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한 금속 캔 제조공장에서 60대 일용직 근로자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안산단원경찰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 37분쯤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소재 금속 캔 제조 공장에서 중국인 A씨가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A씨가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한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A씨는 지난 11일 용역업체를 통해 공장에 처음 파견된 일용직 근로자로, 주말을 제외하고 3일째 근무 중이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 직전에는 금속 캔을 팰릿(화물 적재 틀)에 적재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안전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지병 등 자세한 사망 원인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아주대학교 연구진이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전기를 만들 수 있고 반복된 세척에도 안정적인 웨어러블 시스템을 개발했다. 16일 아주대는 윤태광 교수(응용화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공동 연구팀이 반복적인 세척에도 안정적이고 땀 같은 소량의 수분만으로도 전기 생성이 가능한 '섬유형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웨어러블 시스템에서 사용되던 PEDOT:PSS 소자는 전기 생산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수분에 불안정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DVS(디비닐술폰)을 사용해 강력한 공유결합을 이끌어냈고, 반복된 세척에도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도록 개선했다. 실제 비교 결과 PEDOT:PSS 소자는 5번의 세척 후에 전압 및 전류 생산량이 0.51%로 크게 낮아졌지만 연구팀의 DVS 소자는 47.7%의 유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태광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도성 고분자인 PEDOT:PSS의 수분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함으로써 세척 가능하며 에너지 생성 성능이 우수한 섬유형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해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어
평택의 한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SUV 운전자가 체포됐다. 16일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11시쯤 40대 운전자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평택시 소재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경찰의 음주 측정을 3회 거부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SUV를 몰다가 가드레일을 충격하고 현장을 이탈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와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경기대학교가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손을 맞잡고 ESG 가치가 사회 전변에 확산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댔다. 16일 경기대 홍보팀은 도사회적경제원과 함께 '제1회 국제 ESG학회 학술대회 및 2025 ESG 선도대학 공개 세미나'를 지난 13일에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춘 사회적 경제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ESG 가치에 맞는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12일부터 진행된 '2025 경기도 사회적 경제 박람회'와 맞물려 진행된 만큼 경기도의회 의원 등 경기도내 각기계층의 인사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ESG 실천에 나섰던 경기대 동문 6명 등이 참여한 토론회를 통해 각종 현장의 ESG 경험을 공유했으며, 청중과의 자유 토론을 이어가기도 했다. 유승권 이노소셜랩 지속가능경영센터 센터장이 '이재명 정부의 사회적 경제와 ESG 정책'을 발표하면서 현 정부의 정책과 현장의 접점을 찾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남경순 도의원은 "ESG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경기도 ESG 선도대학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ESG 가치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애정과 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대학RCY회원들이 차세대 인도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16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종자와시인박물관 및 연천 일원에서 '2025년 대학RCY 리더십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가천대, 경기대, 동남보건대, 루터대, 수원과학대, 연성대, 차의과학대,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한세대 등 대학RCY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리더십 연수는 적십자 인도주의 이념교육, 리더십 특강, 퍼실리테이션 스킬 교육, 대학RCY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분임 토의 등 총 12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분임 토의를 통해 회원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은 2025년도 하반기와 2026년 상반기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대학RCY가 회원 주도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율성과 참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홍세진 대학RCY 경기도협의회 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대학이 모여 대학RCY의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대학적십자의 회원으로서 RCY가 차세대 인도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의회와 긴밀히 소통하
수원시가 지난 11일 맞춤형 항암제 추천 서비스 플랫폼 개발 기업인 엠비디㈜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민선 8기 출범 후 20개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에만 10개 기업을 유치했고 곧 21호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투자 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IT, 반도체, 바이오, AI,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야 기업이다. 수원시정연구원이 기업 유치가 미치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상유발 효과는 5635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016억 원, 취업유발 효과는 2024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시는 이전에 관심 있는 기업에 입지 지원·행정 인허가 신속처리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 금융 지원,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 인재 채용 지원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기업·투자를 유치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궁동도시재생사업지, '2025 도시재생 스템프 투어' 지역 선정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국 10개 지역
수원시와 IBK기업은행이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첨단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힘을 모은다. 16일 시는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IBK기업은행과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첨단기업 유치 촉진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기업 성장 기반 마련, 투자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을 약속했다. 또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투자유치·홍보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협력하고 수원 입주(희망) 기업에 대한 금융 우대 상품으 개발하는 등 수원 경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와 IBK기업은행은 이날 중소기업 시설자금 지원사업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시 이전 기업, 창업 기업이 융자를 받으면 이자를 감면해 주는 내용이다. 시는 국책금융기관인 IBK기업은행과 협력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시금고로 61년 동안 시와 동고동락한 IBK기업은행이 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기업은행과 시,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의 중심부 예스러운 화성행궁 바로 앞 조화롭게 자리를 잡은 현대적인 건물은 수원시립미술관이다. 수원화성과 행궁동 여행자들에게 역사와 전통의 재미뿐만 아니라 현대적 미술의 즐거움까지 더하는 시 최초의 공공미술관이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간 미술과 전시 분야의 불모지 같던 수원에서 더 많은 시민이 다양한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길을 닦은 수원시립미술관의 발자취와 미래 비전을 확인해 본다. ◇수원을 캔버스로, 공공 미술 '스케치'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2015년 10월 8일 문을 열었다. 당시 현대산업개발이 기부채납해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뗀 시 최초의 공공미술관이다. 지난 2022년 수원시의회에서 미술관 명칭을 변경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키면서 그해 말부터 '수원시립미술관'이라는 이름을 공식 사용하고 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개관 2년 만인 2017년 11월 100점 이상 자료와 학예사를 보유한 1종 미술관으로 등록됐다. 이후 행궁동에 위치한 본관 외에 만석전시관(송죽동), 수원시립북수원전시관(파장동)을 편입하고, 2019년 3월 수원컨벤션센터에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를 개관하면서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곳곳에 5~6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저녁부터 다음날 저녁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 최대 80㎜ 이상이다. 16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2~28도 ▲성남 22~27도 ▲과천 21~27도 ▲안양 23~27도 ▲광명 23~28도 ▲군포 22~27도 ▲의왕 21~27도 ▲용인 21~28도 ▲오산 21~28도 ▲안성 22~29도 ▲이천 21~29도 ▲여주 21~28도다. ▲양평 21~28도 ▲하남 21~29도 ▲광주 20~27도 ▲파주 20~28도 ▲양주 20~28도 ▲고양 21~29도 ▲의정부 21~29도 ▲동두천 20~27도 ▲연천 19~28도 ▲포천 20~27도 ▲가평 20~27도 ▲남양주 21~28도 ▲구리 21~28도 ▲김포 22~29도 ▲부천 23~30도 ▲시흥 21~29도 ▲안산 22~28도 ▲화성 22~28도 ▲평택 23~29도다. ▲인천 23~28도 ▲강화 20~28도 ▲백령도 22~26도 ▲서울 23~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KDB 한국산업은행 노조(이하 노조)가 박상진 신임 회장에게 '노동 이사제' 등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실천하라고 규탄했다. 15일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주 임명된 박상진 신임 회장이 노동조합의 요구안에 대해 입장을 전달했다"며 "직원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는 모습은 내부 출신 회장으로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박 신임 회장과의 소통에서 아쉬운 점이 존재한다"며 ‘부행장 선임시 직원 평가 반영’, ‘노동이사제’ 등의 요구 사항에 대해 박 신임 회장이 소극적 입장만을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임금 및 승진TO'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였으나 외부 출신과 차별화된 실행 전략을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비평했다. 노조는 "누구보다 한국산업은행의 과거와 현재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에 직원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조직을 지키는 데 소신있게 행동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동조합 차원에서는 박 신임 회장이 내부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적 신뢰를 보내지 않는다"며 "앞으로 꾸준한 감시와 견제를 하며 함께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