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의 노래연습장 업주들이 끊이지 않는 112 신고에 공포를 느끼고 있다. 업주들은 특정인을 지목하며 자신들이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신고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15일 남동구의 한 노래연습장 업주는 올해만 3~4개월 사이 10번 넘게 112 신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신고 내용은 모두 술 판매와 도우미 고용이다. 대부분 문제가 없어 단속되지 않았으나, 맥주 판매와 도우미를 부른 게 1회씩 적발돼 벌금과 영업정지 45일 처분을 받았다. 업주 A씨는 “몰래카메라를 들고 들어와 술을 주문하고 도우미를 부른 뒤 직접 신고했다”며 “악의적인 신고라는 것을 알지만 어쨌든 불법이다보니 대응이 어렵다”고 말했다. 다른 노래연습장 업주 B씨는 최근 열흘 넘게 가게 문을 닫았다. 지역의 한 임의단체 대표가 찾아와 가입비 20만 원과 월 회비 2만 원을 요구했는데, 납부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B씨는 “C씨 요구를 거부했으니 112 신고가 들어갈 게 뻔했다. 공포에 떨며 장사하느니 가게 문을 닫은 것”이라며 “지금은 모르는 손님은 받지 않고 단골장사만 한다”고 말했다. 남동구의 다른 노래연습장 업주들도 C씨를 112 신고의 장본인, 혹은 배후로 지목한다. C씨가…
“그 땅이 거기 주변인가요?” 최근 영종 국제학교 용지 중 3분의 1을 상업용지로 바꾸는 것으로 주민들과 설전을 벌였던 신성영(국힘·중구2) 인천시의원이 해당 용지로부터 차로 5분 거리에 장인어른과 아내 명의로 2000㎡ 규모의 땅을 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신 의원은 2일 열린 영종 국제학교 사업 설명회에서 주민 A·B씨와 언쟁을 벌였다. 주민 A가 해당 용지의 3분의 1을 상업용지로 바꾸는 사업방식에 ‘먹튀’를 우려하자, 신 의원이 이 방식이 아니면 국제학교를 유치할 수 없다면서 서로 고성이 오간 것이다. 신 의원은 이날 설전으로 주민을 상대로 고소까지 예고했다. 게다가 닷새 뒤인 7일 시의회 상임위원장급 회의에서 A·B씨를 시에 소속된 위원회에서 모두 빼달라 요청했다. 주민들을 향한 완강한 태도가 ‘영종발전을 위함’이라는 신 의원에게 의뭉스러운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신 의원의 장인어른이 해당 사업설명회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신 의원과 신 의원의 장인어른은 각각 부동산투자 자문업을 하고 있다. 또 신 의원의 장인어른은 영종카지노협동조합의 조합장, 영종글로벌투자유치단 등 골든테라시티(옛 미단시티)와 관련한 각종 사업에 관여하고 있었던 게 확인됐다
인천도시공사(iH)의 구월2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8개월여 만에 인천시의회 동의를 얻었다. 조동암 iH 사장은 시의회의 요구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부채 비율을 156%까지 조정하고, 그 이후에는 150% 미만으로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5일 제288회 1차 정례회 제6차 회의를 열고 구월2지구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구월2지구 동의안은 지난해 10월 처음 상정됐으나 iH의 부채 증가 등 우려로 보류돼 8개월간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날 조 사장은 “지난해 iH의 부채 비율은 198%로 전년 205%보다 내려갔다”며 “올해 5월 기준으로 다시 평가해 2026년까지 부채비율을 156%로 조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 이후에는 150% 미만으로 달성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신동섭(국힘·남동4) 행안위원장은 “iH의 현물출자 매각과 리츠 방식의 사업 확대, 부채 5조 원대 수준 관리 등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수립해달라”고 주문했다. 행안위는 iH의 ‘검단 넥스트콤플렉스 복합 개발사업’과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출자 동의안도 원안 가결했다. 넥스트콤플렉스는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수
“제 옆을 전동킥보드가 빠르게 지나쳐서 깜짝 놀랐어요.” 인천 미추홀구의 한 공원에서 전동킥보드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유모차와 휠체어가 다닐 수 있게 열어둔 쪽문으로 전동킥보드까지 출입하기 때문이다. 15일 오전 용정근린공원 출입구로 수많은 주민이 오간다. 날이 풀리면서 산책하러 나온 주민들이 많고, 근처에 초·중·고교가 모여 있어 통학길로 이용되기도 한다. 문제는 전동킥보드로 공원을 가로지르는 사람들이다. 미추홀구 용현동에 사는 주민은 “전동킥보드가 빠르게 지나가는 모습을 많이 봤다. 출입구에서도 마찬가지다”며 “사람과 가까워지면 멈추긴 하는데 위험하다.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이 공원의 출입구 2곳에는 회전문이 설치돼 있다. 오토바이 출입으로 민원이 발생하자 구에서 설치한 것이다. 회전문이 생기면서 실제로 관련 민원이 줄어들었다. 그런데 유모차와 휠체어도 함께 출입이 어려워졌다. 이에 대한 민원이 발생했고, 지난해부터 회전문 1곳은 쪽문을 개방했다. 쪽문이 생기자 또 다른 문제로 이어졌다. 전동킥보드가 멈추지 않고 통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원녹지법 시행령에 따르면 차도 외의 장소를 동력장치를 이용해서 출입하는 걸 금지한다.
지방의원들의 지역 행사 참여 방법이 민주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 업무보고나 질의·표결 시간 회의장을 슬그머니 빠져나가던 모습과 달리, 지금은 상임위별로 참석 여부를 결정해 회의 시간을 조정하는 등 지방의회 업무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5일 부평구의회에 따르면 오는 16일 남동체육관에서 인천시 주민자치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진행한다. 이 체육대회에는 부평구를 포함한 10개 군·구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모인다. 부평구 주민자치회는 구의회에 체육대회 방문을 요청했다. 요청을 받은 홍순옥 의장(민주, 갈산1~2·삼산1동)은 현재 정례회 기간인 만큼 상임위원회별로 참석 여부를 결정하게 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오전 회의를 오후로 미루고 체육대회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주민자치회를 담당하는 자치행정과가 행정복지위원회 소관이고, 주민들과 만나는 자리도 의회 일정만큼 중요하다는 판단이었다. 김숙희 위원장(국힘, 갈산 1~2·삼산1) 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많지 않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구의원의 역할”이라며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일정을 오후로 바꿨다”고 말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오전 회의를 그대로 진행한다. 의회가 합의해
유정복 인천시장이 고부가가치산업인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내 9개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 병원장들과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정복 시장과 김우경 가천대길병원장, 홍승모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장, 이택 인하대병원장·최선근 진료부원장, 김현수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장,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 하헌영 나은병원장, 김종영 비에스종합병원장, 권순표 아인병원 행정원장, 박덕영 한길안과병원 행정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의료관광을 온 외국인 환자가 진료만 하는 게 아니라 쇼핑·웰니스관광·숙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 의료관광 활성화 정책 ▲재외동포 대상 의료관광 상품개발 및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 ▲지역특화 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 강화사업 추진전략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인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치의료기관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과 인천만의 특화된 의료기술을 활용한 의료관광 상품개발 및 홍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시는 유치의료기관들과
공사비 분담 갈등으로 십수년간 표류해온 청라시티타워가 재추진된다.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청라시티타워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민간 사업 시행자를 선정해 추진했던 기존 사업 방식을 바꿔 청라시티타워의 사업 주체인 LH가 직접 시공사를 선정해 건설하는 것이 뼈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타워를 관리·운영한다. 또 청라 주민들이 원했던 청라시티타워 외관과 높이 448m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협약은 사업이 장기간 표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라동 주민자치회 등 청라지역 주민단체와 지역정치인이 포함된 ‘시티타워 건립 민관정 TF’ 구성원들이 지난해 12월부터 5차례 회의를 통해 논의된 LH 타워 건설, 인천경제청 타워 관리·운영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다. 사업 협약 체결에 따라 LH는 공사비를 산정한 후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고는 12월쯤 나갈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LH의 타워 건설 일정에 맞춰 타워 관리·운영과 부지 활성화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라시티타워 건설은 지난 2016년 사업 시행자인 ㈜청라시티타워가 선정되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증액된 공사비에 대한 이견 등으로 차일피일 미
인천 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7월 1일 토요일 새벽 4시부터 인상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최종 확정된 택시요금은 일반 중형택시 1000원(3800원→4800원), 모범·대형택시 500원(6500원→7000원)이 각각 오른다. 심야시간은 2시간(00시→22시) 연장되며, 특정시간인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할증률이 40%로 조정된다. 이는 택시정책위원회와 시민공청회, 인천시의회 의견청취,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거쳐 공통으로 택시서비스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 등의 심사의견을 토대로 최종 확정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운수종사자 이직 등으로 택시업계의 부담이 늘어나고,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 및 연료비,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상황 악화가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했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3월 9일 이후 4년 4개월 만으로 동일한 기본요금 체계를 유지하던 수도권 지역 중 서울시가 2023년 2월 1일부터 택시요금 인상을 시행함에 따라 인천과 경기도에서도 요금 인상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한편 이번 요금 인상을 적용하려면 택시사업자는 택시미터기 수리와 검정 절차를 거쳐야 하며, 택시 미터기 종류에 따라 인상 요금이 적용되기 전까지는…
인천시는 인천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자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시의회 의결을 받아 63억 원의 관련 사업비를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다. 지원사업은 정부의 금융·주거 지원대책과 연계한 인천형 전세 사기 피해지원으로 ▲전세자금 기금저리대출 이자 지원 ▲전세 사기 피해자 월세 한시 지원 ▲긴급지원주택 입주자 이사비 지원 등이다. 시는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하는 저리 전세대출을 받은 전세 피해 임차인에게 2년간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전세 피해 임차인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과 대환대출 이자만 지원이 가능하며 대출 금리인 1.2%~2.1% 이자를 시가 전부 부담한다. 전세 사기 피해자는 신한은행에서 대출받은 후 시에 이자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월세 한시 지원사업은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세 사기 피해자로 결정된 사람이 민간 주택에 월세로 거주하는 경우 가구당 월 40만 원 한도, 최대 12개월간 월세를 실비로 지원한다. 주택에 입주해 월세를 1회 이상 납부한 후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이사비 지원사업은 전세 사기 피해로 인해 긴급 주거지원으로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 피해 세대에게 가구당 최대 1
인천시설공단 김종필 이사장이 15일 송도 센트럴파크 일일 공원관리원으로 나서며 현장 중심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이사장은 공단 주요 운영 시설의 현안 사항을 파악하고 현장직원들의 근무 여건과 애로사항을 살피기 위해 이번 현장 방문을 마련했다. 이날 김 이사장은 센트럴파크 녹지대 예초작업과 수목 전지작업 등 약 3시간 동안 공원관리 업무를 실시했다. 이어 직원 소통의 자리에서는 현장 업무 고충과 건의사항 등 공원관리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김 이사장은 송도 센트럴파크를 시작으로 영종 씨사이드파크 등의 사업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 경영을 강화해 내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