완료, 2024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100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해 SA부터 F까지 6개 등급으로 구분한 가운데, 시는 87점 이상을 획득한 지자체에 부여되는 SA등급을 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2022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선거공보 분야)’ 수상과 2023년 공약실천계획 평가에 이어 2024년 및 2025년 공약이행 평가분야에서 모두 최우수(SA) 등급을 받아 4년 연속 공약 관련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민선8기 3년차를 맞은 고양특례시는 ‘도시혁신 인프라 구축을 통한 완전한 자족도시 실현’을 시정 목표로, 8대 분야에서 총 70개의 공약을 추진 중이며, 2024년 말 기준 60%의 공약 이행률(기초지자체 평균 53.05%)을 보이는 것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평가했다
파주문화재단은 파주시 거리공연 활성화를 위해 6월 7일부터 11월 1일까지 파주시 주요장소에서 버스킹 공연 지원 사업 '파주On버스킹'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개인예술인 및 4인 이내 팀이 공연하는 '파주On버스킹'은 공모를 통해 22개 팀을 선정, 11월까지 각 팀당 2회씩 총 44회 공연을 진행한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 전통 무용, 성악 앙상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팀이 파주 거리에 생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다채로운 야외무대에서 파주 시민들과 만나기 위해 <파주On버스킹>은 임진각평화곤돌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운정호수공원 등 파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및 상업 시설을 무대로 삼는다. 또한 ‘파주포크페스티벌’과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같은 여러 파주시 축제에 버스킹 공연을 지원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고자 한다. 버스킹 공연은 나들이 하기 적합한 6월, 9월, 10월에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파주시 곳곳 야외무대를 찾는 '파주On버스킹'이 파주 시민들의 일상에 특별함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파주On버스킹'의 모든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공연 일정 및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지역예술인 “커피소년”을 고양교육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하고, 고양교육의 철학과 정책을 시민들과 더욱 가깝고 진정성 있게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커피소년은 고양시민이자 학부모로, 최근 고양에 대한 애정을 담은 곡 ‘일산’을 발표하며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준 바 있다. 고양교육청은 이번 위촉을 통해 단순한 정책 홍보를 넘어 예술과 교육이 만나 공감을 이끄는 교육문화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커피소년은 고양교육의 정책과 활동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다양한 홍보활동에 참여하며 특히 커피소년의 곡 ‘일산’을 기반으로 한 ‘고양교육 정책 개사 공모전’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현숙 교육장은 “고양교육은 아이들이 자기 삶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돕는 미래교육을 실현하고 있다”며 “음악은 그 철학을 사람들의 마음에 자연스럽게 닿게 하는 가장 힘 있는 언어”라고 강조했다. 이어 “커피소년과 함께 고양교육의 따뜻한 메시지가 지역사회 곳곳에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교육지원청은 16일 학교 정보보호 담당자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및 정품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점차 정교해지고 있는 사이버 공격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비하고, 소프트웨어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정보보호 전문 강사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령 및 실무 사례, 학교 현장의 정보보안 수칙, 정품 소프트웨어의 필요성과 관리 방법 등 실무에 밀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파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개인정보보호와 정보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점검을 통해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수도권 30분 시대, GTX 확충 및 조기 완공’과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추진’을 골자로 하는 김문수 대선 후보의 경기도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경기도 공약 첫 번째는 김 후보의 트레이드 마크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충 및 조기완공’이다. GTX 1기 노선 A·B·C 노선 중 A 노선은 동탄에서 평택으로 연장하고, B 노선은 마석에서 가평, 춘천까지 연장하며, C 노선은 덕정에서 동두천, 수원에서 화성, 오산, 평택, 아산까지 각각 연장한다고 밝혔다. GTX 2기 노선인 D 노선은 인천공항과 김포 장기를 각각 서부종점으로, 팔당과 원주를 각각 동부종점으로 하는 더블 Y자로 추진하고, E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대장까지는 GTX-D와 공유하고 이후 덕소까지 추진하며, F 노선은 기존 수인분당선, 서해선, 교외선 등을 활용해 순환선 고리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GTX-G는 검토 노선으로, 인천공항에서 KTX광명역을 거쳐 서울 강남권을 지나 포천까지 연결하는 안이다.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도 추진하고, 수도권정비계획법령(수정법령) 등 개정 건의 등을 통해 경기 북·동부 지역의 역차별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북부지역(김포‧
경기도가 산학연병과 협력해 바이오 전문인력 500명 양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는 한국바이오협회, 분당서울대병원, 대학교(동국대·성균관대·을지대) 등 전문기관과 손잡고 현장맞춤형 바이오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생을 19일부터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경기지역 청년, 도내 소재 대학 졸업(예정)자, 재직자 등이며 총 500명을 모집한다. 도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경기바이오센터 내 교육장과 실습장 등을 마련했으며 올해는 추가로 바이오센터 내 교육용 실습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10개 과정으로 ▲유전체 데이터 분석 ▲AI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바이오 공정개발 ▲바이오 인허가과정 ▲바이오제품 분석기술 ▲바이오헬스 전문가 양성 ▲뷰티산업 인력양성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과정 등을 운영한다. 교육생들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에게 강의와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교육을 수료하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관련기관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교육시간의 80% 이상을 수강하는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성적우수자에겐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이
경기도는 도내 산후조리원 148개소를 전수점검한 결과, 위반 사례 6건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3월까지 유행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RSV 감염증은 영유아에 호흡기 바이러스, 신생아에 중증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도와 시군의 산후조리원·감염병 관리부서는 지난 2월 2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감염예방·확산 방지를 위한 환경관리 여부 ▲종사자·산모·보호자 감염 예방수칙 교육 여부 등 감염병 예방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했다. 지도·점검 결과, 5곳의 산후조리원에서 총 6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위반 사례를 살펴보면,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3건과 인력기준 위반(간호사 정원미달·상시 미근무) 3건이다. 위반 사항은 관할 시군이 행정처분·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했으며, 하반기에 재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정연표 도 건강증진과장은 “향후에도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감염병 및 안전사고 예방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꼼꼼하게 살피고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파주 도시관광공사와 현역 군인이 자원봉사시간을 허위로 작성했다가 인증기관으로부터 들통이 나면서 망신살이 뻗쳤다. 18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파주시자원봉사센터(이하 봉사센터)는 지난달 29일 파주 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가 현역 군인 A씨의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인증해 달라는 요청 건을 부적절하다며 반려 처리하고 7일 이내에 소명하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공사는 봉사센터의 의견서 제출요구 기한인 12일까지 아무런 소명을 하지 않아 A씨의 자원봉사활동 시간은 모두 취소됐다. A씨의 자원봉사활동 시간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개월이다. 이번 봉사시간 취소사건의 내용은 황당하다. 제3땅굴에 DMZ 평화관광을 지원하던 모 부대 소속 근무하는 현역 원사 A씨가 '근무시간임에도 자원봉사활동을 했다'며 사진을 찍어 공사에 봉사시간 승인을 요청한 것이다. 공사가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접수받아 작성할 수 있는 이유는, 봉사센터가 파주 도시관광공사를 자원봉사 활동처 기관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자원봉사 활동처는 자원봉사자에게 업무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 공공의 목적으로 운영되는 비영리기관,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기타 공익 전체에 자원봉사실적 관리 사업 수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8일 ‘대통령 4년 연임제’를 비롯해 대통령의 책임은 대폭 강화하고 권한은 대폭 분산하는 ‘개헌 구상안’을 발표했다. 특히 대통령제를 현 5년 단임제에서 4년 연임제로 바꾸자는 내용을 놓고 유력 대권주자인 이 후보가 당선 후 자신의 임기 연장을 위한 조항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에서 열린 5·18 광주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헌법상 개헌은 재임 당시 대통령에게는 적용이 없다는 게 현 부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대통령 권한을 남용해 윤석열 전 정권처럼 친위 군사 쿠데타를 하거나 국가 권력을 남용해 인권을 짓밟는 행위가 불가능하도록 통제를 더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10여 개의 개헌 내용을 담은 구상안을 밝혔는데 빠르면 2026년 지방선거, 늦어도 2028년 국회의원선거에서 국민의 뜻을 모을 방침이다. 그는 개헌의 첫 의제로 ‘5·18 광주 민주화 정신’ 헌법 수록과 부마항쟁, 6·10 항쟁, 촛불혁명과 빛의혁명의 헌법 수록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대통령의 책임은 강화하고 권한은 분산하는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