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부 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가 최근 행복디딤돌 ‘해피네트워크(Happy Network)’ 5호점 바로농산㈜을 발굴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 땅, 우리농산물을 지켜내어 대한민국 식량주권을 확보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바로농산㈜은 소외계층을 위해 쌀 20㎏을 매월 2포씩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북부센터에서 추진 중인 행복디딤돌 해피네트워크 사업은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실천 프로젝트로 지역사회 음식점·기업·단체·병원 등을 대상으로 방문홍보를 통해 자원을 발굴해 소외계층에게 정기적 바우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바로농산㈜ 이원기 대표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지역사회 많은 업체들도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센터는 해피네트워크 사업으로 현재까지 1호점 다복개성만두(외식지원), 2호점 크로바쇼핑 정육점(육류지원), 3호점 국제세탁소(무료세탁지원), 4호점 할미소(외식지원)등의 지역 내 후원업체가 나눔 실천에 동참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대강당에서 아이들 건강을 기원하는 홈커밍데이 행사를 가졌다. 의료진, 조산돼 일정 치료과정을 마치고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와 보호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예정보다 일찍 태어나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해 가정으로 돌아가 지내고 있는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강의 의미를 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포토존에서 사진촬영하기, 풍선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최창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장은 “신생아 건강은 남달리 소중한 것으로 아이들이 씩씩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밝은 미래를 향해 열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2012년도에 보건복지부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지정돼 35병상을 갖춰 운영해오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수원보훈지청은 오는 20일까지 수원역(분당선 이동로)에서 ‘국가보훈 아트 공모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가보훈 아트 공모전’은 수원보훈지청에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진행했으며 매년 호국보훈의 달이면 반복됐던 글짓기나 포스터 공모에서 벗어나 디자인·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공모해 총 13작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다. 보훈지청은 수상작을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역에 전시함으로써 새롭게 표현된 국가보훈에 대해 소개해 호국보훈의 달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시민들로 하여금 보훈을 더욱 친근하고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재익 지청장은 “딱딱한 포스터나 글짓기에서 벗어나,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표현된 보훈을 만나 볼 기회이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소회의실에서 연천문화원과 교육분야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연천문화원은 단위학교의 연천문화체험 교육활동 확대, 관내 유·초·중·고 학생 및 교원의 연구·연수 활동, 지역화 교재개발 및 우수컨텐츠 개발 등을 지원하고, 교육청은 미수문화제와 학습적 가치가 있는 문화원 행사에 대한 교사 및 학생들의 참여 등을 협조할 예정이다. 정연남 교육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천문화원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교육분야에 적극 활용해 우리 고장 연천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애향심을 신장시키는 것은 물론 향후 우리 지역에 근무하는 교원들에게 연천 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전반적인 학교 교육력을 높이는 데 큰 견인차 역할을 할 것” 이라고 앞으로의 상호 협력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경순 원장은 “연천군이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 연천교육지원청과의 교육 분야 상호 협력으로 우리 지역의 학생들과 교사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의 ‘1020 전원일기(田園日記)’ 사업이 경기도 청소년 활동 우수 프로그램에 다시 한 번 선정돼 2014년을 힘차게 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직접 작물을 심고, 가꾸고 거둬 음식을 만드는 푸드 스토리텔링에 참여함으로써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슬로라이프’를 지역사회에 제안하고자 개발됐다.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3월 모집을 거쳐 선발된 40명의 남양주지역 청소년 농부들과 함께 하늘농원(삼패동 소재)에 165여㎡(약 50평)의 텃밭을 일구고 있다. 청소년 농부들은 주말 아침, 장화를 신고 한 손에는 호미를 취고 텃밭에 나타난다. 이들은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도 계획하고 있다. 청소년 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슬로푸드, 슬로라이프를 직접 몸으로 체득하고 있다”면서 “비만, 학교 폭력, 자살 등 다양한 문제에 노출돼 있는 청소년들에게 음식문화 개선을 통한 삶의 품위와 행복지수를 높이는 긍정적인 자극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용인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노인들의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따뜻한 행복밥차’를 ㈔여럿이함께에 전달했다. 10일 오전 용인시 동아리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서원재단의 박종옥 이사장과 ㈔여럿이함께 윤상현 대표 및 김효진 도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따뜻한 행복밥차’는 박종옥 서원재단 이사장의 기탁금 6천200만원으로 구매했으며, 도모금회는 ㈔여럿이함께에 밥차를 전달해 용인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따뜻한 행복밥차’는 기존 푸드뱅크사업과 달리 지역의 학교나 관공서 등으로부터 식재료를 기탁받거나, 인근 기업체가 직접 조리한 급식을 공급받아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주민과 단체가 급식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사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앞으로 ‘따뜻한 행복밥차’는 어려운 가정에게 영양사와 조리사가 조리한 양질의 급식 100여인 분을 격주로 제공하게 된다. 김효진 사무처장은 “도모금회는 앞으로 지역 내 많은 단체와 주민들이 나눔문화에 참여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밥차를 기증한 박종옥 이사장은 도모금회 고액기부자
평택경찰서는 10일 오전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다문화치안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 평택서는 현재 평택에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 수가 1만5천여명을 상회하고, 미군기지 이전으로 2016년까지 4만명 이상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총 7개국 21명 외국인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다문화치안봉사단을 창단했다. 이들은 신속한 통역지원, 외국인 피해자 보호, 경찰서 치안활동 홍보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다문화치안봉사단 단장 메구미(40·일본)씨는 “10년전 언어와 지리에 서툴렀을 때 여권분실로 경찰관의 도움을 받았던 적이 있다. 그 때의 감사한 마음을 기억하며 봉사단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곽정기 서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자국의 언어와 문화의 친숙함을 활용해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을 돌보고 치안활동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남양주시 호평동 소재 한마음교회는 최근 남부희망케어센터에 세월호 사고 희생자 구조를 위해 나섰다가 숨진 고 이광욱 민간잠수사의 유가족에게 전해달라며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이광욱씨의 영면을 보고 안타깝게 여긴 한마음교회 성도들이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십시일반 모금에 참여해 모은 것으로, 남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상진 담임목사는 “어린 학생들을 구하려고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었던 이광욱 잠수사의 희생을 기리고, 슬픔에 빠진 유가족에게 힘이 돼 주고 싶어 성도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가족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수원문화재단과 수원보훈지청은 10일 수원보훈지청 회의실에서 ‘나라사랑 정신 함양 및 보훈가족 사랑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보훈가족의 복지증진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나라사랑교육 프로그램 실천 ▲보훈가족 초청 문화행사 지원 ▲생활이 어려운 보훈가족을 위한 각종 행사 및 자원봉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라수흥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가족을 위해 기획공연과 자원봉사를 추진하겠다”며 “이번 협약은 재단 직원들이 나라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익 수원보훈지청장은 “수원문화재단과 함께 보다 친근한 보훈정책을 추진하고자 업무협약을 추진했다”며 “국가에 헌신한 분들의 공헌에 보답하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902 일원 행궁길에 요즘 찾아보기 힘든 빨간 우체통 하나가 자리잡고 있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어느날부턴가 행궁길 상점들 사이에 놓여져 지나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빨간 우체통은 친필 편지쓰기 운동을 전개하는 남영희(74)씨가 직접 동수원우체국의 협조를 받아 설치했다. 남씨는 오래전부터 경기도교육삼락회 회원들, 남지은 수원오페라단장 등과 함께 편지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남씨는 “요즘 대부분의 아이들이 편지를 쓰지 않고 있어 마음이 너무 안타깝다”며 “최근 효의 고장, 역사의 고장 수원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유네스코지정 세게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알리기 위해 서장대와 화서문, 장안문, 화홍문, 방화수류정 등의 사진을 넣은 우체국맞춤형엽서를 제작했지만 행궁길에 우체통이 없어 동수원우체국의 협조를 받아 지난 4월18일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행궁로에 수원의 효 사상 고취 및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글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글쓰기 체험장을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화성행궁을 방문한 관람객 누구나 연중 무휴로 우체국맞춤형엽서를 통해 글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남씨는 “글쓰기 체험장을 통해 화성 행궁 방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