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갯벌에서 고립자를 구조하던 30대 경찰관 1명이 실종돼 해양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 인근에서 갯벌 고립자를 구조하던 경찰관이 실종됐다. 이 경찰관은 갯벌 고립자에게 자신의 외근부력조끼를 입혀준 뒤 같이 이동하다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공기부양정, 연안구조정, 항공기 등을 동원해 실종 경찰관을 수색 중에 있다. 한편 갯벌 고립자는 구조해 소방에 인계됐다. 갯벌 고립자는 건강상태에 이상은 없고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겠고 낮에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11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30~33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9~31도 ▲성남 18~31도 ▲과천 17~32도 ▲안양 19~31도 ▲광명 19~32도 ▲군포 19~31도 ▲의왕 18~31도 ▲용인 17~31도 ▲오산 17~31도 ▲안성 18~32도 ▲이천 16~32도 ▲여주 17~31도다. ▲양평 16~31도 ▲하남 17~32도 ▲광주 16~30도 ▲파주 17~31도 ▲양주 17~31도 ▲고양 17~32도 ▲의정부 17~31도 ▲동두천 17~31도 ▲연천 16~31도 ▲포천 17~31도 ▲가평 16~30도 ▲남양주 17~32도 ▲구리 18~32도 ▲김포 19~32도 ▲부천 20~33도 ▲시흥 18~33도 ▲안산 18~32도 ▲화성 18~32도 ▲평택 18~31도다. ▲인천 21~31도 ▲강화 18~31도 ▲백령도 22~28도 ▲서울 20~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
▲ 오전 7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앞, 고용승계 촉구 ▲ 오전 8시 30분 양성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대책위, 안성경찰서 정문 앞 우측인도, 신속수사촉구집회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좌측 인도 및 건너편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오후 7시 군포 부정선거 부패방지대, 군포 신본역 3번출구, 부정선거 홍보 집회 행진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추석연휴를 3주 정도 앞두고 밥상물가가 크게 올랐다. 벌써부터 차례상 부담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이달 초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수산물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8%나 올랐다. 통계청의 물가지수 조사 농·축·수산물 품목 78개 중 51개(67.1%) 물가가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곡물은 무려 14.7%나 크게 올랐다. 재고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쌀은 11.0% 올랐는데 이는 19개월 만의 최대 폭이었다. 배추 가격은 한 달 새 4.8% 올라 4개월 만에 오름세를 보였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30% 이상 오른 가격이다. 시금치·브로콜리 등 일부 채소의 경우 한 달 새 무려 50% 이상 상승했다. 감자는 7.6% 상승, 2년 4개월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 축산물은 7.1% 뛰었다. 축산물의 가격상승은 도축 마릿수와 수입 물량 감소, 휴가철·급식 수요 증가 등이 원인이었다. 돼지고기(9.4%), 국산 쇠고기(6.0%), 달걀(8.0%) 등이 일제히 올랐다. 주요 어종의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수산물 값도 뛰어 오르고 있다. 가공식품 가격까지 동반상승했다. 밀가루·부침가루 같은 가공식품은
9월4일, 조지아주 현대차, LG배터리공장 건설현장을 헬기가 뜨고 장갑차가 포위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토끼몰이식 노동자 사냥이었다. 공장을 짓고 있던 475명의 한국과 외국인 노동자들을 체포해 쇠사슬로 굴비 엮듯이 묶어 끌고 갔다. 테러분자들도 아니었고 마약밀매범들도 아니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만든다며 지들이 공장 지으라고 닥달해 울며 겨자먹기로 미국에 보낸 동맹국 기업의 엔지니어들이었다. 이게 다 트럼프의 계획된 쇼였다. 트럼프는 “ICE는 자기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불법체류자들을 쓰지말고 미국인을 고용하라”고 뻔뻔스럽게 눙치고 있다. 노림수는 뻔하다. 관세협상과 투자협정을 미국이 원하는대로 도장 찍으라는 협박이다. 일본은 자동차 15%관세를 위해 진작에 도장찍고 항복했다. 투자금 5500억 달러는 일본이 내고 수익의 90%는 미국이 가져간다. 이건 투자가 아니고 약탈이다. 미국의 약탈은 범세계적이다. 일본에 이어 유럽 7500억 달러를, 외환보유고 4000억 달러인 한국은 3500억 달러를 미국에 퍼붓기로 했단다. 대만도 4000억 달러 플러스 알파 운운하고 있다. 각 나라의 알짜배기 공장이란 공장은 죄다 미국으로
윤석열 내란에 대한 단죄가 늦어지고 있다. 무한 권력을 노렸던 쿠데타 시도가 아직도 법적 심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내란 수괴는 여전히 옥중에서 추악한 항거(?)를 하고 있고 그의 추종 세력은 야당을 장악해 오히려 내란은 여당이 동조했다는 억지 주장까지 하고 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암적 세력의 조직적 저항 때문이지만 정의의 최후 보루라고 하는 사법부의 책임이 가장 크다. 사법부는 헌법을 “공정”이라는 원칙으로 사회의 기준을 세우는 역할을 부여받은 권력이다. 그런데 작금의 사법부는 모두를 실망시키기에 충분하다. 국회에서 특검이 발의되어 활동에 들어갔다. 연일 쏟아지는 특검의 새로운 소식에 새삼 민주주의를 지킨 국민 된 자부심을 느끼고 있지만 연이은 법원의 상식 밖 판결로 그들은 스스로 국민적 신뢰를 상실했다. 윤석열을 어이없는 핑계로 석방해 준 지귀연 판사가 내란 재판을 주도한다는 것부터, 침대 재판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하세월 하는 재판 과정을 보면서 그 결과가 예견된다면 무리일까. 내란의 최고 협력자였던 한덕수 전 총리의 체포영장을 기각시키니 앞으로 있을 관련 장관들의 영장 청구도 불 보듯 뻔할 것이고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TGS) 2025’에 한국 주요 게임사들이 대거 출격한다. 글로벌 최대 게임 박람회였던 미국 E3가 사라지면서 TGS의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업체들은 일본이 강세를 보이는 서브컬처·애니메이션 장르를 앞세워 현지 시장을 두드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번 전시에서 두 편의 신작을 공개한다. 인기 애니메이션 IP 기반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일본 현지에서 처음 시연하며, 독일 게임스컴에서 호평받은 모바일 수집형 RPG ‘몬길: 스타 다이브(STAR DIVE)’도 일본 유저들에게 선보인다. 컴투스는 인기 만화 ‘도원암귀’를 원작으로 한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TGS 무대에서 최초 공개한다. 누적 발행부수 400만 부를 돌파한 원작은 지난 7월부터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며 일본 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서브컬처 전문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와 손잡고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퍼블리셔로 변신을 꾀한 엔씨가 처음 내놓는 서브컬처 장르 게임으로, 일본 대형 미디어 기업 카도카와와 공동 부스를 꾸리고 캐릭터 코스프레 이벤트, 스팀 페
“가르치는 입장에서 공부방이 학교와 가장 다른 점은, 내 집에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수업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가정집이니 아이들도 안전하고, 저 역시 자녀를 돌보면서 일할 수 있다는 게 참 좋더라고요.” 지난 10일 찾은 인천 송도1공구의 한 아파트 단지. 이 곳은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와 인천포스코고등학교가 위치해 교육열이 뜨겁기로 소문난 지역이다. 이곳 35층 아파트에는 이례적으로 영어 공부방이 운영되고 있다. 운영자는 올해 마흔세 살, 창업 5년 차를 맞은 박윤정 원장이다. 대학에서 교육학과 영어교육학을 전공하고, 캐나다 어학연수 시절 테솔(TESOL) 과정을 밟은 그는 귀국 후 4년간 중학교 교사로 일했다. 그러나 둘째 아이 출산을 계기로 교단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 교단에서 가정으로… ‘커리어 2막’ 열다 “둘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다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교로 돌아가는 것과 창업 사이에서 고민하다 결국 공부방을 열기로 했죠. 내 집이니 학생들도 안전하고 체력 소모도 적었어요. 무엇보다 육아와 병행할 수 있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공교육은 특성상 수업 내용이나 방식에 제약이 많지만, 공부방은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10일 3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의 수사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고 수사 인력 증원도 필요 인력만 증원키로 합의했다. 또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의 핵심 중 하나인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를 위한 법 처리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병기 민주당·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 후 이 같은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3대 특검법에 대한 국민의힘의 수정 요구를 수용한다”고 밝혔고,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금융감독위원회 설치와 관련된 법률 제·개정에 최대한 협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3대 특검법 개정안의 경우, 야당의 요구를 담은 수정안을 제출해 내일(11일) 본회의에서 예정대로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특검 인력을 수십 명 이상 증원하고, 내란·김건희 특검은 현행 최장 150일에서 180일로, 해병 특검은 최장 120일에서 150일로 각각 30일 더 늘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특검법 개정안을 주도적으로 처리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특검 수사 인력이 과다하고 특검 수사 기간이 아직 80일 정도 남아 있는 데 기간을 3개월 연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