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화성특례시 지방자치 연구회’가 지난달 28일 화성시민대학에서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중간 보고회는 급변하는 지방자치 환경 속에서 특례시에 걸맞은 정책 개발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연구용역의 중간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구용역 수행기관이 지금까지의 조사 분석 등 그간의 과업 추진 현황을 발표했으며, 이어 참석의원들은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출자·출연기관의 개념과 역할 ▲화성특례시 출자·출연기관 현황 ▲예산 분석 접근법 ▲2026년 지자체 예산편성 운영 기준 등의 내용을 다루며, 지방의회의 감시‧견제 기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오문섭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종복, 명미정, 박진섭, 이용운, 정흥범, 차순임 의원이 참석했다. 오문섭 대표의원은 “지방의회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는 가운데, 정책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지속적인 학습과 연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며 “이번 연구와 교육이 특례시에 걸맞는 재정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10분경 안성시 대덕면 내리의 한 원룸(내리4길 소재)에서 다툼 끝에 흉기 사건이 발생해 20대 러시아 국적 남성이 크게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성소방서는 펌프차와 구급차 등 차량 3대를 현장에 투입해 부상자를 구조했다. 피해자는 흉기에 의한 자상이 6곳에 이르렀으나 의식은 명료한 상태로 확인됐으며, 곧바로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가해자 신원 확인과 함께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탄소중립 실현'과 '지구 기후변화 대응'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인류 모두의 해결과제로 급부상했다. 이는 인류의 무분별한 지구 파괴 행위에 대한 당연한 업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후손들은 물론 다른 생명체들을 볼 면목은 더더욱 없다. 오죽하면 '인류가 빨리 멸(滅)해야 지구가 장수한다'는 말까지 떠돌까. 그나마 위기를 빨리 알아챈 소수의 인간들이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어 다행이라고 위로해 본다. 용인특례시가 깨어있는 소수에 포함돼 이런저런 대응방안을 고심하고 있어 고맙다. 용인시가 어떤 의지를 지니고 있는지 알아보자. ◇탄소중립 실현 및 친환경 도시 조성 용인특례시는 민선 8기 시정비전의 발전 전략으로 ▲맑고 푸른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 인프라 구축 등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에는 ‘Save Now Together’를 비전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용인시의 탄소중립 의지를 대내·외로 표명한 것이다.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초청, ‘글로벌시대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해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과 지
가평군이 감사 역량 강화를 위해 '감사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군은 26일 위촉식을 열고 법률, 행정, 세무, 회계 등 각 분야 전문가 12명을 감사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감사자문위원회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운영되는 기구로, 내부감사 활동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됐다. 위원회는 가평군 감사담당관을 당연직 위원으로 하고 중앙및 지방자치단체에서 감사 경험을 가진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위원들은 8월26일부터 2년간 활동하며 감사 운영방향,감사계획 수립, 제도 개선 등 감사와 관련된 주요 사안을 자문·심의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감사원에서 27년간 근무한 김학순 위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가평군의 감사 정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위촉식에 참석한 서태원 군수는 "위원님들의 전문적이고 다양한 시각이 가평군을 더 투명하고 건강한 조직으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신뢰받는 감사체계 확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은 지난 26일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대강당에서 '2025년 산림아카데미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림아카데미는 모집 정원 40명의 두 배인 80여 명이 지원할 만큼 높은 관심을 끌었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들은 앞으로 4개월 동안 산림경영,임업 창업,산림복지 등 다양한 과정을 이수한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환영사에서 "입학식이 수해로 연기됐지만 오늘 드디어 가평 산림의 미래를 열어갈 첫 기수를 맞이하게 돼 뜻깊다"며 "교육을 통해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적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 임오영 가평군산림조합장 등 지역인사와 교육생 50여 명이 참석해 첫 출발을 축하했다. 가평군은 산림아카데미를 매년 정례화해 산림분야 전문 인력을 꾸준히 배출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과 국가 산림정책을 이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안성시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효양)는 지난 29일 안성시에서 송전선로 및 LNG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발대식을 열고, 안성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전면 투쟁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이·통장협의회,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결사반대”를 외치며 하나로 뭉쳤다. 발대식은 이용성 사무국장의 사회로 차분하면서도 힘 있게 진행됐다. 정효양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SK와 삼성만을 위한 전력 공급을 명분으로, 안성시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송전선로와 LNG발전소 건립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여성·청년·어른 대표가 차례로 나서 결의문을 낭독하며 “아이들의 웃음과 가정을 지키겠다”, “청년의 이름으로 미래와 희망을 지켜내겠다”, “후손에게 깨끗한 고향을 물려주겠다”는 다짐을 밝히자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투쟁 의지를 실천으로 보여주듯, 정효양 위원장을 비롯해 유만곤 수석부위원장, 화요회 기관사회단체장, 안성시 새마을회, 원곡면 주민대책위, 읍면동 이·통장협의회 등이 총 3,300만 원의 투쟁기금을…
더불어민주당 최승혁 안성시의원은 지난 28일 서안성체육센터 위탁 운영과 관련해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의 정치 공세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행태”라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최 의원은 “해당 사안은 이미 국민의힘 의원들이 스스로 청구한 감사원의 공익감사를 통해 2년에 걸쳐 철저히 조사됐다”며 “감사 결과 ‘사적 이익 추구나 고의적 위법 사항은 없었다’는 명확한 결론이 내려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같은 사안을 반복 조사하려는 것은 정치적 의도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행정 절차상의 일부 미비를 ‘불법·부당’으로 몰아가려는 것은 프레임 씌우기에 불과하다”며 “이를 사적 유착이나 정치적 특혜로 왜곡하는 것은 시민의 행정 신뢰를 무너뜨리고 정치 불신만 키우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위탁료와 수의계약 논란에 대해서도 “감사원이 일부 원가 분석의 미비를 지적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전국 다수 지자체에서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라며 “이를 안성시만의 ‘비리’로 낙인찍는 것은 정치적 과잉 대응”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제기한 ‘시장 책임론’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최 의원은 “김보라…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이 공도 양기리 스마트IC 설치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며 강력히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이미 한국도로공사와 협의가 이뤄졌고, 타당성 조사까지 완료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추진이 지연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행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의회는 본회의와 상임위에서 여러 차례 설치를 요구했으며, 추가 용역은 불필요하다. 행정은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시민 앞에 즉각 추진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들의 요구도 분명하다. 최근 공도 롯데마트 인근에서 열린 ‘찾아가는 민원신문고’ 자리에서 주민들은 “스마트IC 설치 지연으로 교통 혼잡과 생활 불편이 심각하다”며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시민들의 절박한 요구를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위원장은 공도 스마트IC 설치가 교통 편익뿐 아니라 도시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IC가 개설되면 서울·수도권 접근 시간이 단축되고, 평택 고덕신도시와 SRT 지제역까지 1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며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산업 물류 흐름 개선으로 이어지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안성시의회는 지난 29일 의회 사무실에서 전 의원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청렴나무 가꾸기’ 행사를 열고 청렴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의회 종합청렴도 평가를 위한 청렴 시책의 하나로, '이해충돌방지법'과 관련한 자체교육을 마친 뒤 이어서 진행됐다. 조직 구성원들이 청렴 실천 의지를 공유하고 그 가치를 되새기며, 내부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행사에서는 의회사무실 벽면에 미리 설치된 청렴나무에 의원과 직원들이 각자의 청렴 다짐을 적은 잎새를 하나씩 붙이며 나무를 완성해 나갔다. 이는 개인의 다짐을 모아 집단의 실천으로 확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함께 참여한 구성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안정열 의장은 “청렴나무 가꾸기를 통해 의원과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청렴 의지를 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렴 교육과 다양한 청렴 시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의회 내부의 청렴 의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한국공학대학교가 다음 달 4일 제2캠퍼스 TU 리서치파크(엠티브이북로 65)에서 산학협력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관은 단순한 건물 완공이 아니라, 대학·기업·연구기관·지자체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산학연 융합 플랫폼의 본격 출범을 의미한다. 산학협력관은 연면적 9,900㎡ 규모로 산학협력단, 공동기기원, 경기지역협력연구센터(GRRC),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기업 연구소, 공동연구실 등이 입주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현장에서 연구 장비와 인프라를 직접 활용할 수 있고, 기업은 대학 연구진과 함께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실증할 수 있다. 이번 개관을 계기로 대학은 ▲차세대 반도체·자율제조·소재바이오 등 5T 분야 특화연구소 육성 ▲대학·기업 공동연구와 기술 사업화 확대 ▲창업 인큐베이팅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딥테크빌리지 조성 등 중장기 발전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시흥·안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당일에는 국회와 교육부, 경기도, 시흥시 등 정부·지자체 인사와 기업인, 동문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산학협력관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리서치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