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박상현 의원(국민의힘·재궁동·오금동·수리동)이 자신에게 내려진 징계 처분 취소를 요구하며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 수원지방법원은 30일 군포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지난 6월 25일 의결한 ‘공개회의 경고’ 징계에 대해 “부당한 징계”라는 박 의원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해당 징계는 법적 효력을 잃게 됐다. 해당 징계는 박 의원이 지난 4월 25일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소란 행위를 해 타 의원 발언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의결된 것으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뤄진 결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징계에 앞서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징계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윤리특별위원회가 이를 무시해 절차적 정당성 논란도 불거졌다. 군포시의회는 본 건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변호사를 선임하며 예산을 투입했으나 결과적으로 패소했다. 지방의회 내부 징계 사안이 행정소송으로까지 번지며 행정력과 시민 세금이 낭비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상현 의원은 판결 후 “다수당의 정치적 목적에 따른 부당한 징계였음을 법원이 확인해 준 것”이라고 평가하며 “의회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
군포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초막골캠핑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 시행하는 '2025년 공공 우수 야영장 선정사업'에서 가족(어린이)친화와 교통약자배려 2개 분야 우수 야영장으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공공 야영장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질 높은 캠핑문화 확산을 위해 종합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607개소 중 서류 및 현장평가를 거쳐 1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초막골캠핑장은 도심 속 생태공원 내 위치로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가족 중심 시설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장애인·고령자 이동 편의시설 등 교통약자 배려 운영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공사 배재국 사장은 “초막골캠핑장은 앞으로도 가족 단위 이용객과 교통약자 모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캠핑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공공 야영장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한세대학교가 지역사회 공헌과 환경정화 활동을 위해 안양 지역 대학 및 시민단체와 손잡고 ‘연합대학 사회봉사 지역사회 클린 운동’을 펼쳤다. 한세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지난 31일 한세사회봉사단, 성결대학교 코어봉사단, 지구시민연합 안양지회 등 25명과 함께 안양 1번가 및 안양역 일대에서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과 거리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세대 사회봉사센터는 대학의 교육이념인 ‘의·진리·사랑’을 바탕으로 ‘봉사하는 세계인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 중심의 한세사회봉사단, 교직원 참여의 한세교직원봉사단, 외국인 유학생 및 해외 봉사단이 함께하는 한세글로벌봉사단 등 다양한 봉사 조직을 운영하며 지역과 협력하는 봉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한세대학교와 성결대학교는 지난 9월 ‘경기서부 연합대학 라이즈(RISE) 사업단’을 함께 구성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지구시민연합 안양지회는 플로깅, 탄소중립 캠페인 등 환경 개선 및 기후 대응 활동을 지속해온 단체다. 환경정화 봉사에 참여한 유태호(경찰행정학과·22학번) 학생은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안양 중
군포시의회가 2024년 12월부터 운영이 중단된 ‘군포시 민주시민교육센터’의 문을 다시 열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시작으로 시의회는 지난 30일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군포시민 토론회’를 개최했고, 이후 행사를 주관한 군포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와 연대해 시민 학습권 복원 노력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행사에 토론자로 나선 신금자 시의회 부의장은 “개소 후 5년 동안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던 군포시 민주시민교육센터가 시 집행부 수장이 바뀐 영향으로 운영 중단된 것은 단순히 정책의 변경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학습권과 자치력 위축을 가져왔다”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신 부의장은 “시민이 민주주의 정신을 생활에서 배우고 실천할 학습의 장을 다시 복원해야 한다”라며 “민주주의 교육의 불씨를 지폈던 시의회가 많은 시민이 바라는 민주주의 교육의 부활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포시의회는 의원 발의 ‘군포시 민주시민교육 조례’를 2019년 3월, 제237회 임시회에서 의원 전원 찬성으로 제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귀근 의장은 “민주주의는 공동체의 문제를 시민이 함께 해결할 때 살아 숨 쉬게 되며, 그 시작은 민주시민교육”이라며 “민주시민교육은…
남양주시가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교통사망사고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본격 시행한다. 시는 교통사망사고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보행자 안전 강화 △고령자 교통안전 강화 △운전자 법규 준수 유도 △도로환경 개선 등 4대 중점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보행자 안전을 위해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 투광등과 방호울타리를 확대 설치하고, 비신호 교차로와 이면도로에 속도저감시설을 확충한다. 또, 내년부터는 무분별하게 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해 견인제도를 시행해 보행공간의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고령자를 위한 대책으로는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 확대, 무단횡단 방지시설 설치, 노인보호구역 추가 지정 등을 추진하며, 고령운전자의 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하는 홍보 활동도 강화해 나간다. 무인 교통단속장비 확대 설치, 교통안전 캠페인 및 교통약자 교육을 실시하고, 지능형교통체계(ITS)를 통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사망사고 발생지점과 사고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전문기관과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지역안전협의체 자문을 통해 도로의 구조적·시설적 위험요인을 파악한 후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
남양주시는 11월 29일 시청 다산홀에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특강 ‘과학소통이 무슨 쓸모가 있을까?’를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10월 31일부터 접수받는다. 이번 강연은 △이호선 교수 △박영순 교수에 이어 진행되는 2025년 도시인문학 특강의 세 번째 과정으로, 과학을 통해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시민들이 비판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평일 강좌 참여가 어려운 학생과 직장인들을 위해 주말에 운영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궤도는 구독자 131만 명의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에 출연 중인 패널이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특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천문우주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서울예술대학교 겸임교수,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감시센터 석사후연구원 등을 거쳐 다양한 방송과 저서를 통해 대중에게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해 왔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시민들이 과학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의 일상 속에서 함께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소통이 무슨 쓸모가 있을
남양주시는 오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2025년 품목별 전문기술(아열대) 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농업소득원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아열대 작목 재배 현황과 전망 △애플 망고 재배기술 △멜론 재배기술 △아열대 채소 재배기술로 구성됐다. 모집 대상은 아열대 작목에 관심 있는 남양주시민이며,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다. 신청은 남양주시 평생학습포털‘다산서당’(nyjedu.gseek.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시는 이번 교육이 농업인의 재배 역량 강화와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김양균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이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새로운 작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농업교육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청 및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 다산서당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농생명정책과 농업인육성팀(031-590-4566, 4717, 2573)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복대학교 의료보건학부 의료미용학과는 지난 23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생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료미용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졸업생을 초청해 현장의 실무 경험과 직무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초청된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 13학번 김인정 졸업생은 현재 아크성형외과 수술실 팀장으로 재직 중이며, 의료미용 산업의 전망, 수술실 실무 경험, 직무역량 강화 전략, 현장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김인정 팀장은 “의료미용 분야는 성형·피부 의료산업의 성장과 함께 전문 인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학교에서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다양한 실습 경험을 쌓는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행사에 참여한 의료미용학과 재학생들은 “현장에서의 생생한 조언이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되었다”, “수술실 직무에 대한 이해와 동기부여가 높아진 시간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는 앞으로도 졸업생 멘토링, 직무 특강 등 선후배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해, 재학생들이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
경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 30일 ‘2025학년도 AI기반 실전취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학생들의 AI 활용 취업 역량 강화와 실전 취업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입사지원서 작성 분야와 셀프 면접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특히 셀프 면접 경진대회에는 경복대학교 졸업생 및 지역청년이 함께 참가 하여 ‘중부권역 TBI경진대회 출전권을 거머쥐기 위해’ 재학생들과 함께 접전의 경합을 벌였다. 입사지원서 경진대회는 Deep Resume 시스템을 활용하고 셀프 면접 경진대회는 Self view 시스템을 활용하여 진행했으며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실전 취업 준비 과정에 접목해, 학생들이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대응, AI 기반 면접 스킬 분석 등 실무 중심의 취업 전략을 직접 체험하고 역량을 검증하는 기회가 됐다. 창의성, 실무 적용성, 성장 가능성 등의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해 각각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5명 등 총 2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대상: 윤보영(물리치료학과), 이채원(항공서비스학과) ▲최우수상: 한시온(물리치료학과), 조미혜(작업치료학과), 최이정(서비스경영학과), 박민준(지역청년) ▲우수
남양주지역 시민단체인 다산신도시 총연합회 (이하 다산총연)가 31일, 경기도가 추진 중인 지하철 9호선 5단계 연장 사업의 ‘설계·시공 분리발주’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산총연은 이번 사업은 남양주시민의 오랜 숙원으로, 한강 이남 지역과 남양주 도심을 직접 연결하는 핵심 광역철도망인데, 최근 경기도가 ‘분리발주’ 방식을 검토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고 밝혔다. 다산총연에 따르면, 이 사업의 2공구와 5공구는 이미 턴키(설계·시공 일괄발주) 방식으로 입찰이 진행돼 두 차례 유찰된 상황이며, 법적으로는 3차 입찰까지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을 통한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한 조건이 성립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도 경기도는 신속한 추진은커녕, ‘분리발주’를 검토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사실상 사업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무책임한 결정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산총연은 “9호선 조기 개통은 남양주시민의 간절한 염원으로, 사업 절차를 무의미하게 되돌리는 경기도의 결정은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설계·시공 분리발주로 전환할 경우 설계사 재선정과 재설계 과정으로 수년간 사업이 지연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는 법적 요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