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인천 수도권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의 막이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15일 인천시장 후보 전화투표 경선을 시작해 오늘 중으로 결과가 나온다. 당규에 따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0~21일 1, 2위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추가로 실시한다. 경기도의 경우 내일부터 20일까지 경선이 진행된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로 예비후보들은 ‘당심’과 ‘민심’을 동시에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경기, 인천 모두 예비후보는 각각 3명이다. 경기지사 후보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과 전해철 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의 3파전으로 최근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전 시장이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50%를 넘을지 관심이다. 전해철 의원이 맹추격과 막판 선전 여부가 관건이다. 게다가 오늘 오후 2시 세 후보의 TV토론 생중계가 예정돼 있어 이 결과에 따라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8~20일 예정된 후보 경선에서 이 예비후보가 50%를 넘어 후보로 결정될 지 아니면 23~24일 두 후보간 결선투표가 이뤄질지 판가름을 지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후보 진영은 TV토
미세먼지가 국민들의 생활을 바꿔놓고 있다.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았다는 의미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란 한탄이 나온다. 날씨는 풀렸지만 휴일에도 어디 놀러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어야 하는 날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미세먼지 마스크로 무장하고 숨 한번 크게 못 쉬는 날이 이어진다. 10년 전만 해도 이런 상황이 될 줄은 몰랐을 것이다. 유명 회사의 황사마스크는 올해 전년 1분기(1~3월) 대비 100%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또 다른 회사도 지난해 2월 같은 기간에 대비해 2배가 늘었다. 공기청정기도 마찬가지다. 한 회사의 지난 1·4분기 공기청정기 렌털·판매 실적이 동기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공기청정기 특별전을 열고 있는 모 대형마트의 지난 3월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0%나 늘었다. 호흡기에 좋다는 배나 도라지 건강식품과 돼지고기도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미세먼지의 습격으로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경기가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오는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도 미세먼지 관련 공약 경쟁을 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미세먼지 전쟁’이라고도 할 만 하다. 본란을 통해 몇 번 강조했지만 국민들의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
수원화성에 들어갈 때 가장 먼저 만나는 시설은 옹성(甕城)이 된다. 우리나라 성곽에 옹성이 있는 곳은 여러 곳이지만, 벽돌로 된 곳은 수원이 유일하다. 성곽에서 가장 취약한 곳은 나무로 만든 성문이다. 불에 약한 목재 문을 보호하기 위해 문짝에 철갑을 입히고 외부에는 작은 성곽인 옹성을 만들어 본성(本城)에 붙이기도 한다. 옹성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부터 만들어졌고 다양한 평면과 형태로 발전되어 왔다. 평면은 원형이 많으나 일부는 사각 형태도 있다. 옹성곽(甕城郭)은 주로 한 겹이지만, 2겹, 3겹으로 된 것도 있고 출입구의 위치도 다양하다. 유럽에서는 옹성을 바비칸(Barbakane, 작은 요새)이라 하며 중국에서는 우리와 같이 옹성(瓮城, Urn Castle)이라고 부른다. 한반도 옹성 역사를 살펴보면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의 유적에서는 옹성이 보이지 않고 고구려 산성(오녀산성 동문지, 국내성, 패왕조산성)에만 찾아 볼 수 있다. 아마 옹성 제도가 일찍 시행된 중국 영향권에 속한 이유로 보인다. 고려 시대에는 인종1년(1123)에 고려에 다녀간 송나라 사신 서긍(1091~1153)이 쓴 고려도경(高麗圖經)에 옹성의 기록이 있다. ‘개성의 서문인
지난 12일 수원시가 한시기구였던 ‘군공항이전추진단’을 상시기구인 ‘군공항이전협력국’으로 개편했다. 군공항이전과는 ‘이전지원과’로 군공항지원과는 ‘상생발전과’로 명칭을 변경했고, ‘소통협력과’를 신설했다. 군공항 이전 추진 과정에서 ‘상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을 개편했다고 하지만 우려스럽다. 행정안전부는 수원시가 2월 12일 개정한 ‘수원시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가 화성시의 자치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검토의견을 보내왔고, 경기도는 수원시에 지체없이 조례를 시정할 것을 권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원시는 위법적인 조례를 근거로 홈페이지 업무분장표에 ‘예비이전지역’ 시민단체를 관리하고 홍보·지원하는 업무를 명시하고 있다. 노골적으로 화성시 자치권을 침해한다고 자랑하고 있는 셈이다. 수원시의 이런 행태는 이미 소통, 상생과는 거리가 멀다. 그동안 수원시 군공항 조직이 작아서 화성시와 갈등이 커진 것은 아니다. 본질은 수원시가 화성시를 대하는 태도에 있다. 수원시가…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가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누가 나오는 것인지, 어떤 과정을 거쳐 선출해야 하는지 유권자들조차 헷갈리는 게 현실이다. 게다가 단체장과 지방의원 선거에서와 같이 보수와 진보의 프레임에 갇혀 그들끼리의 논쟁만 가열되고 있을 뿐이다. 오늘부터 모바일투표를 시작하는 진보 진영 경기도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 도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선거인단으로 등록된 가입자들이 과연 경기도민인지 정확하게 확인할 방법이 현재로서는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타 시도의 유권자가 모바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후보 선출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으로 인해 단일후보가 결정된다 하더라도 그 대표성이 훼손될 수 있다.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경선에는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 송주명 한신대 교수,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창규 전교조 초대 경기지부장 등 5명이 참여한다. 대표적인 진보 인사로 분류되는 이재정 현 경기도교육감은 이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다. 선거인단에는 3만3천여 명은 16~18일 사흘 간 모바일 투표를 한 뒤,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여
2014년 4월16일 세월호가 침몰했고 한국은 온통 초상집이 됐다. 국민들이 흘린 뜨거운 눈물이 슬픔의 강이 되어 차갑고 깊은 바다의 심연에 가라앉은 희생자들을 위로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국민들은 세월호 인양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손에 손에 촛불을 들고 이 노래를 불렀다. 박근혜 정권은 이 사건으로 강력한 타격을 받았고 결국 탄핵의 단초가 되어 박 전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나 영어(囹圄)의 신세가 되고 말았다.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의 요구에 세월호도 인양됐다. 그러나 그 과정은 힘들었다. 세월호 참사를 두고 ‘놀러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라고 비아냥대는 세력도 있었다. 일베와 수구단체는 단식 중인 유족들 앞에서 피자, 치킨, 짜장면을 시켜 보란 듯이 먹어치우는 이른바 ‘폭식투쟁’ 등 도를 넘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일베 회원들은 이후에도 세월호 희생자들을 ‘퉁퉁 불은 오뎅’이라고 야유하고, 단원고 교복을 입고 오뎅을 먹는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하는 등 치 떨리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역시 그 동안 세월호 진실과 선체 인양, 책임자 처벌을 주장해 온 유가족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시설이 인기를 끌고 지역문화자산에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관광 콘텐츠가 개발되는 등 기존의 자산을 활용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이 현재 문화예술계의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3월 개관한 ‘김포아트빌리지’ 역시 이러한 트렌드가 반영된 김포의 새로운 문화예술시설이다. 김포시 운양동 모담산의 품에 안겨 온화한 기운을 담아내며 많은 시민의 발걸음을 붙잡는 이곳에는 우리가 익숙하게 ‘샘재 한옥마을’이라 부르던 한옥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모여 있다. 샘이 있는 마을이라 샘재로 불렸다던 이곳은 원래 70년대 도심재개발로 서울의 북촌, 을지로에 위치하던 한옥과 기와, 목재 등이 일부 옮겨오면서 조성되었고, 2004년 김포한강신도시 지구에 편입되면서 ‘기존 자원의 재정비를 통한 문화자산의 활용’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문화와 관광의 복합 공간 ‘김포아트빌리지’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축된 한옥과 한옥의 자재들이 재정비되고 새로운 한옥이 신축되기도 하면서 아트빌리지에는 총 16개동의 한옥과 예술인들의 창작공간, 전시실 등이 자리잡게 되었다. 전국 각지에서 한옥마을
최근 마약류는 국제화 추세에 따라 공항, 국제우편물 및 외국 여행중 외국으로부터 밀반입 되어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 마약의 남용계층도 특수신분에서 일반 서민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마약류 복용이 청소년(대학생), 일반인 가정주부 등 모든 사회계층에 걸쳐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마약류는 약리적 측면에서 오·남용할 경우 심각한 판단력의 장애를 가져오며, 자신의 신체는 물론 타인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 ▲마약은 약물사용에 대한 욕구가 강제적일 정도로 강한 ‘의존성’ ▲개인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도 해를 끼치는 ‘유해성’ ▲사용을 중지하면 온몸에 견디기 힘든 증상이 나타나는 ‘금단증상’ ▲사용약물의 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내성’이 나타나며 약물에 대한 부작용으로는 호흡억제, 동공확장, 맥박수 증가 및 장기 남용은 칼슘감소에 따른 근육통과 골절을 초래하게 된다. 최근 3년간(2015∼2017) 마약류 단속 현황을 보면 2015년(7천332명), 2016년(8천853명), 2017년(8천887명) 증가 추
국내 자동차 통행은 기본적으로 우측통행이 원칙이다. 우측통행을 하다가 좌측으로 가야 할 때에는 유턴 지점을 찾아서 유턴을 하거나 좌회전 신고가 있는 곳을 찾아 이동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반대 차로에 차량이 오지 않는 경우 어떻게 할까? 물론 대다수 차량은 신호를 기다린 후 진행을 하지만 차량이 없기 때문에 위반하고 진행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어찌 보면 운전자 입장에서 비효율적이고 복잡한 교통량을 발생시킨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이에 차량 통행의 효율성을 위해 도로를 신호로 통제하기보다는 적당히 풀어주는 것이 낫거나 통행량이 그리 많지 않아 약간의 허용이 가능할 때에 제공하는 자율성이 바로 이 비보호 좌회전이다. 그런데 많은 운전자 분들은 비보호 좌회전의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 좌측에 목적지가 있어 비보호 좌회전을 하실 때 많은 운전자분들께서 적색 신호에 진행한다. 이유는 아마 반대편 차량이 적색신호에 진행을 하지 않기에 사고의 위험이 적어진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색 신호에 비보호 좌회전을 진행하는 건 ‘신호위반’에 속한다. ‘신호위반&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