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으로 수사받다가 도주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겸 웰바이오텍 회장)을 전남 목포에서 검거했다. 10일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공조해 이날 오후 6시 14분쯤 이 부회장을 체포영장에 의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이 지난달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한 지 55일 만이다. 그는 차량으로 압송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2023년 5∼9월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가담해 수백억 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자본시장법)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 7월 14일 이 부회장과 함께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 이응근 전 대표, 조성옥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 회장과 이 전 대표의 구속영장은 발부했다. 조 전 회장에 대한 영장은 기각했다. 이후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고 조 회장은 추가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부회장은 영장실질심사에 나오지 않은 채 잠적했고 결국 그가 밀항을 시도한다는 의혹도
‘국민주권정부’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을 슬로건으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성장을 위한 정부의 국정 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내일 오전 10시부터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 기자회견이 열린다”며 “더 나은 경제, 더 자주 소통, 더 큰 통합이 콘셉트”라고 말했다. “국민이 주인인 행복한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강조한 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및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당선된 뒤 선거 이튿날인 6월 4일 임기를 곧바로 시작해 숨 가쁘게 100일을 달려왔다. 이 대통령은 ‘국가시스템 정상화’와 대선 후보 때부터 내세운 ‘회복과 성장’을 핵심 기조로, 비상경제점검 TF(태스크포스) 구성을 대통령 1호 행정명령으로 지시하며 민생·경제 회복에 주력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긴축재정을 ‘과감한 확장재정’으로 바꿔 사상 처음으로 700조 원이 넘는 총지출 72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김현정(민주·평택병) 의원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공모주 일부를 장기 투자자에게 사전에 배정하는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IPO 시장은 수요예측 과정에서 공모가를 과도하게 높인 후 상장 직후 단기차익을 노리고 대량매도하는 소위 ‘먹튀’ 투자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공모가가 왜곡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이에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증권신고서 제출 이전 단계에서부터 특정 전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매입 희망 가격 등 수요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사전 수요예측을 허용했다. 또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이 전문투자자에게 공모주 일부를 사전에 청약 권유해 배정할 수 있는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의 법적 근거를 신설했다. 코너스톤 투자자로 참여한 투자자는 배정받은 주식을 최소 6개월 이상 의무적으로 보유(보호예수)해야 한다. 아울러 사전 정보제공을 받은 전문투자자의 명단 등을 기업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해 관련 절차의 투명성을 보장했다. 김 의원은 “개정안은 IPO 시장의 고질적인 단타 매매 과열을 막고 기업의 가치를 정확히 평가
수원시의회 김동은(더불어민주당·정자 1·2·3) 의원이 사립유치원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안 강화 필요성을 피력했다. 10일 김 의원은 시의회 제3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립유치원의 열악한 교육환경 문제를 지적했다. 수원시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확대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올해 수원시 예산과 관련해 "초·중·고 학교 환경 개선에는 44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책정되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개선이 가능하지만, 사립유치원 78개원 전체에 지원되는 예산은 2억 원에 불과하다"며 "이마저도 냉난방비, 교재교구비, 교사 연수비 등이 포함돼 실질적인 환경 개선에는 쓸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치원 현장에서 작은 환경 문제 하나는 곧바로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아이들이 공립이든 사립이든 차별 없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했다. 아울러 "최소한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교육 환경과 시설은 우선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별도 예산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정희 의원,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 지적 사정희(더불어민주당·매탄1·2·3·4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9월 10일(수)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되는 SBS ‘TV 동물농장’ 녹화를 위해 방송국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조이는 지난 지난 18일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From JOY, with Love’(프롬 조이, 위드 러브)을 발매, 타이틀 곡 ‘Love Splash!’는 첫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경쾌한 비드와 사랑스러운 가사, 멜로디로 담아내며, 사랑의 소중함과 조이만의 개성을 음악과 비주얼에 녹여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수원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돕고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경정 예산안을 확정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수원시의회는 이날 제3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4조 66억 원을 의결했다. 이는 제1회 추경 대비 3654억 원(10.03%)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 기준 3653억 원, 특별회계 기준 7000만 원 늘었다. 주요 증액 사업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3064억 원 ▲지역화폐 발행 지원 122억 원 ▲군소음 피해보상금 137억 원 ▲수소차 보급 70억 원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 58억 원 등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민생경제의 조속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염원하며 편성한 추경"이라며 "앞으로도 국정과제와 수원시 정책을 긴밀히 연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수원영통경찰서가 관내 범죄를 예방하고 기초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한국마사회와 손을 맞잡았다. 10일 수원영통서는 오후 2시 한국마사회 수원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공동 캠페인 전개 ▲취약계층 대상 범죄예방 교육 시행 ▲범죄 취약지 및 공간 환경 개선 사업 추진 등이 골자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민 참여형 질서 확립 활동을 확대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범죄 가능성이 높은 취약 공간을 집중 점검하고 환경 개선을 실시하는 등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피해 사례가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취약한 청소년·노인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범죄예방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최근 대형마트 폐점으로 인한 지역 상권 공동화로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개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나원오 수원영통경찰서장은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마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홍용범 한국마사회 수원지사장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치
남양주시는 지난 9일 경복대학교 우당관 4층 다목적실에서 남양주시 사회복지사협회(회장 지민규)와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양주시 사회복지사협회 운영위원, 경복대학교 교수진 및 관계자, 시청 복지정책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복지 정보 교류 ▲인적·물적 상호 협력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 협력 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특히 남양주 지역에서 진행되는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을 위해 경복대학교가 강의실 정기 대관을 지원하기로 해, 지역 사회복지사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민규 회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하고,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사회복지 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남양주시사회복지사협회와 대학이 함께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도훈 경복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지역사회와 대학의 협력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이라며 “협회와의 협력으로 학생들이 현장에서 배우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 안양춤축제’가 오는 26~28일 3일간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열린다. ‘춤으로 떠오르는 안양’을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26일 윤별발레컴퍼니와 가수 박혜신이 무대에 오르고, 27일에는 디제이 모쉬, 아나콘다가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 파티'를 선사한다. 또, 청소년 댄스경연대회인 ‘안양 유스클럽 챔피언십’ 우승팀 공연과 ‘제40회 안양시민가요제’ 본선 무대가 이어진다. 폐막일인 28일에는 가수 하하와 댄스팀 ‘프라우드먼’ 등과 추억과 감성을 담은 ‘언제나 청춘 콘서트’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그리고 27~28일 열리는 시민참여공연(프린지)에는 동아리와 동호회 등 100여팀이 나서 댄스배틀·랜덤플레이댄스·댄스 워크숍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개막일 저녁에는 평촌중앙공원에서 드론 500대가 ‘드론 라이트쇼’를 펼친다. 부대행사로는 춤과 관련한 각종 전시·체험·홍보부스와 플리마켓, 먹거리 한마당과 사회적경제기업 홍보관도 마련된다. 시는 2000년부터 개최해온 안양시민축제를 관광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2023년부터 ‘춤’을 주제로 한 ‘안양춤축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춤축제’는 단순한 공연의 장을 넘어 시
채진기(민주·나선거구) 안양시의원은 지난 9일 열린 시의회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안양시 시정 전반의 주요 현안을 짚어보고 발전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채 의원은 “시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발맞춰 지난 6월 구성한 ‘지역현안 국정과제화 전담팀(TF)’의 노력이 향후 국비 확보 등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어 최근 중앙정부의 세수결손에 따라 시 재정악화를 우려하며, “지방재정 확충과 관련된 국정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외부 환경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재정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상하수도사업소장 등 일부 보직의 잦은 인사이동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채 의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행정의 연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인사 운용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또, “FC안양 전용구장 건립 논의가 진행되는 동안 기존 종합운동장에 시설 개선비용이 61억원이 투입됐다”면서 “향후 시민의 혈세가 중복 투자되지 않도록 명확한 로드맵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채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