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질환 의료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알레르기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18세 이하(2006년 9월 1일 이후 출생자) 아동·청소년 중 아토피 피부염(L20), 천식(J45·J46), 알레르기비염(J30) 중 하나 이상 진단 받은 자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이거나, 건강보험료 기준(직장가입자 월 12만 7500원 이하, 지역가입자 월 5만 7000원 이하, 장기요양보험료 제외)을 충족하면 된다. 또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알레르기질환 관련 본인부담 의료비(검사비, 약제비, 치료비) 최대 30만 원 ▲천식 환자 대상 네뷸라이저(흡입기) 비용 최대 5만 원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 연 1회 보습제 1개 등이다. 의료비 지원은 2025년에 발생한 비용에 한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은 광명건강생활지원센터(오리로 1018, 광명종합사회복지관 3층)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점심
한국마사회와 서울랜드는 지난 28일, 과천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한 공동 마케팅 추진으로 국민 레저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25년 가을축제 관련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과 서울랜드 전형준 경영지원부문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 기관이 보유한 가을축제 콘텐츠 공유 ▲고객행사 협력 및 공동 마케팅 ▲온·오프라인 상호 홍보활동 강화 등이다. 한국마사회 김종철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을 야간축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양 기관의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및 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국민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경마공원이 단순한 레저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랜드 전형준 경영지원부문 이사는 “한국마사회와의 협약을 통해 서울랜드가 보유한 다양한 즐길 거리와 콘텐츠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국민에게 풍성한 레저 문화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
한국마사회가 과천시 지역주민의 문화 복지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신간 중심의 도서 567권을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삼두 한국마사회 홍보실장과 지선녀 정보과학도서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과천시 인구 증가에 따른 도서관 이용 불편을 줄이고 지역주민의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 된 것으로 기부 도서는 과천시 관내 서점을 통해 구입,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도 기여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아동도서 구입비 1천만 원 기부에 이어 이날 두 번째로 진행된 기부로, 올해는 일반 성인도서를 현물로 직접 기부해 도서비치 시기를 앞당겨 주민 편의를 높였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립박물관은 9월 2일부터 12월 7일까지 ‘다르지만 같은 – 말, 삶, 곳 展’을 기획 전시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2025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경기도·부천시)의 일환으로, 2023년 시민 기증 캠페인 ‘장롱 속 유물을 찾습니다’를 통해 제공받은 20세기 생활사 자료를 기반으로 준비됐다. 전시는 ‘단어(말)’, ‘즐거움(삶)’, ‘풍경(곳)’ 세 파트로 구성되며,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경험과 감정을 조명한다. 특히 5명의 예술인(김윤정, 김은선, 이유리, 정민주, 조서연)이 참여한 ‘노포 다큐 프로젝트’ 영상이 전시 ‘풍경(곳)’ 파트에서 공개된다. 전시 개막일인 9월 2일 오후 4시에는 가야금과 거문고 연주 등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관람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5시에 마감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문화재단이 9월 3일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2025 차세대 전문예술활동지원 사업 '내일의 예술가' 아티스트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차 심의를 통과한 청년·신진 예술가들이 작품 세계와 활동 방향을 시민과 전문가 앞에서 발표하는 자리다. 시민심사단의 현장 투표도 최종 선정에 반영돼 시민이 예술가의 미래를 함께 선택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부천문화재단은 8년간 '청년예술가S'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청년 예술인을 발굴·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예술 생태계 변화에 맞게 지원 방식을 개편하고, 사업명을 '내일의 예술가'로 변경해 청년·신진 예술가의 자율적 활동을 집중 지원한다. 지난 8월 8~9일에는 1차 선정자를 대상으로 ‘아티스트 성장LAB’ 워크숍을 열어 예술가들이 자신의 세계를 말하고, 쓰고, 확장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누구나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29일 배우이자 (사)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회장인 이정길씨를 포천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식은 파크골프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과 함께 진행했으며,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이윤행 문화복지국장 등 시 관계자와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관계자 등 9명이 참석했다. 배우 이정길씨는 1965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수선화’, ‘여명의 눈동자’, ‘하얀거탑’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는 (사)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파크골프 저변 확대와 스포츠 복지 증진에 힘쓰고 있다. 포천시는 이번 위촉을 통해 이정길 홍보대사가 지닌 풍부한 방송·문화 활동 경험과 파크골프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파크골프 대회 및 시정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정길 홍보대사께서 포천시의 문화·체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며, “포천시도 시민들을 위한 파크골프장 조성 등 생활 체육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2025 화성오산 미래온(ON+溫) 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0일 신텍스(라비돌리조트)에서 AI기반 서·논술형 평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30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지구 교육지원청으로서 하이러닝을 활용한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의 현장 안착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는 교육 및 평가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하이러닝(에듀테크) 기반의 교수학습 활동에 대한 교육 주체들의 공감대와 신뢰도 제고를 목표로 한다. 특히, 하이러닝 AI기반 서·논술형 평가의 시범 운영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화성오산 지역의 학생 맞춤형 평가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컨퍼런스에는 화성·오산 지역의 초· 중·고등학교 교원 200 여명이 참여하였으며, 하이러닝 AI기반 서·논술형 평가 운영 시범학교의 실천 사례 발표를 비롯해 교사의 AI기반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실습 세션이 진행되었다. 또한, 화성오산 지역 기반 디지털 관련 연구회 및 지원단이 참여해 지역특화 하이러닝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되었다. 화성오산교육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탄자니아 교회(담임 윤현철·이하 신천지 탄자니아교회)가 최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현지 개신교 목회자와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이 함께한 ‘요한계시록 공개 성경 시험’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오늘날 모든 신앙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요한계시록을 기준으로, 천국을 소망하는 성도로서 계시록 말씀(계 22:18~19)을 지켜왔는지 점검하고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다. 따라서 시험 문항은 요한계시록 중심으로 대문항 10개, 소문항 33개로 이뤄졌고, 참가자들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말씀대로 믿고 지켜왔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험에는 현지 개신교 목회자 98명과 신천지예수교회 성도 40명 등 총 138명이 응시했다. 특히 이는 지난해 국내에서 동일한 시험에 기성교회 목회자 1명만 참여했던 것과 달리 해외에서 다수 목회자들이 동참한 첫 사례로 꼽고 있다. 시험 결과, 집단별 평균 점수에는 차이가 있었다(신천지예수교회 성도 평균 95점, 개신교 목회자 평균 7점). 그러나 이번 시험의 본래 목적은 우열을 가리려는 것이 아니라, 요한계시록을 통해 각자가 신앙을 점검하고 하나님께
학교법인 한신학원은 지난29일 한신대학교 경기캠퍼스 샬롬채플 대예배실에 ‘학교법인 한신학원 제32대·33대 이사장 이·취임 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학교법인 한신학원 박재원 서기가 사회를 맡아 시작된 이사장 이·취임 예배는 이춘섭 한신대 총동문회장의 기도, 김용대 충북노회 서기의 성경봉독, 최찬기 바리톤의 찬양,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상규 총회장의 말씀선포가 이어졌다. 박상규 총회장은 ‘나는 성령에 매여’를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학령 인구의 감소, 재정적 어려움, 인문학의 위기, AI의 발전 등 사회와 교육 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여러 도전이 우리 앞에 놓여있다.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 말씀을 붙들고, 오직 은혜,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신대와 영생고는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닌, 진리·자유·사랑이라는 천명을 품고, 정의·평화·생명이라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증언하는 빛의 공동체이다. 한신은 민족의 어두운 역사 속에서 복음을 외쳤던 진리의 전당이었다. 새롭게 취임한 오용균 이사장과 함께 한신의 전통을 이어가며, 미래를 향한 희망의 길을 열어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장 이·취임식이…
햇살에 반짝이는 시화호 물결 위로 요트가 돛을 올리고, 힘찬 패들링 소리에 맞춰 드래곤보트가 물살을 가른다. 물보라가 튀어 오르는 순간,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터졌다. 지난 30일, 개막한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시화호 거북섬 일원을 무대로 바다와 도시가 함께 숨 쉬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9월 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 3천여 명과 시민·관광객 5만여 명이 함께 축제의 열기를 나눈다.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철인3종 등 정식종목은 물론 드래곤보트·플라이보드·고무보트 경기와 해상·육상 체험 프로그램이 시화호를 거대한 무대로 만들었다.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체험을 즐기는 가족과 관광객들이 여름 끝자락의 열기를 식혔다. 또, 시화호·환경 체험·플리마켓, 거북섬 상가박람회도 열려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선수들의 땀과 관중의 열기가 어우러져 거북섬이 진정한 해양레저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해양강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안전하고 성공적인 제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