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시민들의 원활한 '전국민 소비쿠폰' 신청을 돕기 위해 직접 찾아간다. 24일 수원시는 노인 밀집 거주 지역인 우만종합사회복지관(우만1동)과 능실종합사회복지관(호매실동)에 각각 '찾아가는 현장접수창구'를 설치·운영해 소비쿠폰 신청을 돕는다고 밝혔다. 창구는 오는 8월 1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창구 설치로 노령층과 장애인은 관할 행정복지센터까지 도보 20분 거리를 걷지 않고 아파트 단지 내 복지관에서 신청 및 카드 수령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시는 수원도시공사·수원문화재단·수원도시재단·수원시체육회·수원FC 등 9개 협업기관과 협력해 총 88명의 인력을 집중 신청기간 동안 44개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 실비 자원봉사 제도를 도입해 각 동에 2명씩 인력도 추가 배치했다. 자원봉사자는 온라인 신청 지원·신청서 작성 안내 등 민원 업무를 맡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신청 초기부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접수와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사업' 사업지 4개소 현장 점검 실시 24일 수원시는 이날 '2025년 시·구 단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이 수원 지역 과학중점학교 4곳과 함께 한양대 ERICA에서 고등학생 대상 연합 실험캠프를 열고, 학생들의 과학 탐구력과 이공계 진로 역량을 높이는 교육 활동을 진행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과 오는 26일, 수성고·수원칠보고·태장고·효원고 등 4개 과학중점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 수원 과학중점학교 연합 실험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한양대학교 ERICA 교수진과 협력해 고등학생에게 대학 수준의 실험 환경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학생들은 한양대 실험실에서 조교와 함께 수돗물 속 금속 이온 정량 분석, 미지 용액의 농도 측정 등 실제 생활과 밀접한 화학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후에는 결과 발표를 통해 문제 해결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길렀으며, 환경문제에 대한 탐구를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또한 실험 외에도 이공계 전공 대학원생과의 멘토링을 통해 학문적 호기심을 확장하고 진로 의식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프가 지역 자원과 대학 협력을 기반으로 한 실천형 진로교육 사례라고 강조했다. 김선경 교육장은 “이번 연합 실험캠프는 고교–대학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자원을 효과
국가보훈부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가 하반기 군무원 면접을 준비하는 중·장기 제대군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실전 중심의 취업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예정된 국방부, 육군, 해군 등 군무원 면접시험을 앞두고 제대군인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대~30대 청년층 제대군인이 다수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워크숍에는 현직 군무원이 초빙돼 최근 면접 출제 경향, 변화된 평가 방식, 핵심 전략 등을 직접 전수했다. 또한 군 경력을 기반으로 한 직무기술서 작성 요령 등 실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도 함께 다뤄졌다. 경기남부제대군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실전형 워크숍을 통해 제대군인들이 자신감을 갖고 면접에 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24일 수원시는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24일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Vision 2035! 기후위기 대전환'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기후분권을 바탕으로 한 지방정부의 기후 리더십'을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중앙정부와의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지방정부의 우수 시책 발표, 둘째 날 본행사에서는 공동선언·우수시책 발표 시상·기조발제·세션 발표 등이 이어졌다. 본행사에는 협의회 8기 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박승원 광명시장·전진선 양평군수·윤병태 나주시장·정구원 화성시 부시장·김재용 은평구 부구청장·환경 전문가·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본행사에서는 협의회 회원도시의 지자체장들이 공동선언문을 발표됐다. 내용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전환 ▲각 지역의 감축·적응 목표 및 로드맵 수립 ▲지역 에너지전환 주도 및 중앙정부·민간과의 협력 ▲기후 취약계층 권리 보장 체계 확립 ▲디지털·자연기반 전략 고도화 ▲기후분권 실현 및 국내외
최근 국내 유명 밴드 데이식스의 팬미팅에서 관객의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팬 인권 침해’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단순한 신분 확인을 넘어 생활기록부나 금융인증서까지 요구되는 일이 발생했고, 일부 관객은 입장을 거부당하기도 했다. 2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데이식스 팬미팅에서 티켓 예매자와 실제 입장인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본인 확인 절차가 진행됐다. 10대 여학생 A씨는 학생증을 제시했지만, 여권이나 청소년증 실물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당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A씨와 동행해 본인이 맞다고 확인해줬지만, 입장은 끝내 허용되지 않았다. A씨는 공연을 보기 위해 약 20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이 사례에 그치지 않는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갖고 왔음에도, 금융인증서 제출을 요구받거나 주민등록번호와 주소를 묻는 사례도 있었다. 일부 팬은 초등학교 생활기록부 제출을 요구받았고, 교사의 실명을 확인하는 질문까지 받았다. 이로 인해 공연 시작 시간에 늦게 입장하거나, 아예 입장하지 못한 팬들이 다수 발생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K팝 댄스 교육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의 꿈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며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업에는 ‘스우파2’ 출연 댄서 하리무와 BTS 백업 댄서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24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3일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운영 중인 ‘K팝 댄스 프로젝트 공유학교’를 임태희 교육감이 참관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수업을 지켜보며 참여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진로 교육에 대한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K팝 공유학교’는 수원, 군포, 성남, 오산 등 경기도 내 고등학생 20여 명이 참여하는 실용무용 교육 프로그램으로, 7월 11일부터 31일까지 총 5회 운영된다. 수업은 방탄소년단의 백업 댄서 출신 조성아 강사가 맡고 있으며, 23일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2’로 잘 알려진 댄서 하리무가 1일 강사로 나섰다. 하리무는 “어릴 때 다양한 분야를 접해본 것이 지금의 진로에 도움이 됐다”며 “내가 춤을 배울 당시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각자 팀을 구성해 직접 안무를 기획하고,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영상을 제작한 후…
수원시의회가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학습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나섰다. 24일 시의회에 따르면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오세철(민주·파장) 의원은 지난 23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스마트폰 없는 교실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주제 발표에서 홍섭근 신풍초등학교 교감은 학생 스마트폰 과의존의 실태와 그로 인한 학습 부진, 관계 단절 등 부정적 영향을 짚고 학교 차원의 대응 한계와 함께 법·제도적 지원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가정과 학교의 스마트폰 사용 지도 강화, 학생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확대, 스마트폰 사용시간·장소 제한을 위한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 지속 가능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지역사회 캠페인 추진 등을 제안했다. 오 의원은 "스마트폰은 이제 학생들의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 또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가 스마트폰 없는 교실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현 가능한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이 권선1동 88경로당에서 열린 '경로당 복달임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정성껏 준비된 음식을 함께 나누며 건강을 기원했다. 24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권선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회원 22명이 소속된 88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과 과일, 떡 등 음식을 전달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 의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복달임 행사를 정성껏 준비해 준 권선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보건의료노조의 2025년 임단협이 다수 지부에서 타결되며 파업 국면에서 협상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 그러나 건양대병원지부와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지부는 조정 중지 결정으로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24일 보건의료노조는 전국 의료기관별로 진행된 임단협 교섭 결과를 발표하며 23일 기준 상당수 지부가 노동위원회 조정안을 수락하거나 노사 간 자율합의를 통해 교섭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고됐던 24일 산별 총파업은 철회됐으며, 현장 중심의 타결로 전환되었다. 중앙노동위원회와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 전국 127개 지부 가운데 106개 지부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조정 마감일인 23일을 전후로 대부분 교섭이 타결됐다. 그러나 건양대학교병원지부와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지부는 조정 중지 결정을 받으며 파업 수순에 돌입했다. 건양대병원지부는 당초 24일 파업을 예고했으나 사용자 측 요청으로 파업을 유보하고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고, 대전어린이재활병원지부는 오전 11시 대전시청 북문 앞 기자회견을 통해 파업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민간중소병원 12개 사업장은 총액 대비 2.8% 임금 인상 조정안을 수락했고, 지방의료원 21개 사업장도…
화성의 한 도로에서 전방의 오토바이와 부딪힌 후 다중추돌사고를 낸 운전자가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4일 오전 12시 50분쯤 화성시 우정읍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오토바이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오토바이는 도로 위에 쓰러졌으며, 후방의 통근버스와 추돌했다. 뒤이어 버스 2대도 급정거하다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와 버스 운전자 및 승객 등 총 7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1차 사고를 낸 승용차는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달아난 차량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